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자본주의자 -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고 완전한 삶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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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가끔 귀농생활을 꿈꾸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나는 그게 더 힘들다고, 농사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말을 하곤 했다.



여기 그동안의 도시의 삶을 버리고 숲속으로 들어간 가족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노년의 우아한 전원생활도 아니다. 


아이들은 한창 교육을 받고 성장할 나이이고, 고학력에 한창 일할 나이에 숲으로 들어갔다.



그렇다고 숲에서 자급자족하며 자신들만의 힘으로 살아가는 건 아니다.


필요한 만큼 일을 하고, 하고 싶은 만큼 빵을 만들어 팔고, 하고 싶은 만큼 글을 써 구독료를 받기도 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숲속의 자본주의자라 하나보다.

난 요즘 늘 초조했다.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면 왜 못했을 까 시간 아깝다고 초조해 하고, 

발달이 느린 둘째를 보며 초조하고, 나의 모습과 내 가족을 보며 초조했다.

"내 안의 초조함으로부터 멀어지는 법"

이 문구가 내가 이 책을 읽고 싶도록 끌어당겼던 것 같다. 

서평모집에 신청을 했고, 다행히 선정이 되어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내게 준 영향은, 내가 그동안 읽었고 배웠던 내용들, 그로 인해 생겼던 생각들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 내가 믿고 있던 내용들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음에 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책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책의 저자인 박혜윤님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교육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미국 시골에 들어갔다.

지금은 시애틀에서 한 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의 오래된 집에서 두 아이와 남편과 산다.

처음에 이 부분을 보고 놀란게, 남편과 둘이면 몰라도 아이들까지 이 생활을 함께하다니 신기했다.

자라는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하지? 나중에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라고?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가족은 농사는 짓지 않는다. 도처에 자라나는 블랙베리와 야생초를 채취하고 통밀을 갈아 빵을 구우며 막걸리 누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정기적인 임금 노동에 종사하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이야기가 나오는데 책 내용중에도 많이 나온다.

어떤 부분은 '월든'이야기가 많이 인용되서 내가 '월든'의 일부분을 읽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 다음 책으로 '월든'을 읽어야 하나 싶었다. 

저자인 박혜윤님이 '월든'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 이런 생활을 하게 된 것일까 생각이 든다.

소로가 월든에 간 이유는 어떤 삶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는 인생을 남김없이 맛보고 싶었다. 그 모든 것이 삶이기에 성공이냐 실패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처럼 저자도 자신의 삶의 골수를 맛보고 싶고, 자신만의 의미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런 자유를 누리는 일도 자본주의하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땅이 넓은 미국에서라 가능한듯도 싶지만, 

저자가 적은 내용들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생각의 변화를 준다.

사실 환경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어떻게 살아가겠냐는 마음의 태도인 것 같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 

1장에서는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나온다.

제철에 블랙베리를 따서 저장해서 먹는 일, 생활비 100만원, 필요한 것은 남기고 버리기.

기쁨으로 먹기.

저자는 먹는 것을 단순한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즐거움이길 바랬다.

그래서 그만의 원칙을 세웠다.

1. 내몸을 느낀다.

2. 시간을 들인다.

3. 먹는 것은 삶의 일부다. 유기농에 집착하지 않고 가끔은 사탕도 먹는다. 후회 되지 않을만큼 이 시간을 즐긴다.

1장에서는 사실 많이 공감되거나 재미있는지 몰랐다. 그냥 이 삶이 그렇구나 정도. 

나에게 재미있던건 2장부터였다.

포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흥미로웠다.

"포기도 때가 있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포기를 잘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결국 무엇이든 시도하게 된다."

그동안 배운 것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힘들어도 이 악물고 참으라는 것.

그런데 포기한 자리에는 다른 것이 채워진다고 한다. 

도리어 때가 있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것이 충격이면서 새롭게 받아들여졌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포기라는 것은 결국 욕심을 버리는 일이다.

내가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를 접기로 했다.

욕망이 별로 없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가장 흥미로웠던 건 소로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이 부분이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무언가를 얻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잃는 것이라는 말. 

누구나 인생을 살며 매 순간의 선택을 한다. 그리고 버려진 선택에는 무한히 많은 가능성이 생긴다.

인생은 그저 사는 것이지 '잘'살아야 하는 숙제가 아니다. 

부모인 나는 자녀가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르친다. 그것이 인생을 더 살아온 내가 아이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도 내가 가지 않은 길은 모른다. 

사람의 뇌는 새로운 것을 보았을 때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한다. 

