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4-A 초등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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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이해하며 문제해결력을 강화하는


수학 문해력 훈련서


초등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현재 초등 3학년인 첫째가 수학 문제집을 풀다가 잘 모르겠다고하여 함께 푸는 문제들이 있다.


그런 문제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문장이 긴 문제들인데, 그 문장을 이해하고 식을 만들어내지 못해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오답문제를 다시 풀 때 여러 번 틀리거나, 잘 못 풀고 문제만 쳐다보는 문제들도 대부분 문장제이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문장제도 잘 풀기에 역시 독해 공부를 꾸준히 해서인지 잘 하는구나 생각하고 수학 문장제는 따로 문제집을 구매해서 공부하지 않았는데, 초등 3학년부터는 확실히 다른가 보다. 


문장도 길어지고, 계산도 다양해지니 긴 문장을 어떻게 읽고, 어디서 끊고, 어떤 정보를 이용해야할지 헷갈리는 것이다. 그리고 문제를 꼼꼼하게 끝까지 읽어야 무엇을 구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는데 중간정도 읽고 섣불리 판단해서 답을 적다가 틀리는 것이다.


이제 고학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문장제도 공부를 해야겠구나 마음을 먹고 교재를 알아보던 중,


천재교육에서 <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시리즈에서 <문장제 수학편>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딱 필요한 교재가 나온 것이 반가워 바로 신청하여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었다. 

<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은 각 학년마다 A,B권으로 나뉘어서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장학년이 각 학년 학기와 매칭이 되어서 아이 학습 진도에 맞춰서 교재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는 A권이 신간으로 나와있는 상태라 3A와 4A 중 고민을 하다, 겨울방학도 얼마 남지 않아 앞으로 학습할 4-A로 교재를 선택하였다.    

하루 2장씩 학습해서 4주, 28일 완성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한 주에 하루 준비학습, 5일동안 본 학습, 하루 평가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공부한다면 한 달 안에 완북 할 수 있다. 

학습 스케줄표도 있어서 학습할 분량, 공부한 날을 직접 체크할 수 있다.  

4-A권은 큰 수, 곱셈과 나눗셈, 각도/평면도형의 이동, 규칙찾기 주제를 학습하게 된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이 자세히 나와서 미리 살펴보고 학습방향을 정하면 좋다.

준비학습을 통해 수학 문해력 기초를 다지고, 1~4일 학습에서는 본격적으로 수학 문장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문제 속 핵심 키워드 찾기 → 해결 전략 세우기 → 전략에 따라 문제 풀기 → 문해력 레벨업으로 이어지는 학습법으로 문장제 풀이 노하우를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5일 학습에서는 HME 경시 기출 유형, 순으대비 창의 융합형 문제를 풀면서 수학 문해력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주말 TEST를 통해 수학 문해력 학습한 내용을 평가한다.

1주 학습이 큰 수인데 이번 주에 나오는 어휘 & 지식백과에서 새로운 어휘를 정리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OTT, 밀키트와 같은 어휘도 눈에 띈다.

준비학습인 문해력 기초 다지기에서는 간단한 문장제가 나온다.

빈칸을 채우면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위 부분이 흐리게 표시되어 있어서 따라 쓸 수 있게 되어있다.

보통 문장제에서 단위 빼먹고 적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단위 놓치지 말라는 표시까지 되어 있어서 문장제 풀이 연습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준비학습은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배우지 않은 내용을 미리 풀어도 글만 잘 읽으면 풀 수 있도록 힌트도 많이 들어가있다. 

본학습에서는 먼저 문해력 문제가 나오고 해결전략, 문제풀기가 빈 칸 채우는 식으로 나와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그리고 문해력 문제와 비슷한 쌍둥이 문제, 조금 더 복잡하게 한 문해력 레벨 문제를 직접 풀면서 문장제 풀이 연습을 하게 된다. 

문해력 문제에서는 아는 내용이나 구해야 하는 내용에 각 다른 색으로 하이라이트 되어 있어서 잘 구별할 수 있게 표시되어 있다. 

