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공부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이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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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리뷰


✏️ 논어와 한비자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 논어, 한비자 경문을 원문과 해석 모두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작가의 적절한 해설을 통해 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 책이 하나의 챕터별로 적절하게 분류되어있어서 끊어서 보기가 좋다. 필요에 따라서는 목차를 보고 관심이 있는 분야부터 읽어나갈 수도 있다.

✏️ 한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고전을 읽지만 한문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조금 내려놓아도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해볼 문구


✏️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상일에 나아갈 때 꼭 해야 한다는 것도 없고, 절대 하지 말야아한다는 것도 없다. 오직 의에 따르고, 의와 함께할 뿐이다.” 

군자란 리더다. 자기 내면을 잘 다스려 남을 이끌어주는 사람이야말로 리더라 할 수 있다. 군자가 세상일에 대해 꼭 해야한다는 것도 없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없다는 말은 일을 처리하는 데 개인적인 감정이나 기준을 내세우지 않고 공공의 원칙에 맞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의는 ‘양 양’과 ‘나 아’가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다. 


🔎 공공의 원칙에 맞게 해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 거보는 노나라의 작은 읍이다. 공자의 제자인 자하가 거보를 다스리는 읍제가 되자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서두른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리더가 안달복달하면서 직원들을 압박하면, 오히려 직원들은 리더의 재촉 때문에 일하느라 대충할 것이며 결국 일을 망치게 된다. 그리되면 처음부터 일을 다시 하게 되어, 애초부터 차근차근 일을 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될 것이다.


🔎 내가 지금 급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


✏️ 고전이란 옛 책들 중에서도 현대에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을 말한다.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은 인류 보편의 지혜와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고전이 된 것이다. 고전이 그 가치와 효용을 현저히 드러낼 때는 삶이 고비에 처했을 때다. 개인의 한평생은 다양한 패턴을 그리며 진행되지만,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철칙은 삶에는 한번쯤 위기가 오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 중략 - 같은 위기를 반복하지 않는 힘, 고비를 해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지혜, 그것은 고전만이 줄 수 있는 힘과 지혜일 것이다. - 중략 - 공자는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고전 속에 숨겨져 있는 새로운 지혜, 당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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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집밥 - 유럽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집밥 레시피 50
베로니크 퀸타르트 지음, 이지원 외 옮김 / 다산라이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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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8FL0jiuyQc


간단한 리뷰




✏️ 유럽식 집밥 50가지 레시피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 애피타이저, 전채요리, 메인요리, 수프요리, 후식으로 책이 나누어져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 조리 시간, 재료의 양, 레시피 등이 매우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또한 재료의 특성이 어떠한지, 어떻게 먹을 수 있는 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해준다.


✏️ 책 중간 중간에 저자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져있다. 단순히 유럽식 집밥을 먹는 것 이외에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




✏️ 조금 있으면 줄리안은 벨기에에서 산 것보다 한국에서 산 시간이 더 많아질 거예요. 서울에 사는 걸 좋아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누비지요. 수십 킬로미터 되는 한강 둔치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 페달로 누빈답니다. - 중략 - 한국 사람들은 외향적이고 열정이 넘쳐요. 마치 아시아에 있는 라틴 민족 같아요. 줄리안 주변에 정말 친절한 분들이 많고 그를 존중해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자랑스러워요.




✏️ 시골에 살면서 작은 텃밭을 가꿉니다. 땅을 존중하고 땅에서 일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정원에서 방금 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맛보는 것보다 좋은 게 없어요. 모든 음식물 쓰레기는 정원의 퇴비로 쓰여요. 이것들이 조금씩 분해되어서 꽃과 나무에 영양을 주는 좋은 퇴비가 됩니다. 그렇게 자연의 순환을 존중할 수 있어요. 아파트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도심의 아파트에 살았을 때, 토마토와 체리, 상추, 완두콩, 당근, 시금치, 딸기 등을 화분에서 키웠어요. 또 파슬리, 타임, 바질, 산파, 박하와 같은 허브도 키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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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 - ‘구독’과 ‘좋아요’로 여는 십대의 내일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1
김경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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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G4GZOAnRAI


간단한 리뷰


✏️ 주인공인 한 소녀를 통해 알아가는 콘텐츠 세상, 콘텐츠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그 넓은 영역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소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콘텐츠를 맞이할 수 있다. 10대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 콘텐츠를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는 생각이 든다. 콘텐츠를 통해 자유로워진다는 느낌을 심어주고 싶은 것 같다.




책에서 생각해볼 문구


✏️ “<아라비안나이트>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한 여인의 목숨을 살렸어, 아니 그 여인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수십,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을지 모르지. 이렇게 이야기에는 강력한 힘이 있어. 이야기에 열광하는 인간의 모습은 역사 속에서도 볼 수 있단다.”

“여기에도 스토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군요.”


