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생물도감의 바다 생물 탐험 - 생생체험 자연관찰
TV생물도감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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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컨텐츠는 잘 안 보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유익하다 생각하고 잘 보는 채널들이 자연생물 관찰 컨텐츠들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있지만 TV생물도감은 이전에 봤던 바다생물 책이 재미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문화사 생생체험 자연관찰 시리즈 3번째 책으로 <TV생물도감의 바다생물탐험> 책이 출판되었다. 믿고 보는 컨텐츠라 책도 고민없이 바로 신청. 


책을 받아 살펴보니 구성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었다. 



우선 구성은 본책과 부록인 바다 생물 관찰 일지 2권으로 되어 있다. 


본책도 양장이라 보기 좋고, 바다 생물 관찰 일지는 생물 이름, 관찰 일시, 관찰 장소, 관찰 방법, 관찰 내용, 사육기를 간단하게 한 쪽으로 정리해 적을 수 있도록 양식이 만들어져 있었다.


평소 과학에 관심 있어서 가끔씩 관찰한다고 빈 종이에 관찰내용 적고는 했는데, 양식이 있으니 편하게 적을 수 있겠다.



관찰일지의 내용은 모두 같아서, 양이 부족한다면 복사해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TV생물도감 채널 QR코드도 있어서, 쉽게 유튜브 컨텐츠도 볼 수 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정말 생생 자연관찰 책이다.

우선 어류의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놓았고, 관련된 영상 컨텐츠는 쉽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곳곳에 올려놓았다. 

책의 내용은 유튜브 컨텐츠를 옮긴 것처럼 실제 영상을 사진으로 만들어 책으로 만들었다.

말풍선에 사진을 꾸미는 그림까지 넣어 책이지만 생동감이 느껴진다.

책을 읽는데 실제 맨티스쉬림프가 인사를 하는 것 같고, TV생물도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중요한 단어는 하이라이트 되어 있어 강조해서 읽게 된다.

상식은 박스에 정리되어 있어서 읽고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어려운 단어들은 단어 뜻을 적어놓았고, 책을 읽는데 영상 보는 느낌이면서 만화처럼 구성해 놓아 읽기 쉬웠다.

아들도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읽고, 내가 읽으니 또 함께 읽었다.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영상으로도 보고 싶었다.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바다 생물탐구로 다른 바다 생물도 간단하게 정리해 놓았다. 

맨티스 쉬림프, 화석 투구게, 할리퀸 쉬림프, 전기조개, 데코레이터크랩 등의 평소 보기 힘들고 이름도 잘 몰랐던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에 상어 알을 부화시키는 컨텐츠는 정말 신기했고, 순간 나도 상어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니모'라고 많이 알려진 흰동가리는 원래 말미잘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익숙하지 않아 TV생물도감이 말미잘과 친해지게 도와주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양한 바다생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물론, 바다생물들의 습성을 이용한 신기한 컨텐츠들도 그대로 담아 놓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중간중간 미로찾기,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의 게임 활동도 있어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바다생물에 대한 생생한 자연관찰 책을 찾는다면 부담없이 읽기에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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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본권 + 워크북) - 사랑과 질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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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필수 고전! 21세기 밀리언셀러


3000만 부 판매 돌파의 신화!


철학 · 문학 · 예술 · 역사 등 모든 학문의 필독서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만화로 옮겨 놓은 책인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005년에 초판 1쇄를 발행했는데, 이번에 초판 61쇄를 발행하면서 워크북도 제공하고 있다. 


시중에 아이들을 위한 그리스 로마 신화 동화책이나 만화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어 여러 권 보았는데, 이 책이 원작에 충실하게 하여 만화로 나온 책인 것 같다. 그래서 다소 적나라한 장면이 있어 너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다.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부터 어른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워크북이 제공되어 관련된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라 믿을 수 있는 책으로 선택해 읽게 되었다.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것을 뜯으면 이렇게 2권으로 나누어진다. 

본책과 워크북으로 본책에는 만화 내용이 있고, 워크북에는 해당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과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래서 따로 활동지를 찾지 않고 워크북으로 바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부터 아폴론과 다프네, 헤라와 이오,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헤라와 레토,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 얼뜨기 미다스 왕, 아름다운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각의 이야기가 분리되어 있어서 짧은 이야기를 여러 편 읽는 느낌이 들고, 그리스 로마 신화가 원래 흥미롭지만 만화로 표현되어 있으니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모든 이야기가 사랑과 질투, 더해서 허영심과 욕심 등에 대한 것이라 이 이야기들을 교훈삼아 인성교육도 할 수 있다.

