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라 - 교회 밖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는 소명 공감 영성이야기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라_ by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소장



책의 저자인 원용일 목사님은 일터사역을 하면서 관련된 많은 책들을 출간하신 분이다.

나 또한 언젠가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해서 집어들게 된 <크리스천, 책임을 생각하다>부터 <이름 없어도 괜찮아!>, <직장인 축복 기도문> 등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대학생 때 파트타임으로 패스트푸드점, 음식점 등의 알바를 하면서, 잠깐 동안의 직장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면 괜히 손해볼 것 같고 불편해질 것 같아서 '굳이'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

직장에서는 회식을 하면서 권하시는 술대신 쿨피스를 마시면서 혹시나 얘는 술도 안 마시면서 분위기를 흐린다고 할까봐 괜히 더 오버를 할 때도 있었고, 주일을 꼬박꼬박 지키지 못하는 불편함으로 한숨을 삭히며 일을 하기도 했다.

일을 하면서는 그 안에서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참 많이 고민했고 지금도 진로에 대한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다.


공부를 하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어떤 사람으로 준비되어 가야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앞이 캄캄할 때에도 지금 현재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요셉과 같은 인생,


척박한 사막 속에서 파는 우물마다 족족 빼앗겼음에도 다시 묵묵히 우물을 팠고 결국 그들의 우물을 뺏었던 이들이 와서 화해를 청하기까지 할 정도로 손해를 보면서도 오래참음을 실천한 이삭,


양떼들을 돌보는 작은 자리에서도 물맷돌 실력을 갖춰 골리앗을 물리쳤고, 수금과 비파를 연주하며 의도치 않게 제왕의 수업을 거쳤던 기름부음 받은 다윗, 또한 그는 그토록 원하던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비전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필요한 재물, 능력, 사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라는 자원을 준비한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성벽을 다시 건축하는 느헤미야의 이야기도 다시 한번 짚어본다. 분명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민족을 위해 기도했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 그는 일이 아니라 사람에게 먼저 관심을 가졌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헌신했다. 그랬기에 계획한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 말고도 책 속에는 참 많은 성경 속의  믿음의 조상들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또한, 안식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간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 20:8-10) - 80p


그저 쉬라는 것이 아니라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쉼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현재 주어진 일들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나에게 참 권면이 되는 말씀이기도 했다.


또한 내가 실패했던, 성령 충만함을 장착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직장에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T형 인재'라는 개념을 말하면서 T에서 아래로 내려 그은 획인 자신의 직업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옆으로 그어진 획인 전문성에 곁들인 추가적인 능력을 통해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세상 속에서 직장인으로서, 맡겨진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참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는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성경 속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그렇기에 함께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17 무작정 따라하기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 외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인이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다루는 것이 참 힘든데 책을 보면서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 The Reason for God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 시대 도마들에게 하나님을 변증하다

"하나님을 왜 믿어야 하는가"에 답하는 책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팀 켈러 목사님의 책을 접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탕부 하나님>, <팀 켈러의 결혼>,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예수의 노래들: 팀 켈러의 묵상> 등을 읽었던 것 같다.


사실 팀 켈러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술술 넘어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읽을 때마다 깨닫게 하시는 바가 많았기에 이번에도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사실 이번 책은 술술 넘어가진 않았다. 두께도 있거니와 프롤로그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의 대상은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씨름하는 이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책은 팀 켈러 목사님이 목회를 하면서,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배워오고 가르쳐왔던 하나님과 기독교, 복음에 관해 변증법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그래서 사실 처음에 읽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내면에 갈급함이 있지만 의심으로 하나님을 믿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책이다.



우선 책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뉜다.


Part 1 이 시대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들 - 하나님을 오해하는 일곱 가지 질문에 답하다

Part 2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확실한 근거들 -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다


앞에서는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하나님과 기독교, 성경에 대해 풀어서 설명하고 있고, 뒤의 내용에서는 역시 우리 안에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과 죄,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 영생 등 복음의 핵심 내용에 대해 말한다.


책의 내용이 워낙 방대해 다 담을 순 없지만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들이 있다.



