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꿈 삽니다 저학년은 책이 좋아 16
전은희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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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책이 좋아 16

똥꿈 삽니다

잇츠북어린이

초등 2학년인 첫째는 친구가 많지 않다. 

유아시기때부터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기는 했지만 처음 보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고, 

어린이집을 동네에서 다닌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 할때도 알던 친구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다 코로나19로 학교 입학도 늦어지고, 학교에가서도 다들 마스크쓰고 거리두기하고 있으니 친구사귀기가 더 힘든 상황이 되었다.

소중한 초등학교 저학년시기에 친구와의 추억이 있으면 좋겠는데, 벌써 11월말이 되어 2학년도 이렇게 지나가나 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잇츠북어린이에서 출판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16권. 

똥꿈 삽니다. 

처음에는 똥꿈을 산다는 제목이 너무 웃겨서 눈이 갔는데, 친구사귀기가 연관으로 되어 있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이야기를 읽고보니 이 책의 주인공인 수동이가 아들과 닮은 모습이 보여 더 정이 갔다. 

뒷표지를 보고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차에 신발을 문지르는 아이들과 잔뜩 화난 아저씨.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책은 초등교과연계도 되어서 학교 학습하면서 연계도서로 읽어도 좋겠다.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차례를 보아도 똥이 많이 나와서 보기만 해도 웃긴다.

분명 지저분하다 생각되는 단어인데도 많이 나오면 재미있게 느껴져서 똥이 소재인 책들은 이상하게 찾아보게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수동이. 

수동이는 찬우와 단짝 친구이다. 그런데 찬우가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찬우가 없으니 방학 동안 너무 심심해서 수동이는 개학만 기다린다.

드디어 개학 날이 되고, 찬우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수동이에 비해 찬우는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다.

거기다가 늘 수동이를 놀리는 윤호랑 가깝게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하다. 

수동이의 모습을 보니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랐다.

나도 옆집에 살던 단짝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전학을 가게 되어 무척 서운했다.

그래서 내가 이사를 갔을 때 가까운 초등학교가 아닌, 그 친구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까지 갔었다.

그래서 수동이의 아쉬운 마음이 더욱 이해가 되었다. 

찬우와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한 수동이는 아빠에게 똥꿈이 대박꿈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똥꿈을 꾸면 복권을 사겠다는 아빠와 꿈깨라는 엄마의 모습이 재미있다.

그러나 수동이는 찬우네 아파트로 이사가겠다는 소원을 위해 똥꿈을 꾸기 위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똥을 많이 보면 똥꿈을 꿀거라고 생각한 수동이는 배탈이 나도 똥을 보고 똥꿈 꿀 생각에 기분이 좋다.

그만큼 순수하게 똥꿈의 기적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소원의 내용도 친구와 다시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이사가겠다는 것이고, 그걸 똥꿈을 꾸고 이루겠다고 하는 수동이.

그렇게 똥꿈꾸고 싶다는 소원도 빌었으나 똥꿈은 못 꾸고 새로운 정보가 들어온다.

새똥을 맞으면 행운이 생길거라는 이야기를 준서에게 듣게 된다.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고 방과 후에 뽑기를 하는데 오전에 가방에 새똥을 맞았던 준서가 정말로 황금딱지를 뽑게 되면서 이 소문도 사실이라고 믿게된다. 

이 때부터 수동, 준서, 희찬이의 새똥맞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각자의 소원을 가지고 아이들은 새똥을 맞기 위해 나무아래 누워있기도 하고, 새똥이 떨어진 자동차로 달려가 신발에 새똥을 묻히다 아저씨에게 혼이 나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이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서 아이와 웃으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놀랍게도 신발에 새똥을 묻혔던 준서가 소원대로 받아쓰기 백점을 맞았다. 

그리고 희찬이도 진짜 동생이 생긴건 아니지만 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진 사건이 일어났다.

정말 새똥이 소원을 이루어준 것일까?

사실 준서는 혹시나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받아쓰기 연습을 열심히 했다. 

이야기 속에도 나오지만 준서가 열심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수동이도 찬우가 이사를 가면서 윤호랑 친해지고, 자신과 멀어진 것 같아 속상했었는데, 똥과 관련된 사건으로 수동이를 아끼는 찬우의 진심을 알게되었다.

