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9 - 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9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놓지 마 과학!은 우리동네 도서관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아 예약을 걸어놔야만 볼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이번에 나온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는 평소 곤충에 관심이 아주 많은 우리집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아주 딱 맞는 수준의 내용. 

웹툰이자 TV 방영물인 "놓지마 정신줄"의 주인공들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학습만화에 비해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의 성격을 파악해버렸다.

 


 

모든 학습만화가 그렇듯이 교과서와의 연계를 중요하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곤충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멍, 귀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있다. 



 

이런 유머코드로 인해서 나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정말 공을 들여 정성껏 읽는 아이.



중간중간 나오는 지식전달코너도 희한한 곤충의 이야기라 어른인 나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놓지 마 과학!]시리즈는 웹툰 특유의 유머코드도 그렇지만 정말 자연스럽게 학습적인 요소를 전달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습득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습만화의 조상(?)인 [WHY]를 흥미있게 보면서 깊이있는 지식은 아니더라도 많은 정보를 습득했던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가 학습만화에서 기대하는 것은 크지 않다. 이 책을 통해서 엄청난 양의 지식을 탐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 나 그 곤충아는데~ 책에서 봤는데!! 이 곤충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여러 종류의 다양한 곤충에 대한 특징을 알고 있었음 하는 것이다.

학습만화가 위해하지 않을까, 학습만화를 많이 보면 책 읽는 것을 등한시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빼서 읽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면,

곤충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나, 박물관에서 곤충박제를 보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의 장점 중 하나가 코믹물의 만화가 한창 진행되다가

주인공이 갑자기 책에서 Ctrl+C 해 놓은거마냥 전달하고 싶은 지식을 전문용어 써가면서 어렵게 말하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챕터 사이사이에 상세 설명이 있어도 이해할까 말까할 전문적인 내용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아이들 재미있는 만화부분만 보지, 쉬어가는 페이지라면서 어려운 내용 장황하게 써놓은 페이지는 그냥 넘긴다.

이러한 점에서 [놓지 마 과학! 9_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 학습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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