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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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는 매일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다만 본능적으로 우리는 성장과 발전을 끊임없이 욕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글의 작가는 우리에게 놀라운 하루 아침 6분을 제안한다.
더도 덜도 말고 딱 6분의 투자를 이야기한다.
6분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는 그 6분이 기적과도 같다고 이야기한다.

기적의 1분
고요히, 평화롭게, 그리고 천천히, 깊이 호흡하며 앉아 있다.
기적의 2분
나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선 과제들을 상기시켜주는 다짐과 확신의 말을 꺼내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는다.
기적의 3분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며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성과를 그려본다.
기적의 4분
감사함을 느끼는 대상, 자랑스러운 기억,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들을 일기장에 적어보는 데 1분을 쓴다.
기적의 5분
이제 자기계발서를 한 권 뽑아들고 한 쪽이나 두 쪽을 읽는 데 기적과 같은 1분을 투자한다.
기적의 6분
마지막 1분은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데 쓴다.

이런 6분에 대해 작가는 변화의 과정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이야기해준다.

나는 재생 표시를 클릭하고 화면을 쳐다봤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친구, 조 디오사나입니다. 자, 현재 시간을 한번 볼까요. 지금은 일요일 오전 5시 41분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이봐요, 조, 일요일 오전 5시 41분에 일어나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겁니까?' 미라클 모닝 홈페이지를 한번 검색해보세요. 거기서 안내사항을 읽고 다운받아 보세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크리스마스 때와 같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활기가 생기는지 몰라요. 정말 하루하루가 크리스마스 같아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여러분의 삶도 축복받게 될 겁니다." _ 책 중에서

변화의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는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는 룸미러가 하나씩 붙어 있다. 우리는 그 거울을 통해 끊임없이 과거를 재현하고 다시 체험한다.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나로 착각하고, 과거의 한계에 근거해 지금 내가 가진 가능성을 제한한다. 나는 이를 '룸미러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 룸미러가 우리를 평범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룸미러는 우리의 모든 선택을 필터링한다. 이 거울은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날 것인가?' 같은 작은 선택뿐만 아니라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가?' 같은 큰 선택을 내릴 때도 과거에 경험한 한계들로 제한선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삶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과 어떻게 다른지 구분할 수 없게 만든다. _ 책 중에서

그리고 중간중간 지치지 않도록
우리를 격려하는 말도 책에 가득하다.

특별한 삶은 매일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 로빈 샤르마
1년간의 독서보다 한 시간의 침묵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 - 매튜 컬리
침묵 속에서 영혼은 더 뚜렷이 빛나는 길을 찾고, 형태를 알 수 없던 목표들이 수정 같이 맑게 모습을 드러낸다 - 마하트마 간디
신념이 깊은 확신이 되는 순간 위대한 일이 일어난다 - 무하마드 알리
우리는 우리가 읽는 바로 그 책이 된다 - 매튜 컬리
무얼 쓰든 종이에 글을 쓴다는 것은 한 푼도 들지 않는 치유의 시간이다 - 다이애나 라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미라클모닝을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이어리가 있다.

이 다이어리에는 매일매일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기록되어있다.
1년 과정으로 만들어져있는 이 다이어리는
하루를 기적으로 바꾸는 매일 아침 다짐 일기라고 볼 수 있다.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딱 두 가지다.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살거나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거나! _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하루를 바꾸는 6분의 기적.
미라클 모닝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다음 해를 준비하는 이 시점에
다음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적의 아침을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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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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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재학회 젊은 학자상
미국 창의력협회 최고연구상
2019 토런스상 외국인 최초 수상
미국 영재학회 홀링워스상
신 지능 및 신 창의력 연구상

저자의 수상 내역이다.
영재 및 창의력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작가는
자신을 소개하는 표현이 적절하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미 많은 곳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이런 작가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열심히 하지 말고 다르게 해야하는 현재 시점을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작가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이는 틀 밖에서 놀아야한다. 틀 밖에서 공부를 놀이처럼 해야 한다. 이미 구세대가 된 엄마의 틀, 육체적 활동의 틀, 정신적 사고의 틀, 주입식 교육의 틀 밖 말이다. 한국 교육제도의 '틀'은 교과서에 쓰여 있는 내용을 주입하고, 정답이 아니면 오답인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필요로 한다. 대학 입시를 최종 목표로 향해 달리는 경주마 교육을 한다. 이러한 교육 제도는 아이가 공부를 일처럼 하게 만들고, 그 틀 안에 갇힌 아이를 평생 '일'만 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 - 중략 - 아이가 틀 밖으로 나오냐 안 나오느냐는 아이 '경험치'의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수족관에 갇힌 상어는 수족관 크기만큼만 자란다. 아이 역시 자신이 보는 세상만큼 자란다. 틀 밖은 틀 안보다 훨씬 더 넓고 다양하고 재미있다. 아이에게 고리타분한 경험을 시켜줄지, 재미있는 세상을 보여주어 아이의 세계를 넓혀줄 것인지는 엄마의 의지에 달려 있다. - 책 서문 중에서

