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비즈니스맨 - 한 달에 12시간 일하고 연봉 10억 버는 기술
이승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2022.01.09.일 #22_002 #협찬도서

[노마드 비즈니스맨]
글_ 이승준 / 펴냄_ 나비의 활주로

한 달에 12시간 일하고 연봉 10억 버는 기술


노마드 비즈니스맨의 진짜 직업은 '시스템 관리자'이다. 먼저 시스템을 만든 다음, 그 시스템으로 돈을 벌고 그것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처럼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고통스러운 노동에서 해방되어 진짜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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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플랫폼 사업으로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을 3년 전에 이루었고, 누구나 플랫폼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1인기업가부자의성공시크릿노마드비즈니스맨 의 개정판으로 이 책을 재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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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다섯 챕터로 이루어진 <노마드 비즈니스맨>은 저자의 성공 과정과 플랫폼 사업을 해야하는 이유, 플랫폼의 종류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에서 끝이 아닌 전략의 예시와 초대형 플랫폼이 될만한 사업분야의 구축법을 알려주고 있다. (궁금하시쥬? 이 책을 읽어 보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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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벌어서 잘 먹고 잘 살자'라는 생각은 '나는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를 똑똑하게 유지하고 있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p063)

✍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지라 '돌발 상황에 대해 외면하고 회피하며 살아가는 자기 위안에 불과하다'라는 책 속 글에 뜨끔했다. 생각해보면 나도 언제까지고 지금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지금에 충실하자는 내 마인드가 안일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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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힘든 이유는 생각만큼 잘해내지 못할 거라는 막연함과 '혹시라도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 때문이다.(p127)

✍ 어린(젊었던) 날에도 쉽게 도전을 하지 못했던 나. 그래서 더더욱 '현실에 충실하자'가 삶의 모토인지도 모르겠다. '지금 도전하지 않는다면 내 인생의 소중한 젊음이라는 시간을 잃게 된다.'라고 책에서 말한다.
5년 후 내 인생을 위해 도전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 내 모토는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걸까? 고민이 많아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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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 나에게는 조금 불편했던 책이지만, 1인 기업가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사업을 하고자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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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비즈니스맨 #이승준 #나비의활주로
#나만의플랫폼 #1인기업가 #유튜버 #개정판
#펍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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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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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의 청년들 - 한국과 중국, 마주침의 현장
조문영 외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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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수 #21_115 #협찬도서

[문턱의 청년들_한국과 중국, 마주침의 현장]
글_ 조문영,류연미,김수아,이응철,유빙,양승훈,채석진,김기호,우자한,한선영,문경연,펑진니,이보고 / 엮음_ 조문영 / 펴냄_ 책과함께

한국과 중국, 그 사이와 너머의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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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국경이라는 주권적 경계뿐 아니라 자신을 가로지르는 여러 다른 경계와 씨름하면서 어떤 궤적과 실천을 만드는가를 현장 연구를 통해 살펴본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었다.
1부에는 기존의 통념, 불안, 혐오와 고투하며 때로 친밀성을 위태롭게 자본화하는,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의미의 집-가족을 실천 중인 한중 여성 청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2부에는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취약한 노동 환경, 지역 편차, 공론장의 위계와 씨름하면서 제 일터와 삶터를 모색하고, (불)공정에 대한 감각을 벼리는 과정을 살폈다.
3부는 한국과 중국이 유학과 팬덤, 기술과 창업을 매개로 연결되고, 남한과 북한, 중국 대륙과 대만이 청년들의 여러 활동을 통해 교접하면서 '마주침의 장소들'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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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여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 난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고학력, 고소득의 27세(!) 이상의 여성들로 2010년을 전후하여 결혼하지 않은 여성을 '잉여여성'이라고 칭하며 노동력 부족, 낮은 출생률, 노인 요양 등의 여러 문제를 여성의 비혼 탓으로 돌리며, 독신으로 사는 것을 자기 의지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무엇인가 부족하고 모자라 타의에 의해 '선택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잉여여성'은 실패한 사람으로 치부되고,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이런 경멸적 시선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89)
잉여여성이라는 용어는 여성을 오로지 결혼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살아가는 존재인 것처럼 묘사하며 여성들의 재능과 능력을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93)


