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스케일링 - 단숨에 ,거침없이 시장을 제패한 거대 기업들의 비밀
리드 호프먼.크리스 예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가올 기회는 대단히 좁고 빨리 닫힌다. - 빌게이츠

매우 통찰력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와 함께 다가오는 기회는 매우 좁고 빠르게 닫혀만 간다.
블루오션인 줄 알고 뛰어들었더니 이미 레드오션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야하는 블리츠스케일링.
블리츠스케일링이란 과연 무엇일까?
책에는 이렇게 서술되어 있다.

블리츠스케일링이라는 용어는 급작스럽고 전면적인 활동을 뜻하는 말로, 블리츠(Blitz)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블리츠를 처음 사용한 것은 하인츠 구데리안 장군이었다. 그는 2차 대전 초반에 나치 독일이 고안한 초기 군사작전을 '블리츠크리그(전격전)'라고 불렀다. 아이러니하게도, 구데리안은 리델하트와 J.F.C 풀러와 같은 영국 군사이론가들에게서 크게 영햐을 받았고, '블리츠크리그'라는 말은 실제로 영국 언론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독일군은 공식적으로 이 말을 채택하지 않았다. - 책 중에서

이 말만 보았을 때 블리츠스케일링이 쉽게 와 닿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이 전술 해설서, 전략 해설서의 느낌은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해서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기만해도 먹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이 책은 제시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인기에 영합하는 언론이 상황을 어떻게 묘사하든, 좋은 회사를 만드는 공식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누구나 따라야할 규칙이 아니라
존재하는 패턴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일련의 전략과 체계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베조스가 생각하는 아마존의 본래 비전은 고객들이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신들의 장점인 디지털 진열대, 즉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서적 판매였다. 이것이 전자상거래를 도입하기에 충분히 큰 시장을 대표했기 때문이다. 서적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으로 꾸준히 넓혀나간 아마존은 오늘날에 이르러 '없는 것이 없는 상점'이라는 베조스의 비전에 거의 부응하게 되었다. 소매업은 실로 엄청난 시장이었다. 아마존은 AWS를 시작하여 이 시장을 더욱 크게 만들었으며, 덕분에 이 시장에서 거의 상상도 할 수 없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없는 것이 없는 상점'이 된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의 연산력, 대역폭, 저장 공간 같은 많은 부분을 제공한다. - 책 중에서

아마존의 시장 규모에 대해 블리츠스케일링한 부분이다.
책은 이와 같은 실제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을 안에서 바라보면서 통찰력 있는 시선을 갖출 수 있게 도와준다.

루이스 캐롤의 고전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말한다. "자, 보다시피 같은 장소에 있으려면 있는 힘껏 달려야 한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그보다 2배 빨리 뛰어야해." 회사를 블리츠스케일링 하는 것은 있는 힘껏 뛰어도 결국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세상과 붉은 여왕의 세상이 다른 점은 블리츠스케일링은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을 구축하기 위한 레이스라는 점이다. 새로운 시장이 머신러닝이든, 새로운 유형의 무선 컴퓨팅이든, 아직 발명되지 않은 어떤 것이든, 블리츠스케일링에는 부산물이 있다. 그것을 이르는 단어는 '진보'이다. - 책 중에서

구글, 그루폰, 넷플릭스, 드롭박스, 로켓 모기지,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메르카도리브레, 샤오미, 세일즈포스닷컴, 스트라이프, 스포티파이, 슬랙, 아마존,
알리바바, 애플, 에어비앤비, 엠페사, 우버, 자라, 체서피크 에너지,
클래스패스, 테슬라, 텐센트,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팔, 프라이스라인, 플립카트.

이 책이 담고 있는 블리츠스케일러들이다.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주로 실리콘 밸리의 기술기업들을 예시로 들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 더 많은 영역에서도 충분히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블리스츠케일링이 불러일으킬 효과.
그 부분에 대해서도 책은 이야기해준다.

