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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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누적 190만 부 돌파!


어린이 No.1 베스트셀러


초등아이와 부모들 중 아마 읽어보지는 못했어도 전천당의 이름을 한 번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TV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중이기에 더 익숙해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권 신간이 출간되어서 빠르게 찾아 읽어보았다.


책에 따로 시즌이 표시되지는 않지만 12권부터 2시즌이 시작되면서 천재 박사의 로쿠조 연구소와 베니코의 전천당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15권부터 본격적으로 행동을 시작한 베니코가 이번 신간 16권에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디어 펼쳐지는 로쿠조 교수 vs 베니코의 대결.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전천당 16권을 보면 된다.


초판한정으로 홀로그램 카드가 하나 포함되어 있어 전천당은 자꾸 나오자마자 사고싶은 욕구가 생긴다.

2023년 1월 19일에는 전천당 뮤지컬까지 오픈해서 VIP 초대권 증정이벤트까지 한다고 한다. 

책에 굿즈, 애니메이션, 뮤지컬까지 나오다니. 

정말 인기가 있구나 실감하게 된다. 

들어있던 홀로그램 카드는 '해야 떠라 레몬' 

10권에 나왔다고 한다. 난 잘 기억이 안 났는데, 아이가 기억난다면서 이야기해주는 걸 보니 아이도 꽤 열심히 읽었나보다. 

전천당 책은 펼치면 앞뒤 표지가 이어지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이번에는 베니코와 로쿠조 교수의 대결을 보여주는 듯한 표지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 와중에 고양이 스미마루는 넘 귀여운 모습이다. 

전천당을 볼 때면 항상 이번에는 어떤 과자가 나올까, 새로운 아이템이 나올까. 

가게 신상품 기다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먼저 살펴보는 목차. 

좋은걸 너깃, 화장발 사과, 둘러대면 어때볼, 감쪽 생강 편강, 뭐니뭐니 머니, 디지타르트

이름만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알 것도 같은 제품도 있고, 전혀 모르겠는 제품도 있다. 

효과도 좋지만 전천당 제품은 모두 맛도 좋은 제품이라 실제로 이런 가게가 있어서 하나라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첫 이야기를 연 '좋은걸 너깃'

15권에서는 로쿠조 연구소 제품과 전천당 제품이 섞여서 나오다보니, 내용만 보고 이게 어디 제품인지 맞혀보는 재미도 있었다. 반면 이번 16권에서는 베니코의 완벽한 A/S 를 볼 수 있다. 

'좋은걸 너깃'의 주인공은 바로 15권에서 로쿠조 연구소의 '클린 그린티'로 잠시 좋다가 고생을 했던 신타이다. 

 베니코는 돌아다니면서 로쿠조 연구소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손님들, 로쿠조 연구소 제품을 받은 사람들, 도움을 준 사람들을 찾아가 그 사람이 필요한 물건을 선물로 준다. 

얼마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꼭 산타할아버지같이 선물을 막 나눠주는 베니코. 


그렇게 조금씩 로쿠조 연구소의 뒤를 좇더니 드디어 물건을 나누어주던 사람과 딱 마주쳤다. 

이제는 유명인들에게 '전천당'제품이라고 속이면서 물건을 나누어주던 로쿠조 연구소. 

유명인들이 피해를 보고 안 좋은 이야기를 퍼뜨리면 '전천당'의 이미지가 더 빠르게 안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인 것이다. 

전천당이 로쿠조 연구소에게 피해를 준 것도 없는데, 도대체 왜 이리 '전천당'에게 피해를 주려고 하는 것인지. 

베니코는 이런 행동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곧 이 빚을 받으러 가겠다고 교수에게 전하라고 한다. 

드디어 로쿠조 교수와 베니코는 만나게 되고, 로쿠조 교수가 왜 전천당에 악의를 가지게 되었는지 밝혀진다. 

과연 로쿠조 교수와 베니코의 대결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베니코는 이 위기를 잘 모면할 수 있을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니코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게 이 대결은 베니코의 승으로 마무리가 되나 싶었는데, 에필로그를 보니 끝이 아니었다.

로쿠조 교수는 역시 천재 박사로 만에 하나까지 생각하여 준비해 놓은 것이 있었나보다. 

드디어 마음 편히 마무리가 되나 했더니 새로운 인물과 사건의 등장을 예고하며 16권이 의미심장하게 끝이났다. 

요즘 만화책만 많이 봐서 동화책도 읽게 하고 싶은데, 전천당은 신간이 올 때 마다 바로바로 잘 챙겨 읽는 책이라 더욱 만족도가 높다. 아이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읽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책도 재미있어서 읽기 시작하자 책을 놓지 않는 아들.

밥 먹으면서도 열심히 읽는 모습이 더욱 이쁘다. 

하나의 대결이 마무리가 되면서 마음이 좀 편안해 지나 했지만, 새로운 대결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하게 끝난 16권. 

마치 여러 번의 대결이 있는데 이번 대결은 1:0 베니코 승으로 끝나고 다음 라운드를 또 준비하는 느낌이다. 

앞으로도 전천당의 신기한 제품들을 계속 만날 수 있고, 계속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니 좋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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