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
긍정필터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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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

긍정필터 / 모티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갓생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아침 6시에 일어나 헬스장에 가고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영어 회화 팟캐스트를 듣고, 퇴근 후에는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러닝을 갑니다. 그러나 꽉 찬 하루 끝에 묘한 공허함과 불안감이 묻어나는 걸 느끼곤 합니다. 이렇게 노력하며 젊음을 갈아 넣고 있는데, 왜 내 통장 잔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건지 궁금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무작정 열심히만 산다고 해서 갑자기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루어지거나 경제적 자유가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나만의 수익 구조 만들기

이 책에서 당장 필요한 것은 나를 지치게 만드는 맹목적인 성실함이 아니라, 내 시간과 노력이 실제 자본으로 치환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완벽하게 준비될 떄까지 기다리기보다 작고 서투르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용기, 그리고 나를 둘러싼 환경을 수익이 창출될 수 밖에 없도록 세팅하는 영리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퇴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매달 꽂히는 월급이라는 든든한 방패를 뒤에 두고 나만의 작지만 단단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미루는 사람은 큰 목표에서 무너진다. 하지만 작은 행동에는 생각보다 잘 반응한다.

궤도에 오르는 법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기획안 하나를 올리더라도 수십 번의 수정을 거치며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는 습관이 몸베 배게 됩니다. 이런 완벽주의는 회사에서는 칭찬받을지 몰라도, 야생의 자본주의 시장, 특히 트렌드가 시시각각 변하는 SNS 세계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곤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릴스 수익화 과정 역시 마찬가지더라고요. 제가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깨달은 진지 중 하나는 백 점짜리 기획을 위해 한 달을 고민하는 사람보다, 육십 점짜리 결과물을 열 번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결국 시장의 피드백을 받고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얼굴을 공개해야만, 혹은 대단한 영상 편집 기술이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 강점이 빈약해 보여도 그것을 일단 시장에 던져보고 수정해 나가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편집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 작업을 얼마나 덜 힘들게 만드느냐의 문제다.


나만의 퇴근 후 한 시간 시스템

직장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의 의지에 기대는 순간 실패는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회식, 야근, 예상치 못한 피로 등 우리의 굳은 결심을 꺾는 변수는 매일 발생하니까요.

결국 핵심은 퇴근 후 단 1시간이라도 고민 없이 기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루틴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처럼 거창한 목표 대신 하루 1시간을 쪼개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업로드하는 작은 시스템을 내 삶에 이식해야 합니다. 이것은 회사라는 거대한 시스템의 부품이 아닌 나 스스로가 하나의 온전한 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이 되어가는 가장 현실적인 훈련입니다.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친절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가 사회초년생일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절대 놓치지 않았을 영리한 시스템과 마인드셋, 지금 당장 무의미한 갓생을 멈추고 돈이 흘러들어오는 돈생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직장인투잡 #퇴근후1시간 #릴스수익화 #재테크독서 #파이프라인만들기 #N잡러 #퍼스널브랜딩 #마인드셋 #경제적자유 #자기계발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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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의 심리학 - 투자 실패와 상실을 회복하는 마음의 기술
김형준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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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의 심리학

김형준 / 드림셀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주식이나 코인을 하시는 분이 정말 많은데요. 누구는 코인으로 대출을 다 갚았다더라, 누구는 이번 장에 몇 배를 불렸다더라. 화려한 성공담을 들을 때마다, 조용히 미소만 짓고 속으로는 마이너스 계좌를 떠올리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분들 꽤 많으실 겁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가장 견디기 힘든 순간 중 하나가 바로 남들 다 앞으로 달려가는데 나만 제자리에 있거나 심지어 뒤처지고 있다는 고립감과 불안감이더라고요. 그래서 무리하게 투자를 하고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마주했을 때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갈 동력마저 잃어버리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손실의 심리학'은 바로 그 무너진 마음 속에소 다시 일상을 재건해야 할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처방전 같은 책입니다.


