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별이 된 곰 꼬마도서관 10
알렉시스 스넬 지음, 류재향 옮김 / 썬더키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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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독특하고 예뻐서 눈길이 간 그림책.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문제를 다루었다는 설명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제목도 시적이라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 좋아 이 책, <하늘에 별이 된 곰>을 선택하게 되었다.


.

마침 며칠전에 EBS 탐구생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들을 다룬 내용을 아이와 함께 보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극지방의빙하가 녹고 그 때문에 살 곳을 잃는 북극곰의 그림이 있었다.

그 사실을 알고 '하늘에 별이 된 곰' 책을 보니 그 상황이 더 잘 이해가 되었다. 

까만 밤에 반짝이는 별과 달, 그리고 하얀 북극 곰. 

어두운 배경에 오로라가 일렁이는 그림이 무척 예쁘다. 

이런 아름다운 별들과 오로라가 있는 곳에 있는 큰곰은 짐승의 여왕이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왕국의 얼음이 사라지고 동물들은 살 곳을 잃는다. 

결국 큰 곰은 왕국을 떠나게 된다. 

자신의 왕국을 떠나는 큰 곰의 마음이 무척 슬펐을 것 같다. 

큰 곰은 거친 바다도 건너 겨우 빙하에 다다랐지만, 계절이 바뀌고 다시 얼음이 녹았다.

큰곰은 또 그곳을 떠나야했다.

그렇게 계속 큰곰은 머물 곳과 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다녀야 했다.


원숭이들이 이끄는 대로 사람이 사는 도시로 내려가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극지방에 사는 큰 곰이 도시까지 가게 되었을까. 

안타깝고 혹시라도 사람들에게 잡히거나 다칠까봐 걱정되었다. 


결국 큰곰은 사람들에게 쫓겨서 나온 곰은 마음이 아펐다.


"어디로 가야 할까? 나에게도 이 세상에 나만의 보금자리가 있었는데.

하지만 이제는 갈 곳도 없고, 함께할 친구도 남지 않았어"


큰곰은 그러다 밤하늘을 바라본다. 그리고 결심한다. 

밤하늘에 올라가 살겠다고. 

그렇게 큰곰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환경문제로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살 곳을 잃어 떠돌아다니던 큰곰.

이런 큰곰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는 과정은 동화책이라서 볼 수 있는 판타지였다.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무척 긴장되고 멋졌다.

큰곰이 별이 되고 사람들은 뒤늦게 뭔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늘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큰곰은 자신이 도와줘야겠다 생각한다.

그리고 별들을 이용해 세상에 도움을 준다.

그러자 놀랍게도 흙에서는 작은 새싹들이 돋아나고, 새로운 생명이 생겨났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이 다함께 힘을 모아 세상을 보살폈다.

마지막 별들의 여왕은 세상을 내려다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 모습이 무척 흐뭇해보였다.

온실 가스로 인해 기후 변화가 생기고, 온난화 된 지구의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살 곳을 잃어간다는 이야기는 몇년전부터도 계속 들었던 이야기이다.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고, 환경문제를 다룬 책이나 수업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미 상승되고 있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동화에서는 '마법'이 일어나 세상이 회복되고 변화되었다. 

덕분에 이야기가 더욱 아름다워지고 풍성해졌다. 

그에 맞는 그림도 너무나 예뻤다.

현실 속에서 이러한 '마법'은 없겠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을 자꾸 접하면서 사람들이 변한다면,

변화를 이뤄내 우리의 환경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추천하신 환경재단 이사장님의 말씀처럼 곰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결국 인간도 살 수 없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며 환경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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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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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필요성과 핵심 원칙,

유형별 혼공 전략과 부모를 위한 혼공 지침까지 담은

혼공 종합 안내서"



최근의 자녀 교육서를 읽고 강의들을 들어보면 많이 나오는 말은 '자기 주도 학습' 이다. 


옆에서 시키고 계획을 해서 이뤄지는 학습이 아닌 자신이 주도하여 이루어지는 학습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제는 '자기 주도 학습'마저 넘어서 '혼공(혼자 공부)'라는 말이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 1년을 되돌아 볼 때, 아이 학습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사상초유의 개학 연기, 6월이 되어서야 학교에 등교하고 그것도 격일 등교였다.


확진자라도 발생하면 갑자기 학교 등교 중지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 전향하니 


지금 학교를 다닌다 해도 언제 갑자기 학교를 못갈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1학기 복습을 하고 2학기 예습을 해야할 여름방학은 14일뿐이었고, 


겨울방학 몇주전부터 지역 확진자가 늘어 전면 온라인수업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학습결손을 걱정하고, 결국은 학교나 학원에 기댈 수 없는 현실에 


'혼공'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최근 신간을 보면 이런 '혼공'에 대한 책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던데,


나는 그 중에서도 송인섭 교수님의 <혼공의 힘>을 선택하여 읽어보았다.


