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놀자 - 우리 주변의 선 선 선
스기타 히로미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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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 모든 것들을 살펴보면 선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정말 무궁히 많다는 것을

어른인 나는 물론 아이들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는 것을 한번 되짚어주는 책.

 


귀여운 주인공 "선이"가 우리 주위의 선들을 소개해주고

선으로 할 수 있는 일들과 여러 선의 역할 등도 소개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시작하기에서 우리 주변은 온통 선투성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예를 들어줬는데... 지평선, 수평선을 설명해주니 아이들 눈만 깜박깜박.

이해를 한건지는 모르겠다. ㅋ

지하철 노선도는 참으로 복잡해보이지만 선이 가장 잘 쓰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정말 노선도 하나만 있으면 어지간한 곳은 다 찾아갈 수 있으니!!


 

아직 그래프를 이해할 나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이렇게 표시하면 눈에 확 보기좋게 바뀐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첼로와 바이올린, 그리고 기타의 줄은 갯수가 다르다는 점도 한번 일깨워 주다보니

왜 첼로는 4줄이고, 기타는 6줄이냐는 질문에서부터 첼로의 각 현은 도솔레라 라는 잘난척(?)이 이어졌다.

 


가장 재미있어 하는 부분은 역시 "선으로 놀자!"

점들을 선으로 이어 삼각형을 만드는 놀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라니!!!

(작가가 일본인인 것 같은데..)

사진을 못찍었지만 A4 한가득 삼각형만들기 놀이를 완성한 아이들~

(서로 더 많이 하겠다고 아웅다웅하기는 했지만 이런 놀이가 있는 것에 대단히 신기해했다는~)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선을 2개씩 찾아오라고 하자 나름대로 열심히 선을 찾는 아이들.

마룻바닥의 선과 책상다리의 선을 찾아오는 착실한 아이들. ㅋㅋ

경기장의 네트나 전선 등 주위의 모든 선들과 형태의 윤곽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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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뭐예요?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살바도르 마시프 지음,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그림, 윤승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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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아빠와 함께 세포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포의 다양한 역할과 생성, 소멸까지 알아보는 그림책이다.



 

(그렇게 많은 정보를 얻었음에도 아이는 만족하지 못하고 또다시 새로운 질문을 던지자, 아빠는 그건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는걸 보니 2탄이 나올지도 ^^)

"질문하기 놀이"를 좋아하는 알리시아는 초반 질문부터 범상치 않다.



생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어떻게 구분하는지를 묻는 아이~ 오호!

아빠와 아이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세포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우리도 익히 잘아는 뉴런, 적혈구, 미토콘드리아 등을 보면서 그 역할에 대해서 한번씩 짚고 넘어가게 된다.



그림책이기는 하나 뉴런이나 적혈구의 모양이 실사처럼 자세히 묘사되어 있지는 않아 내용에 의존하게 되므로

초등1학년이 읽기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세포속에서도 뛰고 만지고 구르고~

아빠는 항상 "조심해!"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듯 ㅎㅎ



DNA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도 "규칙설명서"라는 풀이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아빠.

작가가 의사라서인지 어려운 주제를 알기쉽게 잘 풀어내고 있다.



본문 내용만으로는 좀 부족했는지 책 뒷면에는 세포의 구성요소들에 대한 좀 더 깊이있는 설명이 부연되어있다.

사진과 작은 글밥이 많은 백과사전보다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서 세포에대해 쭉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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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더!
이언 머치 지음, 신인수 옮김 / 다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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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수집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내 물건에 대해 집착하고, 더 많이 소유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을것이다.

사실 내가 그렇다.

새로운 가전제품이 나오면 솔깃하고, 왜 이걸 내가 가져야하는지 말도 안되는 당위성을 만들어서 결국 갖고야 말고,

집정리를 하려고 이것저것 끄집어 놓고서는 결국 거의 그대로 박스안으로 들어가는~

나중에 필요하겠지.. 이건 눈오는 날의 추억이 담긴거잖아..

이런 생각들로 머리속도,

집안도 온통 수집품으로 가득 가득 채우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과연 우리 아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표지를 막 넘기면 주인공의 수집품으로 보이는 정말 다양한 물건의 그림이 보인다.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맞추는 재미가 쏠쏠~


TV에서 새 장난감 광고가 나오면 "엄마! 어린이날에 저거 꼭 사주세요!!"

다른 광고가 나오면 "엄마!! 제 생일에는 저거 꼭 사주세요!!"