거기다가 새똥 맞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함께 다닌 준서와 희찬이도 좋은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된다. 

결국 모두가 좋은 친구가 되면서 수동이는 결국 소원을 이루게 된다. 

이야기 속의 수동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친구 사귀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사를 가더라도 찬우는 여전히 좋은 친구였고, 즐겁게 놀다보니 준서와 희찬이라는 좋은 친구들이 또 생겼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친구문제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모두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놀다보면 실제로도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이야기 속에서 수동이가 말한 똥꿈의 꿈을 선생님께서 장래희망과 같은 꿈으로 생각하고 '꿈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말씀하는 부분이 있다. 

꿈은 계속 노력하면 이룰 수 있잖아

선생님의 말처럼 준서는 받아쓰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결국 백점이라는 소원을 이루어냈다. 

선생님의 말과 준서의 상황을 보며 똥꿈을 꾸고, 새똥을 맞아 소원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결국 꾸준히 노력함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의 꿈과 그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해보았다. 

자연스럽게 아이의 친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다. 

함께 노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가 된 수동이와 준서, 희찬이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도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똥꿈'이라는 소재가 웃기게 느껴졌고, 그걸 산다고 하니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친구와 소중한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초등 저학년 친구문제로 고민하고, 꿈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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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곤충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3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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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에서 흥미가 생겨 시리즈로 읽고 있는 상상의집 반려세상 시리즈.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반려세상 시리즈 3권 곤충편, <반려곤충 키우기> 이다.



보통 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은 엄마들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곤충은 아이들의 관심이 높은 반면 엄마들의 관심은 적다.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 모습이 독특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만큼 곤충의 세계에는 개성 있고 독특한 특성이 많고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엄청 많은 곤충들 중에서 키울만 하면서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반려곤충 14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반려곤충을 찾고 공부하는 계기가 다소 무겁게 시작한다.

5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인 차니와 예니.

캠핑에 왔다기에 재미있겠다, 여기서 곤충을 찾는 건가 싶었는데 이 캠핑이 끝나면 아빠와 엄마가 이혼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차니는 아빠와, 예니는 엄마와 따로 살게 되는 차니와 예니.

"우리 서로에게 반려곤충을 찾아 줄까?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줄 가족이 있다면 항상 같이 있는 기분이 들 거야."

프롤로그 읽다가 순간 짠해졌다. 

그렇게 둘은 함께 캠핑에서의 추억도 만들고,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줄 반려 곤충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반려곤충을 키우기 전에도 그에 따른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미리 공부해야한다.

그래서 반려 곤충을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가 있다. 

반려곤충도 소중한 생명으로 소중하게 대해야하고, 자연에서 너무 많이 채집하면 안 된다.

그만큼 사람도 자연의 일부로 자연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키워야하고, 반려곤충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반려곤충의 좋은 환경을 찾아 자연으로 돌려보내주어야 한다. 

즉, 반려곤충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책임감, 그리고 그 반려곤충에 대해 공부해서 잘 알아야한다.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미, 무당벌레, 장수풍뎅이부터 흰점박이꽃무지, 게아재비 같은 낯선 곤충까지 총 14종의 반려곤충들의 정보를 정리해 주었다. 

첫번째 곤충 개미. 

이름이 나오고 어떤 종류의 곤충인지 적혀있다. 생물시간에 배운 목, 과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개미의 그림과 그것을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뻗어나가듯 개미에 대한 정보를 그림으로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놓았다.

페로몬이라는 물질로 동료와 대화하고 자기 몸보다 훨씬 큰 물건도 들어올린다.

성장과정도 그림으로 알 수 있다.

개미를 관찰하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차니와 예니의 대화를 통해 개미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개미를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도 정리해 놓아서 반려 곤충을 키우려고 한다면 미리 책을 보고 용품들을 준비하면 좋겠다. 

곤충들은 우리보다 많이 작고 위험하지 않은 곤충들도 있지만, 독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작고 약해 잘못 채집하면 곤충들이 바로 죽거나 다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바르고 안전하게 채집해야하는데 그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다. 

