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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 중독 -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
셀레스트 헤들리 지음, 김미정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착각.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차 싶었다.
하루하루를 정말 시간을 쪼개서 살아가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번도 내가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저 주어진 대로
해야하는 일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갈 뿐
무언가 돌아보거나 생각할 겨를이 나에게는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나와 같이 바쁨 중독에 빠져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바쁨 중독에 우리는 왜 빠지게 되었는 지
그 원인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
여유 있는 진짜 삶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들을 제안해준다.
바쁨이라는 말이 담겨져있는 함정을 하나하나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잠깐의 여가야 즐겁겠지만 24시간 중 4시간만 일한다면, 사람들은 남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우리 현대 문명에 대한 비난이다. 과거 어느 시대도 이런 적이 없었다. 예전에는 마음 편히 노는 것이 허용되었으나, 어느 순간 우리는 능률 숭배에 억제되어 왔다. 현대인은 모든 일이 어떤 목적을 위해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결코 그 자체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 버드런트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1932.
내가 배운 교훈은 의식적으로 더 느린 길을 택하지 않으면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현대인의 생활이 당신의 기본 속도가 될 공산이 높다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공감이 되는 말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의식적으로 느림을 선택하지 않으면
그냥 빠르게만 흘러가는 삶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책은 바쁨 중독에 빠졌으니까 알아서 살아가라고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바쁨 중독에 빠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크게 6가지로 제안한다.
1. 자신의 업무 방식을 파악하라.
- 시간을 기록하라
- 일정표를 짜라
2. 미디어 속 삶에 집착하지 마라
- 비교를 멈춰라
- 비현실적인 비교 기준은 버려라
3. 책상에서 떨어져라
-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라
- 의도적으로 휴식을 취하라
4. 여가에 투자하라
- 비생산적인 일을 하라
- 업무 매일 중독에서 벗어나라
5. 진정한 관계를 맺어라
- 팀으로 일하라
- 친절을 베풀어라
6. 안목을 넓혀라
- 수단이 아니라 목표에 집중하라
- 먼저 최종 목표를 명확히 하라
저자는 우리가 찾아야할 한 가지가 바로 우리의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기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반성적 사고와 사회적 관계
우리를 독특하고 강한 존재로 만들어준 그것들을 다시 찾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서 우리는 바쁨 중독에서 벗어나야한다.
그리고 알게된 놀라운 사실.
사실 우리는 일보다 쉬는 것을 더 잘하던 종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