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세일즈 - 세일즈, 함께 가야 이긴다
전호석 지음 / 와일드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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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세일즈

전호석 / 와일드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매일같이 야근하며 열심히 일하는 데도 묘하게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죠. 특히 실무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고연차가 되면 내 능력치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려운 거대한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모든 책임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스스로를 외로운 늑대처럼 몰아세우다 보면 결국 번아웃이 오고 맙니다. 오랜시간 조직 생활을 해본 선배로서 말하자면, 그건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판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팀 세일즈>는 그 한계에 부딪힌 직장인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해답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들

과거에는 개인의 화려한 언변이나 개인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비즈니스 환경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죠. 특히 B2B 비즈니스처럼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풀어내야 할 때는 한 사람만의 지식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자는 세일즈를 대하는 근본적인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고객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조직 내부의 자원과 동료들의 전문성을 끌어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투명하게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는 과정 자체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성과를 발산시키기까지 큰 노력과 시간이 축적되어야 하는 걸 알아야 한다. 이른바, '축적 후 발산'이 필요한 게 B2B 솔루션 세일즈다.

신뢰의 디테일

진짜 결정적인 순간은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룸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과거 업무 현장에서 저 역시 눈에 보이는 스펙이나 제안서의 두께에만 집착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드는 건,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일상적인 태도더라고요.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객을 배웅하던 일화는 제가 과거에 놓쳤던 수많은 디테일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동료의 성과를 꼼꼼히 챙겨주는 메일 한 통, 미팅 자리에서의 작은 양보들이 모여 나라는 사람의 브랜드가 되고, 그것이 곧 수백 장의 자료보다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비즈니스 에티켓의 본질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자 최소한의 예의의 표현이다.


나만의 무기를 단단하게 제련하기

세일즈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끝없는 단가 경쟁에 휘말리는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조건 깎아주거나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제안하는 진짜 쓸모를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해 주는 작업입니다. 고객과 마주했을 때 숫자에 갇히지 않고, 이 프로젝트가 상대방의 어떤 치명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로 찾아낸 본질적인 해결책을 당당하게 제시할 때, 조건 비교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판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대화 주제를 가격이 아니라,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로 가치 판매다.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것 같은 시대에도 결국 비즈니스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디테일과 가치 중심의 협업이라는 사실을 깊이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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