🔎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 유튜브는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을 모아서 만든 말로 ‘당신이 올린 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해. 그러니까 그 아이가 자신의 비트 박스 영상을 주위 여러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유튜브에 올린 건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지. 물론 내가 유튜브에 올려 보라는 조언을 해줬지만 말이야


🔎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 뽀로로의 성공은 우리나라 콘텐츠가 음악이나 드라마에 한정 되지 않고, 다양하게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어. 뽀로로는 70여 개국 이상에 높은 가격으로 수출되었어. 잘 만든 콘텐츠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보여주었지.

“우와, 콘텐츠라는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 우리 주변에 뽀로로와 같은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 숲속에서 나무 한 그루가 부러져 쓰러지는 소리, 숲속에 그 소리를 듣는 이가 아무도 없다면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는 수용적인 애호가가 없으면 사라지고 만다.


🔎 방탄소년단이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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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스테이트
시몬 스톨렌하그 지음, 이유진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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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리뷰


✏️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책에서 전해주는 스토리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그래픽 노블과 예술이 만나서 자극해주는 시각적 효과는 책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 아트노블이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생각해볼만한 문구


✏️ 자, 만약 인간의 지능이 뇌세포 수억 개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난다면, 뇌세포를 수억 개 더 연결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뉴로닉스의 단계에서 둘 이상의 뇌를 연속적으로 연결하는 일이 가능할까, 만약 가능하다면 그토록 거대한 신경망에서는 어떤 형태의 의식이 출현할까?


🔎 기계의 발전, 그 끝은 과연 어디일까?



✏️ 우리가 하는 짓은 문명인의 행위가 아니야.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그 일은 자네에게도 틀림없이 일어났어. 자네는 나와 똑같이 어느 날 잠에서 깨서 갑자기 숙명을 깨달았던 게 틀림없어. 우리가 더는 문명화된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는 걸.


🔎 우리는 정말 문명화된 시대에 살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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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 신라 경주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김경후 지음, 이윤희 그림, 유홍준 원작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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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살면서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를 모르는 사람의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난 뒤 만나는 문화 유산은
그동안 보아왔던 모습과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여행을 하기 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많이 읽는 편이다.
알고나면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너무나도 재미있지만 사실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이런 어려움을 아셨는지
이번에 새롭게 10대들을 위한 나의문화유산답사기가 출간되었다.

유홍준 교수님의 원작을 좀 더 쉽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졌다.





화려한 예술과 깊이 있는 문화를 감상하는 신라 답삿길


그 1권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이다.
천년 도읍 경주.
그 경주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책은 구성되어있다.

경주는 내가 답사 여행으로 가장 많이 다닌 곳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답사지이기도 하지요. 한때는 수학여행지 1위를 계속 차지하기도 했고요. 경주하면 역시 신라의 천년 도읍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도 훨씬 전인 기원전 57년에 세워졌대요. 그리고 676년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러뜨리고 삼꾸통일을 이루었지요. 그 후 935년 통일신라가 멸망하기까지 천년의 시간 동안 한반도의 중심이었던 곳이 바로 이제 우리가 돌아볼 경주예요. 경주는 신라의 찬란한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경주에 다녀온 사람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많이 보아써요. 경주의 문화 유산이 찬란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작 왜 그렇게 귀한 것인지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지요. _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여행 가이드북처럼 보이기도하다.
답사 주제도 안내해주고 답사 코스도 알려준다.
하나하나 주제에 맞는 유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는 여왕이야기이다. 선덕 여왕 시절의 문화유산들을 먼저 보여준다.
황룡사터, 분황사, 첨성대, 삼화령 아기부처, 불곡 감실 부처 등을 만난다.

그리고 석탑을 중심으로 둘러본다.
경주의 석탑들을 보고 나면
경주에 울러 퍼지는 부처의 목소리인 에밀레종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답삿길은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로 이어진다.

이러한 답사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함께하는 유홍준 교수님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나는 에밀레종 소리의 긴 여운이 숨겨진 신비가 너무 궁금해서 어느 새벽 큰 모험을 한 적도 있어요. 에밀레종을 친 다음 종소리가 퍼질 때 그 밑바닥의 울림통으로 굴러 들어간 거지요. 종 바로 밑에 들어갔으니 엄청난 소리에 온 몸이 흔들렸을 거 같지요? 아니에요. 신기하게도 종 안쪽에서는 소리의 여운이 없었어요. 마음 같아선 종 속에 들어앉아서 종 치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당시 박물관장이었던 소불 선생도 거기까지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고막이 터질까 겁도 났고요, 만약 지금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에밀레종 속에서 종소리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_ 책 중에서






유홍준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10대들을 위한 답사기


이 책은 10대들을 위해 써져있다.
그래서 대화체로 구성되어있으며 내용도 쉽게 마련되어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글씨도 크고 중간에 그림과 사진 자료도 많이 들어가있다.

문화유산에 대해 거부감을 줄이고
좀 더 쉽게 접하기를 원하는 교수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
우리 역사를 나의 역사로 실감나게 받아들이는 방법.
유홍준 교수님과 함께 문화답사여행을 떠나는 것도 그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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