3 기독교는 인간의 자유를 옥죄는 오랏줄인가


언뜻 보면, 신과의 관계는 본질적으로 비인간적이다. 일방적, 그러니까 신 쪽의 일방통행이어야 한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육신과 대속사역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인간에게 자신을 맞췄다.

"너희들에게 맞추마. 내가 달라지겠다. 나를 희생해서라도 너희들을 섬기마"


그리스도의 사랑은 크리스천을 구속한다. 예수님이 어떻게 스스로를 변화시켜 자신을 주셨는지 알고 나면, 두려움 없이 자유를 포기하고 그분 안에서 참다운 자유를 찾아 누리게 된다.



4 교회에 다니는데도 왜 불의한가


인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에 기대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게 성경의 핵심 메시지다.

예수는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을 베풀었고 인간은 아무 대가 없이 선물로 그 구원을 받는 게 전부다.

성품이 성숙해지고 행동이 변하는 것은 크리스천이 된 뒤에 차츰차츰 일어나는 과정이다.


흔히 하는 말마따나, "교회는 성자들을 늘어놓은 박물관이 아니라 죄인들을 치료하는 병원이다."


우선 나부터 죄인이고 병자이기에... 형제를 바라보며 정죄하기보다 먼저 그 속에서 내 모습을 보고, 그저 은혜로 하나님께서 속량해주셨기에 찬양할 수 있다.

나 더 이상 정죄함 없네, 나 주 보혈 안에 있네 ♪



10 마음의 빈 공간은 하나님이 아니면 죄로 채워진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그밖에 다른 요소들을 삶의 의미와 목적, 행복의 중심으로 삼고 그 위에 자기 정체감을 세워가려는 게 죄라는 것이다.


"인간은 오직 하나님과 우상 사이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 신을 부정하면 ... 세상의 무언가를 섬기는 셈이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지 않는 삶은 필연적으로 공허하다.


이 구절이 참 많이 공감이 되었다. 내 마음의 중심에 자리한 하나님과 우상의 사이는 한 끗 차이이다. 그리고 내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을 때, 다른 것들로 공허한 내 마음을 채우려 하게 될 뿐이다.


죄는 그저 나쁜 짓을 하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선한 것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는 것까지 아우른다. 그러므로 유일한 해결책은 차원을 넘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뿐이다.



11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이다


나는 흠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 사실을 기꺼이 인정하는 까닭에 은혜로 용납받았다. 내게는 너무 흠이 많아 예수님이 대신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내가 한없이 사랑스럽고 소중해서 그리스도는 서슴없이 그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복음이다.


주님의 은혜는 종교보다 훨씬 더 깊이 나를 겸손하게 한다. 나는 너무 흠이 많아서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구원에 이를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와 비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확신을 준다. 하나님이 조건 없이 용납하고 받아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역시 기승전 복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은 진리다.



결론 부분에서 저자는 우리가 행동에 착수해야 하는 일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1 회개와 2 믿음이다


1 회개는 하나님 외에 다른 무언가에 기대어 소망과 의미, 안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2 그리스도는 스스로 말씀하신 그분이며, 우리는 구원을 받아야 하고, 주님은 십자가에서 그 구원을 보장하셨으며,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앞의 두 가지와 더불어 세 번째가 있다.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3 회개와 믿음 역시 개인적으로만이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기도하는 가운데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동시에 교회의 일부가 되어 그리스도와 공개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좇는 동료 집단이 없으면, 신앙의 가족이 없으면 크리스천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하나님이 어렴풋이 궁금하긴 하지만, 왠지 무섭고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것 같아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내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주시기에 인생의 상황과 환경에 관계 없이 오늘 하루도 힘을 내어 그 분의 손을 붙잡고 걸어갈 수 있는 것이고, 영원한 생명과 천국 소망을 품고 있기에 지금의 일들은 장차 누리게 될 삶과 기쁨을 한없이 증폭시킬 뿐이라는 것을!!!


함께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나에게, 우리에게 사랑으로 찾아와 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크리스천의 性 TALK (성 토크) -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솔직 담백 리얼
박수웅 지음 / 두란노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솔직, 담백, 리얼, 크리스천의 성 토크


제목부터 참 솔직하다.