블리츠스케일링을 이해하면, 기존 기업들은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전보다 좀 더 잘 예측하고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금세 사그라드는 변화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뒤바꾸고, 시장 리더를 비롯한 모두가 그에 따라 변해야하는 변화도 있을 것이다. 대기업 입장에서 이런 적응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자본 구조에서부터 조직적 유인에 이르는 모든 것이 큰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전략을 활용한다면 블리츠스케일링을 하는 경쟁자들을 막아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블리츠스케일링하는 데 투자하는 시장 리더들은 앞으로도 계속 시장 리더로 남게 될 것이다. - 책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가장 확실하게 회사를 키우는 최후의 방법.
블리츠스케일링.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속도전을 감행하라는 이 말이 터무니없게 들릴 지 몰라도
확실한건 급격한 방식의 성장 전략인 블리츠스케일링이
좁고 빨리 닫히는 기회를 잡을 방법이라는 점이다.

발빠른 행동 조직을 통해 성장 속도를 가파르게 유지할 수 있는 그 방법을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블리츠스케일링을 접해보기 바란다.

PS. 블리츠스케일링
블르츠크리그(Blitzkrieg, 기습공격) + 스케일업(Scale up, 규모확장)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엄청난 속도로 회사를 키워, 압도적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기업의 고도성장전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2020-2021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가는 요즘!
마음만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

지금 당장은 떠날 수 없지만
그래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돌아보고 싶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전국일주 여행 정보를 가득 모아둔
<전국일주 가이드북>을 만나보았다.

이 책의 특징은 4가지 정도로 파악할 수 있다.
1. 전국 축제와 꽃놀이, 단풍놀이 정보 등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표 관광지 100선을 모두 수록해두었다.
2. 꼭 필요한 전국일주 여행 정보를 지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두었다.
3. 놓치기 쉬운 명소와 색다른 테마 여행지를 지역별, 관광지별로 정리해두었다.
4. 걷고, 달리고, 원 포인트 휴식까지 책임지는 코스 가이드로 정리가 되어있다.

이런 특징을 지니고 있는 책의 앞 부분에는
알수록 돈 버는 베스트 공짜 여행지
휴게소 베스트 맛집
사계절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꽃놀이, 단풍놀이 강추 여행지
지역별 축제 정보
한국관광공사 추천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을 따로 정리해두었다.

이렇게 정리해두니 한 눈에 들어와서 찾아가기가 쉽다는 이점이 있다.

책의 본문은 도로를 중심으로 묶여져있다.
코스 가이드북답게  각 코스를 돌면서 그곳에서 맛보고 즐길수 있는 거리들을 빼곡히 설명해두었다.
각 명소는 위치와 연락처, 비용, 사진자료까지 첨부해두니 
그야말로 인터넷 자료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보인다.

요즘 같이 인터넷으로 다 알 수 있는 시대에
웬 전국일주 가이드북이냐고 말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검색으로 이미 지쳐버리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했다가 준비로 에너지를 쏟는 사람들.
이것도 저것도 다 싫어서 그냥 무작정 떠냐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이 가이드북은
먼 길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게 여행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얼른 코로나19가 우리 곁에서 사라져서
마음껏 전국일주를 해보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황갑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단어 청춘.
하지만 이 시대의 청춘은 암울하게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이 있다.
취업. 청년 실업. 일자리. 고령화 등
한국의 위기라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암울한 청년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암울하다고 그대로 있을 수는 없는 법.
이 책의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역경을 극복하고 어디서나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내 인생의 가치로 정했다. 그들과 같이 꿈과 희망, 용기를 공유하면서 서로 간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어 나 자신도 인생의 큰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지니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마인드업을 하는 이야기.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그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호랑이 등에서 올라탄 이상 뛰어내리면 죽는다. 살아남을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살아남을 궁리하게 되면 살아남을 방법이 나온다. 스스로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임에도 불구하고'생각하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 '~때문에'는 더 이상 용기를 내지 못하게 하는 절망의 단어가 된다. 궁하면 통한다는 궁즉통의 생각으로 궁리하고 방법을 찾아 나선다면 그에 대한 해법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호랑이 등에 올라타라.
중국 속담으로 저자는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청춘들에게 역전의 용사가 될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길에서 수없이 마주치는 난관을 만나면, 불평과 원망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을 발판으로 살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의 결과는 분명 다르게 나타난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수히 걸림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관건은 우리 앞에 놓인 돌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나를 힘들게 하고 뒤처지게 했던 걸림돌도 생각을 바꾸면 내가 나가는 데 발판이 되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걸림돌과 디딤돌.
같은 돌도 우리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어떻게 하루를 맞이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오리는 육상에서도 걸을 수 있고, 하늘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고 물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는 물갈퀴를 갖고 있다. 그러나 오리가 다 할 수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확실히는 못한다. 육상에서는 다른 동물보다 잘 달릴 수 없고, 날개가 있어도 하늘을 높이 날 수는 없고, 물 속에서 다닐 수 있어도 그다지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줄은 아는데,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 이야기도 우리에게 크나큰 교훈을 던져준다. 인간들도 각자의 재능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재능이 없는 어정쩡한 사람들은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_ 책 중에서