5일은 수학 문해력 완성하기로 창의 융합 문제가 들어가있고, 마지막 주말 테스트에는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뒤에는 복습책과 정답과 해설이 있는데, 복습책은 따로 분권은 되지 않았다.

정답과 해설은 분권이 되어서 따로 보관도 하고, 어려운 문제이 해설을 참고할 수 있다. 

복습문제는 본책의 문제와 유사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책에도 해당 페이지에 복습책 어느 페이지와 유사한지 표시가 되어 있다. 

교재 표지에 보면 학습큐알코드가 있는데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연결되는 링크로 들어가면 교재에 해당하는 학습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수가 많이 커져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게임으로 해당되는 돈을 놓는 문제로 접근하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겠다. 

아이와 함께 문제 풀이를 시작하였다.

처음에 이제까지 안 배운 큰 수가 나오니 어렵게 느끼기는 했다. 

그래도 기존에 배운 수에서 자릿수만 조금 많아지는 것이고, 문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잘 풀어나갔다. 

준비학습은 혼자서 풀었는데 자릿수가 많으니 오답이 조금 있었다.

그래서 함께 보면서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자신감을 올려주었다. 

그래도 왼쪽에 문제 풀이 과정을 빈칸 채우기로 하고나니 답도 바로바로 잘 나왔다. 

단위가 흐리게 적혀있는데는 잘 따라 적는데, 아직 단위를 잘 안 쓸 때가 있어서 체크해 주었다. 

드디어 본격적인 수학 문해력 기르기 문제 시작! 

일단 문장이 기니까 약간 걱정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다.

하지만 시작하니까 문제에서 풀이과정을 잘 표현해 놓아서 별 문제 없이 잘 풀었다.

수학 문장제 문제집은 처음이라 일단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긴 한 것 같다.

하이라이트와 끊어읽기가 잘 표시되어 있어서 그에 맞춰서 읽고 문제를 풀었다. 

그렇게 따라풀면 문해력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어서 좀 신기했다. 

물론 오답도 조금 나왔지만, 다시 문해력 문제에서 푼 것을 보면서 꼼꼼하게 살펴보면 스스로 고쳐 풀 수 있었다.

해결 전략과 문제 풀기 과정이 잘 정리되어 나오고, 중간에 문해력 어휘나 문해력 레벨업으로 풀이 팁이 나와서 도움이 되었다. 

복습책 어느 페이지 문제와 비슷한지 나와서, 바로 복습책도 활용해도 좋겠고 본 책을 1주 공부하고 단원 정리처럼 활용해도 좋겠다. 

문제에 문해력 주의 부분에서는 조심해야할 부분을 알려주어서 아이가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되었다. 

스스로 풀기에도 1,2,3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공간이 많아서 풀이방식에 맞게 잘 풀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었다.

하루에 문해력 문제 유형 2문제, 그리고 쌍둥이 문제와 문해력 레벨 문제 6문제로 총 8문제 학습으로 크게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었다. 

이번에 초등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을 활용해 보면서 그동안 아이의 수학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느낌이 들었다. 

수학 문장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고 훈련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아이가 혼자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 하이라이트와 끊어읽기가 잘 되어 있어서 홈스쿨링, 자기주도학습에도 좋을 것 같다. 

남은 교재도 꾸준히 학습하여 완북할 때 쯤이면, 아이가 긴 수학 문장제도 자신감있게 풀 수 있도록 성장해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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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고속 계산법 -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다 아는
다카타 센세 지음, 김소영 옮김 / 토트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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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유아시기에 따로 연산을 가르친 적이 없었다. 초등 1학년이 되어서 연산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는데, 문제집을 풀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요즘 연산은 예전 내가 어릴 적 하던 연산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냥 무작정 순서대로, 또는 연산 순서에 따라 계산하는 것과 다르게 요즘 연산 문제집에는 수학 원리를 이용해 계산을 하도록 되어 있었고, 신기하게도 그 방법대로 하면 계속이 쉽고 빨라졌다.


