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투자자 - 여행에서 배우는 투자의 지혜, 삶의 기쁨
김주완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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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투자자

김주완 /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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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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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밤새 열렸던 미국 증시를 확인하고, 온갖 경제 뉴스와 차트를 들여다보며 피로감을 느끼신 적이 많을 거에요. 계좌 수익률이 지지부진하고 거시경제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울 때,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시각을 제안하고 싶은데요. 복잡한 수식과 차트 대신, 낯선 대륙의 거리를 직접 걸으며 글로벌 자본의 거대한 이동을 포착해 낸 아주 흥미로운 투자자의 기록을 나누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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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밖에서 확인한 경제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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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성패는 결국 시대의 구조적인 변화를 얼마나 빨리 알아채느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푸랑크푸르트와 베를린 거리를 걸으며 포착한 유럽의 현실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때 세계 경제를 호령했던 1등 국가들이 어떻게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지 날카롭게 짚어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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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 역시 스마트폰은 애플을 쓰고, 소통은 메타로 하며, 넷플릭스를 보고 아마존에서 쇼핑을 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 혁신 산업을 놓친 대륙이 어떻게 미국 거대 자본의 소비 시장으로 전락했는지를 현지에서 뼈저리게 체감한 것이죠. 제가 투자 초년생일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눈앞의 테마주 대신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진짜 파급력을 훨씬 일찍 깨달았을 거란 아쉬움마저 들었습니다.

베를린은 영국 런던과 함께 유럽 클럽 문화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독일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와 달리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도시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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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의 실체를 읽는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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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1인당 GDP나 경제 성장률 같은 절대적인 수치만으로 한 나라의 경쟁력을 평가하려는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에어컨 하나 마음대로 설치하지 못하고, 문제가 생겨도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현지의 모습은 그 사회가 가진 비효율성과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는 강력한 투자 시그널이었습니다.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이러한 관점이야말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가치 있는 자산을 선별해 내는 진정한 통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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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는 인류사 전체에서 일종의 '등뼈'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고대 문명이 그리스로 이어지고, 다시 로마라는 큰 호수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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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휩쓸리지 않는 나만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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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누군가 흘린 정보나 작전주에 흔들려 소중한 자산을 잃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저자 역시 처음엔 지인의 말만 믿고 쌈짓돈을 굴렸던 평범한 개인이었지만, 실패의 허탈함을 딛고 체계적인 경제학과 재무학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갖춘 투자자로 거듭났습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펄떡이는 일상과 낯선 도시의 풍경을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저자의 태도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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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라는 직업은 자본주의의 발전과 궤를 같이합니다. 투자자가 돈을 버는 기본 구조는 세 번째 부류인 기업가에 기대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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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매일 답한 모니터 화면에서 벗어나, 글로벌 거시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어내고 투자의 본질적인 방향타를 다시 쥐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한 투자자의 관점을 선사할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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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투자마인드 #글로벌마켓 #주식투자 #경제트렌드 #미국주식 #빅테크 #가치투자 #재테크도서추천 #경제경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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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은 사람들 - 현직 검사의 대학생 연합동아리 마약 수사 노트
이영훈 지음 / 지베르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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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은 사람들

