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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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배달 음식은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맘 편히 나가서 사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생각나는 것이

집밥이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책에 나오는 요리방법은 간단하다.

다섯 가지를 넘지 않는 방법으로

쉽고 간편하게

그러나 제대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다. 


책에서 제공되는 사진들은

전체적인 요리 과정을 알기 쉽게

그리고 요리 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완성 후에 플레이팅에 활용할 수도 있는

사진들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요리를 준비할 때

필요한 준비물 목록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의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그야말로

다양한 집밥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집을 위한 요리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요린이를 위한

다양한 Tip들도

책에는 가득가득 담겨져 있으니

이 또한 좋은 선물이 된다.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맛나는 눈의 즐거움과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즐기던 입의 즐거움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가운데 집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 


그 기회를 바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으면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작은 요리로 큰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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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여행 -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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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순간

산사로 떠나야할 때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찰 여행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하나하나 느리게 돌아보면서

책과 함께 더나는 사찰여행은

집 안에서 한적함과 평안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작가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책을 읽는 동안

산뜻한 바람처럼 불어온다. 


한 농부가 논을 보러 나왔다가 들판 한가운데 학 한마리가

온종일 날지 않고 한자리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학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가까이 가보니 학이 상처난

다리에 논의 물을 열심히 찍어 바르는 것이 아닌가. 물을 바른 이 학은

상처가 깨끗이 아물어 날아갔다. 농부는 자기 논에서 덥고 미끄러운

물이 솟아나는 걸 보고 온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후 이곳에 조그만 움막 같은 것을 짓고 동네 사람들이 온천을

이용하게 했다. 온천을 다녀간 주민들은 피부병과 눈병에 효능이 있는 것을 알고 이곳을 온천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_ 책 중에서


책에 나와 있는 글귀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작가는 글을 편하게 적어주었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기록을 남겨주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사찰여행에 걸맞는

글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짙은 녹음과 단풍이 한 계절을 풍미하며 찾는 나그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대설이 지나고 한겨울 추위가 기습하는 시절에는

장춘동의 숲길도 깊은 동면에 든다. 잎을 떨군 나무들은 가벼운 몸으로

겨울을 난다. 하지만 어지간한 바람에도 좀처럼 흔들릴 줄 모른다.

계곡 물도 숲의 동면을 깨우지 않고 긴긴 겨울잠에 합류한다. _ 책 중에서


책 중간 중간에는 아름다운 사찰 여행을 더해줄

사진들이 함께 첨부되어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사진들이다.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복잡함보다는 단조로움이

그래서 바쁨보다 여유가 묻어나오는

그런 순간들을 책과 함께 할 수 있다.


크게 부족하지 않은 삶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마음에 텅 빈 공허감이

몰려왔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친구도, 행복도, 즐거움도 간데없고

삭막한 도시의 도로를 위태위태하게 걷고 있는 내가 있었다.

걷기여행이 트렌드라는데, 사람들이 걷기에 이토록 맹렬히 호응하는

이유는 나와 마찬가지로 바쁜 일상에 지쳐 자신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걸으면서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찾으려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걷기의 인문학>을 쓴 레베카 솔닛은 "걷기의 리듬은 사유의 리듬을 낳는다. 풍경 속을 지나는 움직임은 사유의 움직임을 자극한다. 마음은 일종의 풍경이며 실제로 걷는 것은 마음 속을 거니는 한가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걷기를 통해 삶을 알아가는 순간.

그리고 여유를 찾고 나를 찾아가는 순간은

아름다운 광경이라 생각한다.

그 광경 가운데 보여지는 모습을 사찰여행을 통해

함께 느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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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잘못됐습니다 - 반려견의 감정을 읽는 홈 트레이닝
알렉스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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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감정을 읽는 홈 트레이닝


과학에 근거한 동물 트레이닝의 기초와

쉽게 따라하는 홈 트레이닝 동영상 QR까지


우리 강아지, 남의 눈에도 예뻐 보이게 만드는

착한 교육법


반려 생활을 올바르게 시작하는 방법부터

반려견의 언어를 이해하기

개가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기는 고민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까지


공격적 위협을 하면서 상대 개의 어깨에 앞발을 올리려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개가 몸의 자세를 낮추거나 눈을 피하면

대치 상황이 평화롭게 끝나지만, 서로 직접적으로 마주보거나

으르렁거리면 물리적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장난감 등의 자원을 지키며 공격적 위협을 할 때는 

움직이지 않고 굳은 자세로, 다가오는 개를 강력한 시선으로 

쳐다봅니다. 그래도 계속 접근하면 자원을 지키기 위해

 허공에 입질을 하거나 실제로 물 수 도 있습니다.


장난감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이미 장난감에 부정적인

연관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개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흔들거나 냄새로 호기심을 자극해 탐색하게 하고

그 행동을 격려하면 장난감에 흥미를 갖게 됩니다. 놀이 시간이 지나면

반려견이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장난감을 치워야 합니다.

장난감이 항상 옆에 있다면 자율 배식과 마찬가지로

장난감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_ 장난감 중에서


반려견이 성공할 수 있는 쉬운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말투로 "이리 와."라고 부르며,

한 번만 말해 성공할 수 있도록 단계를 설정합니다.

발톱을 깎기 위해 부르는 것처럼 처음부터 반려견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려고 불러서는 안됩니다. _ 쉽게 시작하기 중에서 


관리는 도구를 활용하거나 환경을 변화시켜

원하지 않는 행동을 예방하는 일입니다.

개와 사람이 서로 신뢰하면 좋겠지만,

반려견이 사람을 무서워한다면 우선 거리를 둬야합니다.

