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발견 - 물건이 아닌 의미를 파는 법
최장순 지음 / 틈새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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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물건이 아닌

의미를 파는 방법에 대해

다룬 마케팅 도서이다.


의미의 시대

의미의 차원

의미의 이동

의미의 확장

의미와 시대

5장으로 구성된 책은 모두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의미를 발견한다는 것은

세계관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차별적 가치가 있어도

무조건 판매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어설프게 차별화할 바에는

기본 가치에 충실한 편이 훨씬 낫다는 것을

그리고 기본기가 없는 이미지 차별화는

해악이 될 수 있다는 것까지도


B2B접점에서의 메시지가

실용과 비평의 차원이라면

B2C 차원의 접점에서는

즐거움과 일탈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답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을

경계해야한다.

의미는 언제나 미끄러진다.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건

유용성뿐 아니라 의미 때문이기도 하다.


당신은 어떤 의미를 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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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표준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 퇴근길 인문학 수업
김경미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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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처음에는 금방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막함이 있는 이 시대.

이제는 뉴노멀이라는 용어가 너무나 당연시되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두번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새로운 기준이 되는

대전환의 시대에서 새로운 표준에 대한 인문학적 사고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

그 기회가 바로 <퇴근길 인문학 - 뉴노멀>이 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섯번째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뉴노멀이라는 키워드 아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갖춰야 할 주제들이 선정되어있다.


불안이 엄습하는 우리 삶에 인문학이 주는 위로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그리고 이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데 필요한 교양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내용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1부에서는 초연결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의미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변화상과 미래의 모습을 그려준다.

2부에서는 삶의 터전인 지구의 기원과 생명의 진화를 조망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프랑스 혁명사를 되돌아보면서 자유와 평등의 원칙을 되새기고

인권 감수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불러올 사회적 문제는 없을까?

제레미 리프킨은 이에 대해 '네트워크 바깥의 사람들'이라는 문제를 예견한 바 있다. 이미 우리는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격차인 '디지털 디바이드'를 체감하고 있다. 나이와 소득수준 등의 차이로 인해 발생했던 디지털 디바이드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을 결정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에 격차를 만들어간다.

정보기술의 격차로 인한 여파는 경제활동이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세상이 온다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네트워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계층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된다.

'접속의 시대'에서 배제당하지 않을 권리, 즉 접속의 권리는 누구나 누구려야 할 기본권이 되어야 한다. 정부의 역할도 이제는 공정한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시장질서의 수호자에서, 모든 사람이 새로운 패러다임 안에서 이러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



달라지는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강의 내용 중 일부이다.

우리가 앞으로 지켜야할 권리는 무엇일까.

접속할 권리.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나이와 인격은 비례하지 않는다. 어쩌면 세대 구분의 기준을 나이로 한 것이 잘못이었을지도 모른다. 1990년대에 기성세대에게 반항하던 X세대가 지금은 기성세대가 되어 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못마땅하게 여길 수도 있다. 자신이 예전에 '꼰대' 취급했던 어른이 되어서 말이다.

- (중략) -

"꼰대의 기준이 뭘까요. 전 자기가 잘하고 다른 사람한테도 잘하면 그건 꼰대가 아니라 어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 자신에게만 관대할 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조금 더 양보하면 그게 곧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요." 언젠가 잡지에서 본, 아이돌이 밝힌 꼰대와 어른의 개념이다.

그리고 나는 문득 이덕무의 수필집 <선귤당농소>를 읽다가

세대 장벽을 넘어서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면 우러러 사모하고

나와 비슷한 사람이면 아껴주어 교제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면 가엽게 여겨 가르쳐준다면 천하가 태평할 것이다.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이전과 같을 수 없는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실용인문.


나의 내일을 바꿔줄 퇴근길 30분 프로젝트를

<퇴근길 인문학>과 함께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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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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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은 쉽지 않지만
그 가운데서도 한적한 곳으로 떠나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캠핑은 여전히 인기가 많이 있다.

삶에 지쳐 잠시 떠나고 싶을 때,
여유를 찾고 싶은 그 순간
우리는 캠핑을 생각하고 떠나게 된다.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기는 하루.
그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캠핑 요리일 것이다.

