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어드벤처 4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4
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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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학습만화로 세기의 예술가들을 만나보는 상상의집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


미술관에서 그들의 작품세계만을 엿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예술가들이 사는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직접 만나보고 그들의 인생을 본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교과 관련 학습만화는 많이 보았지만, 예술 관련 학습만화는 흔하지 않아서 더욱 귀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특히 부록으로 있는 작품집 덕분에 소장가치가 더욱 높아져서, 해당 시리즈는 꾸준히 모으는 중이다. 



4권에서는 '천지창조'라는 위대한 예술작품을 그려낸 미켈란젤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천지창조는 손가락 끝을 서로 맞닿는 모습으로 유명해서 여러 광고나 자료화면에 이용되기도 했다. 그 덕분인지 이 작품을 들어본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미켈란젤로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단순하게 작품이 멋지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트 어드벤처 4권을 통해 미켈란젤로와 그의 작품인 '천지창조'에 대해 더 알게 되어 작품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작품집 표지로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작품, 피에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도 예술을 없애려는 AAA의 아트 테러는 이어진다. 

이번에는 교황 선출 선거가 열리는 중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져 있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수호와 루리는 이번에도 임무를 완수하고 그림을 지켜낼 수 있을까? 

등장인물은 주인공 수호와 루리. 

예술을 사랑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다. 

또래의 어린이들이 AS센터의 요원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에서 공감도 되고, 재미도 더해준다. 

천지창조를 그린 주인공 미켈란젤로와 그의 주변 인물들.

그리고 천지창조를 그리지 못하게 하려는 AAA 단체의 알파와 베타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다. 

교황선출 투표 중 '천지창조'가 사라지게 되고 바로 수호와 루리가 시간여행 자전거를 타고 출동한다.

목적지는 바로 1512년의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이미 미켈란젤로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비공개라 아무도 들어갈 수가 없다.

수호와 루리는 몰래 들어가려다가 잡힐 위기에 처해서 도망중이다.

이 만화는 학습만화면서 코믹한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다. 

우연히 만난 미켈란젤로의 비공식 제자라는 미카엘의 도움으로 드디어 성당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드디어 미켈란젤로를 만나게 된다.

실제 미켈란젤로는 괴팍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 창의력 쑥쑥에서 미켈란젤로의 생애에 대해 나온다. 괴팍하고 무례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던 미켈란젤로는 그 대신 자신의 작업에는 온 힘을 쏟는 열정이 있었다. 여기에 그의 천재적 재능으로 여러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여러 유명한 조각상들을 남겼는데 대표적으로 다비드상이나 피에타가 있겠다. 

만화 사이에 '창의력쑥쑥' 코너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생애, 그의 작품과 시대 배경, 주변 인물 등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석도 자세하게 해 주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안목도 키워준다. 

천지창조를 그리며 미켈란젤로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서 수호와 루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결한다.

또한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다보니 회를 칠한 벽이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려야 해서 자신이 하루에 그려 낼 수 있는 만큼만 벽에 회를 칠하고 그림을 그려야 했다. 

프레스코 기법이란 바다가 가까운 이탈리아에 공기 중 습기가 많아서 발달한 기법이다. 벽면에 회를 칠하고, 그 회를 칠한 벽이 완벽히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려 벽에 색이 스며들게 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으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려낸 것이다. 

또한 천장에 그림을 그리기에 높게 만든 구조물 위해서 작업을 해야했고, 계속 천장을 보며 작업해야했기에 몸의 아픔도 있었다.

여기에 AAA 단체의 방해공작으로 천지창조의 완성은 여러번 위기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수호와 루리,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에 대한 미켈란젤로의 열정이 4년 동안 엄청난 고생을 겪으면서도 위대한 작품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이후에도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을 다시 그렸고 7년 뒤 66세의 나이로 그림을 완성했다.

그는 '천지창조'를 그리면서 척추가 휘고 한쪽 눈이 거의 실명이 되었지만 도전한 것이다.

위대한 작품은 예술가의 열정과 고집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을 받자마자 신나게 보는 아들. 

재미있는지 읽다가 웃고, 다음날에 밥 먹으면서도 보고 여러번 읽는 모습에 역시 소장가치가 있구나 싶었다. 

이 책을 읽고 세기의 예술가들의 노력과 열정, 끈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부록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작품집. 