저자인 박수웅 장로는 의대를 졸업하고 40세까지 의사로 살아가다가, 40세 이후에 말씀 사역자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는 분이다. 대학생이 되어 연애를 시작했고, 주위를 보면서 세상과는 너무나 다른 성경적인 연애와 결혼관을 정립하고자 관련 책을 섭렵할 때 이분의 책도 있었다. 크리스천의 성경적이고 바른 연애와 성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두루 다니면서 강의를 하시는 의사분이 있고 정말로 실질적인 것들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친구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분이 바로 박수웅 장로님이셨다.


요즘은 미디어나 인터넷이 발달해도 너무 많이 발달해서 아이, 청소년, 청년, 어른, 노인 할 것 없이 무분별하게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컨텐츠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TV나 주위을 둘러봐도 교제를 하면서 성관계를 맺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되었고, 혼전순결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이상한 사람이 된다. 그런데도 교회는, 크리스천들은 아직 성(性) 이야기가 나오면 덮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런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목구멍이 막히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사이다를 부어준다. 우리가 부끄러우니까 덮어둬야 한다고 생각했던 성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Chapter 1 _ 왜 성, 섹스가 부끄럽습니까?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 4:4)


성경적인 성(性)이란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진정한 인간성을 가진 존재로 다듬어져 가는 것이기 때문에 성은 매우 인격적이고, 성관계는 반드시 결혼 관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성관계의 진정한 목적은 배우자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며 서로를 진심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둘이 하나가 되는 놀라운 축복입니다(창 2:24)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성경적인 성,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름다운 성을 교회에서 꺼내 보여주고 터놓고 성경적으로 성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참 놀랐던 부분은 성 문제로 가장 심각한 영역이 부부라는 것이다. 부부는 당연히 성적으로 관계를 맺는 사이임에도 오히려 고민하고 있고 터놓고 해결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성격 차이라는 제목으로 헤어짐에 이르는 부부가 많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다.


그렇다면 성이 왜 죄악시 되었을까? 성에 대한 부정적인 풍조는 가톨릭에서 유래되었는데 회심 전 성 어거스틴은 매우 문란한 생활을 했기에 회심 후에는 성에 대해 부정적인 주장을 펼쳤을 것이다. 그는 성관계에서 얻는 강렬한 기쁨을 타락한 인간의 특징으로 여겼고, 이후 가톨릭에서는 성을 죄악시하는 금욕주의가 팽배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적이고 건강한 성을 배워가야 한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 4:6)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세상을 이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을 바로 알고 진단하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성, 거룩한 성, 축복의 성을 누려야 합니다.



Chapter 2 _ 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 하나되게 하셨고, 이를 통해 풍성함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결혼생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인내하시며 애쓰시는지 배웁니다. 그리고 사랑은 나의 유익이 아니라 상대방의 유익을 위한 섬김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해,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성을 허락하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음행을 방지하고 섬김을 훈련하기 위해 성을 주셨다고 한다.



 _ +

의사이기 때문에 저자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성과 생식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준다. 일반인들이 어디선가 들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의학적인 설명과, 청소년들의 발달과정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청소년들이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참 유익한 내용이다.


청년들에게도 영적이면서 따뜻하게 영혼을 어루만질 수 있는 관계를 개발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말씀이나 운동 등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be not conformer)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be a transformer)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년의 성에 대해서도 권면한다. 신체적인 변화를 먼저 언급하면서 노인들이 성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론으로 그치지 않고 부부 간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제시하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어디에 물어볼 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도 상담소라는 제목으로 코너를 만들어 성경적, 의학적으로 답변을 해준다.




사실 읽으면서 조금 놀랐다. 크리스천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성(性)에 대해 터놓은 책은 처음 읽어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때까지 음지에서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성과는 매우 다른 개념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으면서 참 놀라웠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정말 이제는 성(性)을 그냥 음지에서 두고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최근 가수 강균성씨의 사랑학개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우연히 보고 많은 청소년들이 성경적으로 바른 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도했는데 이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천들이 더이상은 왜곡된 성으로 괴로워하지 않고 건강한 성을 배우며 즐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왜 일하는가? - 밥벌이, 삶, 영성을 말하다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일하는가?


