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명예의 전당 1 : 전설의 밤 SF 명예의 전당 1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로버트 실버버그 엮음, 박병곤 외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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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프의 <전설의 밤>은 지구 종말의 밤을 묘사했다.

이 행성 사람들은 두 개의 태양으로 낮만 있는 행성에서 밤과 낮이 교차하는 세계를 이해 못한다. 별이라는 것을 모른다. 별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혼란을 겪어 죽음을 맞이한다는 한 종교의 교리를 결합시켜 어둠이 나타나면 어둠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로 모여들고, 대규모 화재가 나서 타서 죽어버리고 말거라는 예상한다. 지구 종말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걸로 갈등 긴장시킨다.

지금 지구에서 벌어지는 낮과 밤의 교차를 행성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게 신기하다. 우리 지구에서는 당연한 일을 다른 행성의 눈으로 보는 관점이 신선하다.

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설정도 독특하다. 그것이 항상 별이 있어왔던 지구의 독자와 소설의 행성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갈등하게 만든다. 그래서 별이 나타나면 그 혼란으로 미쳐버린다는 종교 교리를 넣은 발상도 새롭다. 이렇게 아름다운 밤하늘 별을 혼란으로 묘사한 상상력이 탁월하다.

진지한 과학자와 낙천적인 과학자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론은 진지한 과학자가 풀고, 기자와 스토리는 낙천적인 과학자가 행동으로 풀어나간다. 그래서 인물이 끌고가는 이야기 구도는 기울지 않고 중심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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