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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본권 + 워크북) - 사랑과 질투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 필수 고전! 21세기 밀리언셀러
3000만 부 판매 돌파의 신화!
철학 · 문학 · 예술 · 역사 등 모든 학문의 필독서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만화로 옮겨 놓은 책인 가나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005년에 초판 1쇄를 발행했는데, 이번에 초판 61쇄를 발행하면서 워크북도 제공하고 있다.
시중에 아이들을 위한 그리스 로마 신화 동화책이나 만화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어 여러 권 보았는데, 이 책이 원작에 충실하게 하여 만화로 나온 책인 것 같다. 그래서 다소 적나라한 장면이 있어 너무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다.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부터 어른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워크북이 제공되어 관련된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라 믿을 수 있는 책으로 선택해 읽게 되었다.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것을 뜯으면 이렇게 2권으로 나누어진다.
본책과 워크북으로 본책에는 만화 내용이 있고, 워크북에는 해당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과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래서 따로 활동지를 찾지 않고 워크북으로 바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부터 아폴론과 다프네, 헤라와 이오,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헤라와 레토,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 얼뜨기 미다스 왕, 아름다운 페르세포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각의 이야기가 분리되어 있어서 짧은 이야기를 여러 편 읽는 느낌이 들고, 그리스 로마 신화가 원래 흥미롭지만 만화로 표현되어 있으니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모든 이야기가 사랑과 질투, 더해서 허영심과 욕심 등에 대한 것이라 이 이야기들을 교훈삼아 인성교육도 할 수 있다.
1권과 마찬가지로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형식이라 만화를 읽으면서도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단어를 풀어주거나, 관련해서 지도나 예술 작품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빠의 의견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접하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어떤 시각으로 상황을 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그림체가 옛날 느낌이 나는 것은 원래 2005년에 출판된 책이기 때문이다.
에로스의 이름에 대해서도 원래 큐피드 아니냐는 질문에 아빠의 대답을 통해 큐피드는 에로스의 영어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폴론이 에로스를 무시하면서 에로스가 아폴론과 다프네에게 화살을 쏜 이야기를 통해 아폴론의 교만에 대해 이야기하고 겸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관련된 예술 작품도 볼 수 있었는데, 신화 이야기를 읽으면서 관련 조각상과 그림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와 연결된 지명의 유래를 지도와 함께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았다.
왜 그런 이름이 되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1권은 전체적으로 한 권에 이야기가 이어지는 느낌이었는데, 2권은 짧은 이야기 여러 개로 다양한 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워크북에는 '내용 들여다 보기'으로 본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창의 사고력'에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생각을 적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신화 속의 내용을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있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기 좋았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쉽게 읽기 좋았다.
그리고 원작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어떤 시각으로 읽어야할지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워크북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알차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