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김재희 지음 / 북오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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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일 #21_096 #협찬도서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글_ 김재희 / 펴냄_ 북오션

고민이 있으십니까? 여기에 오십쇼. 무조건 오십쇼.
다~ 해결해주는 그녀들이 있는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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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최초의 <부녀자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는 김라라 박사, 김찬희 탐정, 방선영 총무

김찬희가 공유 하우스에 입주하게 되면서 셋은 만나게 되었다. 서로 통성명을 하고 해왔던 일, 하고 있는 일 이야기를 하다가 찬희가 일본에서 미국 탐정회사 지사에서 일했다는 말에 라라의 눈빛이 빛나더니 다음 날 새벽 한 장소에서 만나기로 한다.
새벽 찬희와 라라는 만났고 버선 도둑 의뢰가 있음을 알려주는 라라. 사건을 함께 해결하게 되고, 라라는 부녀자들의 고민 상담소를 열 계획이 있다며 함께 일하자고 한다.
그리하여 열게 된 <경성 부녀자 성 상담소> 하지만 '성'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인지 사람들이 부끄러워 문의조차 오질 않는다. 그래서 '성'이란 단어를 빼고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로 간판을 내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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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선 사건을 해결하고 신문에 상담소 광고를 내고 벽보도 내걸었지만 내담자가 없어 무료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그들. '딸의 노출증'이 걱정된다며 찾아온 중년 부인! 그 후로는 손수건 페티시를 가지고 있는 남성, 서로 사랑 감정을 갖고 있는 여학생들 등 여러 사건을 해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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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경성에는 '머리채 살인마'라 불리는 연쇄 살인마가 활개치고 있었고 그녀들도 자연스레 '머리채 살인마' 사건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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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고민들과 해결책이 마구 쏟아져 읽는 내내 괜스레 주변 살피기 바빴다.
와우~ 한국 소설에서 이런게 나왔어?? 야한 소설은 봤어도 정신적인 문제가 결합된 성 이야기라니!! 거기에다 로맨스도 살짝 가미되어 있고, 추리까지 빠지지 않는 소설!!! 완전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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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재희 추리월드'의 다음 초대장은 언제 발송되는 겁니꽈?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전작들을 격파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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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부녀자고민상담소 #김재희 #북오션 #몽실북클럽서평단 #추리소설 #경성여성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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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 도시 멸망 탐사 르포르타주
애널리 뉴위츠 지음,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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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월 #21_086 #협찬도서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글_ 애널리 뉴위츠 / 옮김_ 이재황 / 펴냄_ 책과함께

도시 멸망 탐사 르포르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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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시'는 서방의 판타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표현이다. 발견되지 않은 엄청난 세계.
현대의 대도시는 결코 영원히 유지될 수 없고, 역사적 증거는 지난 8,000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도시를 선택하고 버려왔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인간이 소멸될 수밖에 없는 곳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사라진 도시라는 신화는 사람들이 자기네 문명을 파괴했다는 현실에 눈감게 만든다.
이 책은 인류 역사에 나타났던 폐기된 도시 중 가장 극적인 네 개의 사례를 탐구한 것이다.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 이 네 도시들은 아틀란티스처럼 사라져 갑자기 수면 아래 전설의 영역으로 행방불명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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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90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건설된 차탈회윅, 서기 79년 화쇄암 폭풍이 마을을 덮쳐 도시가 파멸된 폼페이, 백 년 동안 이어진 기후 위기로 대다수의 주민들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린데다 더 이상 도시의 생명선인 수로망을 재정비할 수 없어 도시를 버린 앙코르, 거대 중세 도시가 확대됐다가 축소된 아메리카 대륙의 카호키아는 어쩌다가 버림받은 도시들이 되었을까?
(방대하고도 알찬 내용!! 책을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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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말한다. 몇몇 도시가 사라졌다고 해서 세상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고. 그리고 우리는 도시의 종말 이후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를 버린 이후에 그랬듯이 말이다.

문제는 도시를 버린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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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로 살아갈 곳은 잃은 이들.
책을 읽다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도시도 천년만년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기후 위기가 점점 심각해져 남극의 눈이 거의 녹았으며, 빙하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 만년설을 자랑하던 산꼭대기도 하얀 설경이 아닌 점점 나무들이 보이고 있다.
개개인의 자연보호, 일회용 줄이기, 다시 쓰기도 좋지만 기업들이 나서서 일회용을 줄이고, 쓸데없는 이벤트 하지 말고, 각국의 정부가 나서서 나무심기도 하고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편히 살고 있는 이 도시를 조금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 우리의 후손들이 더 오래 이 도시에서 살 수 있기 위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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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왜사라졌는가 #애널리뉴위츠 #이재황옮김 #책과함께 #역덕서자1기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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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 한니발부터 닉슨까지, 패배자로 기록된 리더의 이면
장크리스토프 뷔송.에마뉘엘 에슈트 지음, 류재화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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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2.토 #21_080 #협찬도서

장크리스토프 뷔송.에마뉘엘 에슈트 [13인의 위대한 패배자들]
글_ 장크리스토프 뷔송.에마뉘엘 에슈트 / 옮김_ 류재화 / 펴냄_ 책과함께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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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정점에 올랐다가 지옥 같은 암흑세계로 떨어진 두명의 여성과 열한 명의 남성, 총 13명의 위대한 패배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었다.
이 패배자들은 추방을 당하거나 유형을 떠나거나 암살되거나 자살을 했다.

