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맨 어드벤처 3 -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 코딩맨 어드벤처 3
윤상석 지음, 김기수 그림, 최현수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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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우리집 초2 아들. 


만화라면 거의 다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이 '코딩맨 시리즈'이다.



작년에 한참 정규 교과목으로 코딩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여기저기서 코딩 열풍이 있었다.


여러 출판사에서 코딩 블록과 책을 융합하여 전집을 내놓았고, 나도 그런 광고를 여러번 보았다.


일찍부터 놀이처럼 접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나도 구매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아 포기.


좀 더 두고보자 하던 중 '코딩맨 어드벤처'를 만났다.


그런데 '코딩맨 어드벤처' 1권을 보고 아이가 알아서 엔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코딩을 해보는 것이다. 


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찾아하고, 코딩에 관심을 보였다.


그 이후로 어느덧 코딩맨 어드벤처는 3권이 나왔고, 난 나오자마자 바로 신청. 


감사하게도 이렇게 빠르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3권의 제목은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 


지난 번 이야기의 뒷부분은 어떨지,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는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코딩맨 어드벤처'는 우리 집에서 아들도 보고, 남편도 보고, 나도 보는 온가족의 학습만화이다.

나는 아이가 볼 만한 책인지도 살펴보고, 요즘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도 알아보기위해서

아이가 보는 책은 함께 보는 책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코딩맨'시리즈는 내가 괜찮다 생각되어 추천하고싶은 학습만화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스토리가 탄탄하다. 

특히 초등 남아가 좋아할만한 코딩맨과 버그 킹덤의 싸움, 그리고 코딩으로 하는 공격,

한 권 끝날 때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끊어지는 것 등 구성이 잘 되어 있다. 

또한 그 가운데 코딩 교과 과정도 제대로 담고 있다. 

만화 속 개념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 필수 개념을 담고,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만화에서 나오는 코딩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게다가 이 책 보고나면 아이가 알아서 코딩연습을 하니 공부가 아닌 놀이로 즐기며 코딩과 가까워지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역시나 꺼내자마자 먼저 가져가서 보려고 해서 표지 사진만 겨우 찍고 넘겨주었다. 

집중해서 재미있게 보는 아들, 아들 본 다음에는 남편도 보았다.

이번 이야기의 차례이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만화 속 개념과 코딩맨 워크북이 있고, 정답 및 해설은 워크북에서 나온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

등장인물들. 코딩맨 친구들과 그에 대립하는 검은 망토. 

실제 게임처럼 능력치가 표시되는 것이 재미있다.

코딩맨 어드벤처 시리즈는 기존에 나와있는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의 후속시리즈이다.

난 '코딩맨 어드벤처'부터 접해서 이전 이야기를 모르는데 봐도 괜찮을까 걱정했었는데

앞부분에 지난 줄거리가 핵심내용을 담아 나오고, '코딩맨 어드벤처' 자체도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읽는데 재미있었다. 지금은 '코딩맨 어드벤처' 덕분에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도 모두 본 상태이다. 

지난 번 강민이와 환희가 동굴에서 아이들이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을 목격하고 이야기가 끝났다.  

바로 2권에 이어지는 이야기.

검은 망토에게 들킬 수 있는 상황이라 강민이가 급하게 코딩을 이용해 불을 끈다.

코딩맨에서는 이렇게 코딩으로 공격을 하고 싸우거나, 불을 끄고 켜고, 물건을 옮기는 일들을 할 수 있다. 

검은 망토를 겨우 피해 다시 돌아온 강민이와 환희. 

다른 차원으로 아이들이 이동하는 영상과 기억 장치를 가지고 온다. 

그것으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 납치된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기로 한다.

그러던 중 로봇X가 완성이 된다.

로봇X는 '소프트 로봇'으로 금속이 아닌 새로운 소재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소프트 로봇과 기존 로봇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장단점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이 내용이 '만화 속 개념1'과 연결된다는 설명이 있다. 

