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스쿨 8 - 무역 영웅 vs 주식 개미 쿠키런 킹덤스쿨 8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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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가 경제와 친해지게 해주는 학습만화, 쿠키런 킹덤스쿨 8권이 출간되었다.


게임과 만화로 익숙한 쿠키런 캐릭터들이 나와 더욱 좋아하는 만화. 


특히 쿠키런 킹덤스쿨은 아이가 좋아하는 쿠키런 캐릭터들의 학교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신간의 제목을 보고 웃음이 나왔는데, '무역 영웅 vs 주식 개미' 


주식 개미라는 말을 초등 학습 만화에서 보게 될 줄이야. 


이번 책에서는 무역의 개념과 흐름, 그리고 주식 투자에 대한 것을 알아보게 된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은행에 저축하는 것만 알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주식, 펀드 등에 투자를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학습만화로 미리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JA Korea 에서 감수하였는데, Junior Achivement(JA)는 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JA Korea과 함께하는 경제활동이 책 뒷부분에 나와서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과 연계도 되어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관해서 함께 읽어도 좋겠다. 

오랜 기간동안 많은 나라에서 청소년에게 진로지도, 경제금융, 기업가 정신 등 청소년의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감수하여, 쿠키런 킹덤 스쿨의 경제 교육 컨텐츠도 더욱 믿음이 간다. 

뒷표지에 나오는 미래의 무역왕을 꿈꾸는 쿠키는 누구일지 추측하며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등장인물. 

주인공 용감한 쿠키와 함께 활약하는 다양한 맛의 쿠키친구들이다.

웨어울프맛 쿠키, 아포가토맛 쿠키, 천년나무 쿠키. 그림자만 보이는 바닐라처럼 상냥한 쿠키.

이 외에도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한다. 

차례를 보면 쿠키들의 도시에서의 모험이 예상되는데, 중간중간 '바삭바삭 경제스쿨'을 통해서 다양한 경제상식을 배우면서, 독서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JA Korea의 초등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습하는데, 8권은 우리 나라 첫번째 내용으로 지난번 우리 지역에서 확장되었다.

투자를 위해 매직토이 주식회사를 방문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무엇이든 말하는 대로 해 주는 '궁극의 장난감'을 체험하게 된다. 

공장 견학을 하기 전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투자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아니기에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만화 속 인물이 직접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준다.

어려운 단어는 색을 다르게 표시해서 아래 주석으로 뜻풀이를 해준다. 

구어체로 설명해 주면서 옆에 참고할 표와 그래프, 그림 등을 함께 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경제개념은 내가 이해하기에도 어려운 개념들이 있는데 쉽게 풀어놓아 함께 공부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학습한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문제도 풀 수 있고, 바삭바삭 경제스쿨에서는 만화 내용에 나온 경제 개념과 상식에 대해 정리해 놓아서 좋았다. 

만화에서 자연스럽게 왕국간의 무역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여기서 세금이야기가 나오면서 나라간에 사고파는 물건에 붙는 관세에 대해 배우게 된다. 

사실 아이가 정리된 긴 글을 잘 안 읽는 편인데 만화 내용만 읽어도 경제 용어와 상식들이 많이 나와서 배우는 것이 많다. 

8권의 특별부록인 JA Korea와 함께 하는 경제 활동과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주식 경제 용어 카드 만들기. 

그리고 퀴즈 추첨 이벤트까지 있어서 재미있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역시 책을 꺼내놓자마자 바로 가져가서 읽는 아들. 

자기 전에 한 권 뚝딱 다 읽었다.

여러 번 살펴보며 읽기 때문에 중간중간 경제스쿨 내용을 모두 읽지 않더라도, 만화에 녹아 있는 경제 상식들만 봐도 경제 공부에 도움이 된다. 우선은 이렇게 관심가지며 읽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만화를 보다가 나오는 경제 용어들이나 경제 흐름에 흥미가 생길 때 조금씩 알아보면 되기 때문이다. 

쿠키런 킹덤스쿨은 이야기 내용 자체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읽으면서 경제 개념과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가 경제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고, 실생활에서 어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그래서 초등 아이들이 경제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믿을만한 컨텐츠를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익숙한 쿠키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더욱 좋아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번 8권에서는 어려운 개념인 무역과 세금 등의 경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 시리즈도 계속 기대되는 책으로 초등 경제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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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하늘족과 낯선 고양이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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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


전 세계 35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3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개성 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재탄생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제5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 '전사들(WARRIORS)'.


제목만 들었을 때는 무척 강렬한 느낌에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기도 했는데 막상 고양이가 주인공이라 해서 놀랐었다. 하지만 인기에 힘입어 방대한 스토리로 4부까지 출간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그리고 전사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세계를 눈에 보일 듯 생생하게 그려낸 에린 헌터의 '전사들'이 그래픽노블로 출간되었다.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레이븐포의 길, 스커지의 탄생, 타이거스타와 사샤에 이은 제 5탄. 