1권과 마찬가지로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형식이라 만화를 읽으면서도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단어를 풀어주거나, 관련해서 지도나 예술 작품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빠의 의견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접하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어떤 시각으로 상황을 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그림체가 옛날 느낌이 나는 것은 원래 2005년에 출판된 책이기 때문이다. 

에로스의 이름에 대해서도 원래 큐피드 아니냐는 질문에 아빠의 대답을 통해 큐피드는 에로스의 영어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폴론이 에로스를 무시하면서 에로스가 아폴론과 다프네에게 화살을 쏜 이야기를 통해 아폴론의 교만에 대해 이야기하고 겸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관련된 예술 작품도 볼 수 있었는데, 신화 이야기를 읽으면서 관련 조각상과 그림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와 연결된 지명의 유래를 지도와 함께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았다. 

왜 그런 이름이 되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1권은 전체적으로 한 권에 이야기가 이어지는 느낌이었는데, 2권은 짧은 이야기 여러 개로 다양한 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워크북에는 '내용 들여다 보기'으로 본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창의 사고력'에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신화 속의 내용을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있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기 좋았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쉽게 읽기 좋았다. 

그리고 원작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어떤 시각으로 읽어야할지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워크북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알차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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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멋진 제주도 (본책 + 만들기 책) 내 손으로 완성하는 어린이 여행 플랩북
이향안 지음, 안아영 그림 / 다락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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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는 해마다 갔던 제주도. 


비행기 타는 것이 부담스러워 못 간 것이 몇년째이다. 


주변에 제주도 다녀왔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만간 꼭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락원 <나의 멋진 제주도> 책 소개를 보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는데, 한동안 못 간 제주도를 책에서나마 만나고 싶은 생각이 가장 컸다. 이 책을 선택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직접 오리고 붙이며 만들어 볼 수 있는 플랩북이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기만 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면 그 과정에서 기억에 더 남는 법이다. 


또한 나의 책을 만든다는 재미와 성취감도 있기에 꼭 만나보고 싶었다. 



'나의 멋진 제주도'는 제주도를 주제로 직접 만들어보는 플랩북으로 본 책과 만들기 책으로 분리되어있다.

본 책에는 제주도의 여행 지역 소개 등의 이야기와 퀴즈, 게임활동 등으로 채워져있다.

만들기책에는 본 책에 꾸며 플랩북을 만들 때 필요한 스티커와 오려붙일 플랩이 들어가있다. 

차례를 보면 제주도 여행의 시작으로 제주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고, 중요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도의 자연 특색이 잘 보여지면서 아이들도 좋아할 여행지를 담고 있어서, 여행 전에 직접 만들고 보면서 어디를 방문할지 계획을 짜도 좋겠다. 

간단하게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만들기 전 주의할 점을 먼저 보고 만들기를 시작해본다.

예비초등부터 초등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오리고 붙이기, 접기, 스티커 붙이기로 만들 수 있다. 

사진자료와 그림을 적절하게 섞어놓아서 좋다. 

책을 읽다보면 예전에 제주도 여행갔던 추억도 생각나고, 또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첫 장에는 간단하게 접는 것으로 벌써 한 장이 멋지게 완성되었다. 

만들기 책에 있는 플랩과 스티커를 활용해서 책의 설명에 따라 붙이면 간단하게 만들어진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직접 만들어보았다.

활동 자체가 쉬우니 만드는 건 따로 설명을 안 해줘도 알아서 척척 잘 만들었다. 

유아들은 스티커를 직접 떼어 붙이고,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이는 활동을 하면서 양손 협응력이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만들기 책이 따로 있어서 스티커를 떼어 붙일 때 편했다.

본 책 뒤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경우에는 페이지를 앞뒤로 왔다갔다 해서 불편한데, 책이 아예 분권되어 있으니 좋다.  



이야기 내용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고, 글이 너무 많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여행팁으로 제주도의 특색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려면 어느 여행지를 가면 좋은지 여행팁까지 들어 있어서 좋다. 아이와 함께 책을 모두 만들어보고 예전에 가본 곳이 어딘지 추억도 떠올려보고, 다음에 갈 제주도 여행지도 계획해 보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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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쏙셈 분수 1권 - 초등학교 3~4학년 하루 한장 쏙셈 분수 1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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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과 연산 원리를 집중 훈련하는


쏙셈 영역 학습서


초등 3학년 수학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개념인 분수.


기존에 이미 배웠던 곱셈,나눗셈을 응용한 개념이라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싶지만 수학포기자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도 분수를 배우면서부터라고 한다. 


