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 임정욱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이야기
임정욱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행동과학.

행동을 바꾸는 것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영역인 것 같다.

사실 행동과학이라고하는 영역을 나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행동과학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느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션영은

UCLA 의과대학 교수이자 UCLA 디지털 행동 센터와

UC 예측 테크놀로지 연구소 소장이다. 

무언가 엄청난 타이틀을 갖고 있는 듯한 그는 이 책에서

이러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

이 책에서 그는 행동과학과 사회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 및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해낸 실용적인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삶도 변화시키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과학적인 습관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은 이런 책이다.

자기계발서라고는 하지만 어떻게보면 과학서적인 것 같기도하다.

그냥 열심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다보면

내가 그동안 많은 도전을 실패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냥 열심히 꾸준히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지속하기 어려워하는 습관들.

그것들을 내 몸에 새기기 위해서

과학적으로 어떻게 새겨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의 중간 중간에 연습해보기 코너를 통해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봐야하는지 이야기해준다.


사실 나도 책을 읽은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전하고 있는 이 책에서 안내하는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달라지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아니 달라져야한다면.

이 책이 안내하는 방법의 도움을 받는다면


무작정 열심히하면서 드는 힘보다는

조금은 과학적으로 나의 행동을 점검해보고 바꿔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추사 김정희 -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홍준 교수님. 

이 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시고,

이 분이 갖고 계신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는

넘치도록 확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유홍준 교수님이 새로운 책을 내셨다.

바로 추사 김정희에 대한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접하기 전에

TVN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먼저 들어보았다.


 


강의를 듣는 동안, 역시!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유홍준 교수님은 그의 전 생애를 철저하게 검증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

추가 김정희에 도전하기 위하여


1988년, 내 나이 40세 때 추사 김정희에 도전해보고자 성균관대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조선시대 서화사를 전공한 이상 추사 김정희는 어차피 넘어야할 산이었다.

추사의 예술은 '학예일치의 경지'인바

내게는 예술보다도 학문세계에 대한 공부가 더 절실히 필요했다.

그리하여 동양철학과로 들어가 상허 안병주 선생의 지도를 받았다.

"


유홍준 교수님의 추사 김정희 도전기.

이 책은 이런 교수님의 도전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한류가 흘러가고 있는 오늘의 시점에서 보자면

그가 200년 전에 그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세계를 무대로 학문과 예술을 전개하여

'청조학 연구의 제일인자'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민족적 자랑을 느낀다.

그런 분이었기는 나는 추사에 대한 존경의 염을 잃지 않고

그의 일대기를 <추사 김정희 : 산은 높고 바다는 깊네>로 다시 펴내게 된 것이다.

"


이런 교수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뭐.. 이 책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은 무언가 요약하기가 쉽지 않다.

추사 김정희의 전 생애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이 무언가 한 줄로 요약이 잘 되지도 않고,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듯한 깊이 있는 내용들은

너무나도 많고, 추사에 대해 내가 알지못한 많은 부분들이 

너무나도 새롭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의 서장 제목으로 있던 이 글귀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공감할 수는 있었다.


"

추사를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아는 사람도 없다.

"


추사 김정희. 추사체는 한번 정도 들어보았을만한 글씨체이고,

추사 김정희라는 이름도 여러번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추사 김정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추사 김정희를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알던 추사 김정희가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사 김정희를 모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안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추사 김정희.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를 읽으면서

교수님의 통찰력에 깊이 있게 감탄한 경험이 있다면.

이번 책 <추사 김정희>도

교수님 특유의 문체로 추사의 높고 깊은 예술과 학문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는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비와 함께 춤을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선비 정신을 찾아서
백승종 지음 / 사우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선비 정신을 찾아서

"


선비 정신. 선비.

우리의 과거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단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선비라는 사람.

우리가 한 때는 그토록 추구했고 원했던.


그 선비와 함께 춤을 춘다?

책 제목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바로 이것이었다.

선비와 춤이라는 단어는

무언가 잘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비라고 하면

고고하고, 차분하며, 점잖은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춤이라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말이다.


그런데 책의 저자도 나와 같은 질문을 가진 사람들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책의 프롤로그를 이렇게 시작하니 말이다.


"

선비도 춤을 추는가.

누구라도 흥이 나면 춤을 추기 마령니다.

때로 우리는 흥을 돋우기 위해 춤을 추기도 한다.

춤과 흥은 어느 쪽이 먼저가 되었든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하다.

선비도 춤을 추긴 하겠지.

선비에게 흥이란 빼놓을 수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풍류.

풍류가 바로 그것을 나타내기도 하니 말이다.


이 책은

이런 선비들의 모습을 통해

역사 속 선비들의 모습에 기대어

세상의 변화를 꿈꿔보는 책이다.


"

이 책은 일종의 크로키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역사의 숲에서 내가 만난

여러 선비들의 모습을 속사한 것이다.