신간 <전사들 그래픽 노블 : 하늘족과 낯선 고양이>를 읽어보았다. 



사실 '전사들'은 유명한 시리즈라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책이 두껍고 글이 많아 선뜻 읽어보지 못했다.


아이의 독서수준을 생각하면 바로 읽기에는 힘들 것 같아 초등 5~6학년이 되면 읽기 시작해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그래픽 노블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에 다른 그래픽 노블을 잘 읽어서 이 책도 그래픽 노블로 시작하면 조금도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책은 '전사들: 그래픽 노블'의 5탄이지만 '전사들 그래픽 노블'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읽어도 괜찮다.

1탄부터 읽었으면 더 흐름을 파악하기 좋았겠지만, 이야기가 독립적으로 되어 있어서 앞 내용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책에서는 크게 3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하늘족의 리더 리프스타가 임신을 하여 3마리의 아이를 낳는다.

두발쟁이의 침입으로 리프스타와 아이들이 납치된다. 

그리고 낯선 고양이 '솔'이 등장하여 하늘족에 위기가 닥친다. 

이 일은 이어질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고양이들의 이야기인데도 공감이 잘 되고, 이야기 전개가 빠르면서 몰입감이 있었다. 그리고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만들었다. 

한가로운 모습의 초반부. 리프스타의 독백으로 간단한 설명을 해주니, 전사들 그래픽노블을 처음봐도 이해하기가 쉬웠다.  

리프스타의 아이들이 탄생하였다.

좋은 일이지만 리프스타는 한편으로 고민이 많다.

하늘족의 리더로서 해야할 일도 많은데, 아이들의 육아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일도 해야하고 아이들의 육아도 챙겨야하는 워킹맘의 고민같아 공감되었다.

하지만 곧 사건이 발생하는데, 근처 두발쟁이의 도움을 받은 고양이들로 인해 이들의 위치가 노출되고 결국 두발쟁이가 와서 리프스타와 아기 고양이들을 납치한다.

이것은 철저하게 고양이들의 시선으로 본 생각이고, 사실 두발쟁이(사람)는 매우 친절한 사람으로 이전에 본 임신한 리프스타가 걱정되어 찾아왔다가 구조한 것이다. 

맛있는 음식도 주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며 도와주는데 리프스타는 도망갈 궁리만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사람과 고양이의 시각이 많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동물을 구조한다고 도와주지만, 실제로 동물은 그 구조를 원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발쟁이의 집에서 무사히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온 리프스타와 아이들.

그때 도와준 것이 두발쟁이의 집에 살던 고양이였다.

그의 이름은 '솔'. 

솔은 하늘족에 적응하는 듯 보이지만, 그들의 규칙과는 다른 행동을 한다. 

솔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걸까. 그의 과거도 이 책에서 나온다. 

'솔'이 하늘족에 오면서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 하늘족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집중해서 읽다보니 책을 다 읽었다. 

글 많은 책은 요즘 부담스러워하는데, 이건 만화라고 가져가서 잘 읽는다.

항상 중얼중얼 읽는데 대사가 꽤 많은데도 열심히 읽어나갔다. 

만화이지만 260 페이지정도이기에 읽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방대한 시리즈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전사들'의 소식만 듣고 나중에 읽어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그래픽 노블로 나오는 덕에 이렇게 먼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픽 노블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는데, 고양이들의 모습이지만 사람사는 사회와 거의 다르지 않아 공감이 잘 되었다.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상황과 생각이 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래픽 노블로도 이야기가 짜임새있게 잘 전개가 되어서 다음 책도 궁금해 지는 시리즈를 만난 것 같다. 

앞으로도 '전사들' 신간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쭉 이어 읽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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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4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4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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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수학학습만화 <수학도둑> 94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신간 소식은 온가족이 기다리는 시리즈라 더욱 의미가 있다.


시작은 첫째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오면서부터였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더 나서서 도서관에서 빌려오고, 서평단 신청하면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챙기고 있다.



<수학도둑>은 TV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해주면서 더욱 화제가 된 학습만화이다. 아직 한 번도 접하지 못해서 '그게 뭔데?' 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쭉쭉 다음 권으로 이어보게 되는 만화. 


아이도 좋아하지만 내가 봐도 엉뚱한 스토리가 웃겨서 피식피식 웃으며 읽게 된다.


무엇보다 여운방 박사님이 담당한 수학 콘텐츠 부분도 탄탄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수학 컨텐츠들이 만화 속에도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도 좋은데, 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서 책에 나온 수학적 개념,원리와 응용 사례를 문제와 풀이로 만나볼 수 있다.