항상 미켈란젤로만 알다가 작품집 덕에 전체 이름을 알게 되었다.

예술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의 여러 유명 작품들을 담고 있다. 

작품의 간단한 설명도 있어서 미켈란젤로 전시회 작품들을 보는 느낌도 든다. 

4권으로 아트 어드벤처 서양편은 마무리가 된다.

더 많은 서양 예술가들을 만나보면 좋을텐데 여기서 마무리가 되는 것이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아트 어드벤처를 통해 세기의 예술가와 그 작품들을 만나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에는 예술가의 이름과 대표 작품 하나 정도만 알았는데, 더 다양한 작품도 알게 되고 시대모습이나 주변 인물들, 미술 기법들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예술상식도 알게 되고, 예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학습만화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예술에 대한 지식도 넓힐 수 있어서 좋고, 작품집까지 소장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책이다.

세기의 예술가들과 고전 미술에 대해 알고 싶은데 어려워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한다면, 아트 어드벤처로 시작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상상나래 1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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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아저씨 종이나라놀이터
김영만 지음 / 종이나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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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아저씨! 


현재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모두 아는 이름 아닐까?


어린 시절 매일 아침마다 즐겨보던 TV 유치원 '하나 둘 셋'에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아저씨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색종이를 간단하게 접고, 오리고, 붙여서 다양한 물건들도 만들고 장난감도 만들어내는데 손도 무척 빠르셔서 금방 쓱쓱 접으면 완성! 


나이가 들면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어른이 되어 TV에 나오시는 걸 봤을 때는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엄청 반가웠다. 


현재도 30년이 넘게 종이접기, 종이조형 등 색종이로 작업을 이어오고 계시는 김영만 아저씨.


아직도 어린이들이 색종이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다.



이번에 만나본 <김영만 아저씨 종이나라 놀이터>는 종이접기 방법은 물론, 종이접기와 종이조형을 위한 준비물까지 한 상자에 모두 들어간 올인원세트이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집콕시기에 집에서 재미있게 만들어 놀기 좋고, 어린이날선물이나 생일선물로도 좋은 제품이다. 



아이가 종종 종이를 접어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서 신청하였는데, 실제로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상자도 튼튼하고 커서 어린이날 선물 같고 좋았다. 


종이접기가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 기르는데도 도움을 주고, 손을 많이 사용하니 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열심히 만들다보면 집중력도 길러지니 이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가 있을까.

그런데 막상 종이접기 놀이를 하려고 하면 늘 비슷한 것만 만들거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버릴 때도 있다. 

김영만 아저씨 종이나라 놀이터에는 쓱쓱 오리고 붙여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움직이는 놀잇감 80여 가지 만들기 방법이 들어가 있다. 

늘 비슷한 종이접기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종이나라 놀이터에 있는 만들기책을 보고 장난감도 만들고,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지루한 집콕시간도 훌쩍 지나갈 것이다. 

여기에 색상지와 색종이. 다양한 스티커와 재료들까지 들어있어서 세트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만들기 책에 있는 놀잇감들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추가로 필요한건 가위 정도. 

내가 이런 만들기를 하면 제일 걱정하는 것이 모양 만들기이다. 

동물의 눈,코,입이라든가 날개, 손,발. 

간단한 것 같지만 또 만들기한 놀잇감의 느낌을 살려서 만들어 붙여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런데 세트에 만들기 도안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었다. 

그만큼 종이접기 초보자도, 나처럼 자신없는 사람도 종이로 놀잇감 만들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트이다. 
 

상자를 열어보았다. 

만들기책, 색종이컵, 색종이, 색상지, 스티커, 만들기 도안, 유성매직, 그 외의 재료들.

나무젓가락, 빨대, 고무줄까지...

재료가 다양한 것도 좋지만, 정말 예쁘고 많다.

색종이컵도 색색깔로 예쁘고, 양면 색종이도 100매, 색상지도 크기가 다르게 각 50매씩 들어있어 총 100매.

당분간은 색종이 걱정 없겠다. 

스티커도 다양한 표정과 모양이 예쁘고, 도안도 정말 편하게 되어있다.

만들기책 쪽수와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다 적혀있어서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다. 

아이와 재료도 살펴보고 만들기책을 살펴보며 어떤 걸 먼저 만들어볼지 고민해 보았다.

