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한꺼번에 - 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5
박정선 글, 김효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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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의 좋은 점은

어려운 개념들을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재미난 동화 속에서

찾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지요.

수학의 제일 처음은 바로 수 세기입니다.

네버랜드 수학동화 <다 같이 한꺼번에>에서는

이러한 수 세기를 담고 있어요.

 

일대일 대응은 수량 비교에 사용하는 가장 기초적인 개념으로,

수 세기를 이해하는 바탕이 됩니다.

1에서 10까지 순서대로 셀 줄 알고, 마지막엔 센 숫자가

곧 전체의 수량을 뜻한다는 것을 아는 아이는

곧 더 큰 수의 개념도 익힐 수 있습니다.

가르기와 모으기는 수를 더하고 빼는 능력의 기초가 됩니다.

즉, 5가 2와 3, 1과 4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자유롭게

조작해 보는 과정을 통해

5 이하의 수를 더하고 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인어 다섯 자매가 짝이 맞는 신랑감을 찾아다니는 과정에는 이러한 일대일 대응, 1에서 10까지 세기,

5와 10의 가르기와 모으기 개념이 모두 담겨 있어 자연스럽게

수와 연산의 기초를 다지게 해 줍니다.

- 조형숙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

 

 

 

사이좋은 인어 다섯 자매는 뭐든지 함께한답니다.

결혼도 다 같이 한꺼번에 하기로 했는걸요!

하지만 마음도 맞고, 나이도 맞고, 숫자도 딱 맞는 다섯 청년을 만나는 게 쉽지가 않아요.

다섯 인어 아가씨들의 결혼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인어 나라에는 아름다운 다섯 자매가 살고 있었어.

사이좋은 다섯 아가씨는 항상 함께 다녔단다.

함께 헤엄쳐 다니며 바닷속을 구경하고,

함께 몰려다니며 장난치고, 함께 하프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지.

인어 나라 청년들은 아름다운 아가씨들에게 반해 청혼하고 했지만,

아가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기네끼리 깔깔대며 놀기만 했단다.

 

이렇게 매일, 모든 것을 다 같이 함께하는 다섯 인어공주는

급기야 결혼다 함께 하기도 했답니다.

  

첫째 아가씨는 마음에 드는 청년 인어를 만났지만 나머지 동생들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어요.

아..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요.

슬픈 눈으로 청년을 바라고 보고 있는 첫째랍니다.

 

  

이번에는 물고기 떼를 쫓던 청년들이 아름다운 다섯 아가씨를 발견하고는

꼬리지느러미를 힘차게 흔들며 다가왔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짝이 맞지 않아서 헤어져야 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섯 자매가 신랑감을 직접 찾으러 나가기로 했어요.

다섯 아가씨들은 인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장으로 갔어요.

시장에서 과연 인어 아가씨들은 마음에 맞는 다섯 청년 인어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책의 하단에 수 세기를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요.

  

와~! 드디어 다섯 자매가 다섯 청년을 만나게 되나봅니다 ^^

1~10까지의 숫자를 찾아가면 청년 인어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림책으로 익혔던 수 세기를 다시 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수 세기를 반복하다 보면 수의 순서를 익히는 데 도움도 되고,

수의 순서는 기초 연산인 덧셈과 뺄셈으로 연결이 된답니다.

 

 부모님이 보세요 에서는 보다 구체적 설명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기전에 먼저 읽어보고..아이들에게 설명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아이와 책 읽기 +

 

 

 

책을 보면서 열심히 수 세기를 하는 단감양.

물고기 떼를 쫓던 청년들이 나타난 페이지에서는 숫자자석을 가져와 해당되는 숫자를 그림책에 올려 보기도 했어요.

 

  

다섯 자매가 신랑감을 찾으러 나간 시장!

시장에서는 다양한 수 세기를 할 수 있었어요.

오징어는 8마리, 가재는 5마리, 게는 6마리, 해마는 10마리~

 

이번에도 단감양이 OHP필름을 가져와서 책위에 올려놓고 수를 적어 줍니다.