국가에서 1가구 1자녀를 요할땐 언제고, 남녀를 막론하고 그 자녀들이 교육과 생활이 잘나가 자신의 삶을 영유하고픈 마음은 당연할테고, 그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결혼하지 않는 것일 뿐인데 유독 여성에게만 '잉여여성'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죄인 취급하는 것일까?
임신출산으로 경단년가 되는 우리나라 여성들.
돈이 없어 아이를 낳지 않는 것보단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이 들고 아이가 생기기 이전의 자신의 삶이 중단되기에 아이(낳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 몇 명 낳으면 돈 준다며 정책을 남발하기 보다 낳은 이후에 아이를 키우면서도 경력이 단절되지 않게 하는 정책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중국 여성에 관한 글이었지만 우리나라 정책 생각이 드는 꼭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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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누구' : 미디어에 재현되는 청년들은 대개 '모범생'들이다. 중고등학교 한 반에 30명만 있을 때 1~5등에 속했던 청년들이다. 80%가 넘는 나머지 청년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ㆍ'어디' : 미디어에 투사된 청년들을 조금 거리를 두고 살펴보면, 서울, 특히 마포구 반경 5km 이내에만 청년들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든다.
ㆍ'무엇' : 시험을 잘 보고 시험을 치르고 또 치르고, 마치 일련의 RPG 게임 퀘스트나 미션을 수행하는 청년들만 청년이 되고 만다. 오로지 몇 가지 종류의 '취준(취업준비)'을 수행하는 학생들만 청년의 범주에 잡히기 일쑤다. 지역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중앙 미디어에 등장하지 않을 뿐일지 모른다.
(138~139)


내가 청년이 아니기에, 나는 19세 중반부터 꾸준히 회사를 다니고 있기에(중간에 임신출산으로 2년정도 쉰 텀은 빼고) 청년 실업률, '청년'이 '누구(who)'인지, '어디(where)'에 있는지, '무엇(what)'을 하는 사람으로 봐야하는지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언론에서 다루는 사안에 대해 심각하다 여겨본 적도 없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국회의원들. 상위 15% 내외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보단 모든 청년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도 생각해 봐야하는 건 아닐까? 자신들의 자녀 및 부를 누리는 자의 자녀는 선택받은 존재이고 15% 범주 안에 들어가니 알맞은 혜택을 누리고, 그 외의 청년들은 무엇하러 대학을 가는지, 그냥 마이스트고등학교 등 직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바로 직업을 갖게하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런 의미로 말했든 아니든 말이다.) 어느 청년들이든 기회부터 주어지지 않는다면 누가 공정함을 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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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수록된 13편의 글 중에 내 눈에 띄고 생각거리를 던져준 글은 역차별을 논하는 2번째 글, 잉여여성을 말하는 3번째 글, 쇼장방송의 4번째 글, 청년과 공장을 얘기하는 5번째 글이었다. 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중국 한류 팬덤 글에 두눈이 반짝일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이돌은 팀명만 아는 아이돌이 더 많은 상태이기에 패쓰~ 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많은 어른들이 청년들의 이야기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나부터도 그래왔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문턱의 청년들이 세상에 나가기 위해선 누구든 관심을 가져줘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국가를 주무르는 (국민의 손발이 되어주겠다던) 그분들이 당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힘쓰기 보다 소외된 청년들의 정책에도 시선을 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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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의청년들 #조문영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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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2022소연낭자

어렵게~ 어렵게~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책과함께 @withbook_pub


2021년 10월 말에 받은 책을 11월에 반 읽고 여태 버티다 이제사 다 읽었다.
초반 반이 넘나 힘들었.... 그 고비를 넘겼으면 2021년 안에 끝냈을텐데.. 어쨌거나 나의 끈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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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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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화 #22_001 #협찬도서

[비하인드 도어]
글_ B. A. 패리스 / 옮김_ 이수영 / 펴냄_ 모모

저녁 파티가 끝나고 문이 닫히면 사이코패스가 내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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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어린 동생 밀리. 다운증후군의 밀리는 기숙학교에서 지내고 있다. 그래서 밀리는 언니 그레이스와 휴일에나 한번씩 만난다.
밀리와 그레이스는 휴일 어느 날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그레이스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한다.
그 다음 주 공원에서 악단이 연주를 하는 데 밀리가 흥에 겨워 홀로 왈츠를 추고 어느 남자가 다가와 밀리와 함께 춤을 추는데 지난 주에 본 그 남자다. 그 후 잭과 그레이스는 짧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

세상 다정한 잭. 잘생기고 상냥한 그가 결혼과 동시에 돌변하는데... 첫날 밤을 그레이스 홀로 보내게하는가 하면,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본 모습을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더니 신혼여행지인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는 잭.
여행을 끝내고 영국에 돌아와 잭에게서 도망치리라 마음 먹는 그레이스지만 쉽지 않다.

