알면 똑똑해지는 과학 속 비하인드 스토리 - 인류사에서 뒷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EBS 알똑비 시리즈 2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인적으로 비하인드스토리 즉 뒷이야기를 좋아한다. 재밌거든요.ㅎㅎ

거기다 EBS에서 출간된 책이라기에 두말없이 읽었다. 과학이라하면 쬐금은 어려울수 있는데 EBS 출간이면 기본적으로 많은 이들이 (특히 나같은 과.알.못) 읽어도 무리없이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책이 쓰여졌다는것을 알기에 말이다. ㅎㅎ


역시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득하다.

조금은 알고 있던 내용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이 처음 보는 스토리. 그 중 인체에 관한 스토리 중에서는 "인간의 흰자위" 부분이다. 인간과 동물의 눈이 다른부분이 인가의 흰자위 인데, 인간은 흰자위가 크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인간만이 가지는 특징중 하나로 인간이랑 유전자가 가장 비슷하다는 영장류 침팬치조차도 인간과 다르다. 이 흰자위가 넓어진 이유가 인간의 공동사냥을 위함이였다고 한다. 오호!!!! 소리나 언어를 이용한다면 사냥감이 도망가기에, 다른 소통 수단 중 하나로 눈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발달된 것이라고 한다. (흰자가 있기에 그사람의 시선이 어딜향해있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상대방으로하여금 눈치채기가 쉬우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글라스를 낀 사람들을 보면 자외선 차단을 위함이겠지만 시선이 어딜향하는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가늠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릴수 있었다.) 이 챕터를 보면서 현생인류는 호모사피엔스이고, 호모사피엔스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사회성이라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당시 살았던 인류 중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인종은 어떤 눈을 가지고 있었을지 궁금해지는 챕터이기도 했다. (참고로 이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다.) 찾아봐야지!


이밖에도 자살을 택하는 동물이 있다는 사실. 그런 동물이 있다는 사실도 신기했지만, 인간의 서식지 파괴 및 환경오염으로 인해 동물들이 집단 자살을 택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 이 부분이 더 충격적이였다. 환경오염 그 자체가 생태계에 물리적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 정신적인 해악을 끼칠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긴 챕터다. 

 이밖에도 초식동물인데 살이찌는 코끼리와 인간의 차이를 설명한 부분에서는 아. "감사합니다"를 많이도 외쳤다. 인간과 코끼리가 소화가 같았다면 다이어트로 풀도 못먹었을듯.. 그냥 생짜로 굶어야 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_ㅠ 좌절할 뻔했다. ㅎㅎ

인간에게 마약은 물론 나쁘지만, 돌고래도 마약을 한다는 사실.  돌고래도 즐거움을 위한 마약을 하는데 그걸 인간은 절대 못한다.ㅎㅎ 이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분명 초록색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색이기에 초록초록한것을 많이 보는것이 좋다고 그랬는데! 어느 챕터에서는 그 초록이 많은 이들을 죽였다니 오.. 그 소름이. 

또 페니실린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에서 자행되었던 끔찍한 실험들. 다른 책을 통해 접했지만 라듐의 발광으로 그 물질이 좋은 것이라 착각 라듐을 물에 타서 먹고, 그것을 시계침에 칠하기위해 동원되었던 많은 여공들의 안타까운 죽음. 빨대가 생겨난것은 고대 문명이였다는 점 등등등 어떤 것들은 화가 나기도 어떤 부분은 안타깝기도 어떤 것은 자랑스럽기도(특히 한옥 ㅎㅎ) 한 과학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우리의 지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우리의 미래가 어때야 하는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성인이 읽기도 청소년이 읽기도 좋은 책이다. 책의 표지에도 써있듯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가득한 책! Good!!!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