송인섭 교수님은 2005년 EBS 다큐멘터리 [교육실험 프로젝트-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에서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한국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신 분이다. 

그렇게 지난 30년간 교육 현장에서 수만 명의 아이들을 만나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면서 정립한 '혼공'의 진짜 개념과 유형별 혼공 전략,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혼공 필수 지침을 실제 사례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이 책이라고 한다.


프롤로그부터 무척 인상적이었다.

"모든 아이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라는 제목의 프롤로그. 

한 아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혼공을 통해 만들어진 주체적인 삶의 패턴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이끌었고, 그것이 현재의 삶도 이끌고 있다는 아이의 이야기는 송인섭 교수님 자신의 이야기였다.

곧 자신이 혼공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낸 증인이셨던 것이다.

스스로 해내는 공부에서 나오는 폭발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직까지 타인에 의해서 공부하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시가 되어 있어서 읽기 편했다.

진짜 공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현대에 혼공이 필요한지 이 부분에서 알려준다.

혼공은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자기 시간을 통제하여 자신의 전략을 만든다.

주체가 온전히 자신이 되기 때문에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고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것은 자기주도 학습 개념을 넘어선다.

100명의 아이들에겐 100가지의 육아법이 있다고 한다. 그와 같이 100가지 혼공법이 있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혼공법은 무엇일까? 

그것을 찾도록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목차에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총 3부로 나뉘는데 

1부는 혼공을 만드는 9가지 핵심 원칙. 

2부는 유형별 혼공의 12가지 전략

3부는 부모가 꼭 알아야할 5가지 혼공 지침이다.

1부는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사례와 함께 하다보니 술술 잘 읽혔다.

2부도 모두 읽기는 했는데,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에 맞는 학습 전략들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아직 첫째가 초등 저학년인 나에게는 좀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좀 빠르게 읽고 지나갔는데, 아이가 크는 것에 맞춰 학습 전략을 짜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3부가 부모인 나에게 중요한 내용이어서 꼭 읽어보고 실천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1부 혼공의 핵심원칙에서 나도 오해한 것이 초반부터 나왔다.

아이를 간섭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혼공 학습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혼공은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다만 그 방식이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다른 점이다.

혼공의 시작은 자신의 학습을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자기 스스로 판단하기까지 지켜보고 기다려주고 지도해주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부 주도성을 가지는 혼공의 핵심원칙 9개를 1부에 모두 정리해 놓았다.

하이라이트로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옳지 않은 방법, 옳은 방법에 대해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읽고 혼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오해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


2부에서는 유형별 혼공의 12가지 전략이 나온다.

12가지 유형의 아이들 사례가 나오고 그런 아이들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또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을 키우고 행동해야하는지 정리되어 있다.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가 있다면 그대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활용하기 좋은 표도 제시하고 있고, 전략 마지막에는 TIP BOX 에서 요점 정리까지 해준다.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까지 제공되고 있어서, 내 아이의 어려운 점이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사례에 따라 과목별 학습 계획도 담고 있어서 아이가 크면서 해당 과목 학습 방법을 참고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3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혼공 지침.

내 아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관찰해야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줘야한다.

그리고 칭찬을 해주고 성공의 경험을 해 주어야 한다.

알고 있어도 자꾸 조바심이 나고 실천하기 어려웠던 것들인데, 정리된 것을 읽으니 마음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부록으로 혼공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따.

혼공 학습 프로그램은 총 4단계인데 여기서는 1단계를 수록하였다.

학습동기, 학습인지, 학습행동 기본 프로그램으로 아이가 혼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의 핵심을 실제 수록하였다.

학습 목표부터 학습 계획, 자신감 기르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다.

분량이 많지 않은 책인데 이 한 권에 혼공의 필요성과 원칙, 전략, 부모 행동지침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소개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한 권만 읽어도 혼공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잘 활용이 되고 아이가 자라는 것에 맞춰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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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파이터 5 : 로봇 행성 탈출 -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 강철의 파이터 5
손병준 지음,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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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로봇 배틀 장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과학 지식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학습만화!"


초등 저학년 아들의 취향저격이면서 내가 봐도 스펙터클 흥미진진한 학습만화 


<강철의 파이터 시리즈>



이번에 5권 로봇 행성 탈출이 신간으로 나왔다. 