곤충채집방법은 물론 배추흰나비의 우화방법이나 누에고치에서 실을 얻는 방법, 곤충 표본 만드는 법 등 반려곤충에 대한 정보와 관련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으로 적어놓으니 초등저학년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아이도 이 부분 보고 자기도 곤충 채집 가고 싶다고 난리였다. 


하나의 반려곤충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반려곤충으로 선택하기 어떤지 하나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좋은점, 생각해 볼 점, 결론으로 구성되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아이가 직접 조사하고 이런 형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봐도 좋겠다. 

'날고 기는 교과서'에서는 공부한 반려곤충과 관련된 교과서 연계 지식도 만나볼 수 있다.

곤충들의 한살이, 나무나 물에 사는 곤충들, 곤충들의 먹이, 번데기가 필요한 이유 등을 볼 수 있다. 

곤충들이 보는 세상에 대해 곤충의 눈 그림도 첨부하여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해놓았다.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부터 골라서 읽어도 좋다.

우리 집 아들의 원픽은 '사마귀'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곤충이니 더 열심히 읽는다. 

사마귀의 생태와 특징, 사마귀를 키우려면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도 꼼꼼하게 확인했다. 

두번째 관심은 '사슴벌레'

특히 사슴벌레는 학교 방과후 수업 과학 선생님도 키우신다며 우리도 키울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꼼꼼하게 읽으며 자기도 키워보겠다고 어떤 용품이 필요한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체크해 보았다. 

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과 달리, 반려곤충은 자연에서 채집을 통해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반려세상 시리즈와 많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자연과 가까운 느낌이 들었고 그러기에 채집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더 알아봐야할 것이 많았다. 

사실 어떤 종류의 반려곤충들이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책을 통해서 14종의 반려곤충 후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곤충들의 특징을 '어떻게 키울지'의 목적을 두고 배울 수 있어서 일반적인 자연도감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보통 접하는 자연관찰책은 곤충의 모습을 관찰하고 특성을 알아보는데 그치지만, 이 책은 실제로 내가 키운다는 생각으로 읽으면서 어떻게 키울지를 고민해야한다.

그래서 더 독특하고 재미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아이가 키우고 싶은 반려 생물들이 늘어나는 듯하다.

꼼꼼하게 다시 보면서 아이가 좋아하고, 우리가 키울 수 있는 반려곤충을 알아보고 책임감 있게 키워봐야겠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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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1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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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의 반려세상 시리즈 중 '반려식물 키우기'를 읽고 이 시리즈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다. 


특히 '반려식물 키우기'에서 마지막에 나온 '말하는 선인장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반려동물 키우기를 읽어보세요'라는 말이 완전 호기심을 자극했다. 


말하는 고슴도치도 재미있었는데, 말하는 선인장이라니. 


자연스럽게 다음 책은 <반려동물 키우기>로 정해져서 아이와 읽어보게되었다. 

책을 받아서 꺼내는 걸 보자마자 아들의 눈이 반짝였다.

"오~ 반려동물 키우기. 좋았어. 이걸 읽고 이용해서 우리도 반려동물을 키우는거야." 

안그래도 최근에 계속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던 아들이었는데, 순간 책을 잘못 선택했나 싶다가 

그래도 반려동물에 대해 정보도 알아보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좋은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어서 함께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상상의집에서 출판하는 반려세상 시리즈 1권으로 동물 편이다. 

이외에도 식물 편, 곤충 편, 물고기 편 등으로 최근까지 총 5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반려동물 키우기에서는 반려동물 13종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종류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뒷표지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잔뜩 화가 난 선인장. 

바로 말하는 선인장이다. 

부모님에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선언하는 주인공에게 화를 내는 선인장.

그 이유는 선인장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무슨 반려동물을 키우겠냐는 것이다.  

아무리 선인장이라지만 제대로 물을 주지 않아 빼빼 마른 상태에서 화까지 났다.

선인장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한다. 

그래서 선인장이 허락할 나의 반려동물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

반려동물을 사랑할 마음가짐과 꾸준한 공부!"

반려식물도 마찬가지였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먼저 반려동물을 사랑할 마음가짐.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알아야한다. 

