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22.봄호 - 73호
공원국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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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수 #22_046 #협찬도서

[계간 미스터리 2022 봄호]
펴냄_ 나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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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를 처음 만난게 된 것은 2020년 가을겨울호(통권68호)였습니다. 그리고 작년엔 정기구독으로 만났었구요. 올해 창간 20주년 기념인 2022년 봄호(통권73호)를 서포터즈로 만났습니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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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념호답게 특집 꼭지들이 재밌었습니다.
세계 속의 한국 추리소설과 작가 황세연에 관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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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작가님이 2021년 11월 13일부터 열흘간 프랑스와 벨기에를 다녀왔다. 초청행사에 참가하고, 사인회에 참가하였다.
사인회를 열었던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장르 전문 서점 운영진의 노력과 문화행사를 즐기는 독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운영진은 북토크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였고, 행사가 끝나고 사인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해 칵테일 파티를 열어주었다. 사인을 기다리는 독자들은 기다리는 동안 삼삼오오 모여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독자의 참여와 운영진의 모습에서 북토크 이후까지도 신경쓰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북토크하고 줄서서 사인 받고 끝.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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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단편으로 실린 황세연 작가의 #내가죽인남자 는 제목때문에 범인을 엄한 사람으로 유추할 뻔! 했지만 초5때부터 중고생용 셜록 홈즈를 읽고, 2000년 대에 들어서는 미드 수사물을 즐기던 나 아닌가. 경찰들이 모텔 CCTV를 파악할 때 딱! 감이 오더란. 설마. 진짜? 했는데 맞췄을 때의 쾌감이란 캬~~~~.
형사와 형사의 내연녀가 투숙했던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칼에 찔려 살해된 사람은 내연녀의 남편이었다.
남편이 투숙했던 곳은 1층. 1층 방범창이 뜯겨져 있어 아침에 출근하던 모텔 직원에 의해 시신이 발견되었고, 남편이 투숙한 이후 낯선 남자가 들어간 모습이 CCTV에 잡혔다. 그 후 남편은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낯선 남자는 사라진 상태이다.
범인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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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홍정기 작가의 #무구한살의 는 어릴때부터 낌새가 보인다는 사이코패스 아이의 이야기라 소름이 돋았다. 게다가 계속 남자아이라고 느끼며 읽었는데 여자 아이였다니!! 홍정기 작가의 글은 만날 때마다 소름끼치거나 무섭거나이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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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에 띄는 단편 소설. 박상민 작가의 #무고한표적
작가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현직 의사라는 것과 최신작이 우리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의대생. 도서관에서 빌린 '롤리타'를 읽다가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다. 도서 대출정보를 알아보려 하지만 개인정보라 쉬 알 수 없ㅂ어 기숙사로 돌아온다. 기숙사 룸메이트 형에게 도서관에서 있던 이야기를 하였다. 노트북으로 검색을 한 룸메이트 형은 동명이인이 있다며 보여주는데 그는 '제적'된 상태였다. 3학년인데 휴학이 아닌 제적이라.. 궁금해 하는 주인공을 보더니 교학팀에 전화를 거는 룸메이트. 헐. 동명이인의 타과 학생은 두 달 전에 죽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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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드라마 #악의마음을읽는자들 의 김미주 기획PD의 인터뷰, 연재글, 일본 미스터리에 등장한 '특수설정', 트릭에 관한 글 등 읽을 거리가 풍성한 계간미스터리 2022봄호였다.
봄호 책장을 덮은지 얼매나 되었다고 여름날 더위를 날려줄 여름호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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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서포터즈로 지원 받아 읽었습니다.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나비클럽 @nabi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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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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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월 #22_045 #협찬도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지음_ 이평
펴냄_ 스튜디오 오드리

의식하느라 피곤하고 눈치 보느라 지친 나를 바꾸는 현실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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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을 없애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내 마음에 상처가 생기지 않으면서 관계를 바로 잡는 방법이 궁금하다?
그렇다면 이평 작가의 신작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를 보시라.
지금 처한 상황을 차례에서 골라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마음이 힘들 때, 머릿 속이 복잡할 때 아무 곳이나 펼쳐 읽어도 위안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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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3) '내가 이만큼 주었으니 너도 이 정도는 해주겠지'라는 보상심리는 일찌감치 버리는 편이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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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4) 내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에 비해 상대는 나를 그만큼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우리는 감정이 북받치거나 그 관계에 회의를 느낀다. (중략)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싶다면 아무 기대 없이, 주고 잊는다는 마음가짐이 좋다. 주고 나서 까맣게 잊어 버려야 정신건강에도, 관계에도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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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 보낼 사람은 보내고, 곁에 남은 사람과 내 인생에 새로 들어온 사람과 잘 지내면 된다. 언제나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관계라 해도 상황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 끝날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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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십대에는 사랑받고 싶어 안달이었다. 그것이 친구관계든, 연인이든, 직장동료에게든 말이다. 사랑받고 싶었기에 넘치는 사랑을 주는 사람이었나보다. 늘 진심을 다했다. 상대보다 더 좋아해서, 혼자 아파하고, 외로워했다. 사랑에 목말라했던 그 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현재보다 조금 더 이른 나이부터 당차고, 당당한 나로 살아왔겠지?