 

청년 인어가 시장에서 산 물건들을 OHP필름에 그려 준 후

아이가 해당 물건의 수를 세어보고, 적어보게 하였답니다.

불가사리는 5개, 조개도 5개, 소라고동도도 5개~

모두모두 5개랍니다.

단감양은 자기의 나이와 같다며 좋아하네요~

 

 

1~10까지의 순서를 따라 나머지 청년들이 있는 곳으로 길 찾기도 재미나게 했어요.

지금까지 익혔던 수 세기를 다시 익혀보는 페이지랍니다.

 

  

드디어 결혼식!

단감양은 울고 있는 청년인어를 찾아내면서..왜 우냐고 제게 묻습니다.ㅎㅎㅎ
 

  

수 세기가 결코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아라비아 어는 1, 2, 3, 4, 5, ......이지만

우리말로 수 세기할 경우 하나, 둘, 셋, 넷, 다섯, ....

한자어로 수 세기할 경우 일, 이, 삼, 사, 오....로 해야 하잖아요.

 

수 세기 자체가 이중구조로 되어 있으니 아이들은 이것을 모두 익혀야 하잖아요.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수학동화를 통해서 수 세기에 따른 수 읽기를 반복해 볼 수 있었답니다.

 

+ 독후활동 +

 

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잖아요.

어린 유아들에게 수의 개념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물건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순서수로 나열하기와 수에 맞게 패턴조각 놓아보기

 

 

<다 같이 한꺼번에>에서 익힌 수 세기를 해보았어요.

숫자 자석을 순서수로 놓은 뒤,

해당하는 수만큼 패턴조각을 놓아보는 활동을 했어요.

 

수의 나열활동을 통해 수 읽기와 수의 크기 비교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2. 똑같이 나눠보아요.

 

요정들이 친구를 초대할거래요.

요정이 가지고 있는 빈 접시에 초코렛을 똑같이 나눠보았어요.

 

앞에 놓여진 3개의 접시에 하나씩 담아줍니다.

그렇게해서 각자의 접시엔 6개씩 똑같이 나눠졌어요.

 

3. 과자를 어떻게 나누면 될까요?

 

  

과자를 접시에 똑같이 나눠보는 활동이랍니다.

과자는 7개였어요.

한개의 접시에 3개를 먼저 담아주고,

나머지 접시에는 한개씩, 한개씩, 한개씩~

그렇게 똑같이 3개씩 담아주었어요.

 

어~~~!! 그런데 하나가 남았네요. 어떻게 할지..그냥 바라보았답니다.

단감양은..과자를 반으로 나눠서

엄마의 접이와 자기의 접시에 담아주네요.

ㅎㅎㅎㅎ

그렇게 나눠 담은 접시를 엄마에게 줍니다.

 

++

 

이번 독후활동을 통해서 수를 아는 것이 단지 수를 세고,

수를 읽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 세기를 곧잘 하는 듯 하지만..

숫자 8을 읽지 못하는 단감양을 보고 아직 완전한 수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개수를 세서 수량을 아는 것, 수량을 숫자로 쓰는 것,

개수가 많고 적음을 판단하는 것,

순서에 맞게 숫자를 놓는 것 등이

익혀져야 수의 체계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다 같이 한꺼번에>를 통해서 수의 기초개념들을 재미나게 만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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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과 나뭇잎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9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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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잭 키즈 상 수상작인 <아기 곰과 나뭇잎>이랍니다.

몸을 숙여 떨어지는 나뭇잎을 바라보는 아기 곰!

아기 곰은 난생 처음으로 계절의 변화를 어떤 느낌으로 경험하게 될까요?

 

책 속으로 *

  

아기 곰이 세상으로 나온 첫해!

아기 곰은 모든 것이 행복하기만 했어요.

 

꽃을 잡고 뛰어가는 모습, 온 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아기 곰의 모습에서 행복감이 피어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뭇잎이 하나 떨어졌어요.

 

떨어진 나뭇잎을 보며 "괜찮니?" 라고 말을 거는 아기 곰.

아기 곰은 걱정스러웠어요.