반려동물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얼마나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다.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이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내가 진짜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가 되었는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 

아들은 이 체크 리스트보면서 자기는 다 예라고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책에서 소개할 13종의 반려동물 후보들이다. 

반려동물로 익숙한 토끼, 개, 앵무새, 열대어, 햄스터, 고양이부터 약간은 생소한 개구리, 고슴도치, 거북, 기니피그, 페럿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읽기 좋은데, 글이 많은 듯 보이지만 거의 대화체로 되어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읽기 좋다. 그리고 그림으로 한 눈에 보기 좋게 설명이 나온 부분이 많아서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다. 

첫번째 나온 햄스터. 아들이 이거 보자마자 귀엽다고 햄스터 키우고 싶다고 난리였다.

이름이 나오고 어떤 종류의 동물인지 적혀있다. 생물시간에 배운 목, 과, 류 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햄스터 그림을 중심으로 평균 수명, 특징, 무엇을 먹는지 등이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 한 눈에 잘 들어온다. 

성장과정도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일본의 한 동물원의 뱀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시작한 햄스터 이야기. 

햄스터에 대해 조사한 내용만 사전처럼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나와 선인장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 안에 햄스터의 몸무게나 몸의 특징, 털의 특징 등을 담아놓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햄스터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햄스터(Hamster)가 독일어 '저장하다(Hamstern)'에서 온 말이라는 것도 둘의 대화 속에서 나와서 알게 되었다. 

햄스터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들도 나와서 실제 이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를 할 때 책을 활용해도 좋겠다. 

이야기를 마치면 마지막은 보고 형식으로 햄스터를 키웠을 때의 좋은 점, 생각해 볼 점, 나의 결론을 적어놓았다.

반려동물에 대해 정리해 주어서 좋고, 보기 좋게 정리한 보고서의 형식도 배울 수 있다.

책에 나온 반려동물 말고 다른 동물을 아이가 직접 조사해서 이렇게 보고 형식으로 노트에 적어봐도 좋겠다.

하나의 반려동물을 마치기 전, 그와 연계된 교과서 지식도 알아볼 수 있는 '꼬리 치는 교과서' 부분이 있다.

햄스터와 관련하여 땅에 사는 동물을 더 찾아보았다. 

이야기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림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이 외에도 동물들이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는지, 동물실험, 변온동물 등 다양한 정보를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13종의 반려동물을 차례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아이는 강아지가 키우고 싶기 때문에 '개'부분을 가장 먼저 봤다. 

개의 특징에 대해서도 나오면서 다양한 개의 종류도 함께 나와 아이가 자기는 어떤 강아지가 키우고 싶다고 골라보기도 했다. 

내가 고른건 포메라니안, 아들이 고른건 비글. 

물론 지금 우리집 형편상 당장 강아지를 기를 수는 없겠지만, 책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느낌이었다. 

어떤 종류의 강아지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진짜 자기가 키울 것처럼 유심히 읽어보았다. 

이 외에도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들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책을 다 읽어보고 차례를 다시 보면서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은지 각자 이야기해보기 했는데, 

아들이 고른건 햄스터, 토끼, 개, 기니피그. 

고양이의 종류를 보면서 어떤 종류가 가장 좋은지 순위도 정해보았다. 

반려 동물 동생 찾기를 계속 하는 사이, 나는 선인장에게 매일 햇볕을 쬐게 해주고 적당한 시기에 물도 잘 주었다.

처음에 빼빼 말랐던 선인장은 통통해지고 새로운 가지도 자랐다.

거기다가 꽃까지 피어서 예쁜 모습이 되었다. 

반려 동물을 잘 키우기 위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보다보니 반려 식물인 선인장도 잘 키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갖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반려 동물 동생을 달라며 주장했던 내가 한 생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잘 돌보는 모습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아직 반려동물은 찾는 중이다. 반려동물을 정하는 일은 하나의 생명을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야하기에 까다로워야한다. 그리고 가족의 동의도 얻어야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이런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이 책이 좋았다. 

책 마지막에 선서문이 있었는데, 아들이 반려동물이 많이 키우고 싶었는지 열심히 적었다.