개념이 궁금해지면 먼저 만화 속 개념 1을 확인해 보고 와도 좋고, 이야기를 모두 읽고 만화 속 개념을 확인해도 좋을 것 같다.

어려운 단어들은 주석으로 설명해 놓아서 어휘 공부도 된다.

코딩맨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독자들과 비슷한 또래의 초등학생들이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이번에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를 하게 된다.

이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햄스터 로봇과 근접 센서,그리고 로봇을 조종하는 코딩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만화 속 내용을 통해서 코딩을 쉽게 접하게 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실제 엔트리 화면도 함께 보여주면서 어떻게 로봇과 연결할 수 있는지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강민이는 차원이동을 해서 아이들을 구하러 가게 된다.

로봇X는 함게 숙소에 머물게 되면서 로봇 공학의 3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에서도 보았던 로봇의 3원칙은 코딩맨 워크북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강민이가 이동한 차원에서는 성 안의 사람들이 코딩족이 준 옷을 입고 코딩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딩족이 준 옷은 웨어러블 로봇인데,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이 오랫동안 착용하면서 근육이 퇴화한 내용도 나온다.

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로봇이 어떻게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또 편리해진 생활 속에서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다.

그냥 찬장처럼 생겼는데 코딩으로 냉장고 기능을 하고, 전자레인지 기능을 한다.

햄스터 로봇 경주 대회에서 코딩 프로그램을 로봇과 연결시켜서 미로를 찾아가는 기능을 하게 만든 것처럼

가구에 새로운 기능을 넣은 것이 실생활에서 코딩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검은 망토의 조종을 받은 아이들의 음모로 강민이가 성 안의 사람들에게 잡히게 된다.

과연 강민이는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로봇X를 통해 만나보았던 촉감이 부드러운 소프트 로봇을 만화 속 개념 1에서 만날 수 있다.

소프트 로봇은 부드러운 만큼 약한 물건을 잘 잡아낼 수 있다.

그 활용은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장애물을 감지하는 햄스터 로봇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직접 문제도 풀어보고, 코딩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로봇 공학의 3원칙을 알아보고, 추가로 내가 주의사항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번 3권도 탄탄한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거기에 소프트 로봇, 햄스터 로봇, 웨어러블 로봇, 로봇 3원칙 등의 4차 산업 혁명과 코딩에 관련된 지식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책에서도 위기에 빠진 상태에서 이야기가 끝나서, 다음 권이 많이 기다려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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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펼치면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
샤를로트 길랑 지음, 올리버 애버릴 그림, 김지연 옮김 / 런치박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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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미터의 길이로 펼쳐지는 세상을 담은 

경이로운 병풍 책!"


병풍책은 아이들 아기때 초점책을 병풍처럼 옆에 놓아주기만 했었다.


그런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볼 수 있는 2.5미터의 길이로 펼쳐지는 세상을 담은 병풍책이라니!


세계 여행하는 느낌도 날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해서 만나보게되었다. 


드디어 도착한 책. 


책도 크고, 묵직하고,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서 내부가 어떨지 더 궁금하다. 

이렇게 띠가 둘러져있어서 '이런 모양이겠구나' 생각은 들지만 직접 보는거랑은 또 느낌이 다르지.

보통은 띄가 앞뒤표지만 감싸는데 이건 책을 감싸서 조심조심 띠를 빼고 책을 살펴보았다. 


일단 보통 책 느낌으로 표지를 펼쳐 뒤집어보면 이런느낌으로 세상이 이어진다.

그림도 세계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담아서 좋은데, 만져보면 제목이랑 건물 그림 들이 입체적으로 되어 있어서 올록볼록한 느낌이 좋다.

대충 펴보기. 쭈욱~펴면 사진찍기 힘들듯해서 일부러 대충 폈다.

원제가 'The World Around Me', 내 주변의 세상이다. 

세상의 모습을 담은 책을 병풍처럼 펴서 내 주변에 둘러놓고 보는 모습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다. 

지구 반대편에는 어떤 세상이 있는지 궁금한 적이 있나요? 네!!

지금 당장 가방을 싸서 세계 여행을 떠나보아요! 출발!