 

  

하지만 아기 곰의 그런 걱정스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빨간 나뭇잎이 팔랑, 노란 나뭇잎이 팔랑,

어느덧 온 섬에 나뭇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아기 곰은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들을 보게 됩니다.

가을이 오고..머지 않아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이 오겠지요.

 

떨어진 나뭇잎들을 주워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싶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아기 곰에겐 이 계절의 변화가 허무함으로 느껴지진 않았을까요?

오토카니 나무 밑에 앉아 있는 아기 곰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실망감과 허무감이 느껴지네요.

 

 

계절의 변화는 아기 곰에게도 찾아왔어요. 자꾸만 졸음이 오네요.

아기 곰은 굴을 찾아서 나뭇잎을 푹신하게 깔고, 스르르 잠이 들어요.

찬 바람이 불고...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겠지요?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이는 동안 아늑하고 따뜻한 굴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기 곰.

 

아기 곰이 긴 겨울 잠을 자고 일어나면...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기 곰이 굴에서 나왔을 때..어떤 장면이 눈에 보일까요?


+ 아이와 책 읽기 +

 

  

아기 곰이 꽃을 들고 뛰어 가는 장면과

두 손을 쭈욱 뻗어 자연을 느끼는 장면에서

아기 곰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라고 물었더니

단감양은 아주 아주 기분이 좋고, 행복해요~ 라고 말해줍니다.

 

나뭇잎 하나가 팔랑~ 하고 떨어지자..

나뭇잎을 가져와서

"엄마, 이것처럼 색이 변했어요~"라고 하네요.

나뭇잎의 뒷면이 갈색빛을 띠고 있군요.

 

팔랑~팔랑~

속절없이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더니..모두 9개가 떨어졌다

수세기도 해보고 ^^

가을이 찾아온 장면을 보더니..

"엄마, 곰돌이 표정이 왜 이래요?" 라고 묻네요.

곰돌이 표정이 어떤 것 같냐고 다시 물으니...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아기 곰이 졸려서 하품을 하는 장면을 따라서 흉내도 내어 보네요.

나뭇잎을 모아서 굴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왜 그럴까? 라고 물었더니

"응..추워서 따뜻하게 자려고 그러는 거지요~" 라고 대답하는 단감양.

 

맞아요. 아기 곰은 이젠 추운 겨울동안 굴 속에서 잠을 자고 나올거예요.

 

아기 곰이 겨울 잠을 자고 나와서

새롭게 맞이하는 계절 봄!

새순이 새록새록 돋아난 나뭇잎을 잡고 흔들 흔들

그네를 타는 것 같다고 말하는 단감양이네요.


 

+ 독후활동 +

 

긴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아기 곰에게

쉴 수 있는 나무를 꾸며 보기로 했어요.

나뭇잎을 먼저 관찰해 보는 단감양.

엄마가 보여 준 방법대로 나뭇잎 스크래치를 열심히 시작합니다.

 

단감양이 나뭇잎 스크래치를 하는 동안

엄마는 택배상자를 이용하여 나무를 그려 주었어요.

택배상자를 액자처럼 만들어 줄 것이랍니다.

 

 

단감양! 아주 멋지게 색칠을 했지요 ^^

엄마의 도움없이 혼자서 하겠다더니..

정말 혼자서 이렇게 색칠을 완성했어요~ 

 

 

 

색칠하는 동안 단감양이 완성한 나뭇잎 스크래치를 가위로 오려 주었어요.

자~ 이젠 나무에 나뭇잎을 붙여 볼까요?

  

원하는 대로~ 표현하고 싶은 대로 단감양이 풀칠도 하고~

짜잔~~이렇게 완성된 나무랍니다.

 

 

단감양..갑자기 블럭으로 의자를 만들어 주네요.

그런 다음 스카치테이프를 동글게 말아서

곰돌이가 앉을 수 있도록 붙여줍니다. ㅎㅎㅎ

 

단감양이 완성한 나무의 4면을 연결시켜주었어요.

액자처럼 완성되었지요~

 

단감양이 만든 의자에 곰돌이 인형을 앉혀서 상자에 넣어줍니다.

 

완성!

 

곰돌이는 지금 쉬는 중이랍니다.