상황이 나아져서 아들의 바람대로 우리의 가족이 될 반려동물을 키우는 날이 오면 좋겠다. 

물론 세상에는 책에 나온 것보다 많은 반려동물이 있고, 같은 반려동물이라하더라도 사람이 모두 성격과 취향이 다르듯이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과 책임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어떤 반려동물을 키울지 알아보기 위한 첫걸음 책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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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분 초등 메가 계산력 5 - 초등 3학년 초등 메가 계산력 5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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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학습에 응용력, 사고력, 개념이해 모두 중요하지만 역시 모든 수학의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연산이었어요. 


이 사실을 학기가 지날수록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연산 실력이 탄탄하지 않을 경우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답률이 높아지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일찍 잃을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중고등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초등학생 때 연산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산 실력을 탄탄하게 쌓으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학습해서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고, 


너무 어렵지 않아 아이도 부담없이 풀면서 연산과 친해질 수 있게 해주는 교재.



이런 교재가 제가 찾는 교재였는데요. 


지난 학기부터 꾸준히 학습하고 있는 메가스터디북스 1일10분 초등 메가 계산력이 이런 교재라 생각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1일10분 초등 메가 계산력은 총 12권으로 각 학년마다 2권씩 구성되어있어요.

초등2학년 과정은 3,4권에 해당하구요.

이번에 저희 아이는 겨울방학을 맞아 3학년 예습으로 3학년과정인 5권을 선택했어요. 

5권은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1) 의 내용을 다루는데, 초등 수학에서 아이들이 고비를 맞는다는 나눗셈이라 학교 학습 전 미리 쉽게 접해 보면 좋을 것 같아 골랐습니다.

 

5권에서 학습하는 내용이예요.

총 10단원이구요. 

1단원에 1주 학습 구성입니다.

하루 공부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싫은 저희 집 아이는 한 문제집 2장이 최대 분량이거든요. 

3장 풀자 해도 거부를 하는데요. 그래서 1장만 풀자고 하면 또 엄청 좋아해요. 

그런 아이에게 초등메가계산력은 1일 10분, 하루 한 장 학습이니 무척 반가운 문제집이죠.

주 5일 학습으로 진행하면 10주에 완성할 수 있어, 

매일 꾸준히 학습하고 10주만에 완북해서 성취감을 느끼기에 좋은 구성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력'을 기르기 위한 1일1분 초등 메가 계산력의 구성이 눈에 띄는데요.

계획, 실행, 평가하는 3단계 학습 로드맵으로 자기 주도 학습력을 향상시킵니다.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과 맞힌 개수를 매일 체크, 표준 시간과 비교하여 보다 효율적인 학습 관리를 할 수 있어요.

연산은 빠르게 푸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푸는 것은 더 중요하죠. 

매일 시간과 맞힌 개수를 체크해서 효율적인 학습관리를 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구성과 특징입니다.

핵심 개념은 초등 교과 과정을 반영하여 익숙한 소재로 각 연산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1~4일차에는 연습 및 반복형 연산 문제를 풀고, 5일차의 계산 모형을 통해 응용형 문제를 풀어 봅니다. 

같은 주제의 여러 유형 문제를 학습하며 다양한 계산법으로 반복하면 

점점 실수가 줄어 연산에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각 주의 5일차 종합 학습을 마치고 나면 ‘생각 수학’ 코너를 통해 

단순 연산이 아닌 다양한 소재와 유형들의 문제들을 풀어 보며 

쉽고 재밌게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고,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생각수학 코너는 놀이식의 문제로 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코너랍니다.

아이의 학습일정이 주 6일 학습하고, 일요일은 쉬는데요.

1일10분 초등 메가 계산력이 주 5일 연산 문제 훈련을 하고 6일차에 생각수학 코너가 나오면 

딱 한 주 학습이 마무리 되어서 저희 아이 학습 일정과도 딱 맞아 좋아요.

2학년때까지 곱셈구구 단원을 통해 구구단을 학습했구요.

이제는 곱셈과 연결되는 나눗셈을 살짝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곱셈 학습을 하게 됩니다.

점점 복잡한 수학 개념과 계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교과서 개념 이해와 더불어 연산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시기이지요.