유아시기부터 계속 자연수의 개념만을 배우다가 처음으로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수가 등장하고, 자연수 사이에도 다른 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 분수와 소수를 배우면서부터다.


분수와 소수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아는 수의 범위가 엄청나게 확장되면서,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표현이라 어렵게 느껴지나보다.  


그래서 첫째가 3학년이 되어 분수단원이 들어갈 때 걱정이 많았다. 


아이가 잘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이해를 한다고 해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텐데.


초등 4학년이 되기 전에 분수에 대해 자세히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는데, 마침 미래엔에듀에서 신간으로 <하루한장 쏙셈 분수> 교재가 출간되었다. 


하루한장 시리즈는 기존에도 독해, 쏙셈, 파닉스 등으로 만나보고 만족했던 교재였는데 마침 아이에게 필요한 수학 파트라 이번에도 망설임없이 선택하였다.

하루한장쏙셈 시리즈는 기초학습서로서 예비초등을 위한 시작편부터 초등 6학년 과정까지 있다.

이번에 학습한 하루한장 쏙셈 분수는 영역학습서로 초등 3학년~6학년을 위한 과정으로 총 2권이다.

아이와 학습한 분수 1권은 초등학교 3~4학년 권장으로 현재 아이가 풀기 딱 좋은 과정이었다.

구성은 하루 학습에 크게 개념학습과 기본다지기로 나누어진다.

하루 4쪽, 총 25일 학습 분량으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는데 1~2쪽은 기본 개념을 익히는 개념 학습으로 개념정리와 개념확인문제로 되어 있다. 나머지 분량은 기본 다지기 문제로 채워져 있다. 

주 5일 학습을 한다면 5주에 완북할 수 있는 교재이다. 

구성만 봐도 느껴지지만 '분수'파트에 집중해서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고 기본을 다질 수 있는 문제집이다. 

'마무리하기' 학습날이 있어서 중간중간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잘 이해하고 있는지 복습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차례를 보면 총 2장으로 나누어져서, 분수의 개념을 알아보고, 분수의 덧셈과 뺄셈 학습을 할 수 있다.

8일차, 16일차, 20일차, 25일차에 마무리하기로 복습하면서 중간점검을 할 수 있다.

하루 한장 쏙셈 분수의 특징이면서 장점은 스마트 학습으로 분수의 개념 원리를 더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학습내용에 제공되는 QR코드를 찍으면 스마트학습 페이지로 들어가 자르고 색칠하고 이동하는 조작활동을 통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간단한 개념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가장 처음에는 공부 계획표가 있어서 자기 주도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공부할 수 있다. 


문제가 빡빡하게 많지 않고, 개념 이해를 도와주는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림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장 처음에 개념 정리를 잘 해놓았고, QR코드로 스마트 학습에 들어가서 한 번 더 개념 학습을 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되어 있고, 하루 한장 교재 시리즈의 캐릭터 하루의 팁을 통해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해 준다. 

개념 확인 문제와 개념 다지기 문제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 학습 마지막 QR코드로는 핸드폰으로 그냥 찍으면 정답을 확인할 수 있고, 하루한장 앱으로 찍으면 학습 인증을 해서 하루템을 모을 수 있다.

총 25개의 하루템을 모두 모으면 골든티켓을 한 개 받을 수 있는데, 이 골든티켓을 모아 간식이나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하루 한장 교재 시리즈로 공부한다면 하루한장 앱은 꼭 설치해서 활용하는게 좋다.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어 교재 등록만 해도 골든 티켓을 받기도 하고, 교재 완북해서 하루템보드를 채우면 골든 티켓을 받아 선물로 교환할 수 있다. 

학습을 열심히 하고 아이에게 주는 선물은 아이의 성취감도 높여준다. 

교재 등록은 교재 표지를 찍으면 할 수 있는데, 혹시 인식이 잘 안 되면 직접 교재 목록에서 골라 등록할 수도 있다.

교재 등록하면서 학습할 요일과 시간을 계획해 놓으면 해당 날짜에 알림이 와서 계획적인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다. 



매일 학습마다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고, 문제를 풀 수 있어서 분수 단원 개념 이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겠다.

8일차 마무리하기에서는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고, 개념 찾기를 제공해서 틀린 문제는 개념을 다시 찾으며 복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이와 바로 학습을 시작해 보았다. 

이미 학교에서도 학습한 단원이라 개념을 간단하게 읽고 문제도 쉽게 풀었다. 

하루 2장 학습인데 개념정리 부분이 있어서 실제 문제 수가 많지 않으니 부담되지 않게 잘 풀었다.