한니발, 베르킨게토릭스, 클레오파트라, 잔 다르크, 몬테수마 2세, 앙리 드 기즈, 콩데 대공, 프랑수아 아타나즈 샤레트, 로버트 리, 트로츠키, 장제스, 체 게바라, 리처드 닉슨, 이렇게 13명이다.

이 중에는 너무도 유명해 세계사에 무지한 나 조차도 알고 있는 이름도 있고, 난생 처음 들어본 이름도 있다. (이 13명의 이름을 다 아는 사람은 진정한 역사덕후이리라.)

나에게 큰 인상을 준 위대한 패배자는 잔 다르크, 몬테수마 2세, 로버트 리, 리처드 닉슨이다. 몬테수마 2세와 로버트 리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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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 다르크' (1412~1431) 죽음으로 일군 승리

잔 다르크 대서사시가 쓰인 기간은 총 6년이다. 1425년 여름, 고향 동레미에서 미카엘 대천사가 그녀에게 처음 나타난 날부터 1431년 5월 30일 루앙의 비외마르셰 광장의 화형대에서 사라진 그날까지. 소명-전투-순교, 3막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에서 잔 다르크는 생전에 겨우 1429년 몇 달간만 영광을 맛보았다. (p140-141)

잔이 여자라는 이유로 군사 고문 회의에 배제되었고, 전투의 시작도 잔에게는 알리지 않는 높으신 귀족분들. 늘 솔선하는 행동과 열정이 있었지만 잔의 몫은 없었고, 심지어 그녀가 작전을 지휘하지만 부대의 '총사령관'으로 불린 적이 없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높을 수 없는 시대에 태어나 일반적인 남성들보다 강하고,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신의 의지를 받았다는 이유로 종교 재판이 아닌 민사 재판으로 넘겨져 산 채로 화형당한 잔 다르크. 시대를 잘못 만났다는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랄까 그녀의 짧은 삶이 너무도 기구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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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수마 2세' (1466~1520) 마지막 황제

서른 다섯 살에 아스테카의 새 황제가 된 몬테수마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다. (p175)
신중한 성격이거나, 아니면 수줍은 성격이었던 아스테카 제9대 황제는 자신에게 전수된 짐을 충분히 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없었다. 사람들은 그를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그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말해서는 안 되었고, 보여줘서도 안 되었다. (p177)

스페인 정복자들이 신세계인 멕시코 땅으로 밀려들어 오는데 멕시코의 황제인 몬테수마는 그들과 싸워 물리치는 것이 아닌 제국의 부와 힘을 보여주자며 그들에게 선물을 보내며 더 이상 접근하지 마시오~~라고 한다니.. 유약해도 너무 유약하지 아니한가. 한 번 보내서 대사의 잘린 목이 돌아왔으면 다시 도발할 때는 전쟁을 치러야 하건만 또 선물을 보내고 머물 곳을 마련해주는 어처구니 없는 왕이다.
이러니 마지막 황제가 될 수 밖에.. 에효... 너무도 여린 황제. 그대는 좋게 봐줄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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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잘 못 만나 패배자가 된 이들도 있고, 성격이 유해서 패배자가 된 이들도 있고, 사람을 잘못 만나 패배자가 된 이들도 있고, 패배자이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인물도 있는 #13인의위대한패배자들

나는 어떤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될 것인가?
패배자와 승리자의 이분법으로 기억되기 보다
피해를 끼치는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잘 살자. 제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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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위대한패배자들 #장크리스토프뷔송 #에마뉘엘에슈트 #류재화옮김 #책과함께 #역덕서자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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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예리! 특서 청소년문학 22
탁경은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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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수 #21_089 #협찬도서

[달고나, 예리!]
글_ 탁경은.주원규.정명섭.임지형.마윤제 / 펴냄_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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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예리》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작가 홀로 쓰는 장편이 아닌 5명의 작가가 모여 다양한 시선으로 나오게 된 책이다.


ㆍ스키를 타고 싶어 (탁경은)
스키를 좋아하고 실력이 계속 성장해 국가대표의 꿈까지 꾸었지만 기나긴 정체 구간을 벗어나지 못해 선수를 포기해버린 민아

ㆍ마구 (주원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인 김민호. 야구부 소속이자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민호의 투구 인생에 슬럼프가 왔다. 이리 던지든, 저리 던지든 마구가 되어버린 민호의 투구!

