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열려라, 한국사 6 - 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6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인적으로 한국사에서 근대 역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없겠지만 그 중 가장 바른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알아야 할 시대는 근대 역사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대와 가장 가깝기도 하고, 이제까지의 역사 중에서 가장 심하게 외세의 침략을 직접적으로 받고 외세의 이용을 당한 암울한 역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사 책 중 시리즈로 모두 소장해서 읽고 있는 상상의집 똑똑 열려라 한국사는 역사의 흐름에 맞춰 알기쉽게 설명해주면서, 생각하는 힘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한국사 학습서이다. 주입식의 한국사 책이 아닌, 스토리텔링과 대화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편하게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안그래도 이번 신간이 근대 역사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 평소보다 더 많이 기대했는데, 드디어 신간이 나왔다.


근대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개항에서 독립투쟁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표지를 보니 김구 선생님도 보이고, 유관순 열사도 보이고, 강화도 조약도 보이면서 책에서 만날 근대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이 눈에 띈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는 '게임'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시작하여, 주인공이 직접 각 시대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된다. 

이 게임 속 세계에서 주인공이 역사적 사건을 해결과는 과정을 겪고, 이를 통해 이 책에 담긴 시대가 어떠한 역사적 특징을 가졌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여섯 번째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에서는 근대 사회에 접어들어 조선의 개항과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일제의 식민 지배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치는 우리 민족의 모습이 나온다. 

그 역사의 변화를 게임 속에 직접 뛰어든 산이와 할아버지가 겪으면서 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암울한 역사적 상황 때문인지 유독 산이와 할아버지의 안타까워하는 대화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역사도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

이 문구가 참 의미있게 다가왔다. 

한국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인 근대. 제국주의의 침략 속에 휩쓸리듯 개항을 하게 되고 바로 뒤이은 일제의 침략. 

단순하게 전쟁을 일으켜 침략한 것도 아닌 강화도 조약, 을사조약을 통해 우리 나라의 권리를 빼앗고 을미사변을 일으켜 한 나라의 국모를 시해한 일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안타까운 역사이지만 더욱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는 이렇게 외세에 휩쓸리지 않고,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또한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 

산이와 할아버지는 6권의 시작을 강화도에서 시작한다. 

조선 후기를 지나 근대로 넘어오는 그 시작은 1866년 병인양요이다.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우리 나라는 어떻게 싸웠는지를 할아버지와 산이의 대화를 통해 읽다보니, 쉽게 읽히기도 하고 이해도 더 잘 된다. 

특히 산이가 또래 아이라 우리도 궁금하다 싶은 것을 질문해 준다.

그에 대한 할아버지의 대답을 들으며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병인양요를 시작으로 근대사회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책의 목차는 크게 4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게임 속 모험에 걸맞게 Level 1~4로 이루어져 있다.

개항과 근대화를 둘러싼 갈등, 자주 독립을 지키기 위한 노력, 일제의 무단 통치와 3.1운동, 민족 행방을 위한 다양한 투쟁을 통해 근대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각 Level은 황금열쇠를 얻어야만 다음 Level 로 넘어갈 수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할아버지와 산이가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속 근대 사회를 모험하면서 역사 속 사건을 접하게 된다. 그 안에서 역사적 인물을 만나기도 한다. 

실제 게임 속 모험을 하듯 산이는 힘들어하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힌트를 얻기도 한다.

궁금한 것은 할아버지와 대화하면서 해결해 나간다. 

그렇게 게임을 진행하며 한국사 사회를 경험하고 역사를 배우게 된다.

전체적으로 할아버지와 대화식으로 되어 있으니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야기책을 읽듯 술술 읽게 된다. 

이야기 중에는 정리해 주는 '이것만 알고 가자' 글상자가 있어서 내용 정리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는 'WHO?'와 어려운 단어나 지명에 대해 알려주는 'TIP' 도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역사적 사료를 첨부하여 부연설명을 해주는 'WHAT'도 좋았다. 

산이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과 또래이기에 우리 아이들도 흔히 할 수 있는 생각들이라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런 질문과 답변, 대화체의 구성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대답으로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잘 연결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정책중 상평통보와 당백전은 예전 한국사 시간에 공부한 기억이 났다.