그것이 전문가들에게는 어쩌면 쓸데없는 조박지요

불완전한 전기 자료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글이 교양 시민들에게는 춤추듯,

역사의 산등성이를 타고 넘는 기쁨을 선사하기를

나는 소망한다.

"


저자가 소망했던 그 사실.

책을 통해서 충분히 이루어진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선비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읽고 있다보면

내가 잘 알았던 선비들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선비 이름도 있었다.


그리고 그 선비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뤄주고 있다.

전기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에피소드라고 한다면 충분한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선비가 어떻게 살았었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현재의 내 모습도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시간이 된다.


그러면서

선비의 모습을 왜 저자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는지

조금씩 느낌이 오기 시작한다.


"

나는 한 사람의 역사가다.

역사의 기록을 더듬으며, 우리가 선비라 부르는 지식인을 만나는 것이 내 일이다.

그들의 생각을 헤아리고, 이 땅 위에서 펼쳐진 그들의 사업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직업이 나의 일상이다.

그런 일이 내게는 마치 선비들과 어울려 한바탕 춤이라도 추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


선비들과 어울려 한바탕 춤을 춰보는 것.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선비들과 어울려 한바탕 춤을 추는 것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선비의 삶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상록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현대지성 클래식 1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명상록은 고대 세계의 이른바 고전 시대에 씌어진 현존하는 글들 중에서

그 연대와 문화에 있어서 유례가 없는 독보적인 저작으로서

로마 형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의 생애 말기에

외적들의 침공을 제압하기 위해서 제국의 북부 전선이었던

도나우 지역으로 원정을 간 10여년에 걸친 기간 동안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철학 일기다

우리는 그가 로마 제국을 다스리는 일과 이민족과의 전쟁이라는

외적인 압박감과 무거운 짐으로부터 물러나서

자기 자신 속으로 들어가서 흐트러질 수도 있는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있는 교훈들을 기록한 책을 마주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자신의 내면은

외적인 그 어떤 것도 침범할 수 없는 "요새" 였다.

따라서 명상록은

우리가 그의 요새의 광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셈이다.

"


명상록 해제 서론에 써 있는 글귀이다.

명상록. 유명하긴 해서 들어보기는 했지만

그동안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시대 5현제 중 한 명으로 뽑히는 사람이다.

황제로서 그는 처세 기간(기원후 161-180년) 동안에

황제와 원로원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선정을 베푼 황제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외적들의 준동으로 말미암아

로마 제국의 안녕이 위협을 받았었기 때문에 마르쿠스는 그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

그는 명상록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제1권에서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에게 끼친 윤리적이고 지적인 영향을 회고하면서

자신의 양부이자 선황제였던 안토니우스 피우스의 영향을

자신이 많이 받았다는 것을 고백한다.

"


사람들은 이런 그의 책에 스토아철학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면 꼭 스토아철학이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사실 스토아철학을 깊이있게 알지도 못하긴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냥 나의 명상에 충분히 좋다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명상록에 써진 글을 살짝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

그는 그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어서,

그와의 대화는 그 어떤 칭찬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것이었고,

단지 그와 함께 있기만 해도 마음이 기뻤기 때문에,

그를 만나서 얘기를 해본 모든 사람들로부터 아주 깊은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는 인생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원리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줄 줄 아는 사람이었다.

"


철학과 관련된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글이 너무 쉽게 익히지 않았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생각을 많이했다.

철학 서적이라고 하기에. 명상록이라는 거창한 이름과 다르게

책은 너무나도 쉽게, 편안하게 읽혔기 때문이다.


또한 책의 하단 부분에는 각주가 참 잘 달려있었다.

로마 시대에 써진 글이다보니, 배경 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

특히 인물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보니,

왜 갑자기 이 사람이 등장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각주를 함께 읽으니 이해하기가 쉬웠다.


"

내 아버지에 대한 평판과 기억으로부터는

겸손함과 남자다움이 무엇인지 알았다.

"


짧은 글귀이지만 많은 생각이 드는 글귀였다.

내 아버지에 대한 평판과 기억.

나는 어떻게 남아있고,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서 말이다.


이 책에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준다.


그래서 책의 해제를 기록한 이는 이렇게 글을 마무리한다.


"

전체적으로 보아서, 마르쿠스는 자신의 명상록에서

스토아 철학을 충분히 이해해서 윤리학과 자연학을 통합한

사상을 훌륭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스토아학파의 섭리적인 세계관이 참되다 믿었고,

그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해서

인간의 윤리적 실천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명상록에 기록되어 있는

몇 개의 기억에 남는 글귀를 인용하면서 서평을 마무리하고자한다.

짧은 글귀로 이 책을 다 말할 수 없지만.

왜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지,

왜 이 책이 고전으로서 훌륭한 가치가 있는 지는.

짧은 글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어떤 사람이 잘못하면, 선의로써 그를 깨우쳐 주고,

그가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를 보여주라.

그렇게 할 수 없을 때에는,

네 자신을 탓하라.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네 자신을 탓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


"

인생이라는 큰 축제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마음껏 즐기려고 하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