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계단에서 울지 - 평범한 어른이 오늘을 살아내는 방법
김나랑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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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 공감되는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 계단에서 울어본 적이 있지.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건 그런 것 같다.
꾸욱 참아왔던 눈물이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터져나오는 것.
그걸 견디고 또 견뎌내는 것이
평범한 어른이 오늘을 살아내는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도 이런 평범한 어른이다.
스물 다섯에 첫 직장에 들어가 이직, 퇴사, 입사를 15년간 반복했다고 한다.
직장생활은 힘들지만 일에는 진심이라는 작가.
계단에서 울 수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하면서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경험과 감정을 이 책에서 녹여내고 있다.

여기서 울면 진짜 끝이야.
회사로 돌아와 비상계단에서 울었다. 콧물이 눈물만큼 나왔다. 대놓고 무시를 당했고, 그 무시를 주변 사람이 다 봤으며, 그런데도 그에 관한 기사를 써야 한다니 자존심이 상했다. 지금의 나라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거나 무례한 인터뷰이에게 똑같이 해줬을까? 아니다. 그런 옷차림으로 인터뷰에 가지 않았을 것이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똑 부러지는 질문을 했을 것이며, 예의는 차리되 굽신거리지 않도록 애썼겠지. 물론 누구에게도 상대를 무시할 권리는 없다. 그 여자는 그냥 예의가 없었다. "날 인터뷰하는데 인턴을 보낸 거냐"라며 자리를 떴다는 한 방송인처럼. 부디 그런 인간이 되지 말자. 그리고 나부터 잘하자. _ 책 중에서

비상계단에서 울었던 작가의 경험은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너무 짜증나지만, 너무 화가 나지만
다시 그 일을 마주하고 해내야만 하는 순간.
그런 순간에 대한 공감이 참으로 와 닿는 부분이었다.

책은 출근 후의 일 외에도 우리를 지탱해주는 놀이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렇다. 나는 서른아홉이지만 스물아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는게 조금 늘고 기대가 줄었을 뿐, 여전히 나다. 나이 든다고 성숙해지진 않았지만, 밉상으로 늙지는 말아야지. 필립 로스, 잭 케루악을 발굴하며 75세의 나이로 은퇴한 전설의 편집자 다이애너 애실은 90세에 드디어 책 <어떻게 늙을까>를 냈다. 등 뒤에서 날개 달린 시간의 마차가 서둘러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만, 늙고 죽는 것은 수선 피울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냥 매 순간을 소중하게 즐기며 자연스럽게 살라고. _ 책 중에서


그리고 작가의 직업인 잡지 에디터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몇 년 전에, 한 남자 배우를 인터뷰했다. 당시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인터뷰 당일에 매니저뿐 아니라 회사 대표까지 출두했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난 밤,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장황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결국엔 기사가 나가기 전에 보여달라는 거였다. 거절했다. 또 전화가 왔다. 또 거절했다. 그 대표도 대단하지. 우리 배우가 말을 잘 모해서, 어린 친구라 생각이 부족해서, 하며 계속 부탁했다. 내가 최선을 다해 쓸 테니 걱정 말라고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나도 끝까지 웃으며 보여주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걱정되면 인터뷰를 하지 말았어야죠."라고 말할 걸 싶다. _ 책 중에서

어른이 될 수록 비밀이 많아지는 것만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점점 말할 수 없는 일이 많아지고
혼자만 끙끙대는 일들도 늘어가는 것 같다.
그럴수록 위로 받고 싶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비상 계단에서 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 계단에서 울지라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어른이들.
그 마음의 공감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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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타트업이 처음인데요 - 스타트업 CEO가 가장 궁금해하는 실전 법무 가이드 ㅣ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권오상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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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 해결해야할 문제들은 많고

이제는 그 문제들을 어느 한 사람이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게 되었다.

누구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누구라도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꿈꾼다고 해서 모두가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고해서도 안되고

엄청난 실행력만 갖고 있다고해서도 안된다.

막상 시작하려고 보면 꼼꼼하게 챙겨야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님을 알게 된다.

스타트업을 꿈꾸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저는 스타트업이 처음인데요>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겪는 전체 과정에 대한 도움을 제공해준다.

아이템 선정부터 시작해서 동업과 계약, 투자.

사람을 지키고 회사를 지키는 방법, 계약서 작성 방법들,

그리고 마지막 스타트업의 꽃인 엑시트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하나하나 손꼽아가면서 이야기해준다.

스타트업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동업을 꿈꾼다.

아무래도 혼자서 일을 해나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중 동업에 대한 부분을 책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스타트업을 제대로 영위하기 위해 좋은 인재와 동업을 하는 것이지 동업을 하기 위해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동업을 위한 동업은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는커녕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저해하고 향후 경영권 분쟁 등 다툼의 여지만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동업자를 만나 조직을 신설하거나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접근할 수는 있습니다.