책에서 보아 익숙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두바이의 고층 빌딩들을 구경하고 넘어가면

인도의 타지마할, 중국의 만리장성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보고 익숙해진 멕시코의 '죽은 자들의 날'축제.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헐리우드.

영국, 러시아까지 온세계의 주요 명소와 문화를 만나보며 책을 따라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

도시만 여행할 수는 없지. 도시를 벗어나 자연환경도 여행해본다.

이렇게 한바퀴 돌면 이 책을 만든 사람들과 세계지도가 나온다.

이 지도는 책에서 따라간 여행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

순서대로 어떤 도시와 국가를 여행했는지, 자연여행은 어떤 곳을 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다.

선이 그어진 곳을 보니 정말 집에서 책만 보고 온 세계 여행을 한 것이 신기한다. 

병풍책이라서 세워놓고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쫘악 펴놓고 앉아서 봐도 되겠고, 누워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그냥 책처럼 접어놓고 봐도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냥 일반 책 넘기듯 넘겨서 다 보고 다시 반대쪽으로 넘겨서 보면 도시와 자연 여행을 모두 할 수 있다.

단지 책장을 한번에 두장씩 넘겨야하기에 아이가 처음에는 어색해서 자꾸 책장을 만지작거리면서 한장이 맞는지 확인했다. 

그림이 많고 내용이 간단해서 유아들도 그림보면서 엄마가 읽어주고 설명해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기자기한 그림에 간단한 설명들이 곁들여져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요즘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을 많이 하는데 책을 통해 세계 여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책도 두껍고 튼튼해서 병풍으로 세워놔도 잘 쓰러지지 않고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서 좋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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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현대지성 클래식 36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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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학창시절에도, 지금도 거의 읽어보지 않았다. 


정말 책은 담쌓고 살다가 둘째 낳고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서 


시작은 육아서, 자녀교육서. 여기서 소설, 인문학책까지 조금씩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최근에 클래식이나 고전문학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이 때 눈에 띈 책 소개 문구


"BTS의 멤버 RM이 소개한< 랄프 왈도 에머슨 >의 '자기신뢰'"


BTS의 멤버 RM 이라면 잘은 모르지만 책을 꽤 잘 읽는 걸로 들었는데, 소개하고 영감을 받았다니 일단 관심이 갔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니체, 간디, 마이클 잭슨에게 영감을 준 책이라니 


과연 나도 이 책을 읽고 뭔가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선택했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함께 '자기 신뢰'를 즐겨 읽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에머슨의 책을 가지고 다녔고, 마이클 잭슨은 에머슨의 사상을 노래에 녹여냈다고 한다.

유명한 '월든'의 저자는 에머슨의 제자이며 사상적 동지였다고 한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잘 모르겠지만 그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 모두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다. 

그 내용은 어떨지 궁금해서 책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에게는 좀 어려웠다. 

중간중간 와닿는 말들이 있었지만 고전의 문체는 내가 이해하기에는 낯설었다.

거기에다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시대적 배경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으니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배경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열심히 읽어보자하고 모두 완독하였고, 마지막에 감사하게도 해제가 있었다.

그곳에서 이 책의 옮긴이인 이종인님께서 친절하게 시대적 배경과 상황,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들을 풀어 설명해 주셨다.

이 책을 읽고 처음부터 이해하고 영감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단 한 번 읽어보고 해제를 읽고 책을 다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난 아직 해제까지만 읽었지만, 조만간 다시 여유를 갖고 읽어볼 생각이다. 

이 사진 속 인물이 '랄프 왈도 에머슨'이다. 

그리고 '자기 신뢰' 에세이의 전체를 관통하는 한 줄 

"당신 자신을 자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말라"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말 한 줄이 정말 '자기 신뢰'에세이를 함축하고 있다 생각한다.

현대지성 클래식 36권인 이 책 '자기 신뢰'에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3개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자기 신뢰', '운명', '개혁하는 인간' 이다.