투자 실패라는 늪에서 우리의 태도

이 책은 손실 이후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태도들을 짚어줍니다. 가장 먼저 내가 돈을 잃었다는 명백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내 정보력과 판단력을 과신했던 자만심을 내려놓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원금을 되찾겠다는 맹목적인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억지로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조급함은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키고 또 다른 무리한 선택을 부르기 마련이니까요.

폭락에 대한 공포는 도망쳐야 한다는 알람 신호를 끝없이 보내고 있었다.

만회해야 할 것은 계좌가 아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실패를 할 때가 있습니다. 실패 그 자체보다 치명적인 것은, 그 실패를 당장 만회하려다 무리수를 두어 결국 계좌가 파산되는 파국입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어떻게든 플러스로 돌려놓겠다는 집착은 결국 하루의 평온을 갉아먹고, 곁에서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저자는 심리학자이자 자살예방전문가로서 수많은 이들의 아픔을 마주했고, 본인 스스로도 뼈아픈 투자 실패를 겪었습니다. 잃어버린 돈을 좇아 과거의 후회 속에 자신을 가둬두기보다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업무와 동료들, 일상의 온기를 되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고 조언해주더라고요.

상실의 강을 건너는 동안 숱하게 찾아와 나를 흔들어대던 감정은 자책이었다.


삶의 가치에 투자하기

투자의 손실로 멘탈이 흔들렸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변수들은 과감히 닫아버리고, 당장 내 손 끝에서 통제 가능한 아주 작은 업무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죠. 업무 시간에는 과감하게 거래소 앱을 삭제하거나 알림을 꺼두는 물리적인 단절을 시도해 보세요. 하루 종일 오르락내리락하는 남의 돈 잔치에 내 감정의 시세창까지 연동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스스로를 무능력하게 깎아내리는 엄격한 잣대를 내려놓고, 괴로움 속에서도 기꺼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동료와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겁니다. 우리의 진짜 삶은 온기 있는 현실에 존재하니까요.

반대 행동은 과거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며, 덜 고통스러운 감정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을 잃은 건 뼈아픈 실수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남은 인생의 단단함까지 헐값에 매도해 버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에 떨기보다 나라는 사람의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은 가장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줄 것입니다.


#손실의심리학 #재테크마인드 #투자실패극복 #직장인마인드셋 #위로가필요할때 #심리학책추천 #마인드컨트롤 #포모증후군 #자기계발서추천 #마인드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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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인생 습관 -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내려놓기 기술’ 100가지
와다 히데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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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인생 습관

와다 히데키 / 레몬한스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와 인간관계가 오히려 자신을 옭아매는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때가 오더라고요. 치열한 조직 사회에서 앞만 보고 달린 직장인이라면 삶이 답답하고 정체된 것 같을 때는 무언가를 더 채우려 하기보다 내게 배어있는 익숙한 관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굳어진 일상의 패턴을 깨고 인생의 습관을 새롭게 바꿔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연습

업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습관은 바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입니다. 능력이 출중한 동료일수록 굳이 내가 안 해도 될 귀찮은 일들까지 책임감이라는 이름으로 껴안고 고군분투하곤 하죠. 하지만 오랜 사회생활을 거치며 깨달은 진리는, 무조건 참고 인내하는 습관이 결코 미덕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나를 갉아먹는 싫은 일이나 서툰 일에 쏟는 에너지를 과감히 멈추고, 타인의 시선에 맞추던 삶의 패턴을 내 중심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매일 즐겁게 보내기 위한 최고의 지혜는 뭐든 '재미있게' 해보는 것이다.

관계의 거리 두기

직장이나 가정에서 착한 사람으로 남으려 애쓰는 태도 역시 우리가 반드시 끊어내야 할 감성적 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무리하게 기대하는 습관을 버리고, 거절할 때는 구구절절 이유를 찾지 않는 단호함을 길러보세요.