1) 상호 신뢰하는 관계일 것

2) 서로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일 것

3) 계약서를 작성해 각자의 권리, 의무 관계를 사전에 명확하게 정리할 것

기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동업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고, 신뢰하는 관계일수록 동업약정을 체결하여 분쟁의 소지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그리고 동업약정과 동업 계약서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제공해준다.

오너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스타트업이 처음인 사람일수록 실수하기 좋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타트업 운용 시 오너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의 지배주주 위치에 있는 창업자나 대표이사 등이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 삼가는 태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오너 리스크를 단순히 개인의 관점에 국한하여 볼 것이 아니라,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파악하여 꾸준하게 준법 통제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것입니다. 여러 스타트업이 짧은 기간 동안 조직을 꾸리고 투자를 받아 성과를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작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준법감시활동이 필요하고, 이러한 윤리경영 노력이 없는 한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계약!

스타트업의 모든 문제는 계약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계약에 대해 어느 부분보다도 자세하게 다뤄주고 있다.

법률적인 부분부터 시작해서 실무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스타트업을 경영할 때 다양한 형태의 계약 체결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계약 체결을 위한 전문가를 선임하여 검토를 거치게 되면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을 염려하거나 그동안 계약 체결 없이도 별다른 문제없이 스타트업을 잘 운용해왔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분쟁의 발생을 방지하고 스타트업의 원활한 사업 영위를 위해서라도 주요 계약 체결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_ 책 중에서

누구나 처음은 막막하고 혼자서는 답답해하는 법이다.

무엇보다도 스타트업이라는 단어 속에 그 모든 것이 함축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야만 할 것이다.

그 과정을 마주하기 전에

작은 도움이나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

그 시간을 <저는 스타트업이 처음인데요>가 마련해주는 것 같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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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 습관 - 당신의 삶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스마트한 습관법
스티븐 기즈 지음, 김정희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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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바라던 모습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책의 들어가며에 적혀있는 첫번째 글귀이다.

아마도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는 걸.

하지만 나는 아니고 싶다는게 문제인 것 같다.

​

하루도 몇번씩 무너지는 지 모르겠다.

제대로된 습관을 만들고 싶고,

매일매일 좋은 습관으로 하루를 채워보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매년 1월 1일이면 새로운 마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도전하는 게 일상이며

그런 일상이 얼마가지 않아 끝나고 평소와 같아진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것.

그건 바로 습관 같다.

​

작은 습관 전략.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전략을 바꿔둔 작은 습관 전략은

<습관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내가 만난 <탄략적 습관>은 작은 습관 전략보다 한 수 위다라고 이야기한다

습관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습관에 대한 태도부터 동기부여, 전략, 실천까지

탄력적 습관을 위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모두 담고 있다.

​

삶은 유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 그런데 왜 걸핏하면 망치는 엄격한 습관을 들여야하는가? 틀림없이 더 나은 방법이 있다. _ 책 중에서

​

책의 1장 마무리하며에 써 있는 이 글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갖고자하는 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어준다.

엄격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나 자신에게 실망만하는 반복적인 모습이 생각나게 만든다.

그리고 자유에도 전략이 필요함을 하나하나씩 짚어준다.

​

유연성은 당신의 발전을 위협하는 그 무엇에든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복원력이자 힘의 원천이다. 유연성만 있다면 다양한 어려움을 여러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_ 책 중에서

​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이 책은 동기부여를 위해 세 단계의 스위트스폿을 이야기해준다.

첫째, 높은 달성 가능성 : 어떤 목표든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적당한 달성 가능성으로 위신 세우기 : 매일 얻는 중간 이상의 성과는 의미 있고 만족스럽다.

셋째, 위대함 : 위대함을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큰 승리는 짜릿하다. 이게 바로 꿈이다.

​

이 책에서 소개하는 탄력적 습관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 탄력적 습관은 매일 실행해야한다.

둘째, 탄력적 습관은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단계가 수평적, 수직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셋째, 탄력적 습관은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넷째, 탄력적 습관을 위한 활동은 한번에 세 가지를 넘지 않는다.

​

그리고 이를 위한 실천적인 과정에서는 탄력적 습관 달력을 소개해준다.

성공의 단계를 구분해두고 습관 형성에 필수적인 다양성이 반영되어 있으며

한 주기를 15일로 끝냄으로써 조금은 짧게 접할 수 있고

득점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를 확인할 수 있다.

​

강력한 유연성.

승리하는 아홉 가지 방법.

높은 동기 부여.

​

이 책에서 말하는 이런 부분으로 정말 탄력적 습관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이제부터 하나씩 실천해보고자 한다.

그 이야기를 추적해보며 탄력적 습관이 나에게 적절한지, 정말 의미가 있는 지를

하나씩하나씩 확인해보고자 한다.

​

결과를 마주하는 순간을 기대해보며

이 글을 읽는 독자도 함께 실천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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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킷리스트 -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 12
홍지해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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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왜 이리 끝없이 나오는 걸까.

시간은 부족한데 읽어야하는 책은 쌓여만 간다.

인생 책이라는 것이 한번 정해지면 바뀌지 않을 줄 알았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쌓여만 가는 인생 책 속에서 선택은 더욱 어려워져만 가는 것이 현실 같다.