종류가 너무 많으니 고르는 것도 힘든 아들. 

고민하며 앞뒤로 책을 살펴보다 드디어 하나 골랐다. 

아들의 선택은 흔들흔들~ 부채 피에로. 

사실 간단해 보여서 선택하기도 했다. 

만들기책에 설명이 나온대로 색종이 4장 선택. 

만들기책 앞쪽에는 기본 종이접기까지 나와서,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한번 보고 연습하고 놀잇감 만들기로 넘어가도 좋겠다. 

책에 나온 설명대로 하나하나 접고 붙이기. 

간단한 부채모양 접기라 아이랑 나눠서 쉽게 접어 붙였다. 

풀도 종이가 잘 붙는다는 나라풀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어느새 몸통을 다 만들고 이제 피에로의 머리와 손, 발 만들어 붙여줘야한다.

처음에 책만 봤을 때는 머리랑 손과 발을 보고 내가 그려야하나. 

자신이 없는데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도안이 있었다. 

피에로 얼굴, 모자, 손, 신발. 

몇개 만들어야하는지 수까지 적혀있어 그대로 만들면 되었다.

도안을 색상지에 대고 함께 오리기도 해보고, 도안을 먼저 잘라 색상지에 대고 그린 후 그대로 자르기도 했다.

두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도안에 맞춰 그려주고 아들이 가위질. 

그렇게 모두 만들고 붙이면 금방 완성!

평소 TV에서 김영만 아저씨가 뚝딱뚝딱 쉽게 만들던 걸 보다가, 이렇게 나도 쉽게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눈하고 입은 아들이 그렸다. 

남은 재료들은 이렇게 다시 상자에 모아서 정리해주면 깔끔하다.

잘라낸 도안은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지퍼백에 넣어 정리해 주었다. 

추가로 가위까지 넣어주면 정말 완벽한 올인원 세트. 

상자에 다 정리해서 방 한 쪽에 놔두었다가 만들기 하고 싶을 때 꺼내서 만들면 된다.

손잡이도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하고, 여행갈 때도 챙겨가면 좋겠다.

가족여행 가면 TV만 보는 시간이 많은데, 가지고 가서 만들면 좀 더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또래와 여행갈 때도 가지고 가서 함께 만들고 놀아도 좋을 것 같다. 

깔끔하게 정리해서 아이 방에 놓았는데, 주말에 또 꺼내서 다른 놀잇감을 만들어 함께 놀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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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콘을 위하여 - 제4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8
박규연 지음, 김이조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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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방정환의 번역 동화집 <사랑의 선물>이 출간된 지 백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동 문학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방정환 선생님.


매년 어린이날마다 생각나고 고마운 분이다. 


방정환 선생님 덕분에 오늘날 어린이를 우리의 미래로 보고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그런 방정환 선생님의 문학을 계승, 발전하고자 만든 '다새쓰(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올해로 4회를 맞이하였다. 


제 4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인 ​<베프콘을 위하여>​는 방정환 작품의 주제가 깃들어 있으면서 동시에 오늘, 여기의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어 낸 작품이다. 방정환의 동화 '동무를 위하여'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우정을 오늘날에 맞게 잘 살렸으면서 기존 동화를 전복하고 인물을 주체화하여 오늘날 동화가 나가야 할 길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우정과 요즘 아이들의 고민들을 잘 드러냈고, 아이들이 힘들다는 것을 잘 몰랐던 어른들이 아이들의 우정을 통해 변화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감정을 잘 살려서 공감하고 몰입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인 진성이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 초등학교 4학년인 진성이의 눈높이에서 주변 인물들과 어른들, 상황을 바라보게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같은 느낌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을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우리 아이도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살짝 반성하게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깊은 우정, 배려심에 감동하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시원하고 달콤한 베프콘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나오는 베프콘. 

이야기의 큰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물건이다. 

베프콘은 아이스크림인데 첫 부분에서 이 베프콘을 너무 맛있게 잘 묘사해 주어서 책을 읽으며 군침이 돌 정도였다. 

책을 읽고 있는데 자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진성이네 집은 '빅마트'라는 작은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진성이의 엄마는 아프셔서 수술을 하시고 병원에 계시고, 그런 엄마를 보기 위해 아빠가 종종 자리를 비우신다.