그런데 왜 당백전을 발행했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산이가 질문을 해 주었다.

'당백전이 왜 문제였어요?'

동전을 만드는 데 쓰이는 광물인 구리의 가치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을 할아버지가 잘 풀어 설명해 주신다.

손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듯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니 이해가 잘 되었다. 

지도나 그림, 역사 속 사진 등을 제시해 주기도 해서 이야기를 더욱 잘 이해하게 해주고,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다. 외국에 파견한 사절당의 이동 경로는 글로만 읽는 것보다 이렇게 지도와 함께 보니 어떻게 이동했는지 더 잘 이해된다. 

중간에 만화로 사건 내용을 정리하기도 하니 아들도 더욱 눈을 빛내며 보게 된다. 

만화로 정리되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고 기억에도 잘 남는다. 

하나의 Level 이 거의 마무리가 되면 '열려라, 생각 문!' 내용이 나온다. 

이 부분에서는 교과서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역사 사실과 논쟁을 알려 줌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해준다. 

첫번재로는 바닷길을 막은 해금 정책이 이양선에 무너진 내용을 지도와 함께 다루고 있다. 

이 후에는 '열려라, 역사 문'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에서는 앞에서 배운 한국사의 각 시대를 요약하고 되새길 수 있게 해 놓았다.

앞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깔끔하게 요약 정리해 주니 기억에도 더 잘 남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톡톡이와 톡톡talk' 부분이 나온다.

이 책에는 할아버지와 산이 외에 '톡톡이'와 '키맨'이 등장한다.

'키맨'은 산이를 약 올리는 캐릭터인데, 원래 역할은 생각의 문을 활짝 열어 줄 역사 여행의 가이드이다.

앞으로의 역사 여행에서 '키맨'의 역할은 큰데, 게임 중 만나는 낯선 유물이나 제도 같은 것을 잘 설명해 준다.

'톡톡이'도 게임 진행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이다. 

'톡톡이'를 중심으로 한 코너가 '톡톡이와 톡톡talk'이다. 

톡톡이의 질문에 산이가 대답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화면이 꼭 우리가 핸드폰으로 자주쓰는 대화창 형식이라 재미있다. 톡톡이의 질문에 책을 읽는 아이가 대신 대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중간에는 가로세로 낱말 퀴즈가 있어서 앞에서 읽었던 내용에서 중요한 내용을 퀴즈로 만들어 풀어볼 수도 있다. 

이후에 우리 나라의 주권이 어떻게 일본에게 뺏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일제시대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인물들과 그 사건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온다. 

이렇게 책의 이야기를 읽고 정리한 것을 반복해 보고 하다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을 모두 읽게 된다.

이렇게 약 300쪽의 내용들이 대화체의 이야기, 재미있는 삽화와 만화, 역사적 자료 사진, 지도, 표, 퀴즈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이런 다양한 구성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면 '비주얼 역사 연표'를 수록하고 있어서 기억해야할 키워드와 함께 한 눈에 보기 쉽게 연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 공부는 핵심 키워드와 흐름이 중요한데, 연표를 보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어려운 한국사 용어들은 뒤에 찾아보기를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본문 페이지를 표기해 놓아서, 용어를 보고 페이지를 확인해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이해한 용어는 체크를 해서 어휘 실력도 늘려갈 수 있겠다.

1권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6권 근대까지 모두 챙겨보면 한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STEP6-6 Our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정은지 그림 / 스토리버스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경험과 상상 속의 이야기를 끌어내주는 글이 없는 그림책 스토리버스.


좋은책어린이에서 출판하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시리즈이다. 


대상이 영유아이지만 초등학생도, 어른들도 함께 봐도 좋을 공감되는 이야기 책이다. 



스토리버스란 우리 아이의 행복한 일상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따뜻한 일러스트로 담은 글이 없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이야기 전체에 글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그렇기에 스토리버스의 독자인 부모님과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글이 없어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느덧 그 매력에 빠져서 시리즈 신간이 나올 때마다 찾아 보고 있다. 