'개혁하는 인간'은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는데 에머슨이 1841년 1월 25일에 기계공 도제들의 도서관 모임에서 행한 연설을 글로 옮긴 것이다. 

그래서 연설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번역문은 경어체를 사용하였다.

자기 신뢰

이 에세이는 에머슨이 1839년과 1840년 사이에 써서 1841년에 발간된 '제1에세이'에 수록된 원고이다. 에머슨은 이 글을 쓰면서 1832년 이후에 쓴 일기와 강연에서 많은 문장을 가져왔다.

'자기 신뢰'는 초월주의의 핵심 교리이기도 한데, 에세이의 처음 나오는 제사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그 제사가 책 가장 처음 나왔던 'Ne te quaesiveris extra. 당신 자신을 자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말라'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자기 신뢰의 단정적 선언이다. 

'천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천재란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이다. 심지어 모방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한다.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자신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고 한다. 

하지만 사회는 '자기 신뢰'를 혐오한다. 사회는 실재나 창조성보다 명목과 관습을 중요시한다.

이런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종교를 부정하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그렇게 내 인생은 나의 것이며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야한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위대한 사람은 자신의 독립적인 고독을 지키면서도 품위 있는 생활을 해나간다.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라고 말을 하는 에세이 '자기 신뢰'

자기 신뢰의 네 가지 실천도 나온다.

결국 자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RM이나 버락 오바마에게 이 이야기가 영감을 준 이유를 살짝 알 것도 같았다.

이 에세이에서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믿고 내면을 따르라고 한다.

다른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절대적인 자기 신뢰를 주장한다. 

그러한 내면의 힘을 믿었기에 이 책에 영감을 받은 인물들을 단단하게 만들고, 중심이 확고하게 만들어 준것이 아닐까싶다.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힘을 굳게 믿는 것으로 그들은 힘을 얻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현재 나의 상황과는 조금 안맞아서 감동이 덜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지금 막 사회로 발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이 보면 힘이 될 것 같은 에세이였다. 

운명

이 에세이는 에머슨이 1860년에 펴낸 '인생의 처세'에 실린 한 편이다.

1850년대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강연하면서 운명, 권력, 부, 문화, 행위, 예배, 배려, 아름다움, 망상 등을 강연 주제로 삼았다고 한다. 이러한 강연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인 것인데, 그 중에서도 운명은 그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글이다. 권력이나 부가 아무리 강력한 힘일지라도 운명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해가 어려웠던 에세이였다. 

해제에서는 이 에세이를 '자기 신뢰'와도 엮어서 풀어적어놓았다. 

여기서 내가 조금 이해를 했던 부분은 운명과 자연을 연결시켜 놓았다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를 미리 생각하고 그 이치대로 살아간다면 운명을 두려워 할 게 없다고 한다. 

운명에 맞서는 의지는 결국 자연의 힘, 영혼의 힘, 더 나아가 오버 소울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결국 '자기 신뢰'와 연결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개혁하는 인간

에머슨이 1841년 1월 25일에 기계공 도제들의 도서관 모임에서 행한 연설을 글로 옮긴 것이다. 

에머슨은 앞의 두 에세이에 이어 인간의 이중의식을 언급했는데, 여기에서도 나온다.

이 에세이에서 용서에 바탕을 둔 사랑이야말로 저절로 부패하려는 경향이 있는 사회를 정화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인간과 더 나아가 사회를 개혁한다고 강조했다.

개혁하는 사람은 이 사랑과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용감하게 앞으로 나서는 사람이다. 그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면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을 하려고 한다.

이 주제를 통하여 3편의 에세이는 자연으로 되돌아온다.

영혼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하여 운명의 이치를 깨닫고 더 나아가 물질주의에 갇혀 있는 정신을 회복시키는 것, 이 세 편의 에세이의 일관된 주제이다. 

3편의 에세이 이후에는 에머슨의 소개와 시대 배경을 담고 있다.