사실 4권을 미처 보지 못한 상태라서 5권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역시 읽어보니 이전 내용을 완벽하게 알지 못해도 재미있었다.


이전 책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로봇 배틀 장면들. 


거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광물 자원들, 바닷 속 로봇은 물론 우주까지 범위를 확장한 과학 지식들까지 


정말 알차게 구성된 과학 학습 만화이다. 


뒷표지의 내용만 간략히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빼앗긴 태극혼을 찾으려고 심해와 우주까지 모험을 펼치는 모습이 상상되었다. 

강철의 파이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본문 만화와 정보 페이지, 직업 페이지로 나누어져 있다.

차례를 보면 총 5화로 나뉘어져 있고, 각 화가 마칠 때마다 지식 레벨업 페이지가 있어서 해당 화에서 나왔던 과학 지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4차 산업에 어울리는 미래 직업을 소개해준다.


이 책의 등장 인물들. 사람과 로봇, 악당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

첫 시작부터 외계로봇과의 싸움으로 스펙터클한 로봇 전투장면이 나온다. 

여러가지 기술까지 나오니 정말 남자아이들은 열광할 듯한 멋진 장면이다. 

빼앗긴 태극혼을 찾기 위해서 격투를 벌이는 것이다. 

싸움에서 이기고 태극혼을 찾아 수중 동굴로 가는 일행들. 

본문 만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모험과 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이렇게 과학 지식들도 함께 나온다. 

4차 산업 혁명과 핵심 광물의 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오는데, 나도 처음 보는 내용이라 책 덕분에 새로운 과학 지식을 알 수 있었다. 

따로 상자모양의 칸에 설명이 나오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대화식으로 설명해 주기도 한다. 

첫째는 혼자 책을 읽을 때는 주로 만화만 보는 경우도 많은데, 

만화만 본다고 하더라도 이런 장면들을 통해서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만화에서 간단하게 설명해 준 과학 지식은 이 화가 마무리 될 때 지식 레벨업 페이지에서 더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알게 된 과학 지식들에 대해서 더 궁금해지면 검색도 하고, 다른 책도 찾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자신이 위기에 빠지면서도 태극혼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강태극의 모습에서 친구와의 우정과 의지,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로봇 배틀 장면은 물론 스토리도 탄탄하고 감동적이다.

그리고 교훈도 주고 있다.

강태극이 세뇌된 태극혼을 일깨우는 장면은 사실 다른 영화나 책에서도 본듯한 장면이긴 했지만, 

무척 감동적이었다. 비록 로봇이지만 강태극과 태극혼의 깊은 우정과 믿음이 느껴졌다.

만화에서 강태극이 입고 있던 것이 바로 웨어러블 로봇.

이건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입는 로봇 슈트와 같다. 

영화에서도 봐서 아이도 알고 있던 것인데 이렇게 실제 있는 기술이라는 걸 알게 되니 더 재미있고 흥미가 생긴다.

이번 5권에서는 특히 재미있었던 것이 광물 자원, 심해 로봇 기술에 이어 우주로까지 과학 지식이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웜홀이 나오는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을 만화에서 종이를 연필로 뚫는 것으로 설명하여 쉽게 이해하게 해 주어 좋았다. 

태극혼을 찾기 위해 외계 로봇과 싸우다가 심해의 수중 동굴에도 갔다가 우주까지 가게 된 강태극 일행. 

화성에서 달, 외계 행성까지 우주에서도 웜홀을 이용하여 이동을 하면서 다양한 우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악당들의 로봇 행성까지 도착하는데, 과연 강태극 일행은 태극혼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지 다음 6권도 기다려진다.

본문만화와 마지막 지식 레벨업까지 끝나면 직업 페이지가 이어진다.

이번에는 4차 산업 미래 직업들로 우주 비행사, 인공위성 개발원 ,홈 로봇 개발자, 우주 전파 예보관, 로봇윤리학자가 등장한다. 

이 직업이 어떤 것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간단하게 소개를 해서 새로운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역시 책이 오자마자 가져가서 재미있게 보는 아들.

일단 로봇 배틀이 들어가니 아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다.

매 권마다 스토리가 잘 연결되면서 배틀 장면들도 흥미진진한 본문 만화.

거기에 지식 페이지와 직업 페이지로 과학 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 유익하기도 한 학습만화라 

초등학생들이 볼만한 과학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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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게임 1 - 힌덴버그와 블랙박스 인 더 게임 1
더스틴 브래디 지음, 안병현 그림, 심연희 옮김 / 아울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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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보면 그런 생각 해보았을 것이다.