거기다가 분수의 개념 처음부분이라 도형이 많으니 개념이 눈에 잘 들어와서 좋았다.

간식도 먹으면서 편하게 학습 중~ 

대부분 잘 풀어서 맞았는데, 간혹 틀리는 문제도 발생. 

채점하고나서 다시 풀 때는 잘 고쳐 풀었다. 

홈스쿨링을 하면 아이가 잘 이해하는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고,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찾아 더욱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하루 한장 쏙셈 분수는 공부 계획표와 개념 정리, 기본 문제들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홈스쿨링하기 좋은 교재였다. 여기에 하루한장 앱까지 활용하면 더욱 좋다. 

문제는 간단하게 고르는 문제부터, 직접 색칠하고 적는 문제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직접 그리고 칠하면서 개념을 더욱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

초반 개념이 쉬워서일 수도 있지만 2장 푸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하루에 이틀치를 학습한 날도 있었다.

그만큼 부담은 적게 공부하면서 분수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 좋았다. 

기존에도 하루한장 시리즈로 계속 공부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 하루 한장 쏙셈 분수 교재도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며 공부해서 좋았다. 부족한 영역에 대해 기초 개념부터 다양한 유형의 기본 문제를 풀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교재였다. 단위분수 부분은 예전에 학습할 때는 이해를 잘 못했던 부분인데, 이번에 학습하면서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서 좋았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하루 한장 쏙셈 분수 교재를 꾸준히 학습해서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고, 그 부분을 확실하게 학습하고 넘어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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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쓰기의 달인을 찾아라 저학년은 책이 좋아 22
전은숙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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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책이 좋아 22


반성문 쓰기의 달인을 찾아라!


잇츠북어린이


초등 국어 학습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글의 종류가 나온다. 


독해지문으로 설명문, 논설문, 광고문, 동화 등이 나오고, 글쓰기 연습을 위해 일기, 독후감, 편지글 등을 쓰는 숙제도 있다. 


그런데 반성문!?


분명 이름을 들어보기는 했다. 하지만 국어공부를 하면서 '반성문'지문을 가지고 독해를 하거나 '반성문'써보기 숙제를 한 적은 없다. 


'반성문'은 말 그대로 잘못을 했을 때 '반성'을 하기 위해 적는 글인데, 막상 제대로 된 반성문이 어떤 것인지 본 적도 없고 어떻게 쓰는지도 모른다. 



이번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은 책이 좋아 22번째 시리즈로 출간된 책 <반성문 쓰기의 달인을 찾아라> 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이다.


'진짜 반성문은 어떻게 써야할까? 반성문 쓰기 달인이 있다고?' 


정말 반성문 쓰기의 달인이 있을지, 반성문을 쓰는데도 뭔가 비법이 있는건지 궁금해서 책을 선택해 아이와 읽어보았다.  

뒷표지 그림부터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커다란 똥 그림이라니. 

일단 이 책은 웃길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어주었다. 

이 책은 초등교과연계도 되어서 학교 학습하면서 연계도서로 읽어도 좋겠다.

2학년 1학기 국어 10.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3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이야기는 창의체험 시간에 시작된다.

시작부터 서로 노려보며 으르렁거리듯 화를 내는 이 두 친구는 관우와 하늘이.

창의체험 시간에 '미래의 내 모습'을 주제로 만들기를 하던 중 한 장 밖에 없는 은색 도화지를 두고 싸움이 벌어졌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본인이 쓸 만큼만 오려서 나눠쓰면 충분할 것 같은데, 둘은 은색 도화지 한 장을 서로 갖겠다고 잡고 양보하지 않는다. 결국 도화지는 찢어지고 둘은 바닥을 뒹굴며 싸운다.

이 싸움은 결국 선생님의 등장으로 끝이난다. 

싸움은 이번 한 번이 아니었다.

관우와 하늘이의 싸움은 2학년에 올라온 지 한 달이 넘도록 계속 되고 있다. 

쉬는 시간 선생님께서 관우와 하늘이를 불렀을 때도 관우와 하늘이는 상대방이 잘못한 거라고 대답한다.

"이관우가 먼저 양보했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났을 것 같아요. 이관우가 사과해야해요."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해요. 김하늘이 먼저 양보했으면 안 싸웠을 거예요."

서로 남만 탓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반성문 써오기 숙제를 내 주신다.

반성문을 제대로 쓴 사람만 용서해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집에 전화해서 상담을 하신다는데.

선생님, 반성문은 어떻게 써요?