1주의 개념은 똑같이 나누기예요.

한쪽에는 실생활과 연계된 그림과 문제로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그림으로 한 눈에 들어오니 아이들이 개념을 이해하기 더 쉽겠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피자나누기 문제인데, 피자와 접시를 선으로 연결해서 한 눈에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어요. 

중요한 단어는 색이 다르게 강조했고, 개념을 다시 정리해서 적어놓아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어 있네요. 

다른 한 쪽에는 문제를 통해 개념이 정리가 되어있는데요. 

마지막에는 '개념 쏙쏙 노트'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요약해서 정리해 준답니다.

반복적으로 보는 사이 개념이 더 잘 기억될 것 같아요.

위에는 한 주의 학습을 계획하는 표도 있어요. 

1일차 연습문제, 2~4일차 반복문제, 5일차 응용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연습문제는 개념을 기반으로 그림을 활용한 문제로 되어 있네요.

'도전! 5분!' 이렇게 표준 풀이 시간이 있어서 이 시간에 맞춰 학습하면 빠른 연산 실력 기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오른쪽에는 학습일과 맞힌 개수, 걸린 시간을 적어서 매일의 학습을 평가해 볼 수 있구요. 

가장 아래에는 '스스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얼굴 그림이 있어요.

한 주 학습을 시작하기전,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매일 학습을 실행하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1일 ~ 5일차 학습하는 동안 문제가 단순 반복되지 않아요.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문제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기본 개념 이해부터 연산, 응용 문제까지 학습할 수 있어요.
 

5일차 응용문제에서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장 문제가 나와서 문제를 해석하고 직접 식을 세워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학습날짜 표시하는 부분에 개념, 연습, 반복, 응용 표시가 되어 있어서 학습하는 부분이 어느 구성에 해당하는지도 확인하기에 좋아요. 

6일차 학습하게 되는 1주 학습의 마무리, 생각 수학은 사고력 문제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문제 수가 적고 놀이식의 문제로 되어 있어요.

색칠하기, 선긋기, 붙임딱지 붙이기 등의 다양한 활동 문제들이라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전체적으로 학습 주제와 표준 시간, 문제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표가 있구요.

생각 수학에서 활용하는 붙임딱지도 함께 있어요. 

정답지는 분권이 되어서 따로 보관했다가 채점때만 꺼내 쓰기 좋아요. 

정답은 간단하게 나와있는데, 책의 문제 순서와 동일해서 보고 채점하기 좋아요. 

정답지에도 수학과 계산력에 대한 글이 있어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교재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이전 '메가계산력' 교재도 풀어보고 개정된 '1일10분 초등메가계산력'도 풀어보았는데요.

두 교재를 비교했을 때 표지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구성도 좀 달라졌어요. 

전체적인 틀인 1~5일차 학습, 6일차 생각수학의 구성은 변화하지 않았지만,

이전 문제집에 비해 좀 더 자기주도학습력을 기르도록 스스로 계획하고 평가하는 부분들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네요. 

이제 아이와 학습을 해보았어요. 

예습이라 최대한 쉽게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이 목표였구요.

다행히 개념 부분이 보기 좋게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도 거부감없이 보고, 개념 이해도 쉽게 하더라구요. 

'나눗셈'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어려운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용어를 더 안 쓰고 곱셈구구 배운 거랑 비슷하다, 가르기랑 비슷하다고 하면서 알려줬거든요.

문제집에서도 '똑같이 나누기'로 시작하니 평소 접시에 나눠담는 것처럼 쉽게 풀었어요.

실생활 속 물건들로 문제를 푸니 더 쉽게 접근하는 것 같아요. 


1일차 표준시간은 5분인데 그림으로 다 표시되어서 5분도 안 되어 금방 풀었어요.

한 장을 너무 빨리 푸니까 더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2일차 학습에서는 쓰는게 많아서 살짝 어렵다하다가 막상 써보니 기존에 덧셈, 뺄셈에서 했던 거랑 같아서 쉽게 잘 풀었어요. 

3일차,4일차 학습은 똑같이 나누기로 들어가 뺄셈을 이용해서 나누기를 해 보았어요.