그레이스와 잭의 결혼 후 현재 생활과 잭을 만난 시점부터의 과거가 교차되며 나오는 소설은 그녀가 현재 왜 저러고 살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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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강한 이 소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계속 읽게 되고 끝이 다가올수록 그녀가 계속 당하고 말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반격을 할 것인가 궁금함을 자아 낸다.

그레이스를 괴롭히고 순간순간 옥죄는 방법이 가지가지 정말~~~~ 많은 잭. 그를 보고 있자니 머리 좋고 잘생긴 개새 사이코패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B. A. 패리스의 책 중에서 #딜레마 하나 읽어봤었는데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비하인드 도어>. 재미있다고 말하기가 미안할 만큼 짜증났지만 짜증을 풀어주며 끝났기에 새해 첫 소설책으로 읽기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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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도어 #BA패리스 #이수영옮김 #모모
#스튜디오오드리 #바이포엠 #오드림1기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스튜디오 오드리 @studioo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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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 황혼이 깃든 예술가의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 분투기
윌리엄 E. 월리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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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화 #21_138 #협찬도서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글_ 윌리엄 E. 월리스 / 옮김_ 이종인 / 펴냄_ 책과함께

황혼이 깃든 예술가의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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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각가에서 화가, 화가에서 다시 조각가 그리고 생애 마지막 17년 동안 성 베드로 대성당의 수석건축가로 지낸 미켈란젤로의 건축기이다.
1506년 도나토 브라만테가 시작한 성 베드로 대성당의 대공사는 17세기 중반에 잔로렌초 베르니니가 공식적으로 완공할 때까지 무려 15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이 공사에 미켈란젤로는 겨우 17년을 투자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전에 다른 건축가들이 저질렀던 잘못들을 그가 17년동안 모두 시정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모든 것의 윤곽을 미리 확정했다. 그리하여 총 150년이 걸린 건설 역사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은 미켈란젤로의 창작물인 동시에 그의 최고 걸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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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예배당의 벽화를 완성하고(1541년), 1505년 교황 율리우스 2세와 함께 영묘 설계를 시작한 이후 1545년에 율리우스 2세의 영묘 완공을 한 미켈란젤로.
그 후 1546년~1547년 몇 달 사이에 미켈란젤로에게 중요한 사람들 여섯 명이 세상을 떠났다.(비토리아 콜론나, 루이지 델 리초, 피에트로 엠보,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 오타비아노 데 메디치,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
친구들의 죽음에 정신이 힘들어진 미켈란젤롱게 조카가 아이를 낳다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지더니 몇 달 후엔 동생 조반시모네 부오나로티의 사망 소식에 친구들과 주고 받는 편지나 활발했던 시 쓰기와 드로잉의 제작이 현저하게 줄어들 만큼 또 한 번 기운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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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및 가족의 사망으로 슬픔을 겪던 미켈란젤로에게 성 베드로 대성당을 다시 지으라는 교황 파울루스 3세의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를 핑계로 완곡하게 거절해보지만 결국 받아들인 미켈란젤로는 1547년 72세의 나이로 성 베드로 대성당 수석건축가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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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2) 미켈란젤로는 설계와 시공의 모든 세부사항을 직접 챙기는 실무적 건축가였다.