이영훈 / 지베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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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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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넷플릭스르 켜거나 주말에 분위기 좋은 호프집에서 술 한잔 기울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 참 소중하죠. 연차가 쌓이면서 회사에서도 자리를 잡고 경제적인 여유도 조금씩 생기면서 남들 좋다는 힙한 문화와 트렌디한 모임에 자연스럽게 눈길기 가곤 하는데요. 하지만 무심코 발을 들이는 화려한 세계의 이면에 얼마나 끔찍한 덫이 숨겨져 있는지, 최근 우리 사회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수사 기록을 읽으며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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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으로 위장한 파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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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범죄 영화 스토리가 아닙니다. 명문대 연합 동아리라는 어쩌면 주변에서 가장 평범하고 성실해 보이는 청년들의 모임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추적한 현직 검사의 생생한 르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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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치명적인 위기는 언제가 가장 사소하고 매력적인 얼굴을 하고 찾아옵니다. 친한 지인의 가벼운 권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는 알량한 호기심이 그 시작입니다. 요즘은 이런 위험한 유혹들이 우리가 선망하는 공간에서 일종의 특권처럼 포장되어 유통된다는 사실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텔레그램이라는 익명성에 숨어 수사에 대비하는 매뉴얼까지 공유하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그 오만함이 결국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올가미가 되더라고요.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모발과 소변도 거짓말을 하진 않지만, 그로부터 알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다. 그러나 돈은 실로 방대한 정보를 '정확히'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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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의 민낯과 무너진 공든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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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피의자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며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던 그들이지만, 잘못된 쾌락에 손을 대는 순간 그들이 쌓아온 스펙과 학업, 인간관계는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완전 범죄를 꿈꾸며 디지털 장막 뒤에 숨으려 했지만, 돈의 흐름과 통신 기록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죠. 이 대목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자신의 삶을 흔들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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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범행에 관한 증거를 삭제하는 것은 구속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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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지키는 일상의 방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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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지켜내야 할 것은 성공 이전에 소박하지만 단단한 일상입니다. 스트레스를 핑계로 자극적인 쾌락을 좇기보다는, 땀 흘려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푹 자는 것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루틴이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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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을 화려하지만 어딘가 불편하고 찝찝한 자리로 이끈다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아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친구가 간다고 해서, 혹은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 같아서 억지로 따라갈 필요는 전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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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는 수감자의 일거수일투족이 엄격히 통제되며, 특히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따라 공범 등 사건관계인으로 판단되면 철저히 분리 수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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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파멸의 덫 앞에서, 당신의 공든 탑을 지켜낼 서늘하고도 완벽한 예방주사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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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된다 - 자산을 불리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인생을 디자인하는 밸류파이어
사야 타카고로모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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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 된다

사야 타카고로모 / 노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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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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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매일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10년, 20년 더 일하면 과연 남은 내 노후는 안전할까 하고요. 월급의 절반 이상을 악착같이 저축하며 통장 앞자리 숫자를 바꾸려고 노력 중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을 겁니다. 물가는 미친듯이 오르고, 모아둔 돈을 깎아 먹으며 버텨야 하는 노후는 생각만 해도 아득해지니까요. 저 역시 치열하게 커리어를 쌓으며 통장 잔고를 늘려가던 시기에 똑같은 벽에 부딪혔던 기억이 납니다. 목표했던 금액만 모으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 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공포가 시작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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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갇힌 삶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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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작정 얼마를 모으겠다는 숫자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단순히 회사가 싫어서 도망치듯 꿈꾸는 조기 은퇴는 결국 또 다른 공허함을 불러오더라고요.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지탱해 줄, 시장이 흔들려도 원금을 방어할 수 있는 견고한 투자 구조를 짜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그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의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이 세가지 톱니바퀴가 맞물려야만 비로소 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관은 그 사람의 무의식층에 숨어 있습니다. 무의식에 접근하면, 당신의 진정한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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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을 견디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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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업무 현장에서 큰 프로젝트를 책임지며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나를 구하는 건 어설픈 요행이 아니라, 평소에 치밀하게 세워둔 매뉴얼과 시스템이라는 사실입니다. 내 피 같은 자산을 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 창을 들여다보며 일희일비하는 감정적인 투자는 결국 시장의 공포 앞에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4천억 엔이라는 거대한 자산을 굴려본 베테랑 저자의 말처럼, 투자의 본질은 화려한 수익률을 쫓는 것이 아니라 어떤 풍파에도 내 자산이 무너지지 않도록 방어막을 치는 일입니다. 하락장에서도 내 돈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훈련해야만 밤잠 설치는 날들을 끝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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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허용도란 어디까지 기대 수익률에서 벗어나는 것을 평정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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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가치로 완성하는 평생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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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점심값 몇 천 원을 참아가며 현재의 행복을 담보로 잡는 재테크는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무작정 안 쓰고 버티는 방식 대신 내 자산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루틴을 훨씬 일찍 세웠을 겁니다. 책에서 제안하는 밸류 파이어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산 배분을 통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고, 그 시간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당장 오늘부터라도 내 투자 성향을 점검하고, 작은 금액이라도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짜서 기계적으로 리밸런싱 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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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분산이란 아무거나 여러 개를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상관관계끼리가 아닌, 음의 상관관계에 있는 여러 자산을 매수하는 경우에만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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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함정에 빠져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 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 평생 마르지 않는 자신의 샘물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이 가장 확실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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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이어 #경제적자립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직장인재테크 #은퇴설계 #자산관리 #파이어족 #투자마인드 #타카고로모사아야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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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세일즈 - 세일즈, 함께 가야 이긴다
전호석 지음 / 와일드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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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세일즈

