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 성경
박영옥 옮김, 캐시 팍스 그림, 수잔 링고 글 / 성서원Kids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굿나잇 성경이라고는 첨 들어본 독자로써 내요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찌나 섬세하고 재미있는지~ 
굿나잇하고 자야 하는 아이가 눈이 말똥말똥해져서 난처했어요^^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져 성경 차례대로 큰제목속의 성경구절을 잘 설명하여
읽고 듣는 엄마나 아이에게 쏙쏙 들어옵니다.

 

 짧고 굵게 축약한 재미난 성경스토리를 귀여운 반딧불이가 나와 
아이에게 전하는 조용히 생각해요로 
읽고난 느낀 점과 성경말씀을 한번도 묵상하며 짚어보는 시간과
함께 기도해요라고 하면 딸 아이는 두손 모으고 눈을 감고 조용히 기도를 하는 모습을 합니다.
짧지만 아이가  외워서도 기도할 수 있도록 쉬운 문장속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함을 듬뿍담은 기도문이 좋네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요를 통해 주요 성경단어에 대해 여러가지를 나눕니다.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대변자는 무슨 말인지 아니? 응답은 뭐지?
끝없는 질문과 답으로 자야하는 시간이 자꾸 늦어져요^^
하루에 세 이야기를 읽고 자는 딸아이 이젠 자기 전엔 반드시 읽는 지정책이 되어 버렸어요.

 

목차와 성구색인을 비교해 보면 성경전체의 연관성을 아실수 있을거에요.
작은 성경을 꺼내 성경구절 찾자는 딸아이를 보면 기특하기도 합니다.
요즘따라 무서운 꿈을 잘 꾸는 딸아이가 자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절대 주무시지 않고 널 지켜주신다는 강한 메세지를 전해 줄때마다 
아이는 정말? 진짜로? 라는 말로 믿고 싶어합니다.
그날 배운 성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강약을 조절하며 반복적인 복습은
어느새 짧은 성경암송구절을 익히게 합니다.
성경을 배운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죠.
신앙생활에 있어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볼때마다 시험드는 건 바로
머리는 아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어요.
굿나잇 성경을 통해 아이의 변화되는 습관을 지켜보는 것도 축복인 것 같습니다.
기도가 달라지기 시작한 거 보면 조만간 행동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달라지는 것이 비단 아이뿐이 아니죠. 아이가 달라지는데 엄마라고 가만 있으면 안되겠죠.
먼저 된 자 나중되고 나중된 자 먼저 되지 않기 위해서 
오늘도 즐겁게 굿나잇 성경을 읽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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