어느새 곱셈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뺄셈으로 들어가니 살짝 헷갈려하다가, 반복적으로 학습하니 금방 잘 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나눗셈과 뺄셈의 관계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약 1주일간 꾸준히 학습을 해보았는데요.

1일10분 초등 메가 계산력을 하루 1장 학습하니 하루에 푸는 여러 개의 문제집 중 가장 처음 푸는 문제집이예요. 

그만큼 아이가 부담없어하고 좋아합니다. 

하루 한 장, 10분 남짓의 시간이 걸리니 아이도 부담없이 풀고 계산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 수학 부분에서 게임 형태로 문제를 푸니 재미있게 풀기도 하고, 

사고력 문제에도 자신감 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1일10분 초등메가계산력으로 공부하여서, 아이의 연산 실력도 키우고 자기주도 학습력을 기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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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노래를 부를게, 야호! - 다문화 사회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7
강지혜 지음, 남수 그림 / 상상의집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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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다문화 사회 동화


지금 내 노래를 부를게, 야호!


출판 상상의집


한 때 자주 쓰던 말로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요즘에는 영어로 글로벌 사회라고 더 많이 하려나. 


지구에 마을 촌자를 붙일만큼 전 세계가 가까워졌다는 의미이다. 



학교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배우는데, 


전 세계가 가까워지면서 더욱 많이 보이게 된 가족의 형태가 다문화 가족이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 한 명이 외국인 ,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로 이루어진 가족들이다.



그들도 모두 대한민국의 한 가족의 형태인데 과거에는 다문화 가족 아이들을 차별하고 무시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은 이런 일이 없을까?


차별을 없애려는 많은 교육들과 활동들이 있지만 아직 나와 다른 모습을 보고 차별하고, 소외시키는 일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사실 나부터도 개인적으로 '혼혈'이라거나 '외국인 가족' 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 나의 생각을 반성하게 하고, 다문화 가족도 아주 평범한 대한민국의 가족이라는 것.


또한 조금 다르게 생겼을 뿐 그 아이들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고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자신만의 꿈을 가진 '아이들' 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지금 내 노래를 부를게, 야호!

이 책은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시리즈 7번째 책으로 다문화 사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성학교 마음교과서에서는 그동안 차이와 존중, 감정표현, 소비와 절제, 배려, 정의, 미디어 윤리 등을 주제로 하여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훈을 주었다.  

빛나는 우정, 다양한 꿈, 마음을 울리는 음악

'함께' 속에 '나'를 찾는 성장 드라마

책을 읽고 진짜 짧은 드라마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김리호. 나이는 열세 살. 꿈은 뮤지션.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기타를 잘 치는 소녀이다. 

평화롭던 학교 생활에 쪽지 한 통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범했던 리호의 일상에 어떤 일이 일어난걸까. 

주인공인 리호와 친구들이다. 

리호와 같은 다문화 가정인 친구 진진, 다정한 짝꿍 아름, 같은 반 친구 도윤이, 아역 배우 우주, 아이돌 연습생 알렉스.

한국의 스타들이 해외로도 진출하면서 K-Pop 의 인기가 높았졌다. 그래서인지 영국에서 우리나라로 와 오디션을 보고 아이돌 연습생이 된 친구도 등장한다. 

요즘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아역 배우, 아이돌 연습생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이야기들도 요즘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로 변화하는구나 생각했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뮤지션 '키노'에 대한 이야기로 분위기가 활기차다. 

누군가가 아이들 사물함마다 넣은 키노의 콘서트 티켓. 

리호도 기대감에 사물함을 열었지만, 이상하게 리호의 사물함에만 티켓이 없다.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하지만 속상한 리호. 

'따돌림은 예상치 못한 작은 일로도 시작되곤 했다' 

라는 말이 현실을 너무 잘 반영한 것 같아 마음에 찔렸다. 

갑자기 리호의 사물함에서 떨어진 편지 봉투 하나. 

키노의 콘서트 티켓을 예상하며 꺼낸 쪽지에는 한 문장이 적혀있었다.

'넌 외국인이니까 안 돼.' 

이 부분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범인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반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받은 티켓을 리호만 못 받은 것도 속상한데 갑자기 외국인이라 안 된다니 무슨 말일까.

