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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카페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 가디언 / 2020년 7월
평점 :
지정학.
무언가 낯설게 느껴지는 이 단어를 어떻게 접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지정학 카페는
바로 지정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질문들.
약 30가지의 질문들을 바라보면서
불법 거래, 테러리즘, 종교 자원, 에너지, 인구, 환경, 전략, 정치 등
세계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열쇠를
지정학을 통해 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이야기까지 다 다루고 있어서
작은 지식 충전소라고 쓰여있지만 실제적이고 밀접한 충전소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30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바다의 주인은 누구인가부터, 마약, 빈곤, 스포츠 행사, 난민, 언어 세계화,
부패한 국가, 조세 피난처, 우주정복, 자연재해, 전쟁, 세계 인구에 대한 이야기까지
지정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이야기한다.
컬러풀한 구성과 다양한 사진들은
책 내용을 이해하기에 쉽게 구성되어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얇은 책 두께는
부담없이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인 프랑스 사람 질다 르프랭스는
구독자 11만의 유튜버로서 세상의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사람이다.
대학에서 개발도상국을 연구하고, 혼자서 지중해 일주를 하며 16개국의 소식을 전해보는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한번 정도 들어보았을만한 이야기인데
무엇이라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지식들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전달해준다.
새로운 세계는 글 새로운 지도와 함께 해왔다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안에 갇혀있는 우리.
그 가운데서 세상이 얼마나 거대하게 연결되어있는 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들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