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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에 길을 묻다 - 배득렬 교수의 세상 읽기
배득렬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글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은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니며 살고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한자문화권에 속해서인지 장왕하게 늘어놓게 되는 말들도 고사성어 몇자면 의도하는 내용을 함축적인 글로 표현할수 있거나 언어로
옮길수 있었던것이 인식의 속도가 빠르다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경험해본적이 있었을것이다.
비유나 상징어 및 관용구등으로 한국이나 중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가 알고 있던 경우는 편리하지만 보고 들을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에는 답답했던것이 사실이었다.
성균관대학교와 북경사법대학에서 각각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시고 충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 배득렬교수님은
"고사성어에 길을 묻다"라는 저서를 통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사자성어를 해설하는 글들로 보여주심으로 고전속에서 세상의 이치를 깨닳토록 해주고
있었다.
인간사회에서 대화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게되면 세대차이나 문화차이가 벌여지기 때문이라는 말을 쉽게 듣게된다.
하지만 고사성어를 통하여 볼것같으면 세대차이나 문화차이가 나기에 대화가 불통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언어소통에 있어서
핑계에 지나지 않음을 볼수있다.
오랜문학과 역사,철학이 어우러져 나온 부산물이 고사성어이기에 그고사성어에서 지혜의 빛을 발견하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이유라고 할수가 있다.
이같이 인간사는 시대와 환경을 막론하고 순리대로 생각해보게 하는글로 중국문화의 이해를 도출해내는 효과를 독자들로 하여금
느끼게 할수 있었다.
세상을 사노라면 진정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이며, 내가 옳다고 여기던것이 진정한 원칙이라고 생각하였던 오류, 나누어 줄수
있을때 베풀어줄주 아는 마음,진정한 장래는 어디에 있는지, 삶에 있어 생각해보아야될 것을 잠시나마 되돌아보게하는 것들을 총8장에 걸쳐서 수록하고
있는 고사성어해설집으로 좋은것이 좋은거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추수리는 지혜의 샘터를 찾게 해주었다.
진정한 리더의 기갈을 사회곳곳에서 느끼게 하는 오늘날, 과거일지라도 희,로,애,락 속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성공과 실수의
교차점을 보게해주는 사례들을 고사성어를통하여 현실감각에 비춰봄으로써 지혜의글 모음집보다 오히려 교훈적으로 피부에 와닿을수있게 읽혀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