ㆍ나는 스트라이커! (정명섭)
시골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혜지에게 어릴 때 떠나버린 엄마가 불쑥 찾아와 할머니에게서 떼어놓고 서울로 데려간다. 친한 친구들과도 갑작스레 헤어지고 전학간 서울 중학교에선 시골 티가 나는 혜지를 놀리느라 바쁘다. ... 여자 축구부 감독의 권유로 축구를 하게 되는 혜지

ㆍ달고나, 예리! (임지형)
일요일 아침, 엄마와 늦은 아침을 먹으며 자퇴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예리. 이유는 모르겠단다. 자퇴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오라는 엄마. 예리는 자퇴의 이유를 찾아보는데... '달려라 하니'가 생각나는 '달고나, 예리'
역시 예리의 라이벌(이 아닌), 중학교 동창이자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한 반 친구 한희가 있었으니 선생님들은 둘을 자주 엮는다. 어쩌다보니 한희, 예리, 동현 셋이서 수행평가를 함께해야하는 조가 되었고, '1인 방송인'에 관한 조사 및 발표를 하게 되었다. 한희의 소개로 유튜버 송하나를 만나게 되고 인터뷰까지 성사시킨다. 이에 이둘은 두 달 후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한희는 20킬로미터에, 예리는 10킬로미터에 도전하게 된다. 이렇게 달리기를 시작하게된 예리

ㆍLIFEGUARD (마윤제)
엄마와 함께 방랑자 생활을 하는 유지. 이번에는 바다가 보이는 해변 마을에 정착을 한다. 유지와 엄마가 고속버스와 택시를 타고간 곳에 중년 남자와 낯빛이 하얀 여자아이 진희가 마중나와 있고 함께 그들이 앞으로 살게 될 2층 양옥집에 들어간다.
엄마의 손길이 닿고 몇 달이 지나자 폐허의 기운이 가득하던 해변 마을의 양옥집은 완전히 새로운 집으로 변한다.
어는 날, 진희의 방 문이 살짝 열려 있어 방으로 들어간 유지는 주변을 살펴 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싸구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본다. 여섯 살 때 처음 수영을 배운 유지는 엄마를 따라 낯선 도시에 도착할 때마다 가장 먼저 수영장을 찾는다. 물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유지는 수영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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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어떨까. 최종 목표가 스키 선수가 아니라면 오히려 더 다양한 길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p41)

내가 스키를 배운 이유는 단순했다. 너무 좋으니까. 재미있으니까. 거기에 다른 이유는 없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타기 위해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스키를 향한 나의 첫 마음은 순수했다. 그래서 스키를 탈 때마다 아이처럼 기뻐할 수 있었지만, 그래서 스키 선수라는 꿈을 포기해야 했다. (p43)

"스포츠는 정직하니까, 내가 땀 흘린 만큼 보상을 받게 되어 있어." (p113)

엄마는 세상에 완벽한 진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절대적인 거짓도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의 거짓은 내일의 진실이 되고 내일의 진실은 또 다른 날의 거짓이 된다고 주장했다.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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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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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아이들.
잃었던 흥미를 다시 찾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몰랐던 재미와 성취감을 느껴 발전하는 아이도 있다.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성장하는 아이들 곁엔 묵묵히 지켜봐주는 어른이 있을 수도 있고, 또래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성장하기도 하며, 성취감에 힘입어 성장하기도 하고, 마음이 단단해져 성장하기도 한다.

"쓰러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면 돼!"
공부를 하든, 다른 것을 하든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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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예리 #탁경은 #주원규 #정명섭 #임지형 #마윤제 #특별한서재 #특별한서재신간평가단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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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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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일 #21_088 #협찬도서

 
[조선의 형사들_ 사라진 기와]
글_ 정명섭 / 펴냄_ 몽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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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두 군관의 모험 활극 한판


아니 아니 조선시대 좌포청 우포청 나리들 얘기가 이리 재미있으심 어쩌란 말입니꽈?
이건 시리즈로 나와야 할 각이지 말입니다!! 쇠뿔도 당긴김에 빼랬다고 다음 권도 계약하시믄 안됄까요?? 더불어 중편 드라마로 나오면 찰떡이지 말입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조선의 형사들>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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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각설하고, 책 이야기를 하자면~
영빈마마의 위패를 모신 의열당 기와가 사라져 난리가 났단 말이지. 효심 깊은 임금이 알기 전에 반드시 기와를 찾아야 하는데 좌우포도청은 연합하여 사건을 해결하기로 하고 각자 군관을 파견하기로 하는데 한 번 만난적이 있던 쇠도리깨를 다루는 좌포청의 이종원과 육모 방망이를 다루는 우포청의 육중창은 서로 사이가 별로란 말이지. 허나 합심하여 사건을 파헤치고 기와를 찾았지만 찜찜함이 남아 있단 말여.

근디 찜찜함을 풀기도 전에 의문의 젊은 여자 시신이 발견되어 그들이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데 지금이나 조선시대나 돈 많은 집 자제가 말썽인 건 어쩔 수 없나봄세. 이래서 가정 교육이 중요하단 말여!!!!.

형조참의 정약용의 도움을 받아가며 여인의 사건도 해결하고 다시 찜찜한 기와 사건으로 돌아온 그들은 정약용과 기와 사건이 진상을 파헤쳐보는데...

실제 인물, 실제 사건과 허구 인물, 허구 사건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더 재미있는 <조선의 형사들> 어여 안 읽고 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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