공격적으로 반응할 때마다 사람들이 피한다면

반려견은 공격을 해야 사람들이 사라지며 안정적인 상황을

얻게 된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_ 올바른 관리 방법 중에서


캡처링은 반려견이 하길 원하는 행동을 포착하는 기술입니다.

반려견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그에 맞게 리쉬 길이를 조정하고, 가구나 의자에 고정합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 매트를 놓습니다. 이제 보호자는 옆에서

책을 읽거나 조용히 일하는 체하며 반려견의 행동을 바로

포착할수 있게 기다립니다. 반려견이 흥분하면 무시하고,

차분하게 매트에 가서 앉는다면 곧바로 클리커를 눌러 그 행동을

포착합니다. 그리고 매트 밖으로 트릿을 줍니다. 반려견이 스스로

매트 위에 올라가면 또다시 보상하며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포착하기 어려웠어도, 그 행동을 다시 하는 빈도수가 점차 증가합니다. _ 캡처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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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법한 연애소설 -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조윤성 지음 / 상상앤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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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170만 뷰의 인기 로맨스 소설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읽는 내내 제 이야기 같았어요"


시간이 지나 만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질수록

짧막했던 글들에는 공통점이 생겼고 거짓말을 조금 보태

스쳐간 인연이 100명을 헤아리게 되자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소설은 90년생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연애에 대한 다큐멘터리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공감의 메시지입니다.


집 앞까지 데려다주겠다는 그를 말리며 골목 모퉁이에서

두 번 세 번 네, 네 연락할게요, 다음에 봐요, 하고 반복하다가

뒤돌아선 순간, 한숨이 쏟아졌다.

전주의 밤을 걷고 있을 건우가 보고 싶었다.

정훈 씨의 말투며 생각이 건우와 닮았다는 게 싫었다.

나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호감을 그와 닮은 다른 사람이

내게 보여준다는 게 아쉬움을 넘어 미울 뿐이었다.

이렇게나 마음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게, 무서웠다.


종욱이의 손을 잡고 다시 나온 가로수길은,

방금 전에 걷던 곳과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보였다.

분명 아까 봤던 그 간판인데 핑크빛이 더 발그레해진 것 같았달까.

평소라면 사람이 미어터져 절대로 가지 않는 곳이지만

한 번 쯤 가보고 싶었다는 그의 말에

순순히 지하의 고풍스러운 식당에 들어갔다.

액자가 군데군데 걸린 것에 반해 막걸리를 팔고 있는

익살스러운 곳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의 연장선 같은 식사를 했다.

어제와 그제가 배경만 서울로 옮겨 와 그대로 상영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물은 잔뜩 푼 하늘빛 붓이 쓱 한 번 지나간 것 같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흩날리는 아침이었다.

네모난 창문 뒤로 구름이 느릿느릿 지나가고 있었다.

새로이 시작된 아름다운 주말을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이

가슴 벅차게 행복했다.


이야기를 꺼내려 했다.

사실대로 털어놓고, 나를 용서해달라고 진심이 아니었다고,

내가 잠깐 미쳤었나보다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다시 행복한 양 웃을 수밖에 없었다.

묻어두면 없어지리라 생각했다.

우리의 더 좋은 날들로 거짓을 파묻으면, 내 머릿속에서도 잊히고

전주의 호수도 우리를 잊으리라고.


소설을 쓰는 동안 수아라는 철없고 용감한 여자를 따라가면서

저도 많이 웃고, 울고, 설레었습니다.

진한 감정을 건져 올리기 어려운 빌딩 숲 사이에서

지나온 연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마중물이 되었다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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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혁명가 김원봉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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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독립은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되었다.

김원봉은 의열단을 조직하고 조선 의용대를 창설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벌인 대표적인 독립투사이다.


오는 자를 막지 않고 가는 자를 쫓지 않는다 식의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한계가 분명치 않다.

보기에 따라서는 중국에 있는 한인 독립유공자들 거의 전부가 의열단원 같이 여겨지나 한편으로는 김원봉의 의열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열단이란 김원봉을 중심으로 모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평집단으로서 중심의 인력에 의해 모였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따라서 의열단의 실체를 아는 자는 김원봉 1인 뿐이다.

- 일제 정보기관 기록 중에서


1926년 12월 28일

나석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지고 권총을 난사했다.

그곳 직원과 경찰부 경보부를 사살한 뒤

일본 경찰에 포위되자 모여든 군중에게 소리쳤다.


"나는 조국과 조선 민중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2천만 군중들아 쉬지 말고 싸워라!"


김원봉은 남경에서 6년 동안 중국 정부와 연합하여 항일 투쟁의

기반을 다지고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운영했다.


김원봉의 강의 목표는 오로지 조선혁명이었다.

그 외 혁명군의 핵심은 시종일관 무장투쟁이었다.

국내의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강력한 중심 조직을 만들어서

무장투쟁과 연결하는 것이었다.


시카고 선지의 마크게인이 1946년 10월에 이런 글을 썼다.


먼지투성이의 도로와 불결한 골목을 지나 2층 건물을 찾았을 때

김원봉은 얼룩져 있는 흰 벽에 어떤 장식도 없는 넓은 방에서

몇 사람과 회의를 하고 있었다.

기자의 첫눈에도 준엄한 얼굴, 놀랍도록 튼튼한 목과 어깨를 가진

모습의 김원봉은 이날 면담에서

'자기의 은신처를 떠난 사람은 누구나 발각되는 대로 체포'하는

미군정의 좌파진영에 대한 탄압 정책을 지적했다.


강도 일본을 쫓아내려면 오직 혁명으로써 할 뿐이니

혁명이 아니고는 강도 일본을 쫓아낼 방법이 없는 바이다.

- 중략 -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 무기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 암살, 파괴, 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하지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 조선혁명선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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