오리가 주는 가르침.
어정쩡한 스펙보다는 전문 분야를 키워야하는 오늘날의 모습을
잘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청춘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깨가 움츠러든 청춘들에게 어깨를 펴고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로 책이 가득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머나먼 꿈과 같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암울하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이제 어깨를 펴고 하늘을 향해 날아보는 시간과 기회를 가질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시작을 이 책을 통해 마련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기억을 보라 - 비통한 시대에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
엘리 위젤.아리엘 버거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엘리 위젤.
이 책의 저자인 엘리 위젤은
유대계 미국인 작가, 교수이자 인권활동가이면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다.

유대인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가족들과 함께 게토로 이주했다가
15세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당시 아유슈비츠는 유대인의 90%가 사망했으며,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 세 명도 살해되었다.
작가인 그는 아버지와 함께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다가
부헨발트 수용소로 옮겨져서 가스실에서 죽게 될 운명이었으나
1945년 4월 미군에 의해 부헨발트 수용소가 해방되면서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한다.
아버지는 해방 직전 수용소에서 사망했고,
그의 왼팔에는 수감자 번호 A-7713이 문신으로 새겨졌다.

이런 그가 들려주는 기억 속 이야기.
이 책은 그의 25년간의 기록과 5년 동안의 강의 필기.
그리고 엘리 위젤 교수의 가르침을 받은 전 세계 학생들과의 대담으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내 인생의 대부분 동안 겉으로 내세우느 가치와 실질적 행동, 그리고 고상한 열망과 실생활 사이의 괴리감을 이해하기 위해 애써왔다. 어렸을 때는 배움이야말로 모든 기쁨과 위로의 근원이었다. 맨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의 일들을 나는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한다. 나는 인간미가 넘쳐나는 전통적인 유대교 초등학교에 다녔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이른바 경건파 유대인이었고, 이들에게 배움이란 일종의 즐거운 활동이었다. 다섯 살이 되었을 때 나는 반 친구들과 함께 시더를 선물 받았다. 이 기도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모두 참석하는 특별한 축하 의식과 함께 아이들에게 주어졌다. 나는 기도용 어깨걸이를 걸치고 머리에 금빛 마분지로 만든 왕관을 쓴 채 의자 앞에 서서 아침 예배를 위한 기도서 몇 줄을 읽었다. 기도서 읽기를 마치자 교장 선생님, 그러니까 검은 수염을 기른 친절한 눈매의 랍비가 나에게 각설탕을 건네주었다. 유대교 전통에서 각설탕은 배움의 즐거움을 상징하며, 거기에 숨어 있는 뜻은 분명하면서도 노골적이었다. 즉 배움이란 달콤한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나는 지금도 그때의 그 각설탕 맛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그 순간 느꼈던 자부심과 기쁨까지 또렷이 기억난다. _ 책 중에서