거기다가 키노 같은 뮤지션이 되기를 꿈꾸는 리호에게 너무 가혹하다 생각했다. 

리호의 반 친구들은 리호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도리어 이런 따돌림의 상황으로 인해 아이들이 리호에 대해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리호가 어렸을 때 엄마와 이런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그 때 리호 엄마는 단호하게 놀리지 말라고 하면서 리호를 '한국 사람'이라고 했다. 

그렇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리호는 당연히 한국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나도 리호를 '한국 사람과 베트남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부분을 읽는데 내 머리도 띵해졌다. 

'아, 맞다. 리호는 그냥 한국사람이구나.'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리호는 무척 당찬 아이였다. 

티켓도 못 받고, 이상한 쪽지를 받아 무척 속상했지만 친구인 진진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화도 낸다. 

이런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이 멋졌다. 하지만 역시 아직 어린 소녀이기에 많이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얼마 있으면 보게 되는 키노 소속사의 오디션에 리호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진진이는 요즘 아이돌 그룹에는 외국인 멤버가 끼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때 리호가 대답한다.

"우리는 한국 사람이잖아." 

여기서 본인들조차도 한국 사람이라 생각하면서도 남들의 시선에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얼마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지 알 수 있었다.  

드디어 리호에게 이상한 쪽지를 넣은 범인을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아역 스타 신우주. 우주는 도대체 왜 리호를 싫어하고 자꾸 시비를 거는걸까?

아역 스타라 리호가 말대꾸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나 리호. 

신우주의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어 엉망을 만들었다. 

이런 당당한 리호의 모습이 좋았다. 

드디어 키노의 소속사 오디션의 날. 

리호는 그곳에서 알렉스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알렉스도 영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고, 영국에서 살다가 케이팝이 좋아 한국으로 와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이 된 아이였다. 

갑작스럽게 기타를 잃어버리면서 리호는 오디션을 망쳐버리고 매우 속상해한다. 

정말 기대하던 오디션인데 망쳐버린 리호가 안타까웠다. 

알렉스의 도움으로 리호는 기타를 찾게 되고, 신우주와의 오해도 풀게된다. 

신우주가 한 행동은 괘씸했지만 리호는 진진이가 주도하는 다문화 가족 행사에 신우주와 알렉스, 친구 도윤이를 초대한다. 

팬데믹 때문인지 모르지만 랜선으로 진행된 행사 프로그램 이름이 '지금 내 노래를 부를게'

이 곳에서 다문화 가족 사람들은 각자의 나라의 말로 된 노래를 부르고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그곳에서 리호는 자신의 자작곡을 부른다.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그런데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요.

리호는 참 특별해.

그러니까 특별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

가사가 정말 예쁘다. 

이 가사는 꼭 다문화 사회 관련이 아니라 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해서도 들려주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행사도 잘 마치고 리호는 키노의 콘서트를 보며 자신의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다문화 가정 아이인 리호가 겪었던 차별은 결코 이야기 속에서만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엄마가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피부색이 다르고 생긴 모습이 다르다고 차별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책 속에서 만난 리호는 평범한 한국 아이의 모습이었고, 소중한 꿈을 키우며 노력하는 멋진 아이였다.

다문화 가정이라고 차별하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우리부터 생각을 바꾸고, 아이들에게도 바르게 알려줘야하겠다. 

이야기가 모두 마치고 '마음 가꾸는 토론' 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다문화 사회, 다문화 사회 중심에 있는 케이팝에 대한 이야기, 편견을 갖거나 차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태도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들이 제시되었다. 

책을 읽고 이 주제들을 가지고 토론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책 제목의 '야호'가 단순히 신나서 '야호'라고 외치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야, 리호야'가 줄어서 된 리호의 별명이었다. 

그런데 책을 모두 읽어보니 신나서 '야호'하는 것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리호와 다문화 가족들이 즐겁게 자신들의 나라 언어로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야호'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 

다르니까 편견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이 아닌,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하겠다. 

이 책을 읽고 다문화 가정에 대해 더욱 이해하게 되었고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책을 읽으며 다문화 가족에 대해 알려주고, 대화를 나누며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해야겠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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