​

북킷리스트.

이 책은 이런 고민을 가진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해 조금은 가볍고 쉽게 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책이다.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

사놓기만 하고 읽지 못한 책이며

두꺼워서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 책.

뭐부터 읽어야할 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사람까지

​

책의 저자는 어떤 책을 먼저 봐야 하나를 해결해주고

망설이던 책의 문 앞까지 길을 깔아주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이야기한다.

​

유행 중인 방송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와 같은 맥락으로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을 가볍게라는 모토로 만들어진 <북킷리스트>

이 책을 만나보았다.

​

책은 총 12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유발하라리의 호모 데우스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셀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호프 자런의 랩걸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팀 마샬의 지리의 힘까지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책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 이름은 들어보고

또 읽어보았을 만한 인생책들이 빼곡하게 목차에 자리를 잡았다.

​

책 한권 한권이 너무나 의미가 있지만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했던

셀리 케이건의 <죽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

죽음은 반드시 삶이 끝난 다음에 따라온다. 결국 존재한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특정한 조합으로 이뤄진 형이상학적 합성물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삶과 죽음이 조합으로써 만들어내는 가치다. 삶 이후에 죽음이 따른다는 진실에 대해 전체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상호효과와 전제 가치를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상호효과를 고려해야한다. _ 책 중에서

​

죽음에 대한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관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들어준다.

죽음이 있기에 현재 살아가는 삶이 더욱 특별해지기 때문이다.

​

우리는 죽음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죽음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는 이성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태도로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죽음의 본질을 인정하면서 그에 따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죽음에 대해 두려움이나 분노, 부정적인 느낌을 느낄 필요가 없다.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_ 책 중에서

​

이러면서도 이 책에서는 삶을 살아가는 세 가지 전략도 소개해준다.

첫째, 목표가 너무 높으면 그만큼 실패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한다는 것.

둘째,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들은 성취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한다는 것.

셋째, 일상적이고 가치 있는 목표들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할 것.

​

그냥 읽기에는 어렵게만 다가올 책인데

북킷리스트를 접하니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책을 읽지 않았어도 읽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니

그 효과가 얼마나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지 상상이 간다.

​

<북킷리스트>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게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단순하게 책을 읽어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게 만드는 매력.

그 매력이 바로 이 책이 갖고 있는 점이다.

​

- 여전히 죽음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영생을 원한다면, 노화 문제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 당신이 삶의 가치에서 최우선으로 두는 것은 무엇인가?

- 죽기 직전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한번은 읽어봐야하는.

어쩌면 읽지 않아도 인생에 달라질 것은 없을 지 몰라도

읽고나면 반드시 인생이 달라질 책들.

​

무작정 읽기에 어렵고 두려운 마음을

<북킷리스트>를 통해 조금은 쉽고 편하게 접해보는 것도

인생 책을 만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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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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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란 참 쉽지가 않다.
그냥 무작정 읽기에도 어렵고
마음 먹고 제대로 읽기에도 어렵다.

중요하다고 하고 또 필요하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려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나에게도 고전은 항상 어렵게만 다가오는 책이다.
이상하게도 고전은
뒷 문장을 읽고 있으면 앞 문장이 생각나지 않고
뒷 장을 읽고 있으면 바로 앞에 읽었던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는다.

저장보다는 읽은 내용이 그대로 휘발되어 날아가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고전 읽기

<고전 읽기 독서법>은 이러한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해 쓰여진 책 같다.
고전을 읽는 동기와 그 방법을 제대로 이야기해준다.



책의 시작은 무엇보다도 동기 유발이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마르틴 발저의 말로 시작한 책은
우리가 왜 고전을 읽어야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 책에서는
자기를 성찰하는 힘.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나만의 중심을 잡기 위함.
교양인으로 성장하기 위함 
이와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어디 고전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어디 그 뿐이겠는가.
중요하니까 읽으라고 하고, 필요하니까 읽으라고 하겠지.


동기 유발이 끝나면 구체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 다양한 방법들을 그 이유와 함께 설명해준다.
특히 부모가 해야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해준다.

독서코치로서 부모의 태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어떤 부모는 아이에게 함께 읽은 책을 인생 책으로 만들어주는 반면, 어떤 부모는 그냥 숙제로만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독서 교육에서 질문은 책을 읽는 목적입니다. 책을 읽고 질문을 한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니까요. 질문은 아이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독서 방법입니다. - 책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실전에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는 핵심 고전 8선을 소개해준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논어,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
오디세이아, 변신이야기, 이솝우화, 격몽요결

더 좋은 고전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핵심적인 고전들이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책이 어떠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지 설명해주고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어디에 주안점을 두어야하는 지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고민해야하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
안 그래도 읽을 책도 많은데 왜 굳이 읽기도 어려운 옛날 책을 읽어야만 할까하는 생각이 들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읽어보면 그 생각이 바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고전.

이번 생에 포기할 뻔한 고전 읽기를
제대로 한번 읽어보면서 삶의 가치를 더욱 찾아가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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