 

내일 단감양이 일어나면 함께 놀기로 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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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곰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
이룬 그림, 주엘 글 / 현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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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작인 [정글곰]이랍니다.

 

신예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그림들.

무엇보다 사라져간 동물들을 등장시키는 장면에서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네요.

글을 쓴 주엘과 그림을 그린 이룬은 각각 호주와 한국에 떨어져 살면서 다음 그림책을 완성하느라

따로 또 같이 바쁘게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을 꿈꾸며,

아이들이 보다 아이답게 뛰어노는 세상을 그리고 싶어한다는

이들의 멋진 꿈이 담겨 있는 [정글곰]이랍니다.

 

성호는 늦도록 일하느라 돌아오질 않는 엄마를 기다리면서 텔레비전을 켰어요.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바다에 북극곰이 수영을 하고 있네요.

성호가 할머니를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는 할머니.

 

성호도 눈을 자꾸 깜박거렸어.

잘 시간이 훌쩍 지났거든.

성호는 졸린 눈을 비비며 간신히 깨어 있어서.

가끔 시계도 쳐다보고 늘어지게 기지개도 켜면서 말이야.

연거푸 하품하던 성호의 입에서 뽀얀 입김이 번졌어.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 흩날리는 하얀 눈가루.....

 

"엄마야!" 성호가 넘어지며 소리쳤어.

바로 눈앞에 커다란 하얀 얼굴이 불쑥 나타났거든.

 

성호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북극곰이잖아!

 

이렇게 성호는 북극곰을 만났어.

그런데 북금곰이 새로 사귄 친구들을 보러 가는 중이라고 하며, 성호에게 같이 가자고 하는거야!

잠시 망설이며 성호는 북극곰을 따라 얼음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갔어.

북극곰을 따라 간 곳은??

 

 

성호의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이야!


"여기는 내 친구들이 사는 낙원이란다.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없는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지." 라고 대답하는 북극곰.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없는 동물들이 모여서 산다는 낙원!

사람들의 무분별한 포획가 개발에 개체가 사라진 동물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이 동물들은 사람들이 생태게를 파괴하거나 가죽이나 고기를 얻으려고 잡아들이거나,

때로는 재미로 사냥을 해서 모든 개체가 사라져 버린 멸종 동물이지요.

지금은 더 이상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어서

이제는 그 이름까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동물이랍니다.



호랑이 줄무늬를 입는 늑대를 만나요.

늑대는 얼어 있던 성호를 꼭 안아 주네요.

 

돼지발을 신은 왕쥐들과 냇가의 물도 함께 마셨답니다.

물장구도 치고..

 

북극곰을 따라 간 낙원에서 성호는 지금은 잊혀진 동물들을 많이 만나요.

집채만 한 물개, 따개비, 화산섬 주위를 종일 돌며 날아다니는 제비들까지..

 

더 놀고 싶지만..이젠 돌아갈 시간이 되었어.

 

성호를 번쩍 들어 살포시 등에 태운 북극곰.

성호는 몸이 따스해지며 포근함을 느꼈어.

 

 

마지막 장면..엄마가 성호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있네.

성호는 머지않아 동생을 만나게 되겠구나..

 



<정글곰>의 성호가 북극곰과 함께 떠난 세계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의 실제 이름을 책의 후미에 싣고 있어요.

 

+ 아이와 책 읽기 +

 

 

흰색북극곰이 어떻게 정글곰이 될 수 있냐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성호가 엄마를 기다리며 텔레비전에 나오는 수영하는 북극곰!

어떻게 성호와 만나게 되는지..궁금해요~~

 

아! 성호가 꿈을 꾼 거로군요~

 

은비군이 선택한 가장 멋진 장면이랍니다.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없는

동물 친구들이 모여서 산다는 낙원!

열심히 보면서 동물들을 찾아보았답니다.


 

책의 후미에 동물들의 실제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책장을 넘기면서 하나씩 동물의 실제 이름을 찾아보기도 하였답니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동물들이 숨은그림처럼 등장하는 그림책!

숨어있는 그림중에서 도도와 황금개구리를 찾아줍니다.