이번에 만난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Step 6-6이다.


표지 속 아이가 이불을 덮고 있는데 눈이 동그랗고 약간 굳은 표정이다. 

뒷표지를 보면 곰돌이가 침대에 누워있다. 

창밖에는 번개가 치고 있다. 

느낌이 배경이 연결되는 것 같아서 활짝 책을 펼쳐보았다. 

이렇게 표지 그림이 연결되고 보니 아이의 경직된 표정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창밖에는 비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까지 치고 있다. 

당연히 아이는 무섭고, 그래서 잠도 안 오니 눈이 말똥말똥 한 것이다. 

대략의 스토리를 상상해보며 책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엄마와 아이가 앉아있는데 시간이 늦었나보다. 

아이가 졸린지 하품을 하고 눈을 비빈다. 

아이는 눈을 감고 애착인형 곰돌이를 안고 잠이 든다.

엄마가 이마에 뽀뽀도 해주시고 잘 자라고 인사를 해주신다. 

아이는 조용히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밖에 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비소리 때문인지 아이는 눈을 떴는데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안그래도 무서운데 천둥번개까지 친다. 

아이는 애착인형 곰돌이와 함께 있지만 그래도 무서워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의 우는 소리에 엄마아빠가 헐레벌떡 달려오셨다.

그리고 아이를 토닥토닥 달래주신다. 

아이는 엄마 아빠의 다독임에 다시 편안하게 잠을 들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번 이야기는 한 번쯤 겪어봤을 내용이라 무척 공감이 되었다.

현재 우리 아이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수 있지만, 나도 어릴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아이의 경험과 엄마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이야기 소재가 되는 것이다.

동일한 경험은 아닐지라도 천둥 소리가 크게 울려 아이가 놀랐던 경험은 거의 다 있을 것이다.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함께 이야기 나누어도 좋겠다. 

또는 천둥소리가 아니더라도 무서워 하는 것, 깜짝 놀랐던 경험을 나누고 상상 속 무서운 괴물의 모습을 묘사하고 그려보기까지 하면 정말 이 책 하나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재미있는 독서 활동을 할 수 있겠다.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총 6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Mommy & Daddy's 의 STEP 1~3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경험하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의 시선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권장 연령은 STEP 1 : 0~2세, STEP2 : 1~3세, STEP3 : 2~4세이다. 

Ours의 STEP4~6은 공동체 속에서 아이가 오감으로 느끼는 생생하고 특별한 경험을 '아이가 부모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권장 연령은 STEP 4 : 3~5세, STEP 5 : 4~6세, STEP 5~7세이다. 

이번에 만난 STEP 6-6은 유아가 가정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가 부모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였다. 

스토리버스를 보며 아이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경험을 나누며, 상상력도 키울 수 있어 유아들이 보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STEP6-5 Our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제이비한 그림 / 스토리버스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에서 출판하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스토리버스>


대상이 영유아이긴 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초등학생도, 어른도 함께 보면 좋을 그림책이다. 



스토리버스란 우리 아이의 행복한 일상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따뜻한 일러스트로 담은 글이 없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이야기 전체에 글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고, 그렇기에 스토리버스의 독자인 부모님과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이러한 특징을 잘 모르고 신청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림도 예쁘고, 글이 없으니 도리어 그림에 집중해서 더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게다가 나의 경험과 아는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보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경험이 쌓이고, 지식이 쌓이는 만큼 더 많은 것들을 책에서 찾아낼 수 있고 또 다른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다. 


책 하나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지금은 스토리버스의 매력에 빠져 시리즈를 계속 찾아보고 있다. 



이번에 만난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Step 6-5이다.


표지를 보면 장소가 미술관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미술과 관련되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총 6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Mommy & Daddy's 의 STEP 1~3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경험하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의 시선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권장 연령은 STEP 1 : 0~2세, STEP2 : 1~3세, STEP3 : 2~4세이다. 

Ours의 STEP4~6은 공동체 속에서 아이가 오감으로 느끼는 생생하고 특별한 경험을 '아이가 부모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권장 연령은 STEP 4 : 3~5세, STEP 5 : 4~6세, STEP 5~7세이다. 

