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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혁명가 김원봉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8월
평점 :
자유와 독립은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성남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되었다.
김원봉은 의열단을 조직하고 조선 의용대를 창설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벌인 대표적인 독립투사이다.
오는 자를 막지 않고 가는 자를 쫓지 않는다 식의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한계가 분명치 않다.
보기에 따라서는 중국에 있는 한인 독립유공자들 거의 전부가 의열단원 같이 여겨지나 한편으로는 김원봉의 의열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열단이란 김원봉을 중심으로 모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평집단으로서 중심의 인력에 의해 모였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따라서 의열단의 실체를 아는 자는 김원봉 1인 뿐이다.
- 일제 정보기관 기록 중에서
1926년 12월 28일
나석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지고 권총을 난사했다.
그곳 직원과 경찰부 경보부를 사살한 뒤
일본 경찰에 포위되자 모여든 군중에게 소리쳤다.
"나는 조국과 조선 민중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2천만 군중들아 쉬지 말고 싸워라!"
김원봉은 남경에서 6년 동안 중국 정부와 연합하여 항일 투쟁의
기반을 다지고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운영했다.
김원봉의 강의 목표는 오로지 조선혁명이었다.
그 외 혁명군의 핵심은 시종일관 무장투쟁이었다.
국내의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강력한 중심 조직을 만들어서
무장투쟁과 연결하는 것이었다.
시카고 선지의 마크게인이 1946년 10월에 이런 글을 썼다.
먼지투성이의 도로와 불결한 골목을 지나 2층 건물을 찾았을 때
김원봉은 얼룩져 있는 흰 벽에 어떤 장식도 없는 넓은 방에서
몇 사람과 회의를 하고 있었다.
기자의 첫눈에도 준엄한 얼굴, 놀랍도록 튼튼한 목과 어깨를 가진
모습의 김원봉은 이날 면담에서
'자기의 은신처를 떠난 사람은 누구나 발각되는 대로 체포'하는
미군정의 좌파진영에 대한 탄압 정책을 지적했다.
강도 일본을 쫓아내려면 오직 혁명으로써 할 뿐이니
혁명이 아니고는 강도 일본을 쫓아낼 방법이 없는 바이다.
- 중략 -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 무기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 암살, 파괴, 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하지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 조선혁명선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