읽는 동안 아이와 동물들의 이름도 지어보고, 실제의 이름도 찾아보았답니다.

 

 

+ 독후활동 +

 

은비군이 가장 멋지다고 선택한 장면을 스트래치페이퍼를 이용하여 그려보기로 했어요.

북극곰을 따라 얼음 동굴을 지나자

성호의 눈 앞에 펼쳐진 멋진 광경!

엄마도 숨이 멎을 정도의 아름다운 장면이였답니다.


 

강을 그리고, 부러진 나무를 그리고, 파나마황금개구리와 테즈메이니아늑대를 그립니다.

큰뿔사슴과 모리셔스청비둘기도 그렸어요.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도 그렸답니다.

 

 

 

은비군이 완성한 그림이랍니다.

큰뿔사슴과 모스셔스청비둘기, 파나마황금개구리, 도도와 콰가얼룩말까지!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라진 동물들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랍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 북극곰도 멸종 위기 동물중 하나랍니다.

북극곰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도록..

아이들이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멸종동물이 되질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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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것만 작아요?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4
박정선 글, 박우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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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초등 교과 과정에 도입된 '스토리텔링 수학'을 그림책으로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네요.

오늘은 네버랜드의 수학 그림책 《왜 내 것만 작아요?》를 통해서 비교에 관하여 단감양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곰돌이는 늘 불만이에요.

아빠 엄마는 큰 침대, 큰 접시, 큰 모자를 쓰면서

곰돌이한테는 만날 작은 것만 주니까요.

곰돌이는 더 크고, 더 길고, 더 굵은 것을 갖고 싶고

아빠 엄마만큼 많이 먹고 싶은데 말이에요.

하지만 작은 곰돌이만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답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 책 내용 살펴 보기*


조용하고 조그만 숲 속에 곰 세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숲 속 작은 집에는 똑같은 물건이 세 개씩 있었답니다.

모두 똑같이 생겼지만, 크기는 조금씩 달랐죠.

아빠 것, 엄마 것, 아기 곰 것이니까요.

 

그런데 아기 곰은 시무룩했죠.

"왜 내 건 다 작아요? 그릇도 작고, 숟가락도 작고, 모자고 작고."

"그거야 네가 작아서 그렇지. 작으니까 귀엽잖아."

엄마 곰이 달래 주어도 곰돌이는 괜히 심술이 나요.

 

엄마, 아빠의 것이 좋아보이는 유아의 마음이 재미나게 표현되고 있어요.

 

시냇가로 소풍을 가는 곰돌이 가족.

토끼를 만나..소풍 가는 것을 자랑도 해요.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비교에 대하여 알아보는 문제도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기 곰돌이는 자기의 그물이 작다고 엄마와 바꾸어요.

하지만 그물이 너무 커서 제대로 들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시냇물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마라고 엄마 곰이 말렸지만,

깊은 곳으로 성큼성큼 들어가 물속으로 풍덩 빠지고 말아요.

숲 속 음악대가 연주하는 곳에도 가게 되지만,

곰돌이는 이곳에서도 큰 것만을 고집하는 바람에 음악회는 엉망이 되고 말아요.

곰돌이 가족의 소풍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아기 곰돌이가 과연 작아도 훌륭하게 할 수 있었던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책의 곳곳에 비교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숨어 있답니다.

 

* 아이와 책 읽기 *

 

숲 속에 곰 세마리가 살고 있었다고 읽어주자, 단감양은 바로 '곰 세마리' 노래를 불러주네요.


엄마와 아빠의 물건은 크고, 아기 곰의 물건은 작아서 심술을 내는 모습을 보더니

단감양이 자기도 이랬냐며 묻네요. 그래요..가끔 큰 것을 갖고 싶어 하기도 했지요~

곰 가족의 모자를 각자에게 맞게 찾아보는 단감양.

아기 곰에게는 제일 작은 것이 "딱! 맞다!"고 말해줍니다.


큰 구름과 작은 구름도 찾아보고, 높은 산과 낮은 산도 찾아보고,

엄마 곰의 그물과 곰돌이의 그물 중에서 큰 것과 작은 것도 찾아 보았답니다. 