기본편 1~30권, 심화편 31~45권, 창의편 46~60권, 종합편 61~80권을 지나 현재는 응용편으로 벌써 94권이다. 이러다 조만간 100권 찍을듯. 

응용편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수학이 응용되는 생활 속 수학, 수학 이외의 다른 교과목인 과학, 컴퓨터, 음악, 미술, 체육 등에 활용되는 타 교과 속의 수학, 인류 역사에서 수학이 사람의 일상 생활과 함께 발전된 사실, 수학자 이야기 등을 알아보는 역사 속 수학을 수학 교실에서 다룬다. 그리고 다양한 게임에 적용되는 게임 속 수학을 '창의 수학 놀이'에서 다룬다.

뒷표지에는 교과 연계표도 나오는데 94권에서는 다양한 초등수학 영역의 수학 콘텐츠들을 만나게 된다.

'각'에 관한 이야기, 실생활 속의 도형으로 국기 이야기, 역사 속의 수학자, 4원소와 플라톤의 입체에 대해 배우고 창의 수학 놀이에서는 화투게임을 만나게 된다.

화투패의 구성에도 다 의미가 있다는 것, 이번 수학도둑 94권에서 알 수 있다. 

수학 도둑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등장인물들.

도도, 바우, 라니아 등의 모험과 활약이 그려진다. 

지난 줄거리도 간략하게 나와서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28수의 숲이 나온다.

이것도 수학 지식과 관련이 있는데, 만화 속에서 설명해 주니 놓치고 안 읽을 수가 없다.

동북서남의 방위를 맡아 다스리는 사신이 숲에서 한 마리씩 등장해서 추격전을 벌이는데 그 모습이 웃겨서 아이와 함께 웃으며 읽었다.
 

93권에서 만난 창조의 여신이 깨어났지만 섬뜩한 모습이었고, 알고보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말의 여신이 되었다. 그로 인해 세상은 지옥처럼 변해 버렸는데 놀랍게도 바우가 바로 희망이라고 한다. 흑화된 여신을 다시 백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는 바우가 유일하다는데, 과연 바우는 자신의 능력으로 종말의 여신을 다시 창조의 여신으로 백화시킬 수 있을까.

여러 곳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져서 이야기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된다. 캐릭터의 수도 많고 다양한 곳에서 모험이 벌어지니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리고 책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에 간단한 퀴즈들도 나와서 찾아서 보고 맞히는 재미도 있다.

만화 속에서 등장한 수학 개념들을 응용력 수학교실에서 정리해준다.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면서 그림이나 표와 같은 시각 자료도 활용하고 있어서 좋다. 교과와 연계되어 있으면서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응용, 생활 수학도 만나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좋다.

마지막 부록으로 워크북도 매 권마다 들어있어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

수학만화도 읽고, 수학교실에서 공부도 하고, 창의 수학 놀이도 배우고, 수학 워크북의 문제도 풀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라 책이 도착해서 아이에게 보여줄 때마다 고맙다며 반갑게 읽어주니 더욱 좋다.

문제집 풀다가 책 보더니 좋다고 가져가서 머리식히듯 읽는 책.

하지만 머리 식히며 읽는 이 책도 수학 관련이라는 것. 

이번에도 역시나 재미있고 유익했던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94권.

수학도둑 시리즈를 계속 읽는 만큼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커지면 좋겠다. 

마지막 로봇들 사이에서 위험에 빠진 일행들이 어떻게 빠져나올지는 95권에서 이어진다.

다음 권도 기대하며 기다려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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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마스터 2 - 썬 드래곤의 위기 드래곤 마스터 2
트레이시 웨스트 지음, 그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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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교사들이 읽기 독립용으로 추천하는 최고의 책


그동안 원서로만 볼 수 있었던 스콜라스틱 대표 시리즈 '드래곤 마스터'가 한국판으로 출간되었다.


미국 도서관과 교실에서 읽기 훈련용으로 추천하는 판타지 동화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한 권의 책을 읽으면 바로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책이다.


우리 집에서는 영문판은 아직 못 보았고, 한글 번역된 이 책을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 1권을 읽고 무척 재미있어 나와 아이 모두 다음 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2권 소식에 기뻐 바로 신청해서 오자마자 읽었는데, 읽자마자 3권이 또 기다려진다.


100쪽 가까운 페이지수이지만 책의 크기도 크지 않고, 그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 글의 양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읽는데 부담이 없다는 것도 아이가 편하게 읽는 이유이다. 

<드래곤 마스터 2. 썬 드래곤의 위기> 에서는 1권에서 드래이크가 드래곤 마스터에 합류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전처럼 훈련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드래곤들과 드래곤 마스터들. 

그런데 썬 드래곤 케프리가 점점 힘을 잃고 아프다.

왕은 드래곤을 낫게 하지 않으면 다른 마법사를 찾겠다고 하고, 이에 그리피스 마법사와 드래곤 마스터들은 케프리를 낫게 하기 위해 책을 찾는다. 