내가 진짜 게임 캐릭터가 된다면, 그래서 마법도 부리고 검사가 되어 괴수도 물리친다면 얼마나 멋질까.


그런 상상을 현실화 한 만화나 드라마, 영화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영화 '쥬만지'가 생각난다. 


특히 '쥬만지2'에서는 지하의 비디오 게임을 시작했다가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도입부가 유사해서인지 책을 읽으며 유독 이 영화가 많이 생각나긴했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해서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몇몇 장면 외에는 전혀 다른 게임의 모습과 이야기 전개를 보이는 것이 이 책, <인 더 게임> 이다.



이번 책은 <인 더 게임> 의 1권으로 '힌덴버그와 블랙박스'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름만 봐서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오겠지 생각하며 읽어보았다. 


사실 이 책의 사전평가단에 응모를 했다가 선정되지 못했다. 

160쪽 가량의 페이지수가 좀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제목과 소재가 흥미로워 읽어보고 싶었는데,

사전 평가단들의 평가가 좋아서 더 궁금했다. 

좀 아쉽긴 했지만 이번에 출간된 후에 볼 수 있었기에 책의 구성이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어 지금 본 것이 낫구나 생각되었다.

거기에다가 이미 사전평가단의 검증을 거친 이후라 더 믿고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었다.

뇌공학자 정재승 교수님님도 뒷표지에 추천사를 적어주신 작품. 

정말 읽기도 전에 기대를 한껏 부풀려주었는데, 읽고나니 역시 재미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제 1장. 다소 엉뚱한 제목인 코딱지와 블래스터.

아이가 먼저 읽고 나한테 줄거리를 조금 이야기해주는데 '코딱지'라고 설명하는 애가 나와서 무슨 말인가 했더니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였다. 

어찌보면 지저분하지만 또래 애들에게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단어. 

그리고 주인공의 성격을 드러내주는 단어였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시. 그리고 친구 에릭.

에릭은 <풀 블래스트>라는 게임을 받아서 즐겨 했는데, 제시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느 날 에릭이 제시를 집으로 불렀고 그곳에는 정작 초대한 에릭은 없고 '풀 블래스트' 게임만 켜져 있었다.

정말 하시겠습니까?

의미심장한 말에 YES라는 대답.

그리고 제시는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게임에서 많이 보게 되는 첫 영상. 튜토리얼의 시간.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 교관의 명령에 따라 점프에 블라스트까지 쏴보는 제시.

그러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파견이 된다.

이대로 제시는 아무것도 모르는채 게임 속에서 생활하는 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친구 에릭을 만난다. 

에릭이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난 후 나왔다는 '리얼리티 모드'

그 안에서 제시와 에릭은 블래스트를 쏴 외계인도 무찌르고 제트팩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경험도 한다.

게임 속이기 때문에 죽어도 그냥 레벨 처음으로 돌아가게 될 뿐이다.

얼마나 재미있을까? 

현실속에서도 총놀이, 칼싸움을 즐기는 남자아이들이라면 정말 열광할 것 같다.

이런 가상현실 게임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실제 게임 속에 들어가서 직접 달리고 싸우는 것 정도의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제시와 에릭은 이걸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려했는데, 

무슨 일인가 잘못 되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가면을 쓴 누군가가 나타나 제시와 에릭을 공격하고, 마크라는 조력자도 나타난다.

자신들을 공격하는 자를 이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시와 에릭, 마크는 계획을 세운다.

과연 제시와 에릭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이렇게 1권이 끝나고 2권은 또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해서 나도 읽으면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정말 게임 속에 들어와있고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재미있게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글이 많기는 하지만 그림도 많고, 내용이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 외에도 흥미진진하고 멋진 그림들이 많아서 

그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이야기가 모두 끝나면 마지막에 캐릭터 소개와 능력치가 나온다.

꼭 게임 속 처럼 능력치가 표시되어 있다.

아이템 사용법도 나와서 정말 '풀 블래스트'라는 게임이 있으면 한 번 해보고 싶다.


풀 블래스트 월드맵도 있었는데, 미국의 지역이 많이 나와서 지리와 연계해서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부록으로 친절한 게임 안내서가 있었다.

게임을 궁금해 하는 친구들을 위한 안내서.

캐릭터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걸 위한 '컨디셔널 코드'에 대해 설명해 준다.

기본적인 컨디셔널 코드로 'IF~THEN'과 'IF~ELSE'에 대해서 그림과 예를 들어 설명해 주어서 이해하기 쉽다.

이걸 활용한 주사위 게임도 해 볼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 있어 

책도 보고 게임도 즐기면서 코딩까지 익힐 수 있는 1석 3조의 부록이었다.