깊은 곳에는 누가 있고, 얄은 곳에는 누가 있나요? 라는 물음에도 어려움 없이 아빠와 엄마를 찾아 주었어요.
굵다와 가늘다의 개념도 알아보고, 많다와 적다의 개념도 알아보았답니다.

물론 크다와 작다의 개념도 알아 볼 수 있었답니다.

 

굵은 통나무와 가는 나뭇가지를 찾아서 짚어보고, 버섯이 많은 곳과 적은 곳을 찾아 보았어요.

 

이번 장에서는 OHP필름을 이용하여 책 속에서 찾은 물건을 보드마카로 표시를 하면서 책읽기를 하였답니다.

① 곰돌이의 물건을 다섯 개만 찾아보세요.

② 아빠 곰의 물건을 다섯 개만 찾아보세요.

③ 주스가 많이 남은 병은 어느 것인가요?

 

필름지를 이용하여 아이가 찾은 물건에 스스로 표시를 하면서 하닌까..더 재미있어 합니다.^^


 

계속되는 OHP필름 이용하여 찾아보기!

이번에는 곰돌이 가족이 숲 속 음악대가 연주하는 곳으로 왔어요.

먼저 책 속에 등장하는 악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 뒤,

① 돼지의 나팔과 너구리의 나팔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긴가요?

② 토끼의 피리와 다람쥐의 피리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굵은가요?를 찾아 보았답니다.


 

곰돌이는 연주를 하고 싶었지요.

지휘자 부엉이가 북채를 건네 주면서 큰북은 아빠 곰, 작은북은 아기 곰! 이라고 하였지만,

곰돌이가 큰북을 치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작은북은 제대로 소리가 나질도 않고..

게다가 아빠 곰은 작은북을 너무 세게 쳐서 북이 찢어져 버렸답니다.

 

비교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미션을 OHP필름 이용하여 찾아보는 단감양~

 

숲 속 음악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허둥지둥 그곳을 떠난 곰돌이 가족은

절벽에 난 구멍에서 벌들이 붕붕거리는 소리를 들어요.

아빠가 손을 뻗어보지만 쉽게 닿는 거리에 있질 않네요.

곰돌이가 자기가 할 수 있다며 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열심히 미션를 풀고 있어요.^^ 나비들과 참새들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각각의 수를 먼저 세어보고, 많은 것을 찾아주어야 하지요.

단감양은 OHP필름 위헤서 마음껏 수를 세어 보았답니다.

 

달콤한 꿀이 가득 든 벌집을 안고 기분 좋게 집으로 가는 곰돌이 가족!

곰돌이는 신이 나서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는 커서 못 들어갔는데, 내가 작아서 들어갔지요?"

"그럼! 용감한 곰돌이가 쑥 들어갔지."

곰돌이도 자기가 작은 게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가족 가운데 내가 가장 작죠? 난 작은게 참 좋아요!" 라고 말하는 곰돌이처럼 단감양도 우리 가족 가운데 자기가 가장 작다며..작아서 좋다고 합니다.

 

곰돌이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는 숲 속에서도 재미난 미션이 있어요.

숲길을 걷고 있는 동물들 가운데 가장 키가 큰 순서대로 그림에 숫자를 적고 있는 단감양.

문제도 척척! 잘 풀어주는 단감양이네요~

 

 

마지막장에는 곰돌이 가족이 집으로 가기 위한 길이 나와요.

갈림길에서는 더 작은 물건이 놓인 길을 따라가면 된답니다.

단감양! 이제 혼자서도 작은 물건을 찾아 곰돌이가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선을 그어 주었답니다.

책의 후미엔 그림책에서 배웠던 수학개념을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서 수학적 개념을 아이에게 알려주기 전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고, 그림책을 함께 보면

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비교는 상대저인 개념이잖아요.

어떤 사물이든 다른 사물과 비교를 했을 때 비로소 '크다' 또는 '작다'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 페이지를 부모가 먼저 읽어본 뒤, 아이들과 수학그림책을 읽게 되면..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 독후활동 *

 

 

1. 쌓기 블럭을 크기가 작은 것 부터 큰 순서로 나열해 보기.