by 조정민 목사님




대한민국에서 언론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일중독에 빠져 일에 짓눌리며 살아왔던 조정민 목사님이 쓰신 책.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매번 드는 생각은 "나는 교수는 되지 않겠다". 능력도 없거니와 평일도 주말도 없이 누군가 일을 던져주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하거나 남의 단물을 빨며 편한 길을 가거나 둘 중의 하나로 살아가는 것만 봐서 그런가.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와서 혼자만의 방에서 살다 보면 정신병에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저 지극히 개인적이고 단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다행히도 좋은 지도교수님을 만나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워커홀릭으로 살아가는 교수님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다. 밥을 먹으면서도 일을 하고 계속 밤도 새야겠다 하는 걸 보면 저렇게는 살고 싶지 않다. 하늘에 둥둥 떠있는 구름도, 밤하늘의 달과 별도 보면서, 주위도 좀 돌아보면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학생과 일꾼의 중간 지점에 서서 살아가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무슨 일을 해야할까? 그걸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주위 사람들은 다들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래 이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나의 삶이니까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오로지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자.


그런데 내가 무슨 일을 해야할까 선택하기 이전에 왜 일을 해야 할까? 라는 물음이 가끔 고개를 내미려고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지금은 좀 들어가 있을래? 하던 나. 그런 나에게 온 책, <왜 일하는가?>



왜? 라는 질문으로 첫장이 시작되고 일과 사람, 일과 영성으로 내용이 차곡차곡 채워져 간다.


요즘 아이들의 교육의 현주소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은 그저 나가서 뛰놀고 하나님과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시대는 변해가는데 어른들은 자신이 살아왔던 시대의 성공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그 방법을 답습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정말로 필요한 것은 아이가 배움의 즐거움을 찾도록 돕고, 왜 공부해야하는지 이유를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많은 책에서 말하는 유대인들의 교육법 또한 끊임없이 "왜"를 묻게 하는 것이 아닌가.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고,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믿음이다. 먹고 사는 것보다 영적인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우선순위를 따르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이 바른 신앙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순위를 뒤집는 일부터 시작하신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말씀하시며 영적인 것을 먼저 추구하라고 하신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 39p


일의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는 것이 지혜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우리는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 올인(all in) 을 해야한다. 주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확실한 승리의 싸움을 하러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나온다. 젊은 나이에 에콰도르 선교사로 파송되어 원주민들에 의해 살해되지만, 이후에 그의 부인이 사랑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그를 두고 세상은 "What an unnecessary waste!"라고 했지만 그의 일기장에는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것은 결코 어리석은 선택이 아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그는 정확히 계산을 한 후에 시작한 것이다. 생명은 all or nothing 이기에.


선한 일을 시작했다면 그것으로 족해야 하고,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의 때에 이루실 것을 믿으며 포기하지 않으며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기준을 두고 믿음으로 시작한 일은 끝까지 붙잡아야 한다.


저자는 일과 쉼의 균형을 이루고, 한적한 시간과 한적한 곳에서 기도로 하나님과 대면을 통해 온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 말씀과 같이 실력과 영성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바르게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터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통한 열매를 맺으며 더 사랑하고 아름다운 영성이 꽃피게 해야 한다. 바른 영성이 바른 관계이고, 바른 관계 속에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가 현재 있는 곳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리임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몸과 마음이 온전히 함께 있는 것, 몸과 마음이 함께 몰입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이자 영성입니다. - 114p


일상은 우리가 영적인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입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을 때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옳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수용하고,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삶에 몰입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 120p


프레임을 사물에서 사람으로 옮겨서 하나님을 아는 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 곁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집중해야 하며, 바른 영성으로 바르게 일해야 한다.


성경에서 왕의 명령으로 엘리야를 데려오는 임무를 수행했던 세 오십부장 중, 세번째 오십부장만 죽지 않았다.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께 간구했고 겸손한 마음으로 일보다 생명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영성은 언제나 일보다 생명이 먼저이고, 진정한 리더는 하나님 앞에 먼저 무릎 꿇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참 부끄럽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공부를 하면서 일을 위해 준비하려고 하는 시기에 이 책을 읽게 하신 건 아마도 "왜?" 를 생각해면서 바른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라고 말하시는 게 아닐까? 나와 같이 목적을 잃은 채 방황하는 크리스천들이 책을 통해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바른 영성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서 왜 그 일을 하는지 생각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