처음에 캠핑을 가면 무작정 바비큐만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캠핑이 고기를 굽는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고 나면 진짜 캠핑 요리를 찾게 되는데.

이 책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요리 연구가 이미경 작가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 연구가이다.
이미 많은 요리 책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만큼
이번에 만나게된 <진짜 캠핑 요리>도 이미경 요리 연구가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쿠킹노트부터 온갖 요리의 방법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이야기해준다.
계량법, 그리고 사용하는 기본 양념부터
코펠 하나, 버너 하나로 밥 해먹는 것과
캠핑 요리 고수들의 짐싸기 방법, 식품 보관에 대한 방법까지
쿠킹 노트에는 온갖 필요한 소스들이 하나하나 가득 담겨져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진짜 요리들.
불맛 가득한 구이 요리부터
집방풍의 밥과 찌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품 요리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 푸드
텐트 안 미니 카페에서 즐기는 디저트와
남은 음식을 활용한 알뜰 요리까지
이 책에 있는 레시피 하나면
매번 가던 캠핑도 항상 같은 캠핑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요리에 대한 설명들은 사진과 함께
요리 연구가가 추구하는 방법처럼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는 간단한 내용들로 소개가 되어있다.

작은 코펠 하나와 미니 버너 하나로
집밥보다 맛있는 캠핑요리 즐기기.

친근한 재료와 최소한의 도구로
캠핑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볼 기회를
<진짜 캠핑 요리> 이 책으로 만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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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카페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 가디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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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무언가 낯설게 느껴지는 이 단어를 어떻게 접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지정학 카페는
바로 지정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질문들.
약 30가지의 질문들을 바라보면서
불법 거래, 테러리즘, 종교 자원, 에너지, 인구, 환경, 전략, 정치 등
세계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열쇠를
지정학을 통해 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이야기까지 다 다루고 있어서
작은 지식 충전소라고 쓰여있지만 실제적이고 밀접한 충전소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30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바다의 주인은 누구인가부터, 마약, 빈곤, 스포츠 행사, 난민, 언어 세계화,
부패한 국가, 조세 피난처, 우주정복, 자연재해, 전쟁, 세계 인구에 대한 이야기까지
지정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이야기한다.

컬러풀한 구성과 다양한 사진들은
책 내용을 이해하기에 쉽게 구성되어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얇은 책 두께는
부담없이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인 프랑스 사람 질다 르프랭스는
구독자 11만의 유튜버로서 세상의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사람이다.
대학에서 개발도상국을 연구하고, 혼자서 지중해 일주를 하며 16개국의 소식을 전해보는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한번 정도 들어보았을만한 이야기인데
무엇이라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지식들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전달해준다.

새로운 세계는 글 새로운 지도와 함께 해왔다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안에 갇혀있는 우리.
그 가운데서 세상이 얼마나 거대하게 연결되어있는 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들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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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주식 타짜 - 대한민국 주식 고수 7인의 투자 전략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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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허영만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만화 제목인 이 단어는

어떤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이번에 허영만 작가가 만난 타짜는

바로 주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허영만 작가는 이 책에서 주식의 이론과 실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강의적인 내용보다는

작가가 만난 타짜들의 투자 비법에 대해 만화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식 타짜는 총 7명이다.

실전투자 18회 수상에 빛나는 스캘핑 고수, 마하세븐 - 한봉호

자타가 공인하는 자수성가 슈퍼개미 - 이정윤

매매 시점은 절대 놓치지 않는 대구 1,000억 자산가 - 손명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가치 투자의 대가 - 백지윤

지적인 모험 즐기는 직장인 투자자, 바람의 숲 - 김철광

하루도 빠짐없이 트랜드를 정리하는 단타 매매의 귀재 - 설산

국내 최고의 시스템 트레이더, 알바트로스 - 성필규

매일같이 수익과 손실을 거듭하며 요동치고 있는 주식시장.

그 주식시장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허영만의 주식타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건 절체절명의 한 판 승부를 펼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주식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무지와 마음을 다스려 게임을 주도하는 승부사가 되어

안정적인 투자 성공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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