초등 4학년인 진성이는 자리를 비운 아빠를 대신해서 가게를 지키는 일을 자주 한다.

엄마가 아프시고, 혼자 마트일을 하는데도 씩씩하고 밝은 진성이의 모습도 멋졌다. 

진성이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 명후가 있다. 

명후는 공부도 잘하고 친절한 친구이다. 진성이가 명후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계기는 '빅마트'가 어려울 때 명후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명후는 고민이 있었다. 

명후의 엄마가 명후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원하지 않는 수학 경시대회에까지 나가라고 신청을 해 놓아서 평소보다 공부를 더 해야했다.

엄마에게는 말을 못하지만, 진성이에게는 그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두 친구가 서로의 이야기를 할 때면 항상 달콤한 베프콘이 함께한다. 

베프콘을 먹으며 고민도 잠시 잊고 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베프콘 회사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베프콘 뚜껑에 붙은 행운 딱지를 긁어서 당첨이 나오면 친한 친구 한명과 꿈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진성이와 명후는 행운딱지가 당첨되어 꿈의 페스티벌을 갈 수 있을까? 

언제 당첨딱지가 나올지 아이들이 행운 딱지를 긁을 때마다 긴장하며 보게 되었다. 

베프콘의 행운딱지도 이 이야기의 긴장감과 재미를 주는 요소이다. 

명후는 심지어 스트레스로 탈모증세까지 나온다. 

이전에 기사나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어른들만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도 학업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기도 한다는 이야기. 

실제 동화책에서 이런 모습을 그림과 함께 보니 더 안타까웠다. 

지민이라는 친구도 등장한다.

지민이는 같은 반 친구로 예쁘고 공부도 잘 한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젤리,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지만 지민이 엄마의 반대로 먹지 못해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친구 강준이. 

강준이는 매우 유쾌한 친구이다. 이 이야기의 분위기 메이커 같은 느낌이다.

공부를 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항상 밝고 쾌활하다. 

80점이 넘으면 엄마가 피자사주신다고 마냥 신나하는 강준이. 

이런 친구가 주변에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진성이,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명후, 같은 반 친구 지민이와 강준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리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가 된다. 

사건들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책을 읽기 시작하고 다 읽기 전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베프콘 당첨 딱지를 찾게 되는 사람은 누구일지, 진성이네 마트에 나타난 좀도둑의 정체는 누구일지,

명후는 과연 힘든 공부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을지, 지민이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 편히 먹게 될지. 

궁금한 것들이 조금씩 해결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우정과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들은 안타까우면서 혹시 내가 이 이야기에 나오는 어른들의 모습은 아닌지 확인해 보게 되었다. 

책 속에서 엄마들이 아이들의 우정에 감화되어서 변화된 것처럼 나는 이야기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 같다.

<베프콘을 위하여>는 아이들의 우정이 무척 따뜻하게 그려진 이야기였다. 

친구들간의 순수한 우정을 다시 추억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아이들이 행복한 것이 가장 좋은 결말인 것 같다. 

읽는 내내 베프콘처럼 달콤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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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의 주인 - 진짜 후계자를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1
시우시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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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추리 소설을 좋아했던 나. 


마침 아들도 탐정, 추리 이야기를 좋아해서 제목을 보자마자 선택한 책이 <저택의 주인 : 진짜 후계자를 찾아라> 이다.


여기에 잠뜰 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이라는 것도 이 책을 선택하도록 도와주었다.


잠뜰TV는 구독자 수 201만 명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인데, 크리에이터 잠뜰과 각자 개성 넘치는 매력을 소유한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재미있고 건강하게 그려 내어, 시청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나는 잠뜰 TV를 본 적은 없지만, 유명한 크리에이터로 이름은 많이 들어서 책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가 어떨지 무척 궁금했다.


기존 유튜브 구독자라면 컨텐츠 내용을 책으로 다시 본다는 것이 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 같다. 

책으로 처음 이야기를 접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잠뜰TV에 관심이 가게 되고, 한 번 컨텐츠를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읽기 시작할까 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책을 펼쳤는데, 읽다보니 흥미진진하고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었다. 비밀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앞에서 어떤 단서들과 연결되었는지 이리저리 펼치면서 보게 되었다. 또 어떤 비밀이 풀릴지 궁금해서 계속 읽어나가다보니 밤늦게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 새벽까지 놓지못하고 전부 읽고 잤다. 