지난번에 만났던 책이 대부분 STEP 1~3 이라 영유아를 위한 책이었다면, 이번에 만난 STEP 6는 권장 연령 5~7세로 한창 유치원을 다니는 유아들이 대상이다.

그런 만큼 그림도 STEP 1~3이 아기들이 바라보는 1인칭 시선으로 가까운 곳을 보여줬다면, STEP 6은 좀 더 멀리서 바라보는 3인칭 시선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만큼 이야기 소재도 풍성해졌다.  

이 책은 앞표지에서는 그림을 구경하는 두 아이가 뒷표지에서는 손을 맞잡고 즐기는 모습이 보여 재미있었다. 

이야기의 시작이다.

아빠, 엄마와 남매로 이루어진 4명의 가족이 미술관을 방문했다. 

외국인지 주변의 사람들이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족이 방문하기도 하고, 친구끼리 방문하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엄청 유명하고 큰 미술관인 것 같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더욱 문화생활을 못하지만, 사실 이전에도 미술관은 아이들과 방문한 적이 없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경험했던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며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줄을 서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다. 

여기서도 줄을 선 사람들이 각양각색이다. 

조부모와 온 아이,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 아빠와 아기, 마지막에 주인공인 가족이 있다.

표를 구매해서 미술관에 들어와 그림을 살펴본다. 

여러 그림을 보던 중 유심히 보는 한 그림.

이 그림 나도 본 기억이 있었다. 

급하게 다른 책을 찾아보니 프랑스 화가 쇠라의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였다. 

스토리버스에서 내가 봤던 그림을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찾아보니 이 작품은 현재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 소장인 것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방문한 곳은 시카고 미술관인 것일까? 

빨리 세계적인 팬데믹이 종식되고 해외로 여행을 가 유명한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방문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 보았다. 

그림 앞에서 그림의 모습을 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그림을 그냥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동작을 따라해보는 아이들은 역시 순수하다. 

미술관 작품들을 보다보니 작품을 설명해 주시는 도슨트의 모습도 보인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도슨트의 모습. 

작품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도 좋지만 배경과 작품에 쓰인 효과 등도 알면 더 재미있게 그림을 즐길 수 있다. 그걸 도슨트분들이 도와주고 있는데, 이야기 속 아이들도 도슨트 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집중하고 흥미있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에 보게 된 스토리버스 Step 6-5는 미술관에 방문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이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그림 속 다양한 가족의 형태나 인종이 섞여 있어서 아이와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면 더욱 폭넓게 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그림을 보며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아이와 좋은 시간도 가지고, 학습적으로, 정서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유아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봐요! 봐요! 인공지능 : 머신러닝포키즈 편 체험해 봐요! 이야기해 봐요!
정현호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체험해 봐요! 이야기해 봐요!


교과 연계를 중심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기술로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다. 


구글, 아마존 같은 큰 기업이 AI 를 활용한 사업을 키우고 있고, 기업은 물론 교육분야에서도 AI 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과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이가 관심을 가지기도 해서 괜찮은 책이나 교육은 종종 신청하고 있다. 


지난번에 <봐요! 봐요! 인공지능 - 엔트리편>을 만나보았는데 교과 연계를 중심으로 체험 위주로 되어 있는 책의 구성이 좋았다. 


초등학교 교사분들이 만들어서인지 아이들이 관심 가질 만한 프로그램들이 많고,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져 있었다. 그래서 이 시리즈에 관심이 있었는데 바로 <봐요! 봐요! 인공지능 - 머신러닝포키즈 편>이 나왔기에 신청해서 만나보았다. 

지난번 엔트리편이 엔트리 코딩 프로그램에서 인공지능 블록을 활용하는 내용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머신러닝포키즈 사이트를 활용하여 AI 머신러닝을 체험해 본다. 

머신러닝 포 키즈는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IBM Watson API를 이용하여 텍스트, 숫자, 이미지를 분류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러 가지 데이터를 모아서 인공지능을 훈련시킨 후 스크래치를 통해 만들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AI 플랫폼도 활용해 보고, 머신러닝포키즈 사이트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4개의 STEP 으로 되어 있다. 