하지만 그 방법대로 계산을 하려면 수학의 기본 원리를 잘 이해하고, 간단한 연산은 머리 속에서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야하는데 어느 정도 훈련이 필요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항상 순서대로 계산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빠르게 계산하는 법이 나와도 자신이 하던 방식이 편하다며 천천히 계산하는 아이. 


앞으로 더욱 복잡한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올텐데, 문장을 읽고 생각해서 푸는 문제가 많아질텐데 단순 계산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 아이가 안타까워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었다.



그러던 중 발견하게 된 책 <기적의 초고속 계산법>


아마 제목만 보고도 급하게 관심을 가질 학부모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요즘에는 유아때부터도 연산은 거의 필수로 학습을 시키는 것 같다. 그만큼 연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문제풀이 시간을 절반으로 알려주는 8가지 비법이라는데 어떤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신청했다. 

'웃는 수학'으로 수학강국 일본을 뒤흔든 다카타 센세.

8가지 계산법과 33가지 실전 비법을 이 책에 담아 놓았다. 

사실 계산법 책이라서 좀 지루하고 딱딱한, 그냥 문제집같은 내용이면 어쩌나 싶기는 했는데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니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 

여는 글인데 이야기로 되어 있다. 

정말 재미있다. 

연필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초등학교 6학년인 나. 

종이에 적어서 계산하는 필산실력이 아주 빠른 아이이다. 

그리고 '우아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를 좋아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전학 온 알렉스와 계산기 vs 필산으로 대결을 했고, 연필왕이 지고 말았다. 

심지어 우아해도 알렉스와 친해지니 더욱 불안해진 연필왕.

고민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다카타 선생님의 계산교실 학원.

계산기보다 빠른 초고속 계산이라는 말에 들어가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고 계산 비법 8가지를 배우게 된다.

이것이 전체적인 이야기의 줄거리이다. 

수학도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면 이해도 쉽고 좋은데, 계산비법을 배우는 계기가 명확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소개된다.

이들은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등장하면서, 추가 설명을 해주거나 상식을 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책의 활용법도 설명되어있다.

8가지 계산비법을 먼저 배우고, 실전기술 33가지로 나누어 연습을 할 수 있다.

각각 난이도, 천재도, 실용도가 별점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연습문제가 나오는데 뒤쪽에는 문제풀이가 바로 나온다.

이 연습문제는 부록으로 있는 실전문제 연습장에 그대로 나온다. 

계산비법을 모두 공부하고 연습장만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연습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재미난 수학 이야기가 담겨있다. 

첫번째 계산비법은 100TEN을 잡아라. 

즉 10으로 먼저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이미 많이 알려진 방법이기도 하다. 

여러 연산 문제집과 최근에 읽은 계산법 책에도 비슷하게 나왔다. 

연필왕과의 대화를 통해서 왜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어떤 수학 원리로 이런 방법이 가능한지 알려준다.

계산 비법 8가지는 모두 기본적인 수학원리를 이용한 방법들이라 좋았다. 

단순하게 계산만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학 실력 자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법은 가장 쉬운 것이 나오고, 바로 뒤에 나오는 실전기술은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보고 연습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계속 연습을 하면 좋겠다. 

계산비법 8가지의 앞부분에는 완전 처음 보는 내용은 아니었다. 뒷부분도 아직 아이가 배우지 않은 부분이 나와서 조금 생소했지만, 조만간 문제집을 풀다가 비슷하게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내용들은 아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방법대로 반복해서 연습하여 실제 시험 때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8가지 계산비법을 한 권에 모아서 잘 정리해 놓았고, 이야기가 들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아이와도 함께 보면서 계산비법에 따라 연습하면 아이의 계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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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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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190만 부 돌파!


어린이 No.1 베스트셀러


초등아이와 부모들 중 아마 읽어보지는 못했어도 전천당의 이름을 한 번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TV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중이기에 더 익숙해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권 신간이 출간되어서 빠르게 찾아 읽어보았다.