그만큼 몰입력도 있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추리 스토리북이었다. 

이 이야기의 간단한 줄거리이다.

명문 귀족 라피스 백작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라피스 백작은 가족이 없이 홀로지내고 있어서 이대로 죽게된다면 그의 유산의 행방이 모호해진다.

라피스 백작은 죽기 전 집사 잠뜰에게 실종된 아들을 꼭 찾아달라고 하고, 다섯 명의 유력 후보자들을 찾아 저택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후보자들이 도착하는 날 아침 라피스 백작은 결국 사망하게 되고, 집사 잠뜰은 홀로 집 안에서 백작의 아들에 대한 단서를 찾으며 누가 진정한 후계자일지 추리해 나간다.

등장인물을 보면 잠뜰은 약 한 달 전 새로 고용된 집사인데, 라피스 백작은 잠뜰에게 아들을 찾으라는 큰 일을 맡겼다. 거기다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제대로 단서를 주지도 못했다. 

사실 오래된 고용인들도 있을텐데 굳이 저택에 대해 잘 모르는 잠뜰에게 맡긴 것이 좀 이상하기도 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귀족가문인만큼 다양한 고용인들.

그리고 백작가 후계 후보자들 5명이 나온다.

그들의 이름이 좀 독특하다 했더니, 잠뜰TV에 함께 하는 인물들. 

으스스한 분위기의 표지와는 다르게 그림이 순정만화 같은 느낌도 들어서 신기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백작이 혼수상태에서 잠시 깨어나 아들을 꼭 찾아달라는 유언을 남기는 장면이다. 

이 때만 해도 이 이야기에 빠져서 새벽까지 읽을 줄은 몰랐다. 

후계자 후보들이 모이고 잠뜰은 이들 중 누가 진짜 아들일지 찾기 위해 그들에 대한 정보를 모두 메모한다. 

처음 먹는 저녁식사를 원하는 음식으로 주문 받아 준비해 주길래 왜 이리 번거럽게 하나 했더니, 후계자 후보들의 음식 취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여기서부터 잠뜰의 추리력에 감탄하며 메모와 단서들을 나도 함께 조합해보고, 후계자 후보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어떤 힌트가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잠뜰이 추리하는 것을 따라가며 나도 함께 진정한 후계자는 누구일지 추리하며 읽은 것이다. 

잠뜰은 후계자 후보 뿐 아니라 저택에 대해서도 방을 이동하고, 서류를 찾아 단서를 모았다. 

고용인들의 증언을 듣기도 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조합되어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진다.

비밀이 밝혀질때면 앞부분 단서들이 이해가 되면서 쾌감이 느껴졌고, 다음은 어떤 비밀이 밝혀질지, 누가 진짜 후계자일지 계속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갔다. 

그렇게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나서야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잔인한 살인이나 엄청 복잡한 트릭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귀족가문 저택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여러 비밀들. 

그걸 조사하는 집사 잠뜰의 모습에서 예전에 즐겨읽던 정통 추리 소설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다. 

읽으면서 여러 단서들을 조합하면서 누가 후계자일지 직접 추리해 보고 결말과 같은지도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이 주인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라는데, 다음 시리즈도 계속 이어서 나올지.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면 꾸준히 이어 읽고 싶을 정도로 이번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추리 이야기로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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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스쿨 4 - 도시 쿠키 vs 시골 쿠키 쿠키런 킹덤스쿨 4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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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쿠키런 시리즈 학습만화들. 


안전만화, 세계도시만화, 경제 학습만화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출판되고 있는데, 그 중 아이도 좋아하면서 나도 가장 만족하는 것이 경제 학습만화로 나오는 쿠키런 킹덤스쿨 시리즈이다. 


그 이유는 경제 학습만화는 다른 주제들에 비해서 학습만화 종류가 아직 적은 편이고,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경제 학습만화는 쿠키런 킹덤스쿨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 교육은 유아때부터 할 정도로 일반화가 되고, 관심도 많이 늘었는데 아무래도 돈과 관련되어 있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 화폐, 투자 등으로 들어갈 수록 내용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자칫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습만화를 선택하였고,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도 나오면서 만화 내용에도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는 쿠키런 킹덤스쿨이 초등 경제 학습만화로 보기에 적당하다. 