STEP 1은 체험할 프로그램에 대해 준비하고 미리 살펴보는 단계.

STEP 2는 직접 체험해 보는 단계

STEP 3은 직접 체험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단계

STEP 4는 STEP 2에서 체험한 활동에서 추가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단계이다. 

교과서와 연계되는 체험활동을 구성되어 있어 교과서와 함께 배우기 좋다고 한다. 


차례를 보면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알아본다.

머신러닝이 주제이기에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는 이미 아는 상태라 보고,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직접 체험해본다. 

2장, 3장에서는 AI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보고 티처블머신으로 AI를 만들어보다.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머신러닝포키즈를 활용한다.

먼저 머신러닝 포 키즈 사이트에 들어가 기본 기능을 익히고 다양한 AI를 만들어본다.

책에 나온대로 따라하면서 체험 학습하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 

처음에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알아볼 때도 학습목표와 교과 연계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좋았다. 적절하게 만화와 그림을 사용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만화가 있으니 아이도 부담없이 읽었다.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방법을 언플러그드 활동을 통해 알아보았다. 

컴퓨터가 없이 종이와 연필, 주변 사물을 이용해서 컴퓨팅 사고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지도 있었다. 

언플러그드 활동을 통해 내가 인공지능이라면 어떻게 학습할지도 생각하고 적어볼 수 있다. 

AI 플랫폼 체험은 어떤 준비사항이 필요한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제시해 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준비부터 과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그냥 책을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체험해 볼 수 있다. 

카메라로 사람을 인식하고, 자세를 구별하는 인공지능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특별한 환경에서 특별한 기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니 주변에 이미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그래서 쉽게 간단한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간단하게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태블릿으로 사이트에 접속해서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이렇게 간단하게 실습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체험 실습해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AI와 머신러닝을 공부해 볼 수 있었다.

책에 나온 의미와 개념들을 처음부터 모두 이해하지는 못해도, 직접 체험하면서 쉽게 공부할 수 있어서 초등 저학년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트 어드벤처 3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3
글아재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기의 예술가들을 판타지 학습만화로 만나게 해주는 상상의집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 


주요 교과 관련 학습만화는 많이 보았지만, 예술 관련 학습만화는 흔하지 않아서 더욱 귀한 시리즈이다. 


특히 부록으로 있는 작품집 덕분에 소장가치가 더욱 높아져서, 시리즈 한 권 한 권 모으고 있는 중이다. 



3권에서는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을 둘러싼 반예술단체 AAA와 예술구조센터 AS 요원 수호와 루리의 대결이 펼쳐진다. 

사실 1,2권의 반 고흐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너무 유명하고, 작품도 많이 알려져서 책을 받자마자 아는 작품부터 찾아보았었다. 그런데 렘브란트는 나에게는 살짝 생소한 예술가였다.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렘프란트는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를 이끈 훌륭한 화가로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오늘날 '빛과 어둠의 화가'로 불린다는데 그런 수식답게 그의 그림 속에 드러난 어둠과 빛의 절묘한 표현은 마치 연극 속 한 장면 같은 극적인 느낌을 가져다준다. 

이번 야간 순찰도 보면 명암의 대비를 통해 꼭 연극 속 순찰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렘브란트는 항상 거울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자신의 표정을 연구하고, 그림에 쓰일 만한 물건들을 빚을 내서라도 아낌없이 사서 모았다고 한다. 

화가로서의 뛰어난 재능으로 젊은 나이 화려하고 부유한 삶을 살다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기고 사랑하는 부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빚에 시달리면서 비참한 삶을 보내던 렘브란트.

그렇지만 자신의 그림을 포기하지 않은 그의 삶과 작품, 주변 인물과 해당 시대의 모습이 아트 어드벤처 3권에 담겨있다. 

차례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화 중간중간 '창의력 쑥쑥' 부분이 참 유익하다. 