모든 사람을 사랑할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없는 것인데, 왜 그리 외로워하고 애정에 목말라했을까?
그 시절을 겪고 지나왔기에 지금의 나도 있는 것이라 그 시절이 그립지도 부끄럽지도 않다.(맘껏 놀던 것만 그립다 ㅋ)
지금 나는 사랑하는 가족, 곁에 있는 소수의 친구들, 그리고 마음맞는 소통가능한 인친(인스타, 블로그)들이 있어서 좋다.
그 시절보다 마음이 단단해진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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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릉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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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오드리 서포터즈 오드림(Oh!Dream) 1기로 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스튜디오 오드리 @studio.odr @studioodr

#모든사람에게사랑받을필요는없다 #이평
#책추천 #인문 #에세이 #에세이추천 #인간관계
#스튜디오오드리 #바이포엠 #오드림1기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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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책방
박래풍 지음 / 북오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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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일 #22_042 #협찬도서

[조선책방]
지음_ 박래풍
펴냄_ 북오션

조선 양반의 시대에 현대 서점의 등장!!


(대한민국)
춘천에 있는 서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선우 점장과 김연희 대리는 군부대에 책 납품을 하러 가는데 도로 정비 마무리가 덜 된 중고개를 지나다 차가 전복되고 만다. 선우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휴대폰은 먹통이고 어디선가 도포자락을 날리며 선비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어디서 촬영이라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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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사간 어득강은 민간 서사(현대의 서점) 설치에 힘을 써보지만 반대가 많아 두 아들과 가문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사직을 한다. 어득강의 둘째 아들 기남은 가문의 유지를 형 기선에게 맡기고 한량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비 어득강이 고향 진주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고 둘째 기남에게 선비의 삶을 자청한다면 과거를 치뤘으면 좋겠다 권유한다. 과거 시험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외갓집이 있는 춘천으로 떠나게 된 기남이다.
외조모 홍씨 부인이 용화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는 길에 발목을 접질려 기남이 대신 용화사에 가게 된다. 용화사에서 만난 선종 스님은 가는 길에 낯선 차림의 사람들과 마주치면 잘 보살펴 주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건넨다.

그렇게 만나게 된 박선우 점장, 김연희 대리, 어기남 그리고 돌쇠.
선우와 연희는 낯선 그들에게 께름칙한 기분이 들었지만 산속을 벗어나는 것이 먼저기에 어기남과 동행하기로 한다. 함께 걸어가면서 느낀 이들의 옷차림, 말투, 행동의 자연스러움에 선우는 다른 시대에 왔음을 자각하고 기남에게 지금 임금이 누군지를 물어본다.
허허. 중종이라니... 기묘사화 이후의 시대라니.. 1521년이라니!!!!!!!

선우, 연희와 함께 춘천으로 돌아온 기남에게 엄청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형 기선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기남은 아버지를 통해 형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알게 되었지만 숨죽이고 기다리며 힘을 키우기로 한다.

그후 어찌어찌하다(스포 방지를 위한 표현 ㅋㅋㅋ) 선우점장과 연희대리는 한양에 '조선책방'을 열게 되는데 그들이 현대에서 가져온 책을 필사하였고, 그 시대의 저자와의 친분을 이용해 저자 덕담을 적는 등 현대에서 많이 하는 마케팅을 이용해 사람들이 오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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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종로서적 초대 점장, 춘천 데미안서점 점장, 현 종로서적 다산점 점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서점은처음입니다 를 출간, 글쓰기와 번역도 하는 박래풍 작가님의 화려한 이력은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책 큐레이션과 서점 영업방식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나저나 낯선 이들을 잘 돌봐주라던 선종 스님은 무얼 아는 것일까? 선우와 연희는 원래의 시대로 잘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책을 펼치면 끝날 때까지 손에서 놓기 싫을 만큼 재미가 넘치는 조선책방!
웃음과 사이다를 느끼고 싶은 분들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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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bookocean777 북오션
@mongsilbookclub 몽실북클럽

#조선책방 #박래풍 #북오션
#몽실북클럽서평단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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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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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토 #22_044 #협찬도서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지음_ 사물궁이 잡학지식
펴냄_ 아르테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요즘 시대에 유튜브를 보지 않는 사람이 있던가요?
네. 있습니다. 나란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들이 유튜브를 즐기기에 사물궁이를 안다며 알려주더라구요!! 제 시대에 지적호기심 해결은 #TV호기심천국 이었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전작 사물궁이 보다도 흥미로운 주제 40편을 새로 선정하여 출간된 사물궁이2
사물궁이2에는 #신비스런뇌 #엉뚱한실험 #생활궁금증 #몸이궁금해 #잡학상식 이 골고루 들어 있어요. 이런 책 너무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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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졸 때 도착할 때쯤 깨는 이유를 아십니까?