그러한 경험이 많은 어른은 도리어 세상을 경험에 빗대어 보기 때문에 생각이 한정된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경험이 없기에 도리어 유연하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물건버리기, 간소화, 미니멀리즘 이야기도 나왔다.

나에게 필요한 목표, 나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행동이 결국 간소화, 미니멀리즘이 된 것인데

현대에는 미니멀리즘만을 목표로 하여 살고 있었던 건 아닌지도 생각해보았다. 

요즘 많이 중요시하는 자존감. 

어른부터 아이까지 자존감의 중요성은 많은 책에서 다루고 있다.

자존감은 매력적이다. 누가 뭐라하든 나는 나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 여기기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람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저자는 지금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도 그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준다고 한다.


초반에는 저자의 가족이 자연에서 겪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기에 가능한 삶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저자의 생각과 삶의 의미에 따른 하나의 실험이고, 그의 가치관에 따른 하나의 생활모습이였다.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저자의 생각과 그에 영향을 준 소로의 '월든' 이야기에 나도 영향을 받게 되었다.

내가 그동안 집착하는데 그게 잘 안 되서 초조해하던 것들을 

저자의 글을 보고 생각하니 초조할 것들이 아니었다. 

그동안 '잘'살려고 하는데 내 생각대로 잘 안 되서 힘들어했었다.

인생은 사는 것이지 '잘'살아야 하는 숙제가 아니다. 

이전에 읽었던 책 '돈의 시나리오'에서는 사람마다 각자에 맞는 투자 시나리오가 있다고 했다.

그걸 만드는건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해서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신의 인생은 그냥 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인생에는 성공과 실패가 없는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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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똥 어딨어? -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뇌 자극 숨은그림 플레이북 똥 어딨어?
다이나모 리미티드 지음 / 폴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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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놀이이다.


유아들에게는 인지발달, 집중력 발달에도 좋고 하나하나 찾을 때마다 성취감과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초등학생 첫째 아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에도 좋은 숨은그림 찾기.


이번에 만나 본 <유니콘 똥 어딨어?> 는 뇌 자극 숨은그림 플레이북으로 출간 직후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한다. 안그래도 제목도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유니콘 똥'. 


과연 신비로운 환상의 동물 유니콘이 똥을 누는지, 똥을 눈다면 어떤 똥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니 호기심이 자극해서 신청해보았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니콘 똥’을 찾으며 인내력,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 찾아야 하는 대상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똥이므로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오랫동안 놀이에 몰두할 수 있다. 

특히 유아들은 똥, 방구 이런 말 들으면 막 까르르 넘어가니까, 

이 책도 엄청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유니콘 똥만 찾으면 되는건가 싶은데 보너스 유니콘도 찾아보라고 하고, 

다채로운 숨은 그림 찾기가 있을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마법 같은 똥! 

유니콘 똥들은 신비로운 마법의 동물 유니콘에게서 나온 것들이라 그런지 모두 특별해 보인다.

심지어 달빛똥은 반짝 반짝 빛난다. 

다양한 배경속에서 유니콘 똥들을 찾는 것이 미션! 

어린이 동물원, 축제, 유니콘 퍼레이드, 성, 우주, 음악 축제 등 배경도 다양하다.

모두 사람과 동물들로 바글바글한 곳.

이곳에서 유니콘 똥을 찾으려면 꽤 집중해서 쳐다보아야 할 것 같다.

보통 이렇게 5개의 똥을 찾도록 되어있다. 

많은 유니콘들 사이에서 다르게 생긴 외톨이 유니콘, 

많은 아홀로틀 중에서 다르게 생긴 외톨이 아홀로틀을 찾는 문제도 있다.

마지막 장에는 각 장의 정답이 나온다.

그리고 찾아볼 수 있는 다른 친구들의 목록도 나온다.

숨어있는 유니콘 똥도 찾고, 다른 그림도 찾고, 다른 친구들도 찾다보면

유아들의 인지능력과 집중력, 사고력이 자랄 수 있겠다.

둘째 보여주기 전에 첫째부터 해보기.

엄마는 달빛 똥이 가장 예쁘다니까 자기는 안 예쁘다는 아들. 

첫 장 펼쳐서 찾기 시작하니 멈출 수 없는지 끝장까지 다 찾아내고야 책을 내려놓았다. 

그림도 선명하고 색이 다채로워서 유아부터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할 것 같다.

난이도가 많이 어렵지 않아 어르신들도 보시면서 두뇌 자극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다음 번에는 숨은그림만 찾지 말고 장면을 가지고 이야기도 만들면서 놀이하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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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 동물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주)잼팩토리 지음 / ㈜잼팩토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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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허 등록한 정품,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기존에 평범한 가방 스티커는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색칠하는 건 보지못해서 신청해보았다.