그리고 해제의 내용에서 에머슨의 사상과 에세이의 해석을 담고있는데, 

그 부분을 많이 참고해야 이 에세이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보를 마지막에 담아 이 부분까지 읽다보니 에머슨의 주장들이 어떤 상황에서 나오게 된 것인지 어렴풋하게 알것도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자기 신뢰'는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는데, 다른 2편의 에세이는 좀 더 공부하고 읽어야할 것 같았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고전을 읽어볼 수 있어 좋았다.

해제를 다시 살펴보고, 3편의 에세이를 다시 여유있게 찬찬히 읽어봐야겠다. 

3편의 에세이 모두 좀 더 젊은 시절에 읽었다면 다르게 읽혀지지 않았을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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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 간절히 살리고 싶었던 어느 의사의 고백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1
김현지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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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내과 의사가 기록한 병원 너머 죽어간 목숨들에 관한 이야기!"

"아주대학교 병원 이국종 교수 강력 추천!"


이 두 개의 문구만으로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강력하게 들었다.


자세한 책 소개 내용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신청을 했고 책이 도착하였다. 



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의료진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고, 또 주목이 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는 예정보다 일찍 세상의 빛을 본 둘째 덕에 대학병원의 문턱을 자주 넘다보니 


과연 서울대학교 병원 내과 의사는 어떤 이야기를 책에 담았을까, 이국종 교수님은 왜 강력 추천했을까 


이 책에 대해 관심이 더 많이 갔다. 



350 페이지 분량의 책을 모두 읽고 느낀 점 한마디는 "잘 읽었다." 


선택해서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의사 일을 하면서 겪은 환자들의 이야기도 있고, 

그 때 본인이 느낀 감정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가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환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대한민국 의료진들의 상황과 병원의 상황,

우리나라의 보건 의료 정책 등 의료계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을 담아놓았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의 이력 덕분일 것이다.

저자인 김현지님은 서울대학교병원 권역응급센터 진료교수이면서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이다.

내과 전문의이자 우리 모두의 존엄한 삶과 죽음을 위해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내용을 읽어보면 요양병원에도 파견을 나갔기에 그 실태를 알고 그에 대한 정책에 대한 것을 적어놓았다.

이 외에도 응급실에서 겪은 상황과 그와 연결된 정책들, 또한 어떤 변화가 있으면 좋을 것인지 자신의 의견을 적어놓았다.

저자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만큼 이 책을 통해 요양병원, 대학병원, 응급실의 현실과 환자들, 여러가지 질병, 의료 정책까지 여러 가지 지식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일부는 나도 살면서 겪어보고 느꼈던 일들이라 공감이 되기도 했고, 

그 상황에서 나는 환자였기에 부당하다고 속상하기만 했었는데 책을 통해 의료진이나 병원의 입장을 볼 수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저자의 의견에 대해 너무 의료진 입장의 생각이라 반박해보기도 하고, (혼자 생각으로)

남편과도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으니 

확실히 이 책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책은 맞는 것 같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 정책 이야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

대학 병원 의사가 만난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이야기만을 예상했다.

소개를 제대로 안 읽어서인가, 그래서 이국종 교수님의 추천사를 읽을 때 살짝 놀랐다.

"이 책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경험하는 개별 의사들의 사색을 그린, 그저 예쁘게만 포장된 수필이 아니다. '

효율임금이론' 같은 현실적 문제와 영혼 없는 정책 입안자, 의료계의 기득권자들에 의해 함부로 집행되는 규정 속에서 괴멸해가는 의료 지휘관들의 무거운 현장 보고서이다"
- 이국종 교수님 추천사 중

의료 정책에 대한 이야기 또한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라 괜찮기는 했지만, 자칫 너무 정책적으로만 소리를 높이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니 정책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실제 병원에서의 일, 환자들, 본인의 생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서 읽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저자. 

프롤로그에서는 본인이 겪었던 간단한 사례와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 뛰어든 이야기를 간단하게 담고있다.

그리고 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죽음' 에는 사람의 끝에 대해 적었다. 대학병원 의사로서 많은 죽음을 만나보았을 저자.

환자를 '잘 떠나보내는' 방법에 대해 그녀의 경험담과 생각이 적혀있다.