 

 

쌓기블럭을 이용하여 크기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크기를 유심히 관찰한 후 크기순서대로 나열하기 완료~

 

2. 크기와 수를 비교하여 맞은 집에 올려 주기

 

 

생쥐가 3마리와 5마리가 있어요.

그리고 집은 크기가 다른 2개의 집이 있지요.

 

큰 집에는 많은 수의 생쥐를 올리고, 작은 집에는 적은 수의 생쥐를 올려보았어요.

아슬아슬~~하게 5마리와 3마리의 생쥐에게 맞는 집을 찾아 주었답니다.

 

 

3. 치즈조각의 수를 세어보고 통 안에 담아 보기

 

 

여기 치즈가 있어요.

6개, 4개, 3개의 치즈가 있지요.

그리고 통도 3개가 있어요. 가장 작은 통에는 가장 작은 치즈를 담아주고,

가장 큰 통에는 가장 작은 치즈를 담아주는 것이랍니다.

단감양! 미션 클리어~^^

 

곰돌이를 통해 크기, 길이, 수량, 무게, 부피, 두께, 깊이, 높이 등의 다양한 비교의 기준을 만날 수 있는

재미난 수학동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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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장 더그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2
엘리 베델 글, 알렉산드라 콜롬보 그림,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깨끗한 환경을 위한 분리수거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

[쓰레기 대장 더그]랍니다.

 

작고 깨끗한 마을에 큰 골칫거리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마을 옆에 있는

쓰레기 산이었어요.

 

쓰레기 산을 만든 사람은

외톨이에 아주아주 게으른

쓰레기 대장 더그였어요!

 

썩은 바나나, 곰팡이 핀 치즈, 빈병 등

온갖 쓰레기가 자꾸자꾸 쌓였답니다.

 

 

어느 날 더그는 심술궂게도 고양이들을 언덕 아래로 훅 굴려 버렸어요.

 

뚱뚱한 고양이들이 떼굴떼굴 구르자....

쓰레기 산이 모두 와르르와르르 무너졌어요!

 

그때,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녹색 망토를 입은 재활용 대장 클린이

하늘에서 바람처럼 날아왔어요.

재활용 대장 클린은 멋지게 공중제비를 하며

더그의 무너진 쓰레기 산에 내려섰지요.

 

재활용 대장 클른은 더그를 어떻게 변하게 하였을까요?

그리고 쓰레기 대장 더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과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이유..그리고 재활용의 의미를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쓰레기 대장 더그의 변신도 재미있지만

재활용 대장 클린의 등장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줍니다.

 

☆ 아이들과 책 읽기 ☆

 

 

속지의 쓰레기를 보던 은비군이 이렇게 한 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다음장의 내용이 보고 싶다며 책장을 빨리 넘기려는 단감양.

단감양에게 책을 읽어주는 은비군.

이렇게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두면 어떻게 될까? 라고 물었더니

 

냄새가 나고, 쥐와 바퀴벌레가 생겨요! 라고 하네요.

 

그럼 쓰레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라고 다시 묻자!

 

종이는 종이, 병은 병대로, 따로 따로 버려야 된다! 고 합니다.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거라고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 아이들과 독후활동 ☆

 

분리수거함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한약상자를 두개로 연결하여 아이들에게 재활용하여

종이만 버릴 수 있는 상자로 변신시켜 보기로 하였답니다.
 연결한 한약상자위에 신문지를 먼저 풀칠하였답니다.

종이가 마르는 동안

광고전단지를 손으로 구기는 활동을 했어요.

이렇게 구긴 종이를 이용하여 재활용상자에 색을 입혔답니다.

톡톡!! 가볍게~ 때론 슥슥~문지르기도 하면서

6면을 색칠하여 하루동안 말려주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물감이 다 마른 상자위에 은비군이 종이만 넣기 라고 적어 주었어요.

책장앞에 자리를 정해놓고..

만들기를 하고 남은 종이와 색종이..그리고 전단지를 넣어두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상자를 재활용하여 만든 분리수거함!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아서 더 예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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