앉은 상태로 불편하게 자야 하고, 이동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등이 수면을 방해해서 제대로 잠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 중에 이 같은 상활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같은 노선을 반복해서 이용하는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을 거랍니다. 경험을 통해 언제 내려야 할지 알아차리는 데 익숙하고, 내려야 하는 때와 장소의 조건을 '뇌'가 기억한답니다.

퇴근길에 타는 버스에서 가끔 내리는 곳에 깨지 못해 지나치는 저는 '뇌'가 일을 제대로 안하는 걸까요?
그나저나 저는 왜 버스에서 자는 것이 편할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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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타기로 360도 회전을 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어렸을 때 정말 그네 타기를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네를 탈 때마다 그네로 한 바퀴를 돌 수 있을까? 궁금했더랬죠.
실험 정신이 투철했더라면(겁이 별로 없었더라면) 조금만 더 더 하면서 최대한 높게 올라갔겠지만 꽤 높이(시계 9시에서 10시쯤) 올랐다가 되돌아 갈 때 덜컥하며 떨어지는 느낌이 무서워 더 이상의 시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더 했다가는 그네 타기 자체를 못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질문의 결론은?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답니다.
1. 모양이 변하는 체인줄이 아닌 튼튼한 봉일 것
2. 탑승자가 봉을 손으로 잡았을 때 절대 놓치지 않게 봉과 손을 묶어둘 것
3. 발도 발판에서 떨어지지 않게 붙여둘 것
위 조건을 갖춘 다음에 구심 가속도를 중력 가속도보다 강하게 한다면 그네는 중력을 거스르고 360도 회전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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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마려운 걸 참다 보면 왜 괜찮아질까요?

생각해보면 소변은 참을수록 미칠 듯이 마려운데 똥은 잠잠해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있으실 겁니다!!)
대장은 하루에 1~3회 정도 배변 운동을 일으켜 장의 움직임이 왕성해지도록 합니다. 급똥이 마려운 이유는 이 배변 운동 때문인데, 배변 운동은 30초 정도 지속하다 2~3분 정도 이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배변 운동이 10~30분간 지속하므로 견디다 보면 괜찮아지기도 하기에 한 번 배변 운동이 지나가고 나면 다음 배변 운동이 오기까지 한참 동안 대변이 마렵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참으면 나중에 진짜 급똥으로 민망한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필요할 때만 참자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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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 눈에 띄는 몇가지를 발췌해 보았는데요. 재미있쥬?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지적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책으로 사물궁이2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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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책수집가 8기 활동으로 받아 읽은 책입니다.
고마워요. 아르테 @21_arte

#사소해서물어보지못했지만궁금했던이야기2 #사물궁이2 #사물궁이잡학지식 #아르테 #아르테책수집가8기
#사물궁이 #유튜브 #알쓸신잡 #알쓸범잡 #고학년추천도서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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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삼킨 여자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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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수 #22_041 #협찬도서

[꽃을 삼킨 여자]
글_ 김재희 / 펴냄_ 몽실북스



소액사기범 설희연.
그런 그녀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되어 쫓기고 있다.
설희연 그녀는 작고 아담하지만 가슴이 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 여름 두달간 남자들을 홀려 몇십만원에서 백만원가량 소액 사기를 친다.
1년 월세를 벌기 위해 자신의 몸매와 남자를 홀리는 말솜씨와 행동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녀도 나름의 철학이 있다. 몸을 주지 않는 것 그리고 마음을 주지 않는 것.
그런 그녀가 어쩌다 살인 용의자가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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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겪은 희연은 사람에 대한 외로움이 너무 깊어서, 이별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만나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진심을 다하는 그녀.
그래서 그녀를 만났던 남자마다 그녀에게 쉽게 빠져들고 소액 사기를 당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뭐 사기당하는 남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녀와 자기 위해 빠지는 척 하고 디미는 놈들도 많다. 디밀기만 하면 다행이게? 폭행까지 하는 나쁜 놈들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에게 면죄부가 주어질 수는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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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픽업아티스트. 말이 좋아서 픽업아티스트지 남자는 제비, 여자는 꽃뱀이라 불리던 시절과 무엇이 다를까?

ㆍ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강아람 프로파일러와 그녀의 사수 서선익 형사의 티키타카는 서선익의 말끝마다 여자가, 여자는 이란 용어들 땜에 눈살 찌푸리게 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즐겁다.

ㆍ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그녀. 앞으로는 잘 살아가길. 올바르게 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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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ilbookclub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mongsilbooks 몽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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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클럽서평단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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