렘브란트의 인생과 작품들, 암스테르담에서의 렘브란트의 작품들, 렘브란트의 삶을 다루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자세한 해설도 들어가 있다. 

만약 렘브란트의 그림만 보았다면 단순하게 그림의 느낌만 보았을 텐데,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작품을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고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렘브란트가 살던 시대의 상황도 엿볼 수 있다. 

등장인물은 AS 요원인 수호와 루리, 그리고 렘브란트.

AAA요원인 알파와 베타가 중심인물이라 할 수 있다. 

수호와 루리는 예술을 사랑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고, 미술에 대한 지식도 많이 가지고 있다. 

1,2권에서 이 둘의 활약으로 세기의 예술작품을 보존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렘브란트의 '야간순찰' 특별전시가 열리는 곳.

만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렘브란트와 그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만화만 읽어도 어느 정도의 예술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이야기에는 수호와 루리가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과거로 돌아가서까지 계속 싸우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 안타까웠다.

둘이 힘을 합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어가 있는데, 이야기 중 수호가 워낙 미술 작품에 지식이 풍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눈이 멀게 된 삼손' 그림을 설명하는 수호.

빛과 어둠의 화가라는 이름에 맞게 그림에 명암이 확실하게 나뉘고 있다. 

동굴 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빛 때문에 꼭 연극에서 한쪽에 조명을 두고 보여주는 장면 같아 더욱 실감난다. 

이번 이야기의 중심 작품인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많은 사람들을 한 작품에 제대로 담았지만 뭔가 앞의 작품들과 다르다.

렘브란트의 작품답지 않게 빛과 어둠의 조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반예술단체 AAA의 음모를 막기 위해 수호와 루리는 시간여행 자전거를 타고 과거 렘브란트가 있던 시대로 모험을 떠난다. 

창의력 쑥쑥에서 나오는 설명. 

화가의 작품과 함께 그의 인생사, 작품 설명,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읽을 수 있다.

만화의 내용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만화로 한 번 공부하고 창의력 쑥쑥에서 심화 내용을 배우는 느낌이다. 

과거로 간 수호와 루리는 렘브란트를 만난다.

렘브란트는 야간순찰을 그리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물건을 산다고 빚을 지기도 하고 아내가 아픈데 밖으로 나돌아다니기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AAA가 음모를 꾸며 렘브란트가 더 많은 빚을 지고, 돈 때문에 그림을 그리도록 유인한다. 

렘브란트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고, 만화 속에서는 수호에게 용기를 얻는다. 

그래도 돈때문에 고민하느라 '야간 순찰'을 원하는대로 그리지 못했던 렘브란트.

아내 사스키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녀의 유언을 지켜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로 한다. 

여기에 수호가 위험을 무릅쓰고 작전을 펼쳐 AAA의 음모를 무너뜨리고 드디어 그림을 찾아낸다. 

초반에 보았던 '야간순찰'과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사실 이 그림은 낮에 그린 그림인데, 그림을 보존하기 위해 유약을 덧칠하는 과정에서 어둡게 변했다고 한다. 

또한 중심에 있는 바닝 코크 대장도 원래 그림에서는 약간 오른쪽이었는데, 그림을 옮기는 과정에서 벽이 좁아 왼쪽을 조금 잘라내면서 대장이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그림에 대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책을 통해 그림에 담긴 이야기도 읽으니 그림을 더 자세히 보게 되고, 흥미가 더 생겼다.  

부록인 렘브란트 판 레인 작품집에는 그의 작품 25개가 수록되어 있다. 

그는 동판화도 만들었던 예술가라 작품집에서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들도 기다리던 책이라 택배 받아서 꺼내자마자 바로 가져가서 읽었다.

아직 아들은 만화 위주로 보기는 하지만, 함께 작품집도 살펴보고 어떤 작품이 멋진지도 이야기해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선 이름이었던 렘브란트.

하지만 세기의 예술가답게 그의 다양한 작품들은 정말 멋졌고, 책을 통해 미술에 대한 그의 열정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학습만화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예술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어서 좋고, 작품집까지 소장할 수 있어 항상 만족스러운 책이다. 


* 상상나래 1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