작가는 이 책에서 아이를 틀 밖에서 놀게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햇살, 바람, 토양, 공간.
아이가 틀 안에서 갖추는 전문성과 틀 밖에서 느끼는 상상력
틀 안에서의 비판력과 새로운 틀에서의 융합력까지
틀 밖에서 아이를 어떻게 놀게 할 수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즉흥적인 태도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과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다. 아이는 자신의 약점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 '나'를 반영하는 것, 되고 싶은 꿈과 같은 장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아이가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자. 생각하거나 말하기만 해도 설레는 주제가 무엇인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지, 가장 행복했을 때 혹은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꼈을 때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그 경험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행복감, 성취감, 만족감을 항상 느낄 수 있을지를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 책 중에서

책의 햇살 부분 중에서 즉흥적 태도와 관련된 작가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와 같이 행동적인 부분도 이야기하면서
또 어떻게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야할 지도 이야기해준다.

아이와 대화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때 주로 어떤 화제, 활동, 아이디어와 관련된 것을 차분히 점검해보는 것이다. 그런 다음 아래의 질문을 던져 아이의 숨어 있는 흥미를 찾아보자.
- 어떤 활동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니?
- 어떤 활동을 할 때 그만두기가 싫으니?
반대로 질문해볼 수도 있다.
- 너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 활동을 하고 있니?
- 무엇이 가장 하기 싫으니?

아이의 열정적 태도와 관련된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 외에도 작가는
부모를 위한 한 장 요약이라는 코너를 통해 부모가 아이를 틀 밖에 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세세하게 이야기해준다.

1. 전문성에 상상력을 더하게 해주세요.
창의영재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유동적 상상력, 유연한 상상력, 독창적 상상력. 우선 유동적 상상력으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유연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관점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혁신의 포인트가 되는 독창적 상상력은 아주 특이하고 기발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2.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내게 해주세요.
3. 정해진 틀 없이 상상하게 해주세요.
4. 다른 사람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게 해 주세요.
5. 몰입한 뒤에는 휴식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부모는 아이가 자라는 토양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아이를 창의 영재로 키우는 토양을 만들어주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렇게 작가의 마음을 담아낸다.

창작물의 가치를 위해서는 목표 의식적 태도와 철저한 태도를 포함한 바람 태도 및 토양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창작물의 색다름을 위해서는 튀는 태도와 당돌한 태도를 포함한 햇살 태도 및 공간 태도가 필요하다. 어느 태도 하나가 넘치거나 부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를 창의영재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설명한 27가지 창의적 태도가 모두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창의적 태도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창의적 풍토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하여 부디 우리 아이들이 큰 꿈을 꾸며 자라고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세상에 이로운 사과나무 같은 존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원이다. - 책 중에서

창의력.
그 중요성은 이제 너무나 많이 언급해서 더 이상 공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생존무기로 꼽히는 창의력이라면
부모가 어떻게 그 토양을 만들어줄 수 있는 지
고민해보고 생각하며 실천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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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외교관 - 30년 경험을 담은 리얼 외교 현장 교섭의 기술
이원우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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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은 실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이론으로 많이 배워도 실전에서 적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는 것이 바로 교섭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다.
이 책에는 많은 교섭의 기술들이 나와있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그 교섭의 기술을 이론적으로 풀어내지 않는다.

31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저자는
그 모든 교섭의 기술을 하나하나 실제적인 예시로 풀어낸다.
현장 교섭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상황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먼저 이 책에서 말하는 교섭의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열심히 들어주라
2. 약자를 우선 고려하라
3. 먼저 상대를 칭찬하라.
4. 관심사를 파악하라.
5. 자부심을 부추겨라.
6. 인맥을 활용하라

1. 상대의 능력을 인정하라.
2.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3.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라.
4. 혈처를 찔러라
5. 때로는 정면 돌파하라.
6. 눈높이에서 말하라.

1.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대라.
2. 상황을 피하지 마라
3. 옳은 일은 과감히 도전하라
4. 반박 논리로 접근하라
5. 순발력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다
6.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그리고 이런 18가지 교섭 기술들을 실제적인 사례로 풀어낸다.
다음은 자부심을 부추겨라 파트에 나온 글의 일부이다.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말했다. "제가 봐도 박사님 댁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조차도 새로 지은 신식 아파트라 서로 들어오려고 이미 신청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집을 가지신 분이 왜 6개월 뒤에 임대를 못할까봐 걱정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아마도 서로 들어오려고 경쟁이 치열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임차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제가 총영사인 만큼 새로 부임하는 대사관 직원이나 교민들에게 소개하겠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아직 후임으로 누가 올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기에 반드시 들어온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집 주인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야 당연한 말씀이지요." 그리고 일어나서 집에 전구가 깨진 것이 없는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는 S에게 6개월 임차에 동의한다는 승낙을 나타내는 행동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S는 일찍 내 방으로 찾아와 정말 고맙다고 했다. - 책 중에서