전호석 / 와일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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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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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야근하며 열심히 일하는 데도 묘하게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죠. 특히 실무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고연차가 되면 내 능력치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거대한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든 책임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스스로를 외로운 늑대처럼 몰아세우다 보면 결국 번아웃이 오고 맙니다. 오랜시간 조직 생활을 해본 선배로서 말하자면, 그건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판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팀 세일즈>는 그 한계에 부딪힌 직장인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해답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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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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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개인의 화려한 언변이나 개인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비즈니스 환경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죠. 특히 B2B 비즈니스처럼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풀어내야 할 때는 한 사람만의 지식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자는 세일즈를 대하는 근본적인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고객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조직 내부의 자원과 동료들의 전문성을 끌어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투명하게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는 과정 자체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성과를 발산시키기까지 큰 노력과 시간이 축적되어야 하는 걸 알아야 한다. 이른바, '축적 후 발산'이 필요한 게 B2B 솔루션 세일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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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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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결정적인 순간은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룸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과거 업무 현장에서 저 역시 눈에 보이는 스펙이나 제안서의 두께에만 집착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드는 건,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상적인 태도더라고요.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객을 배웅하던 일화는 제가 과거에 놓쳤던 수많은 디테일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동료의 성과를 꼼꼼히 챙겨주는 메일 한 통, 미팅 자리에서의 작은 양보들이 모여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가 되고, 그것이 곧 수백 장의 자료보다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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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에티켓의 본질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자 최소한의 예의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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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무기를 단단하게 제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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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끝없는 단가 경쟁에 휘말리는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조건 깎아주거나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제안하는 진짜 쓸모를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해 주는 작업입니다. 고객과 마주했을 때 숫자에 갇히지 않고, 이 프로젝트가 상대방의 어떤 치명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로 찾아낸 본질적인 해결책을 당당하게 제시할 때, 조건 비교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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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주제를 가격이 아니라,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로 가치 판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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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것 같은 시대에도 결국 비즈니스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디테일과 가치 중심의 협업이라는 사실을 깊이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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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
임성호 지음 / 렛츠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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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

임성호 / 렛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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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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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눈을 때마다 이란 전쟁 속보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요즘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향해 무차별적인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참혹한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있죠. 오랜 시간 험난한 사회생활을 하며 세상의 온갖 풍파를 겪어왔다고 자부했던 저조차도, 포연이 자욱한 지구 반대편의 사진들을 마주할 때만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평화가 얼마나 아슬아슬한 것인지 새삼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잿빛이 되어버린 레바논, 바로 그곳의 어느 이름 모를 언덕에서 쓰인 한 이방인의 기록을 오늘 조용히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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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연 속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의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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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잘 안나오지만 이스라엘은 현재까지도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향해 미사일을 쏘고 있습니다. 매일 밤 총성이 울리고 언제 포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라마단과 추석이 찾아오고, 고향에 있는 가족과의 짧은 통화에 기대어 하루를 버텨내는 병사의 일상이 담겨 있죠. 우리는 뉴스를 통해 전쟁을 그저 스쳐 지나가는 비극적인 이야기로 소비하기 쉽지만, 그곳에도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무료한 일상이 반복되는 야전부대도 아니고 연일 이스라엘의 폭격과 헤즈볼라의 로켓발사가 이어지는 전쟁터 한복판이라니, 매일매일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은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전투식량이 아닌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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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계관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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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가진 지식과 세계관이 꽤나 견고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얽힌 복잡한 분쟁의 소용돌이를 지켜보며 과연 누가 옳고 그른지, 이 비극의 끝이 어디인지 함부로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저자 역시 총구가 오가는 척박한 경계 위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현장에서 겪는 날것의 고민들은 명쾌한 답을 주기는 커녕, 안전한 곳에서 관념적으로만 세상을 이해하려 했던 얄팍한 확신을 산산조각 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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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분쟁이나 기후 변화로 인해 물류비용과 시간이 증가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계속 안고 있는 것이고, 해상교역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이 문제는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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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파도를 읽어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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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총성이 울리는 현장에서도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담담하게 그곳의 일상을 기록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세상의 비극을 남의 일로만 치부하지 않고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나의 위치를 가늠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국제 정세를 아는 것을 넘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철학을 세우는 훈련이기도 하니까요. 더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여러분에게 이 낯선 파병 일기는 세상을 읽어내는 가장 진실한 이야기가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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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이라는 것은 학자마자 정의하는 바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신뢰나 협력하려는 성향을 통해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창출하는 무형의 자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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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의 폭음이 결코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시대, 좁아진 시야를 부수고 삶의 이면을 통찰하게 해주는 기록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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