동물, 바다동물, 탈것, 공룡 종류가 있는데, 내가 체험해 본 것은 동물. 


둘째의 소근육 발달과 인지발달에 좋을 것 같아 받았는데, 


막상 스티커 만들기는 첫째가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둘째는 아직 버거울 것 같아 


첫째가 만들어보았다. 

겉모습은 기존에 많이 보았던 가방스티커와 비슷하다.

스티커 종류중에 가방스티커를 여러번 구매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일단 손잡이가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가 편해 여행다닐 때 가지고 다니기 좋다.

그리고 여러번 붙였다 떼었다 하며 놀 수 있어 꽤 긴 기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뒷면에는 구성품과 기본 사용법이 나와있다.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4~5세 아이들도 옆에서 엄마가 조금만 도와주면 쉽게 할 수 있겠다.

구성품. 놀이배경판, 매직보드, 스티커, 틴트지 20장.

배경판에는 동물의 이름도 적혀있어서 스티커 정리도 하고 단어모양 인지도 할 수 있다.

놀이배경판에는 자유롭게 스티커로 꾸미며 이야기를 만들고 놀 수 있다.

학교에서 돌아온 첫째에게 보여주고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 매직보드에 종이 떼는거 살짝 도와주고 이후로는 혼자 다 했다.

주의점 하나. 틴트지를 사용하기 전에 손에 잡고 문질문질 가지고 놀면 색이 벗겨진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용할 때만 덮어서 쓰는게 좋다.

몇번 문질문질하니 오리 완성! 

참 쉽죠~~ 

매직보드에 색을 넣어줄 부분 종이만 살짝 떼고, 틴트지 색을 위로 해서 덮고

손으로 문질문질. 굳이 손톱으로 긁을 필요 없다. 

그냥 문질문질하면 매직보드에 색이 착! 붙어서 예쁘게 반짝반짝하는 나만의 스티커가 완성된다.

만들기 쉽고 재미있어서 엄청 재미있어하면서 집중해서 만들었다.

자기가 다 만들거라고 한다.

색연필이나 가위, 칼이나 풀도 필요없이 예쁘게 색이 칠해지니 

재미있기도 하고 편하다.

무엇보다 위험하지도 않아 좋다.


열심히 만들어서 오리, 코끼리, 곰, 꽃도 완성해놓았다.

이제 이걸로 붙이고 꾸며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지고 놀 수 있겠다.

자신이 직접 만든 스티커라 더 애착도 생겨서 잘 가지고 놀 것 같다.

만들기도 쉽고 색칠놀이도 할 수 있어 집중력도 기르고,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하면서 소근육과 협응력도 생기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상상력과 창의성도 기를 수 있어서 유아들에게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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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안 괜찮아 돌고 도는 세상 2
고여주 지음, 미르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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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우리에게 무척 소중한 존재입니다.


나의 주변에는 어느 곳이나 공기가 있고, 공기가 없는 곳에서 우린 살 수가 없어요.


의식하지 않고도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며 숨을 쉬고 있구요.


하지만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요.


그러다보니 우리는 공기의 존재에 대해서 잊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어린이들에게 공기에 대해 설명해 주려면 더 어렵지요.


그럴 때 활용하게 되는 것이 책인데요.


책 속에서는 가기 어려운 먼 곳으로 여행도 떠날 수 있고,


우주로 갈 수도 있고, 상상 속 모험을 즐길 수도 있지요.


공기처럼 안 보이는 것도 보이게 할 수 있어요.


바로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 <공기는 안 괜찮아> 에 나온 공기의 요정 '에이' 처럼요.


이 책에서는 공기의 요정 '에이'와 함께 공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공기의 소중함을 알고, 맑게 지키는 방법도 생각해 보게 해준답니다.


이 책은 '상상의집'에서 출판된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의 2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순환 체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돌고 도는 세상은 이러한 순환 체계를 살펴보며,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혀 주는 시리즈입니다.

지난 번 1권 물 편에 이어 시리즈로 읽고 있어요.

과학 지식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풀어내서

어린이들이 보기 좋구요.

폭넓은 지식과 정확하고 꼼꼼한 감수로

초등 고학년 지식 정보까지 다루고 있어요.

여기에 지구 환경까지 생각해서

환경 문제를 살펴보며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사용연령이 4세 이상으로 적혀있는데,

글이 많지 않고 그림이 보기 편안하고 예뻐서

유아들은 엄마와 함께 읽기 좋고,

한글을 아는 어린이들은 혼자 읽기에도 부담없는 책이랍니다.