저자는 긴 기간의 외교관 생활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사례로 풀어내준다.
그래서 더욱 실제적이고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

"여기에 오는 길에 들었습니다만, 러시아 경찰은 외국인이 살해되면 수사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단도직입적이었던 내 질문에 뚜르친 국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내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이번 한국인 피살사건에 대하여 러시아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해주실 수 있습니까?" 뚜르친 국장은 다시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러지요. 러시아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습니다." 이에 대하여 나도 힘차게 말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저는 뚜르친 국장님만 믿고 돌아가겠습니다." 그런 다음 나는 방에서 나왔다. 선교사들은 러시아 경찰에게 강하고 확실하게 압박하라고 했음에도 한국 영사가 겨우 세 마디 말만 하고 나왔다며 큰 불만을 표시했다. - 중략 - 하바롭스크에서 돌아온 지 한 달이 지나자 나는 거의 자신감을 상실했다. 그때 내 책상 위에 있던 전화기가 요란스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수화기 너머에서 그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살인범을 캄차카주까지 가서 잡았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서 지금 모스크바 경찰청 본부에 보고하자마자 이 영사께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외국인이 피살당하면 수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러시아 경찰이 우리 국민을 살해했던 범인을 재빨리 검거했다. - 책 중에서

교섭에서 성공은 운일까, 실력일까.
준비된 사람에게 운이 찾아온다고 한다면
이 책은 교섭의 기술로 천냥 빚을 갖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천 냥을 빌린 입장이라면
이 책을 통해 리얼 외교 현장 교섭의 기술을 바탕으로
실력으로 운을 끌어당기는 협상에 나서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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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제왕업 - 상.하 세트 - 전2권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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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제왕업 - 상.하 세트 - 전2권
메이위저 지음, 정주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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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설은 우리에게 많은 상상력을 심어준다.
대륙이 주는 이미지 때문인지는 몰라도
중국 역사 속 이야기는 확실히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제왕업>
이 책은 명문세가 랑야왕씨의 고귀한 달이자
모든 영웅들이 흠모하는 여인 왕현에 대한 이야기이다.
태생부터 고귀한 그녀인데
자유분방한 성품에 미색까지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드라마 속 여주인공으로 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드라마가 그렇듯이
이 여인 또한 자신의 존재가 가문을 위한 정략결혼의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린시절부터 연모해왔던 황자에 대한 깊은 감정도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먼지처럼 느끼고야만다.

그리고 이제 연약한 여인에서 철의 여인으로 거듭날 때이다.
천하를 얻고자 나선 그녀는
영웅을 정복해나가고

마침내 사랑하는 남자와
피비린내나는 전쟁까지 나서게 된다.
그 끝없는 전쟁.

이 소설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소설 속 내용은 흥미롭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읽힌다.
다만 스포 없이 내용을 서술하려다보니
일반적인 홍보 내용만 담을 수밖에 없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소설 속 문체를 느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 한 문단을 인용해본다.

오겸의 입에서 끊임없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으나 내 귀에 다른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그저 아버지가 내가 납치당한 일로 화를 냈다는 말만 들려왔다. 아버지가? 진정 나를 걱정했을까? 지난날 내가 경사를 떠나 멀리 간다고 했을 때도 아버지는 만류하지 않았고, 휘주에서 납치당했을 때도 나를 구할 사람을 보내지 않았다. 소기에게 보낸 가서에서도 다정한 위로의 말은 한마디도 없었는데 .... 어린 시절, 아버지는 아무리 바빠도 집에 돌아오면 날마다 오라버니와 나의 학업에 대해 물었다. 그때마다 오라버니는 늘 굳은 얼굴로 꾸중하면서 나는 몹시 칭찬했고, 툭하면 벗들이나 다른 관리들에게 자신의 금지옥엽을 자랑했더랬다. 내가 시집가기 전까지,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아버지였다.
지금까지도 나는 아버지가 자신이 직접 시집 보낸 딸을, 이 쓸모없는 장기짝을 잊어버린 줄로만 알았다. 이제 내 생사와 희비 따위는 아버지의 관심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러나저러나 내게는 이미 다른 사람의 성씨가 붙여졌으니까... 하지만 ... - <제왕업 상> 중에서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중국 바링허우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메이위저.
작가가 이야기하는 제왕업은
이미 웹 게시판을 통해 누적 500만부를 달성한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2020년 중국 최대 화제의 드라마인
장쯔이 주연의 <강산고인>의 원작이기도 한 소설 <제왕업>

난세 속 치열한 권력 다툼과 궁중 암투 속에서 피어난
두 남녀의 사랑과 처절한 사투까지

소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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