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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에게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
박미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월
평점 :

시간고양이 작가라서 작가님의 이름을 보는 순간 이 책은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박미연작가님은 흥미진지하게 책을 잘 쓰시는거 같다. 책을 읽을 수록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단숨에 책을 읽게 된 두번째 달에게라는 도서이다.
길을 잃었다. 똑같은 단풍나무릉 본게 벌써 세 번째이다. 수업시작까지 고작 팔분남은 나는길도 모르면서 무작정 걸었다. 그때였다.
바스락소리가 나서 내 시선은 산딸나무 덤불숲으로 향했다. 나는 그 애한테 "여기서 제3별관 어떻게 가는지 좀 알려 줄래?"
남학생은 대답 대신 질문을 했다. "너 적학생이지? 오 분밖에 안 남았네, 너 애들한테 제대로 찍힌 것 같거든."
이십 분 전 일이었다. 전학 온 내게 반 아이들은 대체로 친절했다. 모둠 활동 때에도 모둠원으로 받아 주고 급실에 같이 가자며 팔짱을 끼는 애도 있었다.
5교시 미술 수업 장소가 제 3별관에 있는 곳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곳을 찾기 위해 숲을 빙빙 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처음 보는 저 애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남학생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등을 돌렸다. 저 애까지 가면 갈 방법이 없어
나는 남학생에게 손을 뻗었지만 몸을 틀어 피했다. 엄청난 반사신경이었다. 나는 반대쪽 팔을 뻗어 그 애의 팔을 잡았다. 걔는 놀라며
"어떻게....날 잡았어?"라고 말했다. 나는 길을 알려주지 않으면 손을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자 그 남학생은 롤러블 태블릿을 내게 건넸다.

태블릿을 누르니 홀로그램 지도가 나왔다. 지도를 보니 호수를 건너 가라고 했다. 나는 지도가 고장 난 것 인줄 알았다. 나는 속은셈치고 호수 위를
걸었다. 호수는 증강 현실이었다. 진짜 호수는 정사각형이 아니라 삼각형이고, 증강 현실을 이용해 진짜 호수를 복사한 것 이었다.
나는 미친 듯이 달려서 미술실 뒷문에 섰다. 시계를 보니 딱 십초가 남았다. 내가 안으로 들어가니 다들 놀란 기색이었다.반장이 웃으며 말햇다.
"가까스로 세이프네!" 아이들이 책상을 두드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알고 보니 진짜 시은이는 죽는 거였고 난 평행우주에서 온 애였다. 내 과거는 늘 아빠가 날 때렸었고 돈이 없는 집이었다. 노란 불빛이 날 비췄다.
그리고 난 평행우주를 건너 세번째 시은이가 된 것 이다. 두번째 시은이는 평행우주를 알고 난 후 평행우주로 너무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아빠는
그래 주지 않았고 결국 두번째 시은이는 스스로 죽었다. 나 같으면 너무 무서웠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아빠가 세번째 시은이에 만족하지 않으면
네번째 시은이를 데려 올 것 이다. 네번째 시은이를 데려온다는 건 내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뜻이니까. 나의 오빠는 아주 똑똑하다.
물론 오빠도 자기가 평행우주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물론 아빠는 평행우주에서 데려온 오빠에 아주 만족하고 있었다. 똑똑하고
잘생기고 남학생 회장이기도 하니까.막약 나였다면 평행우주로 갈 것 이다. 왜냐하면 이 세계가 내 기준으로는 더 무섭기 때문이다. 시은이는
오빠와 진짜 시은이의 엄마의 도움으로 세번째 시은이는 평행우주로 다시 돌아간다. 나는 시은이가 무사히 돌아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한 달 동안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sf내용을 좋아하면 꼭 보길 추천한다.^^2권이 나오면 보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