내가 잘못한 것을 솔직하게 적고 반성하는 마음을 쓰면 돼.

 

선생님은 아주 간단명료하게 잘 알려주셨지만 관우와 하늘이는 도대체 반성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당연하다.

둘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 때부터 둘의 반성문 쓰기 작전이 시작된다.

반성문 쓰기마저 경쟁으로 생각하더니 상대방보다 반성문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닌다.

글짓기를 잘 한다고 소문난 친구 '이민주'에게 반성문 쓰기 방법을 물어봤지만, 명상시간에 잡담한다고 도리어 혼이 난다. 

하늘이는 고등학생인 우주 형이 쓴 반성문을 우연히 보고 그대로 옮겨적어간다.

심지어 반성문을 멋지게 쓰겠다며 사인펜으로 별도 그리고 우주선도 그리면서 꾸미기도 한다. 

반성문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 위해 적는 글인데 그림을 그리고 꾸미다니...

과연 선생님께서 이 반성문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했다.  

다음 날 선생님께 반성문을 제출한 하늘이와 관우. 

하늘이는 실수로 술 이야기까지 베껴서 선생님에게 혼나고, 관우는 누나가 대신 써 준 것이 들켜서 혼나게 된다.

아직 반성을 못했다며 금요일까지 마음을 다해서 반성하지 않으면 다음주에 학부모 면담을 하겠다고 한다.

남은 시간은 단 이틀.

하늘이는 6학년 중 반성문 쓰기의 달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맨날 사고쳐서 반성문만 수백 장을 썼다는 반성문 쓰기의 달인.

하늘이는 용기를 내 6학년 반으로 가 그 형을 찾았다. 

2학년이면 아직 많이 어린데, 그 눈에 6학년 형은 얼마나 크게 보일까.

무서웠을텐데 용기를 내서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하늘이가 얼마나 반성문을 잘 쓰는 것이 절실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교실을 찾아간 하늘이의 모습은 한 편으로는 짠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웃기기도 했다.

그렇게 찾게 된 형에게 반성문을 사기 위해 친구에게 돈까지 빌렸는데, 막상 반성문을 사는 곳에 관우도 있다.

서로 라이벌이라면서 어쩜 이리 생각하는게 비슷한지.

반성문을 잘 쓰겠다고 달인에게 반성문을 사려는 모습도 똑같다. 

우주와 관우는 딱지처럼 접힌 반성문을 사고 고민이 되어 선생님에게 보이기 전에 펼쳐본다.

그런데 정말 엉뚱한 반성문이 나오고 둘은 6학년 형에게 준 돈을 돌려받기 위해 찾아다닌다. 

2학년 꼬마들이 무슨 용기로 6학년 형에게 따질 생각을 한건지. 

돈을 돌려받기는 커녕 맞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과연 둘은 무사히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제대로된 반성문을 작성하여 선생님께 제출하고 용서받을 수 있을까? 

앞으로 둘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머지 내용은 책의 이야기로 확인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

뒷내용에서는 나름의 반전을 만날 수 있는데, 잘못해서 반성문을 쓴 사람도 항상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반성문의 형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 

우리는 이미 반성문을 잘 쓸 수 있도록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반성문에 꼭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인데, 그 마음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 그리고 양보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가장 처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전부인 것이다.

'내가 잘못한 것을 솔직하게 적고 반성하는 마음을 적으면 돼'

글의 형식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국어 학습에서 반성문이 나오지 않은 것을 알았다. 반성문은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떤 글을 쓰든지 그 안에 내가 잘못한 것을 솔직하게 적고, 반성하는 마음을 적으면 된다.

하늘이와 관우는 반성문을 잘 쓰겠다는 목표로 각자 행동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게 된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러자 양보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다.

그러자 진심을 담은 반성문을 쓸 수 있었고, 선생님께도 '좋은 반성문'이라고 칭찬을 듣는다. 

이 책은 저학년문고 책이라 88쪽 정도이지만 그림도 많고 글씨도 크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대화가 많아서 느낌 살려서 나눠서 읽으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초반에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의 묘사와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을 똥 대포를 쏘고 싶다고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지막 모습은 무척 훈훈하게 느껴졌다. 

함께 책을 읽으니 더욱 재미있어서 많이 웃으며 읽었다. 

아마 평생을 반성문을 쓸 일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좋은 반성문은 어떤 것이 꼭 들어가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친구에 대한 이해심이 진정한 우정을 찾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좋은 친구가 된 이야기 속 하늘이와 관우처럼 말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하고,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 할지 배울 수 있어 좋은 인성교육이 된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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