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아저씨 종이나라놀이터
김영만 지음 / 종이나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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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아저씨! 


현재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모두 아는 이름 아닐까?


어린 시절 매일 아침마다 즐겨보던 TV 유치원 '하나 둘 셋'에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아저씨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색종이를 간단하게 접고, 오리고, 붙여서 다양한 물건들도 만들고 장난감도 만들어내는데 손도 무척 빠르셔서 금방 쓱쓱 접으면 완성! 


나이가 들면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어른이 되어 TV에 나오시는 걸 봤을 때는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엄청 반가웠다. 


현재도 30년이 넘게 종이접기, 종이조형 등 색종이로 작업을 이어오고 계시는 김영만 아저씨.


아직도 어린이들이 색종이로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다.



이번에 만나본 <김영만 아저씨 종이나라 놀이터>는 종이접기 방법은 물론, 종이접기와 종이조형을 위한 준비물까지 한 상자에 모두 들어간 올인원세트이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집콕시기에 집에서 재미있게 만들어 놀기 좋고, 어린이날선물이나 생일선물로도 좋은 제품이다. 



아이가 종종 종이를 접어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서 신청하였는데, 실제로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상자도 튼튼하고 커서 어린이날 선물 같고 좋았다. 


종이접기가 아이들의 상상력, 창의력 기르는데도 도움을 주고, 손을 많이 사용하니 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열심히 만들다보면 집중력도 길러지니 이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가 있을까.

그런데 막상 종이접기 놀이를 하려고 하면 늘 비슷한 것만 만들거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버릴 때도 있다. 

김영만 아저씨 종이나라 놀이터에는 쓱쓱 오리고 붙여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움직이는 놀잇감 80여 가지 만들기 방법이 들어가 있다. 

늘 비슷한 종이접기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종이나라 놀이터에 있는 만들기책을 보고 장난감도 만들고,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지루한 집콕시간도 훌쩍 지나갈 것이다. 

여기에 색상지와 색종이. 다양한 스티커와 재료들까지 들어있어서 세트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만들기 책에 있는 놀잇감들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추가로 필요한건 가위 정도. 

내가 이런 만들기를 하면 제일 걱정하는 것이 모양 만들기이다. 

동물의 눈,코,입이라든가 날개, 손,발. 

간단한 것 같지만 또 만들기한 놀잇감의 느낌을 살려서 만들어 붙여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런데 세트에 만들기 도안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었다. 

그만큼 종이접기 초보자도, 나처럼 자신없는 사람도 종이로 놀잇감 만들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트이다. 
 

상자를 열어보았다. 

만들기책, 색종이컵, 색종이, 색상지, 스티커, 만들기 도안, 유성매직, 그 외의 재료들.

나무젓가락, 빨대, 고무줄까지...

재료가 다양한 것도 좋지만, 정말 예쁘고 많다.

색종이컵도 색색깔로 예쁘고, 양면 색종이도 100매, 색상지도 크기가 다르게 각 50매씩 들어있어 총 100매.

당분간은 색종이 걱정 없겠다. 

스티커도 다양한 표정과 모양이 예쁘고, 도안도 정말 편하게 되어있다.

만들기책 쪽수와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다 적혀있어서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다. 

아이와 재료도 살펴보고 만들기책을 살펴보며 어떤 걸 먼저 만들어볼지 고민해 보았다.

종류가 너무 많으니 고르는 것도 힘든 아들. 

고민하며 앞뒤로 책을 살펴보다 드디어 하나 골랐다. 

아들의 선택은 흔들흔들~ 부채 피에로. 

사실 간단해 보여서 선택하기도 했다. 

만들기책에 설명이 나온대로 색종이 4장 선택. 

만들기책 앞쪽에는 기본 종이접기까지 나와서,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한번 보고 연습하고 놀잇감 만들기로 넘어가도 좋겠다. 

책에 나온 설명대로 하나하나 접고 붙이기. 

간단한 부채모양 접기라 아이랑 나눠서 쉽게 접어 붙였다. 

풀도 종이가 잘 붙는다는 나라풀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어느새 몸통을 다 만들고 이제 피에로의 머리와 손, 발 만들어 붙여줘야한다.

처음에 책만 봤을 때는 머리랑 손과 발을 보고 내가 그려야하나. 

자신이 없는데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도안이 있었다. 

피에로 얼굴, 모자, 손, 신발. 

몇개 만들어야하는지 수까지 적혀있어 그대로 만들면 되었다.

도안을 색상지에 대고 함께 오리기도 해보고, 도안을 먼저 잘라 색상지에 대고 그린 후 그대로 자르기도 했다.

두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될 것 같다. 

내가 도안에 맞춰 그려주고 아들이 가위질. 

그렇게 모두 만들고 붙이면 금방 완성!

평소 TV에서 김영만 아저씨가 뚝딱뚝딱 쉽게 만들던 걸 보다가, 이렇게 나도 쉽게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눈하고 입은 아들이 그렸다. 

남은 재료들은 이렇게 다시 상자에 모아서 정리해주면 깔끔하다.

잘라낸 도안은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지퍼백에 넣어 정리해 주었다. 

추가로 가위까지 넣어주면 정말 완벽한 올인원 세트. 

상자에 다 정리해서 방 한 쪽에 놔두었다가 만들기 하고 싶을 때 꺼내서 만들면 된다.

손잡이도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하고, 여행갈 때도 챙겨가면 좋겠다.

가족여행 가면 TV만 보는 시간이 많은데, 가지고 가서 만들면 좀 더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또래와 여행갈 때도 가지고 가서 함께 만들고 놀아도 좋을 것 같다. 

깔끔하게 정리해서 아이 방에 놓았는데, 주말에 또 꺼내서 다른 놀잇감을 만들어 함께 놀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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