(p333) 필요한 건축 자재를 직접 고르고 검사했다. 아주 사소하여 무의미해 보이는 세부사항들도 직접 도면을 그려 작성했고, 그것을 현장에 건네주기 전에 직접 계산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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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미켈란젤로.
내게 미켈란젤로가 확실하게 각인된 것은 얼마전에 읽은 이상록 작가의 #로마시티 를 통해서이다. 그전까지는 학창시절 달달 외우는 공부에서 짤막하게 아는 정도였다.(읭?) 원래는 조각가였던 그가 삼십대가 되었을 때 피렌체의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에 벽화를 그리게 되었다.(천지창조) 그리고 예순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다시 시스티나 예배당에 벽화를 그리게 된다.(최후의 심판)


70세에서 88세에(1545년~1564년) 이르는 고령의 나이. 요즘 시대에도 고령의 나이로 현직에 있는 사람은 드물다. 1500년대에 88세까지 살았다는 것도 엄청난데 죽기전까지 현직에서 일하며 예술혼을 피워낸 미켈란젤로는 정말 범접할 수 없는 사람이다.


사소하고 무의미해 보이는 세부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한 성격이었기에 고령의 나이에도 성 베드로 대성당뿐만 아닌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관리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미켈란젤로생의마지막도전 #윌리엄E월리스 #이종인옮김 #책과함께 #역덕서자1기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1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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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타로 한국추리문학선 11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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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9.일 #21_140 #협찬도서

[마담 타로]
글_ 이수아 / 펴냄_ 책과나무


엄마를 죽인 살인범이 동생을 죽이려 나타났다!

서란이 스무 살 되던 해에 그녀는 집을 나왔고 엄마는 큰딸(서란)보다 10살이나 어린 둘째 딸(서희) 때문에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을 하지 못했다.
5년 전 서란이 스물다섯 살되던 해 엄마는 아버지에게 살해되었고 동생은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감옥에 있는 아버지라고 부르는 그 남자는 엄마를 죽이지 않았다며 주기적으로 편지를 보내온다.

그러던 중 서희가 사실혼 관계의 남편에게 살해당했다며 경찰에게서 연락이 온다. 서희가 살해된 방식은 엄마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강력한 용의자는 감옥에 있고 이 방식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다. 경찰에게 동의를 구해 살해된 동생의 사진과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보는데.. 응?? 동생이 아니다?! 죽은 이는 일주일 전에 자신이 만난 서희의 신분으로 살고 있던 여자다.

엄마를 살해한 놈이 동일한 수법으로 동생을 죽였다. 하지만 죽은 사람은 동생이 아니니 살인범이 동생을 찾아내기 전에 서란은 동생 서희를 찾아내기로 마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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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란은 경찰이었다.
엄마가 죽고 미성년자인 서희가 세상에서 감쪽 같이 사라지자 서란은 서희를 찾으러 다녔고, 서희를 화류계에서 보았다는 제보를 받아 업소에 가보지만 여자인데다 경찰 신분이기에 들어갈 수가 없자 경찰을 그만 두고 업소 아가씨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타로 카드를 배우게 된다.

그러다 마주친 동생으로 살아오던 이의 죽음.
어느 날 서란은 마담 타로라는 예명으로 업소에서 화류계 아가씨들에게 타로를 봐주다 식품위생법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들어닥친 경찰들에게 연행되어 경찰서에서 후배 성훈을 마주치게 되고 전남편 유한도 만나게 된다.

서란의 타로 카드 해석으로 범인 유추를 하며 유한의 사건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서란이 동생 찾기와 동시에 화류계 여인들의 살인 사건이 계속 생기게 되어 유한과 계속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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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건 중간 중간 타로 카드를 풀이하는 내용은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
뽑은 카드의 해석은 질문자의 질문에 따라 답이 바뀔 수도 있다. 타로 카드 상담은 마음속에 맴도는 질문을 찾는 과정이다. 질문을 찾고 나면 답을 찾게 된다. 그리고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몇 년 전에 처음으로 딱 한 번 타로 카드 해석을 받아본 적이 있다.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였나? 답에 수긍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 결과도 답과 같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여츤 타로 카드 해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마담타로는 신선했고, 타로 카드만이 아니고 사건을 유추해나가는 재미도 쏠쏠했다. 게다가 2편을 암시하는 결말이라니!!!
얼른 2편이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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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북캣 @_bookcat
책과나무 @booknamu
몽실북클럽 @mongsilbookclub .

#마담타로 #이수아 #책과나무 #북캣냥 #몽실북클럽
#한국추리문학선11 #타로카드 #실종 #살인사건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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