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스쿨 8 - 무역 영웅 vs 주식 개미 쿠키런 킹덤스쿨 8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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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가 경제와 친해지게 해주는 학습만화, 쿠키런 킹덤스쿨 8권이 출간되었다.


게임과 만화로 익숙한 쿠키런 캐릭터들이 나와 더욱 좋아하는 만화. 


특히 쿠키런 킹덤스쿨은 아이가 좋아하는 쿠키런 캐릭터들의 학교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신간의 제목을 보고 웃음이 나왔는데, '무역 영웅 vs 주식 개미' 


주식 개미라는 말을 초등 학습 만화에서 보게 될 줄이야. 


이번 책에서는 무역의 개념과 흐름, 그리고 주식 투자에 대한 것을 알아보게 된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은행에 저축하는 것만 알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주식, 펀드 등에 투자를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학습만화로 미리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JA Korea 에서 감수하였는데, Junior Achivement(JA)는 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JA Korea과 함께하는 경제활동이 책 뒷부분에 나와서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과 연계도 되어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관해서 함께 읽어도 좋겠다. 

오랜 기간동안 많은 나라에서 청소년에게 진로지도, 경제금융, 기업가 정신 등 청소년의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감수하여, 쿠키런 킹덤 스쿨의 경제 교육 컨텐츠도 더욱 믿음이 간다. 

뒷표지에 나오는 미래의 무역왕을 꿈꾸는 쿠키는 누구일지 추측하며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등장인물. 

주인공 용감한 쿠키와 함께 활약하는 다양한 맛의 쿠키친구들이다.

웨어울프맛 쿠키, 아포가토맛 쿠키, 천년나무 쿠키. 그림자만 보이는 바닐라처럼 상냥한 쿠키.

이 외에도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한다. 

차례를 보면 쿠키들의 도시에서의 모험이 예상되는데, 중간중간 '바삭바삭 경제스쿨'을 통해서 다양한 경제상식을 배우면서, 독서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JA Korea의 초등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습하는데, 8권은 우리 나라 첫번째 내용으로 지난번 우리 지역에서 확장되었다.

투자를 위해 매직토이 주식회사를 방문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무엇이든 말하는 대로 해 주는 '궁극의 장난감'을 체험하게 된다. 

공장 견학을 하기 전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투자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아니기에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만화 속 인물이 직접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준다.

어려운 단어는 색을 다르게 표시해서 아래 주석으로 뜻풀이를 해준다. 

구어체로 설명해 주면서 옆에 참고할 표와 그래프, 그림 등을 함께 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경제개념은 내가 이해하기에도 어려운 개념들이 있는데 쉽게 풀어놓아 함께 공부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학습한 내용과 관련된 간단한 문제도 풀 수 있고, 바삭바삭 경제스쿨에서는 만화 내용에 나온 경제 개념과 상식에 대해 정리해 놓아서 좋았다. 

만화에서 자연스럽게 왕국간의 무역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여기서 세금이야기가 나오면서 나라간에 사고파는 물건에 붙는 관세에 대해 배우게 된다. 

사실 아이가 정리된 긴 글을 잘 안 읽는 편인데 만화 내용만 읽어도 경제 용어와 상식들이 많이 나와서 배우는 것이 많다. 

8권의 특별부록인 JA Korea와 함께 하는 경제 활동과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주식 경제 용어 카드 만들기. 

그리고 퀴즈 추첨 이벤트까지 있어서 재미있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역시 책을 꺼내놓자마자 바로 가져가서 읽는 아들. 

자기 전에 한 권 뚝딱 다 읽었다.

여러 번 살펴보며 읽기 때문에 중간중간 경제스쿨 내용을 모두 읽지 않더라도, 만화에 녹아 있는 경제 상식들만 봐도 경제 공부에 도움이 된다. 우선은 이렇게 관심가지며 읽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만화를 보다가 나오는 경제 용어들이나 경제 흐름에 흥미가 생길 때 조금씩 알아보면 되기 때문이다. 

쿠키런 킹덤스쿨은 이야기 내용 자체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읽으면서 경제 개념과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가 경제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고, 실생활에서 어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그래서 초등 아이들이 경제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믿을만한 컨텐츠를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익숙한 쿠키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더욱 좋아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번 8권에서는 어려운 개념인 무역과 세금 등의 경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 시리즈도 계속 기대되는 책으로 초등 경제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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