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예리! 특서 청소년문학 22
탁경은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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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수 #21_089 #협찬도서

[달고나, 예리!]
글_ 탁경은.주원규.정명섭.임지형.마윤제 / 펴냄_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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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예리》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작가 홀로 쓰는 장편이 아닌 5명의 작가가 모여 다양한 시선으로 나오게 된 책이다.


ㆍ스키를 타고 싶어 (탁경은)
스키를 좋아하고 실력이 계속 성장해 국가대표의 꿈까지 꾸었지만 기나긴 정체 구간을 벗어나지 못해 선수를 포기해버린 민아

ㆍ마구 (주원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인 김민호. 야구부 소속이자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민호의 투구 인생에 슬럼프가 왔다. 이리 던지든, 저리 던지든 마구가 되어버린 민호의 투구!

ㆍ나는 스트라이커! (정명섭)
시골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혜지에게 어릴 때 떠나버린 엄마가 불쑥 찾아와 할머니에게서 떼어놓고 서울로 데려간다. 친한 친구들과도 갑작스레 헤어지고 전학간 서울 중학교에선 시골 티가 나는 혜지를 놀리느라 바쁘다. ... 여자 축구부 감독의 권유로 축구를 하게 되는 혜지

ㆍ달고나, 예리! (임지형)
일요일 아침, 엄마와 늦은 아침을 먹으며 자퇴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예리. 이유는 모르겠단다. 자퇴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오라는 엄마. 예리는 자퇴의 이유를 찾아보는데... '달려라 하니'가 생각나는 '달고나, 예리'
역시 예리의 라이벌(이 아닌), 중학교 동창이자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한 반 친구 한희가 있었으니 선생님들은 둘을 자주 엮는다. 어쩌다보니 한희, 예리, 동현 셋이서 수행평가를 함께해야하는 조가 되었고, '1인 방송인'에 관한 조사 및 발표를 하게 되었다. 한희의 소개로 유튜버 송하나를 만나게 되고 인터뷰까지 성사시킨다. 이에 이둘은 두 달 후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한희는 20킬로미터에, 예리는 10킬로미터에 도전하게 된다. 이렇게 달리기를 시작하게된 예리

ㆍLIFEGUARD (마윤제)
엄마와 함께 방랑자 생활을 하는 유지. 이번에는 바다가 보이는 해변 마을에 정착을 한다. 유지와 엄마가 고속버스와 택시를 타고간 곳에 중년 남자와 낯빛이 하얀 여자아이 진희가 마중나와 있고 함께 그들이 앞으로 살게 될 2층 양옥집에 들어간다.
엄마의 손길이 닿고 몇 달이 지나자 폐허의 기운이 가득하던 해변 마을의 양옥집은 완전히 새로운 집으로 변한다.
어는 날, 진희의 방 문이 살짝 열려 있어 방으로 들어간 유지는 주변을 살펴 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싸구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본다. 여섯 살 때 처음 수영을 배운 유지는 엄마를 따라 낯선 도시에 도착할 때마다 가장 먼저 수영장을 찾는다. 물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유지는 수영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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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어떨까. 최종 목표가 스키 선수가 아니라면 오히려 더 다양한 길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p41)

내가 스키를 배운 이유는 단순했다. 너무 좋으니까. 재미있으니까. 거기에 다른 이유는 없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타기 위해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스키를 향한 나의 첫 마음은 순수했다. 그래서 스키를 탈 때마다 아이처럼 기뻐할 수 있었지만, 그래서 스키 선수라는 꿈을 포기해야 했다. (p43)

"스포츠는 정직하니까, 내가 땀 흘린 만큼 보상을 받게 되어 있어." (p113)

엄마는 세상에 완벽한 진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절대적인 거짓도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의 거짓은 내일의 진실이 되고 내일의 진실은 또 다른 날의 거짓이 된다고 주장했다.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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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아이들.
잃었던 흥미를 다시 찾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몰랐던 재미와 성취감을 느껴 발전하는 아이도 있다.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성장하는 아이들 곁엔 묵묵히 지켜봐주는 어른이 있을 수도 있고, 또래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성장하기도 하며, 성취감에 힘입어 성장하기도 하고, 마음이 단단해져 성장하기도 한다.

"쓰러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면 돼!"
공부를 하든, 다른 것을 하든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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