책에 따로 시즌이 표시되지는 않지만 12권부터 2시즌이 시작되면서 천재 박사의 로쿠조 연구소와 베니코의 전천당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15권부터 본격적으로 행동을 시작한 베니코가 이번 신간 16권에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디어 펼쳐지는 로쿠조 교수 vs 베니코의 대결.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전천당 16권을 보면 된다.


초판한정으로 홀로그램 카드가 하나 포함되어 있어 전천당은 자꾸 나오자마자 사고싶은 욕구가 생긴다.

2023년 1월 19일에는 전천당 뮤지컬까지 오픈해서 VIP 초대권 증정이벤트까지 한다고 한다. 

책에 굿즈, 애니메이션, 뮤지컬까지 나오다니. 

정말 인기가 있구나 실감하게 된다. 

들어있던 홀로그램 카드는 '해야 떠라 레몬' 

10권에 나왔다고 한다. 난 잘 기억이 안 났는데, 아이가 기억난다면서 이야기해주는 걸 보니 아이도 꽤 열심히 읽었나보다. 

전천당 책은 펼치면 앞뒤 표지가 이어지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이번에는 베니코와 로쿠조 교수의 대결을 보여주는 듯한 표지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 와중에 고양이 스미마루는 넘 귀여운 모습이다. 

전천당을 볼 때면 항상 이번에는 어떤 과자가 나올까, 새로운 아이템이 나올까. 

가게 신상품 기다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먼저 살펴보는 목차. 

좋은걸 너깃, 화장발 사과, 둘러대면 어때볼, 감쪽 생강 편강, 뭐니뭐니 머니, 디지타르트

이름만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알 것도 같은 제품도 있고, 전혀 모르겠는 제품도 있다. 

효과도 좋지만 전천당 제품은 모두 맛도 좋은 제품이라 실제로 이런 가게가 있어서 하나라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첫 이야기를 연 '좋은걸 너깃'

15권에서는 로쿠조 연구소 제품과 전천당 제품이 섞여서 나오다보니, 내용만 보고 이게 어디 제품인지 맞혀보는 재미도 있었다. 반면 이번 16권에서는 베니코의 완벽한 A/S 를 볼 수 있다. 

'좋은걸 너깃'의 주인공은 바로 15권에서 로쿠조 연구소의 '클린 그린티'로 잠시 좋다가 고생을 했던 신타이다. 

 베니코는 돌아다니면서 로쿠조 연구소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손님들, 로쿠조 연구소 제품을 받은 사람들, 도움을 준 사람들을 찾아가 그 사람이 필요한 물건을 선물로 준다. 

얼마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꼭 산타할아버지같이 선물을 막 나눠주는 베니코. 


그렇게 조금씩 로쿠조 연구소의 뒤를 좇더니 드디어 물건을 나누어주던 사람과 딱 마주쳤다. 

이제는 유명인들에게 '전천당'제품이라고 속이면서 물건을 나누어주던 로쿠조 연구소. 

유명인들이 피해를 보고 안 좋은 이야기를 퍼뜨리면 '전천당'의 이미지가 더 빠르게 안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인 것이다. 

전천당이 로쿠조 연구소에게 피해를 준 것도 없는데, 도대체 왜 이리 '전천당'에게 피해를 주려고 하는 것인지. 

베니코는 이런 행동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곧 이 빚을 받으러 가겠다고 교수에게 전하라고 한다. 

드디어 로쿠조 교수와 베니코는 만나게 되고, 로쿠조 교수가 왜 전천당에 악의를 가지게 되었는지 밝혀진다. 

과연 로쿠조 교수와 베니코의 대결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베니코는 이 위기를 잘 모면할 수 있을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니코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게 이 대결은 베니코의 승으로 마무리가 되나 싶었는데, 에필로그를 보니 끝이 아니었다.

로쿠조 교수는 역시 천재 박사로 만에 하나까지 생각하여 준비해 놓은 것이 있었나보다. 

드디어 마음 편히 마무리가 되나 했더니 새로운 인물과 사건의 등장을 예고하며 16권이 의미심장하게 끝이났다. 

