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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경제기사. 참 많은 기사를 접하지만, 경제기사 만큼은 참 가깝고도 멀다.ㅠ
열심히 읽지만 무슨 소리지... 결국 하향!이러면 나쁘구나, 상승! 이러면 좋은건가? 라고 추측만 할뿐.
무엇이 왜 하향인지, 그렇다면 한국경제 전반이 지금 어떤 상황인것인지 기사에서는 이야기하지만, 나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렇게 경제기사는 참 가깝고도 먼 사이 이다. 나와는.
그런 내게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라는 제목은 눈에 확! 들어오는.. 매력적인 제목이였달까. 그래서 읽은 이 책은 나의 눈높이에서 경제기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경제 초보자들이 대상이라 깊이있는 설명은 없는 듯하지만(이 설명마저도 갸우뚱꺄우뚱하면서 읽은 나이기에..) 그래도 나같은 초보가 읽기에는 더할 나위 없었다.
경제기사를 똑똑하게 읽고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첫번째는 읽어야하고,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기사에 나온 약어를 시작으로 많은 용어들을 알려는 노력이 그 시작이다. 그래야 그 용어들이 말하고자하는 것들에 대한 이해가 될것이고, 수치가 보인다는 것이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로 한국경제도 사실 별로 좋았던 적이 없다. 매번 IMF보다 힘들다는 기사뿐. 그런데 무엇이 어떻게 힘든지. 누구의 관점인것인지, 어떤 수치가 그런 힘듬을 나타내는 지는 모른다. 주가가? 환율이? 무엇이.
책은 이렇게 자주 접하는 주제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놓았다. 무엇이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환율의 오르고 내림이 우리한테 어떤 영향인것인지 등. 어려운 주제이지만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경제와 조금은 벗어난 주제 였지만 주가 그래프가 왜 빨간색인지(오를때)에 대한 설명은 재밌었다. 그냥 빨간색이 한국인들이 좀더 선호하는 색이여서 그렇다한다. (다른 나라 주가 볼때 가끔 파란색이 보여서 왜 다르지 했었는데, 나라마다의 선호하는 색을 우상향에 쓴다니.ㅋㅋㅋㅋ)
경제라는 분야가 워낙 광범위 하다보니 여러 주제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그 설명이 어렵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또한 앞으로 경제기사를 이해하고자 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 하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