"이제 많이 컸으니깐 이건 이웃집 동생주자~" 하며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좀 정리하려해도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심지어 고장난 장난감까지 끌어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내가 먼저 미니멀라이프의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 책은 우주 수집광(?) 헨리가 이것저것 물건을 수집하다가 케이트라는 친구들 만나고

수집욕이 대단했던 둘은 더더욱 많은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처음엔 쓸만한 물건들로 수집하는가 싶더니...


 


 

이내 물이 새는 욕조부터 쓰레기로 보이는 물건까지!!



작은 별에 수집품을 가득가득 쌓아놓는 두 사람은 과연 어떻게 될까?

아이가 앞으로 자신의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지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성장과정을 겪을텐데

결국 중요하고 나에게 남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볼 수 있는 책이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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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9 - 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9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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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은 우리동네 도서관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아 예약을 걸어놔야만 볼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이번에 나온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는 평소 곤충에 관심이 아주 많은 우리집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아주 딱 맞는 수준의 내용. 

웹툰이자 TV 방영물인 "놓지마 정신줄"의 주인공들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학습만화에 비해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의 성격을 파악해버렸다.

 


 

모든 학습만화가 그렇듯이 교과서와의 연계를 중요하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곤충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멍, 귀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있다. 


 


 

이런 유머코드로 인해서 나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정말 공을 들여 정성껏 읽는 아이.



중간중간 나오는 지식전달코너도 희한한 곤충의 이야기라 어른인 나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놓지 마 과학!]시리즈는 웹툰 특유의 유머코드도 그렇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학습적인 요소를 전달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습득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습만화의 조상(?)인 [WHY]를 흥미있게 보면서 깊이있는 지식은 아니더라도 많은 정보를 습득했던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가 학습만화에서 기대하는 것은 크지 않다. 이 책을 통해서 엄청난 양의 지식을 탐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 나 그 곤충아는데~ 책에서 봤는데!! 이 곤충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여러 종류의 다양한 곤충에 대한 특징을 알고 있었음 하는 것이다.

학습만화가 위해하지 않을까, 학습만화를 많이 보면 책 읽는 것을 등한시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빼서 읽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면,

곤충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나, 박물관에서 곤충박제를 보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의 장점 중 하나가 코믹물의 만화가 한창 진행되다가

주인공이 갑자기 책에서 Ctrl+C 해 놓은거마냥 전달하고 싶은 지식을 전문용어 써가면서 어렵게 말하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챕터 사이사이에 상세 설명이 있어도 이해할까 말까할 전문적인 내용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아이들 재미있는 만화부분만 보지, 쉬어가는 페이지라면서 어려운 내용 장황하게 써놓은 페이지는 그냥 넘긴다.

이러한 점에서 [놓지 마 과학!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 학습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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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9 - 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9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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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은 우리동네 도서관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아 예약을 걸어놔야만 볼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이번에 나온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는 평소 곤충에 관심이 아주 많은 우리집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아주 딱 맞는 수준의 내용. 

웹툰이자 TV 방영물인 "놓지마 정신줄"의 주인공들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학습만화에 비해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의 성격을 파악해버렸다.

 


 

모든 학습만화가 그렇듯이 교과서와의 연계를 중요하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곤충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멍, 귀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있다. 



 

이런 유머코드로 인해서 나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정말 공을 들여 정성껏 읽는 아이.



중간중간 나오는 지식전달코너도 희한한 곤충의 이야기라 어른인 나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놓지 마 과학!]시리즈는 웹툰 특유의 유머코드도 그렇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학습적인 요소를 전달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습득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습만화의 조상(?)인 [WHY]를 흥미있게 보면서 깊이있는 지식은 아니더라도 많은 정보를 습득했던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가 학습만화에서 기대하는 것은 크지 않다. 이 책을 통해서 엄청난 양의 지식을 탐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 나 그 곤충아는데~ 책에서 봤는데!! 이 곤충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여러 종류의 다양한 곤충에 대한 특징을 알고 있었음 하는 것이다.

학습만화가 위해하지 않을까, 학습만화를 많이 보면 책 읽는 것을 등한시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빼서 읽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면,

곤충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나, 박물관에서 곤충박제를 보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의 장점 중 하나가 코믹물의 만화가 한창 진행되다가

주인공이 갑자기 책에서 Ctrl+C 해 놓은거마냥 전달하고 싶은 지식을 전문용어 써가면서 어렵게 말하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챕터 사이사이에 상세 설명이 있어도 이해할까 말까할 전문적인 내용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아이들 재미있는 만화부분만 보지, 쉬어가는 페이지라면서 어려운 내용 장황하게 써놓은 페이지는 그냥 넘긴다.

이러한 점에서 [놓지 마 과학!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 학습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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