2장 '삶'은 의사로서 만났던 외로이 아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대 의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아픔, 사회적 차별, 가난으로 인한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장 '경계'는 의사로서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부분이었다. 

책 전체적으로 환자와 정책에 대한 소리를 높였는데, 이 장에서는 저자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다. 저자의 모습을 통해서 현재 의료진들이 그 길을 걸으며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4장 '그 너머'에는 더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을 담았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의학 정보를 쉽게 풀고자 했다. 가벼운 내용이라고는 했지만 나에게는 그닥 가볍지만은 않았다.

흔히 알 수 있는 건강 의료 상식보다는 무거운 이야기였다.

장기기증, 프로포폴, 항생제 내성, 의료서비스의 수도권 집중화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첫 제목부터 강렬한 '나는 환자를 잘 죽이고 싶다'

잘 죽인다는 것이 능동적인 죽임은 아니기에 너무 무서워할 이야기는 아니다.

말기 암 환자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상황에서 내가 본인이라면, 또는 가족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도 생각해본다. 병원이라고 모든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 

이 내용에서는 '연명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연명치료를 원하는 환자도 있고, 원하지 않는 환자도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은 이 결정을 철저하게 환자 본인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여러 사례들이 나오고 저자의 생각들이 이어졌다. 

저자의 생각도 충분히 공감이 되고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1장, 2장에서는 죽음과 삶, 질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나의 눈시울을 많이 붉혔다. 

사례들이 저자의 시각에서 잘 묘사되어있고, 환자를 생각하고 고민을 하는 저자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 많이 빠져들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내가 즐겨봤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속 모습과 겹쳐지면서 몰입해서 읽었다.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실 병원에서는 예기치 못한 의료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수술이 잘 되었더라도 갑작스런 변화로 환자가 사망하는 일도 발생한다.

하지만 의료진들이 적절하게 유감 표명을 하고 사과했다는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잘못하면 잘못을 인정한다는 증거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 나라도 이런 사고가 일어났을 때 

피해자와 의료진간에 원만한 해결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이다. '소아 심폐소생술 환자'가 도착해서 1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떠나보내야 한 사연.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근무해서 힘들었던 가운데 저자를 펑펑 울게했던 일. 

우리나라 소아 중환자실의 현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저자가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도 알 수 있었다. 

1,2장에서는 이렇게 저자가 겪은 여러 경험담들, 생각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정책들, 외국 사례들이 나온다.

많이 공감했고 가장 흥미있게 읽었다. 요양병원의 현실을 읽을 때는 안타깝기도 했고 몰랐던 제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

3장에서는 저자 본인의 이야기와 의료진의 힘든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과로사까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업무량과 시간에 치이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4장에서는 메르스를 직접 겪은 이야기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언급을 잠시 하였다. 

메르스때 초기 방역에 실패해서 많이 퍼졌지만 그래도 의료진들이 잘 대처한 것들에 대해 알려주었다. 프로포폴, 항생제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가장 관심이 간 건 부산에서 서울로 항암치료를 받는 이야기였다.

부산에서도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그래도 서울이라며 올라온다는 이야기.

물론 그러한 치료도 있겠지만, 직접 겪은 내 입장에서는 동의할 수만은 없는 이야기이긴 했다. 

내가 차마 외우기 어려운 정책들도 많이 나오는데 그래도 사례와 저자의 생각이 주를 이루다보니 

술술 잘 읽혔던 책이다. 

대학병원 응급실, 요양병원의 현실을 내부에서 직접 겪은 사람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병원의 현실들과 정책,제도 이야기를 들으며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저자의 노력이 멋졌다.

그리고 응원하고 싶었다. 

마지막에 좀 급하게 읽어내려갔는데, 여유가 있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읽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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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 응용 2-1 (2021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21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기본 개념부터 응용문제, 서술형문제 모두 담고 있어서 1학년때부터 꾸준히 풀고 있어요. 마지막 부록까지 알차게 풀어 수학 기본 개념 잡고 실력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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