요즘 만화책만 많이 봐서 동화책도 읽게 하고 싶은데, 전천당은 신간이 올 때 마다 바로바로 잘 챙겨 읽는 책이라 더욱 만족도가 높다. 아이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읽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책도 재미있어서 읽기 시작하자 책을 놓지 않는 아들.

밥 먹으면서도 열심히 읽는 모습이 더욱 이쁘다. 

하나의 대결이 마무리가 되면서 마음이 좀 편안해 지나 했지만, 새로운 대결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하게 끝난 16권. 

마치 여러 번의 대결이 있는데 이번 대결은 1:0 베니코 승으로 끝나고 다음 라운드를 또 준비하는 느낌이다. 

앞으로도 전천당의 신기한 제품들을 계속 만날 수 있고, 계속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니 좋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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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스포츠 프로게이머 Why? 스포츠 1
최재훈 지음, 강신영 그림, 김하늘 감수 / 예림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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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스포츠하면 축구, 농구, 탁구, 육상 등을 흔히 생각한다. 공통점은 몸을 움직이고 거의 야외에서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e스포츠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e스포츠는 Electronic Sports, 말그대로 전자 스포츠를 의미하며 PC 에서 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스포츠를 말한다. 


내가 어릴 적만해도 게임은 단순한 오락, 공부에 방해되는 것, 게임 중독으로 일상생활을 잘 못하는 부정적인 이미지였는데 이제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도 생겨 장래희망을 프로게이머라고 하는 아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유명 프로게이머라면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환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페이커' 이상혁인데 팬덤도 형성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럼 프로게이머는 하루종일 게임만 하면 되는 사람일까? 


일반적인 스포츠와 달리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정신적인 능력을 위주로 펼쳐나가기 때문에 정신 스포츠(멘탈 스포츠, mental sports)로 분류되며 컴퓨터 게임을 통해서 경쟁해나가는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e스포츠도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신체 관리와 정신 관리, 전략, 판단력, 조작능력 등이 필요하다.



예림당에서 나온 신간 ​<Why? 스포츠 프로게이머>에서는 공부밖에 모르던 모범생 소년 강찬이 e스포츠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프로게이머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우리집 초등 아들도 예외는 아니다.

모바일 게임을 좋아해서 제한을 두지 않으면 너무 오래 하려고 한다. 

간혹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인지 막연하게 '프로게이머는 좋겠다. 나도 프로게이머가 될래'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라고 하고싶은 게임을 취미삼아 부담없이 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직업이고 수입을 얻는 만큼 성과를 내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다.

거기다가 상위권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서는 또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과 경쟁하여 이겨야 갈 수 있겠는가. 

그런 현실적인 부분을 알려주고 싶은데 나도 잘 모르는 세계이다보니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마침 'Why? 스포츠 프로게이머'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이 책을 보여주면 되겠다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강찬이가 처음 Live Or Die 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고, 그 게임을 좋아해서 잘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분석하고, 아마추어 게임 리그를 통해 프로게이머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 권의 책에 축약해서 보여주고, 강찬이가 재능이 있어서 금방금방 실력이 늘어 프로게이머가 되긴 하는데 그래도 프로게이머가 되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등장인물 중에는 반하리라는 K-POP 아이돌 연습생도 등장하는데, 이걸 보면서 세상이 참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찬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만화가 이어지고 마지막에 e스포츠 타임라인, 프로게이머 핵심 능력, 프로게이머 연습생의 하루 일과 등이 부록으로 나온다. 

보통 부모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상황이 가장 첫 장면이라 조금 웃었다.

학교가 일찍 끝나고 모범생 강찬이를 PC방에 데리고 가 게임 입문을 시켜주는 친구.

아마 보통 현실이라면 강찬이 부모님은 이 친구를 별로 안 좋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상황 자체는 매우 흔히 일어날만한 상황이다. 

처음에는 게임에서 지기만 했던 강찬.   

매일 게임을 분석하고, 연습하여 단기간 안에 레벨을 많이 높였다. 그렇게 프로게이머가 되기로 목표를 세우고 PC방 직원의 도움으로 연습하여 아마추어 대회에 나간다. 