우리 또래의 어린이 '기혜'가 소풍 중 풍선을 놓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풍선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기혜는 풍선을 쫓아가요.

그곳에서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작고 귀여운

공기의 요정, 에이를 만납니다.

심심해서 기계의 풍선을 가지고 놀다가 돌려주네요.

이제 돌아갈 시간인데 그만 기혜와 공기의 요정 '에이'의 머리카락이 엉켜버려요.

그렇게 둘은 함께 가게 됩니다.

이야기 속 공기에 대한 내용들을 찾으셨나요?

이 다음 공기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그 부분을 보다보면 이야기 속에 이렇게 공기가 나왔었구나 깨닫게 됩니다.

공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이 나와요.

그런데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잖아요.

그래서 공기가 있는 것을 알기 위한 실험을 소개합니다.

실험 하나를 보면 풍선이 나오지요.

이야기 속에서 나온 기혜의 풍선 기억 나나요?

기혜의 풍선도 공기를 넣어서 부풀어 오른 것이지요.

추가로 공기의 순환인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장면도 나왔어요.

공기의 성질도 알아보는데요.

공기는 공간을 차지하며 무게와 압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걸 공기를 불어 넣은 풍선과 불지 않은 풍선을 양팔 저울에 달아 비교해서 알 수 있네요.

온도에 따라 공기는 부피가 달라지고,

 공기는 움직이는데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는 것도 배웠어요.

물질의 세 가지 상태를 비교해 보기도 합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도 이렇게 많은 공기의 성질을 보여주고 있어요.


다시 이야기 속으로 돌아옵니다.

공기의 요정답게 날아오는 공을 바람으로 밀어 기혜를 보호해 주는 '에이'예요.

이와 관련된 지식으로는 대기권에 대해 배우고,

대기가 하는 일을 배울 수 있어요.

'에이'가 기혜를 지켜준 것처럼 대기도 지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혜와 '에이'는 빗질을 해서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요.

잠깐 바람이라도 쐬려고 나온 기혜와 '에이'는

공기가 나빠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이후로 '에이'는 기운이 점점 없어져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안 좋아지는 연기와 굴뚝들.

왜 공기가 안 좋으면 숨을 쉴 수가 없고 불쾌할까요?

이야기 뒤에 바로 나오는 지식코너에서

우리가 항상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호흡에 대한 지식도 배워봅니다.

'에이'는 기운이 없어져서 기혜가 많이 걱정을 해요.

그런데 '에이'의 아름다운 머리카락 중 회색 머리카락 한 올이 있는 거예요.

기혜가 그걸 잡고 있다가 우연히 쑥 빠지고

회색 머리카락이 빠지자 방에 안좋은 공기가 가득찼어요.

그런데 에이는 '시원하다'라고 말을 하네요.

공기를 바꾼다며 이번에는 하늘색 머리카락 하나를 뽑자

방 안이 다시 상쾌해졌어요.

공기의 요정 '에이'의 머리카락에는 이런 비밀이 있었네요.

색에 따라 다른 공기를 머금고 있었어요.

공기가 오염되면 우선 사람이 숨을 쉬기도 어려운 환경이 되지만

공기 중에 온실가스가 늘어나면서 지구 온난화의 큰 원인이 됩니다.

지구의 온도가 점점 높아져서 평균 기온이 6도 상승하면

인류는 모두 멸종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지구 온난화는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생물에게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려야해요.

또한 에너지를 아껴쓰기도 해야겠지요.

'조용한 살인가'라고 불릴 만큼, 공기 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금방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 피해는 무척 크지요.

공기 오염으로 인해 사람들의 호흡기 질환도 많이 늘어났고요

그럼 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업과 정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일을 책에서 알려줍니다.

아이와 내용을 읽기 전에 물어보니

"나무를 심어요"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나무를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과도한 냉난방 하지 않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등의

방법이 있겠지요.

아름다운 공기의 요정 '에이'와 또래 친구 '기혜'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공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과학 지식이 설명된 부분에서는

공기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는데요.

공기의 성질, 역할에서 더 발전하여 대기권, 기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던 과학 지식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네요.

여기에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문제까지 들어가있어서

아이와 왜 공기오염이 문제가 되는지

어떻게 하면 공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어요.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지식이 적절하게 융합되어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 상상맘 17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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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3 - 사라진 박쥐 섬의 보물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3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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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 모두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고 있는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리즈.


작년 여름, 1권을 처음 만나고 재미있어서 다음 책을 엄청 기다렸는데, 


작년 말 2권을 읽고 거의 6개월만에 3권이 나왔다. 