총 19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160쪽 정도의 페이지수로 아동도서로는 분량이 적은 편은 아니다.

특히 이제 초등 1학년 겨울방학중인 아들의 경우는 두께와 글양에서 약간 겁을 먹어서 처음에는 읽기를 좀 두려워했다.

사전 평가단의 평가를 힘입어 정말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꼬드겼더니 

"그럼 제1장만 읽어볼게" 하더니 결국 그날 반가까이 읽었다.

그리고 다음날 모두 읽었다. 특히 둘째날 읽을 때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막 웃으면서 읽기에 '아, 정말 재밌구나. 초등 저학년이 읽어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많은 쪽수가 부담된다면 하루에 1개의 장만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아마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1장으로 끝내지 못하고 계속 읽어갈 것 같다.  

독특한 소재, 탄탄한 이야기, 화려하고 멋진 그림까지 재미와 볼거리가 있었던 책 <인 더 게임>.

코딩의 기본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하기도 했다.

2권은 어떤 게임 속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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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니까
김현례 지음 / 바우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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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


아이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깨닫는건 어른이 되어서도 어려운 것 같다.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의 모습 그대로도 멋지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된 그림책, <나는 나니까>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나는 나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독특한 그림으로 전하는 그림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선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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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책의 앞과 뒤 표지를 사진찍어 놓는데, 사진찍고 보니 이렇게 앞표지와 뒷표지가 이어진다.

그림책에 자주 이런 표지 구성이 있던데, 내가 참 좋아하는 구성이다.

푸른 우주 사이로 붉은 별같은 것이 떨어지는 모습이 이 책 이야기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림책을 지은 김현례 작가님은 영국 런던 리치먼드 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였다. 아이들과 책을 가지고 노는 일을 하다가 2016년 '깨끼 도깨비'라는 창작동화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이번에 읽게 된 '나는 나니까'가 작가님이 쓰고 그린 첫번째 그림책이라고 한다.

작가님들의 첫번째 책을 몇번 읽었는데 그만큼 본인의 생각이 많이 들어있고, 공들여 썼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책도 그런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붉은 점 하나. 보일락 말락 티끌이 '나'라고 한다.

이 책은 이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표지의 장면에서처럼 먼 옛날 지구에 뚝 떨어졌다는 나. 

원래는 엄청 컸다고 한다. 무려 공룡이 침대로 삼을 만큼 말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곳에 쓰이게 되고, 뾰족한 것에 쪼이고 깎이고 부서지기도 했다.

그림을 보면 모두 점으로 이루어진 '점묘화'로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 그림체가 더 독특하게 느껴진다.


맷돌의 모습으로 짝꿍이 생기기도 한 '나'

그래도 혼자보다는 함께가 좋은지 짝꿍이 생겼을 때는 좋았다고 추억한다.

돌담의 돌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를 다치게도 하고, 강 속 돌이되어 흘러다니며 고와지기도 했다.

그렇게 모래사장의 모래하나 크기가 되었고 친구들을 만났다.

그런데 이렇게 작아진 자신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면서 주제 '나는 나니까.'

이 그림책은 이렇게 여운을 주면서 끝이난다.

동화라기보다는 시와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장에는 'The Way I Am'이라는 제목의 영어 이야기로 변역이 되어 적혀있다.

영어 이야기로 읽으니 영문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멋졌다.

글이 적어서 금방 읽는데 이야기만 파악하고 넘길 건 아니라서 천천히 시를 음미하듯 읽어야 하는 것 같다.

아이와도 한장 한장 천천히 , 그림을 살펴보면서 읽어보았다.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운석' 처럼 보이는 내가 세월이 한참 흘러가면서 변해간다.

컸던 몸은 작아지고 가벼워져서 어디든 갈 수 있을 정도의 모래로 변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몸도 마음도 계속 변해간다.

이야기 속 '내'가 자신의 역사 속 한 장면 한 장면을 추억한 것처럼, 

나와 아이도 이렇게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랬을 때에 이야기 속 '내'가 각각의 모습을 모두 '나'의 모습으로 인정하고 좋아했던 것처럼 (남을 헤칠때는 제외하고) 우리도 '나는 나니까' 모습이 변해도 그 모습들을 모두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어떤 위치에 있든 가장 나답게, 나다운 모습으로 내 역할을 하는 것, 

그것이 이야기 속 돌이 꿈꾸는 성장과 성숙이다. 

우리도 어떤 모습이든 어떤 위치에 있든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이다.

나는 지금 어디쯤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는지를 보고

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여운을 주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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