그림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4마리 용의 위엄.

드레이크의 용 '웜'은 날 수 없지만 놀라운 정신력을 가진 용이다. 

이렇게 활발하게 훈련하고 활동했는데, 케프리가 아파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1권에서 몰래 외출하려던 드래곤 마스터와 드래곤들은 지하 터널에서 붉은 공을 보게 된다. 그리피스 마법사는 그 공이 흑마법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고, 케프리가 아픈 것도 그 때문이라 생각한다.

흑마법은 썬 드래곤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책에서 썬 드래곤과 쌍둥이 드래곤인 문 드래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웜의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들은 쌍둥이 문 드래곤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들 또래의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년은 드래곤 마스터가 아니라, 드래곤을 도울 뿐이라고 한다. 

1권에서부터 이어진 단서들. 롤랜드왕은 도대체 드래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이런 단서들이 모여 큰 사건이 벌어질 것 같다.

문 드래곤과 만나 무사히 썬 드래곤 케프리의 병이 낫는다.

하지만 다시 쌍둥이 드래곤과 헤어져야하는 케프리.

케프리를 놓아주겠다는 애나의 드래곤 스톤이 빛나고 케프리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직은 애나와 있겠다고하여 이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3권에서 새롭게 일어날 사건을 예고하며 2권은 마무리된다.

간단한 독후활동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활용도도 높은 책이다.

아이도 받자마자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이미 영문판을 읽은 아이들은 번역본도 읽으며 비교하는 재미가 있겠고, 우리 집 같은 경우는 번역판을 읽으니 영문판도 읽어보고 싶었다.

그림도 많아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좋고, 상상력도 키워주는 판타지 동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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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탐정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의 대결 1 - 수와 연산 꿈수영(꿈꾸는 수학영재) 3
정완상 지음 / 수와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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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학문제집을 풀고 있지만, 어렵고 지루하다고 자꾸 미루는 아들.


그렇다고 수학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미있으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도 키워주고 실력도 올리고 싶어 마련한 책,


<수학탐정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의 대결>


이 책은 흥미진진한 탐정 이야기로 초등 수학의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꿈수영(꿈꾸는 수학영재) 시리즈로 수학탐정편에 해당한다.


꿈수영 시리즈는 초등수학을 공부하는 데 유익한 수학동화 시리즈이다. 대치동에서 수학동화 읽기와 탐구노트 쓰기로 입소문 난 매쓰몽의 교육 노하우로 만든 책들로 구성하였다.


수학탐정편은 원래 타출판사에서 3권까지 발행한 시리즈인데, 수와북에서 5권 완간으로 새롭게 펴낸 책이다.

이 책은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이 대결하는 이야기를 통해 문제가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그리고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탐정이야기를 통해 수학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 나가면서 깨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초등학교 수학 과정의 다섯 개의 영역.

수와 연산, 도형, 문자와 식, 규칙성과 함수, 경우의 수와 통계

전체 다섯 권에 수학 가정의 다섯 개의 영역에서 다루는 사고력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수와 연산'영역의 1권부터 읽어보았다.

등장인물 소개.

수학탐정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 

그리고 사건 해결을 함께 하는 주저브 경감, 포터 형사가 등장한다.

총 13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장마다 하나의 사건이 등장한다.

각각은 수와 연산 영역의 파트와 연계가 되는데 시작은 네 자릿수이다.

뺑소니차 사건에서 힌트를 이용해 네 자릿수의 뺑소니차의 번호를 알아내는 이야기이다. 

힌트가 등장하고 질문이 나온다. 

바로 옆에 찾는 과정이 나오기도 하지만 되도록이면 가리고 스스로 생각해 보면 좋겠다.

수학으로 범인 찾기에서는 자세한 풀이과정이 나온다.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되면 연계된 수학 파트 내용에 대한 수학특강도 이어진다.

기본 개념을 이용한 응용, 사고력 문제 내용이라 수학적 사고 능력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좋겠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건들을 이용해 곱셈, 나눗셈, 약수, 배수, 수열, 최소 공배수 등에 관련된 문제를 풀게 된다.

수학특강에서 짝수와 홀수의 곱셈에 대한 규칙, 몫과 나머지에 대한 규칙 등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내가 봐도 신기하고 실제 교과 학습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았다.

부록으로는 탐구노트 쓰기가 나와서 탐구노트를 잘 쓰는 법,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탐구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실제 탐구노트 사례도 나와서 수학 공부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되어 있고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탐정이야기라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길지 않아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초등 고학년으로 넘어가려니 수학 개념도 어려워지고, 그러다보니 수학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수학 동화를 읽으니 다시 수학과 조금 가까워지는 것 같다.

추리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내용이라 아이의 사고력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머지 시리즈 책들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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