이번 신간은 4권 도시 쿠키 vs 시골 쿠키.


매 권마다 제목이 대비되는 2개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예로 지난 3권은 제목이 직업 쿠키 vs 백수 쿠키로 그 내용도 이와 맞게 쿠키들이 일을 하면서 제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자에게까지 이동하는지, 상품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다루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에서는 도시와 시골이 대비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시리즈가 점점 진행이 될 수록 큰 줄거리의 이야기도 전개가 되면서, 다양한 경제 상식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기에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보게 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해서 쿠키 캐릭터들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귀여운 등장인물들. 

용감한 쿠키, 마법사맛 쿠키, 칠리맛 쿠키, 피클시티를 지키는 쿠키, 소매치기 쿠키까지 다양한 성격과 역할을 가진 쿠키들이 등장한다. 
 

차례를 보면 쿠키들의 도시에서의 모험이 예상되는데, 중간중간 '바삭바삭 경제스쿨'을 통해서 다양한 경제상식을 배우면서, 독서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JA Korea 에서 감수하였는데, Junior Achivement(JA)는 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JA Korea과 함께하는 경제활동이 책 뒷부분에 나와서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과 연계도 되어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관해서 함께 읽어도 좋겠다. 

지난 이야기에서는 블루반 쿠키들이 사과 농장에서 일을 하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그러다가 트럭에서 잠이 들었다. 

잠시 자다가 깼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한 곳은 바로 피클시티. 

쿠키들이 살던 킹덤빌리지와는 무려 300킬로미터는 떨어져있는 도시이다. 

그렇게 도시에서 다시 킹덤빌리지로 돌아가려는 쿠키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자연스럽게 쿠키들의 대화를 통해 도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피클시티와 킹덤빌리지를 비교하면서 도시와 시골의 차이를 알아보게 된다. 

도시에 있는 가게들을 통해 유통이 무엇인지, 상품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만화 속에서 경제 상식 설명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혹시 만화만 빠르게 읽는다 해도 알 수 있는 경제 상식들이 많다. 

왜 농장 직거래와 도시에서의 거래가 가격이 달라지는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니 이해도 잘 된다. 

간단하게 놀이 활동을 하면서도 유통과 상품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다. 

피클 시티를 지키는 쿠키도 등장한다.

경찰의 모습으로 이번 책에서 범죄를 수사하고 블루반 쿠키 친구들이 도시에서 지내는 것을 도와준다. 

냉철한 듯 하면서도 쿠키들을 도와주는 모습에서 따뜻함도 느껴져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쿠키런 시리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서 더욱 읽는 재미가 있다. 

우리에게 무척 중요한 전기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왜 중요한지 만화 속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다. 

갑자기 도시로 넘어와 킹덤빌리지와는 많이 다른 도시 생활을 체험하게 된 블루반 쿠키들. 

마법을 이용해 이들을 방해하는 무리들도 있지만, 피클시티의 안전을 지키는 쿠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간다.

4권에서는 도시에서의 블루반 쿠키들의 모험으로 재미를 주고, 그 과정에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활동과 상식을 배울 수 있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고 좋았지만, 중간중간 다양한 경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특별부록으로 우리마을과 관련된 경제 활동이 추가 되어 있었다. 

초등 3학년 교과에 있는 '우리 도시'와 연관된 활동으로 만들기와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들어가 있다. 

출간 기념 이벤트로 경제인 쿠키 칼레이도사이클이 들어가있어 종이를 접어 만들며 쿠키로 변신한 세계 유명 경제인도 만나볼 수 있다. 

책이 도착해서 꺼내자마자 아들이 고맙다며 가져가서 단숨에 다 읽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활동들도 모두 하면 더욱 좋지만, 만화만 읽어도 기본 경제 상식들을 많이 알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접한 경제 용어들에 관심을 가지고 더욱 찾아보고 공부할 수도 있겠다. 

이번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용감한 쿠키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나왔는데, 도대체 용감한 쿠키의 비밀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다음 시리즈가 더욱 기대되는 내용이었다.

나도 읽으면서 재미있는 장면에 웃으면서 보았는데, 재미도 있으면서 경제 학습 부분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쿠키런 킹덤스쿨.

초등 경제 학습 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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