워낙 아이가 잘 읽다보니 다음 책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재빨리 신청을 하는데,


혹시나 받지 못하면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책이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특히 책에 큰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 이유는 


1. 재미있는 소재와 탄탄한 내용. 


주인아저씨가 없을 때만 수사대 활동을 하는 개냥이 수사대의 수사활동이 재미있고 체계적이다. 


2. 글이 많지 않다.


그림이 많고, 만화로 이루어진 부분도 많아서 긴 글의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3. 미로찾기, 수수께끼 등의 활동이 있다.


이야기 중간에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번 3권에서는 개냥이 수사대가 오랜만에 휴가를 떠난다.

탐정이야기에서는 빠지지 않는 내용.

주인공은 휴가지에서도 사건을 만난다.

그들이 방문한 휴가지 박쥐섬의 보물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수사과정과 추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인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생긴건 귀엽지만 냉철하고 논리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박쥐 섬의 호텔 지배인 호랭이도 나온다.

개냥이 수사대의 프롤로그는 항상 재미있다.

주인아저씨는 여름 휴가를 떠나시고, 3박 4일간 호텔에 맡겨진 개코와 나비.

기다렸다는 듯 두 발로 일어나더니 이미 옷도 갖춰 입고 가방도 챙겼다.

그렇게 떠나는 개냥이 수사대.

여기까지만 해도 평온하다. 

개냥이 수사대가 그동안 고생 했으니 이번에는 휴가 좀 즐길 수 있으려나.

으스스해 보이면서 멋진 박쥐섬으로 휴가를 가는 개냥이 수사대.

그동안 많은 사건을 해결하며 힘들었을 개냥이 수사대.

생각해보면 늘 주인아저씨 안 계실때 수사대 활동을 했으니, 쉴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

박쥐섬에는 함께 휴양을 온 나이 지긋한 캥거루 부부 캥두와 캥자, 생쥐 신혼 부부 돌돌과 돌순, 귀가 커다란 사막여우 루루도 있었다.

이들은 박쥐섬으로 오면서 이곳의 보물 '루비 박쥐상'을 보고 싶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루비 박쥐상'.

그런데 이 '루비 박쥐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레드몽키'라는 전 세계 귀중한 보물을 노리는 유명한 도둑이 훔쳐간 것이다.

레드 몽키는 이름 외에 어떤 동물인지 성별은 뭔지 알려진 것이 없어서 국제 수사대에서도 못 잡는 도둑이었다.

거기다가 루비 박쥐상은 박쥐 신전 안에 있었는데, 3개의 함정을 지나가야 접근할 수 있어서 훔치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걸 가져간 것이다.

이제 휴가는 끝! 개냥이 수사대는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고 수사를 시작한다.

아무도 들어오고 나갈 수 없는 박쥐섬. 

과연 누가 레드몽키이고, 어떤 방법으로 루비 박쥐상을 훔쳐간 것일까?

그리고 훔쳐간 루비 박쥐상을 어디에 숨겼을까?

열심히 호텔을 조사하던 개냥이 수사대는 박쥐신전에 가서 3개의 함정을 해결한다.

이 3개의 함정이 미로찾기, 수수께끼의 게임활동으로 직접 풀어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난이도는 초등 저학년도 풀 수 있게 별로 어렵지는 않다.

3개의 함정도 통과하며 범인의 증거까지 찾은 개냥이 수사대.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이 책은 사건의 시작부터 발생, 그걸 수사하는 과정이 잘 표현이 되어 있다.

그래서 따라서 읽다보면 책을 읽고 있는 나도 함께 수사에 참여하는 느낌이 든다.

보통 탐정 이야기에서는 추리가 위주가 되는데, 개냥이수사대는 형사라서 철저하게 증거를 수집하고, 그것을 토대로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잘 나온다. 

이런 내용들이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기도 해서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결국 범인을 잡고 위기에서 이겨내며 개냥이 수사대는 오늘도 사건 해결! 

여름 휴가는 금방 끝이 나버렸지만 그래도 행복한 개냥이 수사대이다.

책이 온 날 바로 가져가 집중해서 읽은 아들.

뒤늦게 서평 쓰기 전에 읽으려는데 와서 함께 읽자더니 함정 해결법 다 알려주고, 증거도 다 찾아주었다.

심지어 범인까지 다 알려준 아들. 

마음 같아서는 스포일러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책을 열심히 설명해주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주었다.
이번 3권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개냥이 수사대 시리즈. 

다음 시리즈도 어서 나오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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