제법 현실적으로 프로게이머로 리그 출전하기에도 경쟁자가 많아 힘들고, 결국 포기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나온다. e스포츠의 인기가 커진 만큼 관련 컨텐츠를 이용한 새로운 직업도 많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아마추어 게임 대회를 시작으로 강찬이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게 된다.

대회에서 e스포츠 프로팀의 연습생으로 들어가고, 3군, 2군, 1군으로 올라가 정식 프로게이머로 연봉 계약도 하게 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회사에 소속되어 연봉계약이라니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계대회에도 참가하게 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책을 통해 보면 좋겠다. 

막연하게 e스포츠 프로게이머의 길이 쉽지는 않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고 도전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아이돌 연습생이 많은 경쟁과 시험을 통과해 데뷔하고, 데뷔하고도 다른 아이돌들과 경쟁이 되는 것과 비슷해 보였다.

부록을 통해 프로게이머 핵심 능력도 알아보고, Q&A나 연습생 24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습생의 24시는 정말 하루종일 개인기훈련, 단체 훈련, 신체훈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종목만 다르지 운동선수의 하루와 다를바가 없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해야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학습만화에다가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이다보니 집중해서 잘 보는 아들.

이 책을 보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제대로 이해를 하면 좋겠다. 

이 책으로 프로게이머에 대해 모든 걸 알 수는 없을 것이다. 프로게이머가 되는 전체적인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재미있게 알려주어 아이들에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를 소개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보고 흥미가 생겨 프로게이머에 대해 더욱 알아보고 공부할 수도 있겠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정보를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게임에 관심있는 아이들이나, 게임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진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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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명언 365+1
윤태진 지음 / 다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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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물려주고, 삶의 지혜가 되는 말을 해 주고 싶을 것이다.


그럼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책,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책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명언 365+1>을 읽어보았다. 


인생명언이라 고전이 많이 들어가고 다소 딱딱한 내용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프롤로그부터 아들의 삶에 등불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사랑에 글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표지부터 바다인지 밤하늘인지 모를 파란색인데, 여기에 책띠가 더해지니 등불이 켜지고 밤하늘의 별이 빛나서 갈 길을 비춰준다. 


결핍 때문에 힘들고 지친 지금 이 순간...


다시 일어나.


의미 있는 그것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결핍이 지혜의 빛이 되는 그 순간까지!


제목이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명언이라 꼭 아들만 읽어야 할 것 같은 편견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부모가 읽고 아이들에게 전해줘도 되고, 청소년들이 읽으면서 삶의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진학이나 취업으로 고민중인 청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어느 누가 읽어도 글을 읽으며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로 느끼며, 많은 명언 중에 내 인생의 명언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저자인 윤태진은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의 저자로 이번 책은 그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에서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많아 두 번째 책을 쓰게 되었다는 저자. 본인 또한 자신의 책을 읽으며 도움을 받았다한다. 글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각인 동시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기도 하기 때문인가보다. 

책의 구성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아빠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명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경험, 인내, 끈기, 실패, 긍정, 꿈과 희망,책과 독서, 사랑 등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이 모두 주제이다. 명언도 인디언 속담, 다양한 고전과 위인들의 명언들이 들어가 있다. 

처음 듣는 명언들도 많아서 저자가 정말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실패에 대한 명언을 보고 자신이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게 된 힘이 되어준 명언은 그의 인생명언이 되었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힘이 되어 주길 바라는 바람으로 여러 명언을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함께 말이다. 

사람마다 현재 겪고 있는 일, 상황과 경험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책을 읽고도 느끼는 바가 모두 다르다.

아마 이 많은 명언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 닿는 나의 인생 명언을 찾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나의 인생에도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명언, 그리고 나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명언을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지 나의 말로 적어보는 것도 좋겠다. 

서평단으로 선정된 것도 감사한데 금빛 봉투가 들어있어 봤더니, 행운의 2달러였다.

저자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선물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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