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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5천년 유대인의 위대한 유산
탈무드교육 연구회 지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전세계인들이 저마다 생활과 종교,문화,풍습등이 다른 가운데 살아가고는 있지만 지혜의 글로 의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들중 하나가 탈무드인것을
생각해보면 종교의 계율을 엄격히 따지는 유대인들의 종교성에 얽메여 있지 않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오랜전통의 가르침과 구전으로부터 전해져 생활자체의
지침서가 충분히 되어주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원래 유대교의 법률과 관습,축제,민간전승,해설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탈무드는 유대인의 성서토라에서 나왔다고 볼수있다.
시대적상황에 따라 적용시키기 위해 해석이 있었던 미슈나와 이것을 재해석하여 정리한 게말라와 함께 함으로 탈무드는 누구나 어떠한 환경에
놓이게 되더라도 좌절과 오류를 범하는 행동을 벗어나 이겨내게 해주는 글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글들인 만큼 원본의 양이 방대하기 마련이나 탈무드교육연구회에서는 "5천년 유대인의 위대한 유산 탈무드"라는 저서를
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탈무드의 지혜로운 내용의 의미전달을 해주고 있었다.
인간의 근본적도리,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혜, 인생사의 핵심인 가정생활, 품성과 도덕, 그리고 인생살이의 덕목, 공동체안에서의
정의로운 경제관을 총5장에 걸쳐서 보여주므로써 탈무드로 부터 깨달은 지혜가 삶속에 구체적으로 적용할수 있게끔 보여주고 있었다.
탈무드라고 하며는 지혜의 글을 우선적으로 떠올릴수있고 그로인하여 독자들 스스로의 삶을 살피게 되는 글이었는데, 이번에 탈무드를 읽으면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누리는 공동체중 가정이 가장 핵심적이고 소중한것임을 새삼 일깨울수 있었다.
특히 결혼과 가정생활속에서 지켜야할 도리뿐 아니라 책임과 의무, 그리고 질병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연사와 존엄사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이때에 인간적인 주관적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사고할수 있는 예화들을 접할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또한 지난날 우리나라의 관공서입구마다 정의사회구현이라는 문구가 현관에 내걸려 있었던 시기가 있었으나 인간적인 방법으로의 정의사회는 제대로
실현되기 힘들었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높은 도덕사상을 내세울때 내세에서 까지 영생복락을 누릴수 있음이 5장을 읽는 가운데 다시금 깨달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