각설탕을 통해 기억하는 배움의 즐거움.
유대인의 교육이 어떠한지 기억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음. 나도 어린 시절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작은 마을에서는 유대인이 기독교인을 두려워했지요. 학교에서도 기독교인 학생들과는 거의 어울리지 않았어요. 뭔가 벽 같은 것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부활절 주간은 특히 유대인을 배척하는 폭력 행위가 분출하는 때였고, 유대인은 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웠지요!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교회라는 곳에서 뭘 하든 다 우리에게 무시무시한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기분인지 나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내가 공부를 계속하고 기독교회 지도자들이며 선량한 기독교인을 많이 만나면서, 나는 모두가 서로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치유되어야 하는 것을 치유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싶다면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배워야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_ 책 중에서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저자가 학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이다.
치유하는 것을 치유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싶다면.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배워야한다.
오늘 날 많은 것을 대립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2006년 10우러 위젤 교수는 강의가 끝난 후 나를 살짝 불러, 이스라엘 정부에서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역시 1952년 이와 같은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대통령이란 지위는 지극히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것으로 주로 외교 무대에서 이스라엘 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또한 이스라엘 대통령은 의회에 굳이 출석하지 않아도 되고 이스라엘 국내의 복잡한 정치적 다툼과도 거리를 둘 수 있었다.
"거절을 하셨다고요? 그렇지만 왜요?" 내가 물었다.
"나는 지금까지 언제나 나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만 행동해왔어요. 내 말이나 글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게 비록 내가 사랑하는 유대인의 국가 이스라엘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자리에 오르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을 텐데요!"
"나는 교사이자 작가이지 정치가가 아니니까요." _ 책 중에서

엘리 위젤의 수업을 통해
우리는 전사 같은 활동가가 되거나 저항자, 성자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의 기억을 통해
인류애를 느낄 수 있고 삶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들려주는 위대한 기억의 목소리.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세상의 한 목격자로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한 사람의 증인이 되어가는 시간을 책을 통해 마련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감이 무기가 된다 사고법 시리즈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이정환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나도 모르게 뇌가 번뜻이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 때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정말 신선하고도 새롭게 다가온다.
물론 이런 아이디어가 항상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풀어내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숫자 등의 데이터로 정리를 해야하긴 한다.

하지만 이렇게 떠오르는 직감.
이 부분을 책에서는
감각, 감정, 직감, 느낌 등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이디어, 발상, 재치 등을 총칭하여
우뇌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논리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직감,
즉 우뇌를 활용하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직감이 무기가 된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우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첫째, 좌뇌와 우뇌에는 사용하는 순서와 장소가 있다.
둘째, 좌뇌와 우뇌는 독립적으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캐치볼이 필요하다.
셋째, 비즈니스에서 도움이 되는 우뇌를 어떻게 단련할 수 있느냐다.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좌뇌, 우뇌 등의 용어로
무언거 과학적이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쉽게 다가온다.
그야말로 사고의 흐름,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직감은 중요하다. 하지만 직감에만 의존해도 되는가하는 의문도 있다. 그래서 실제로 의사결정을 할 때는 자신의 직감으로 생각한 해답을 다른 방식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직감으로 선택한 것과는 다른 길을 선택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한 쪽은 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다각도로 검토해보는 식이다. 이런 것들을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검토한다. 또는 자사의 사례나 타 업계에 비슷한 사례는 없는지 조사해보고 검토해본다. _ 책 중에서

저자는 직감만을 신봉하는 사람은 아니다.
직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집중해서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준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한다는 것을 간단히 표현하면, 우뇌로 생각한 아이디어를 좌뇌를 사용해 논리적으로 무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발상 단계부터 논리적으로 볼 때 빈틈이 없는 사업계획이나 상품개발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이미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디어가 그대로 사업화되는 경우는 드물다. 시장의 빈틈이나 지금까지 세상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실제로는 순간적인 발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나 이미지를 어떻게 로지컬싱킹이라는 관점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가가 열쇠가 된다. 바꿔 말하면 아무리 우수한 아이디어나 이미지라도 논리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면 통용되지 않는다, 혹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다. _ 책 중에서

우뇌로 생각한 아이디어를 좌뇌로 무장하는 과정.
결국 우뇌와 좌뇌는 서로가 주고받는 캐치볼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 강력한 무기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모처럼 떠오른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시키면서 나의 무기로 만들어가는 과정.
좌뇌 중심의 세계 속에서도 통하는
직감의 힘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껴보고 자신만의 무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