관계의 거리를 재설정하는 이런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내면의 에너지가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년 전에 이직 활동을 해보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자신의 강점과 흥미에 대한 요구를 파악할 수 있어서 정년 후에 무리 없이 재취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상을 다시 생기 있게

이 책이 인생의 습관을 바꿔보기에 참 좋은 이유는 바로 내일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행동 지침들을 알려주기 떄문입니다. 주말이면 완벽하게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무의식적으로 들여다보던 스마트폰 대신 흙을 만지며 식물을 가꾸는 등 아주 작은 행동의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과거의 제가 그랬듯, 여러분도 늘 해오던 방식과 정반대의 선택을 해보는 놀이 같은 습관을 들인다면 잃어버렸던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식사는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요리하는 시간보다 즐겁게 먹는 시간에 집중하자.

신을 무겁게 짓누르던 낡은 관성들을 비워내고, 홀가분하고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인생의 습관을 설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인생습관 #어른의인생습관 #습관바꾸기 #와다히데키 #직장인자기계발 #번아웃처방전 #루틴만들기 #마인드셋 #관계정리 #마음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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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
이창 지음 / 서울연구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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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랑할 때 생기는 일들

이창 / 서울연구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매일 아침 꽉 막힌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보면 도대체 이 많은 차들은 어디서 쏟아져 나오는 걸까 한숨이 나올 때가 있죠. 대중교통이 이렇게 잘 되어 있는데도 굳이 매일같이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을 보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아주 복잡한 심리적 공간이더라고요. 오늘 소개할 책은 오직 비용과 시간으로만 통제하려 했던 기존의 교통정책이 왜 실패했는지, 도로 위 운전자들의 진짜 속마음인 자동차 애착을 정밀하게 해부합니다.


운전대를 끝까지 놓지 못하는 진짜 이유

출퇴근길의 피로도나 유지비를 계산해 보면 당장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 게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이 책은 우리가 자동차를 포기하지 못하는 현상을 아주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단순히 이동의 편리함을 넘어, 운전자가 느끼는 사회적 규범과 심리적 태도, 자동차에 투영하는 도덕적 가치까지 파헤칩니다.

특히 대중교통 전환이 시급한 특정 연령층이나 친환경 차량에 반응하는 세대의 속마음을 타깃별로 세밀하게 나눈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자동차를 소유함으로써 얻으려는 심리적 보상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면, 왜 그토록 많은 환경 정책과 교통 규제가 헛바퀴를 돌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운전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전할 때 자유롭고 독립적이라고 느끼고, 또 때때로 빠른 스피드를 즐기고 싶어 할 것이다.

차 안에서만 허락되는 휴식

하루 종일 수많은 사람과 부딪히며 소모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단절의 공간이 자동차 안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책에서도 이 지점을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훌륭한 오디오와 안락한 시트, 나만의 온도로 맞춰진 이 좁은 공간은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완벽한 도피처가 되어줍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자동차의 이런 정서적 가치와 애착을 뺀 채, 단순히 주차요금을 올리고 통행로를 좁히는 식의 접근만 한다면 사람들의 굳건한 마음을 결코 돌려놓을 수 없겠죠.

이제 서울은 교통인프라 건설이 거의 완료되어 현재 시점에서 도로를 더 많이 건설하기는 어렵다.


차부심이라는 심리

운전을 하다 보면 과속을 하거나 얌체처럼 끼어드는 차량, 혹은 주차 공간을 두 칸씩 차지하는 이기적인 운전자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개인의 일탈로만 여겼는데, 책을 읽고 나니 이것이 자신의 자동차를 과시하려는 왜곡된 차부심 때문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중장년층이 청년층 MZ세대보다 자동차로 인한 건강과 안전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우려하고 서울시 교통정책에도 우호적인 편이다.

동차라는 쇳덩어리에 얽힌 인간의 비합리적이고도 뜨거운 애착을 통해, 미래 교통과 도시 정책이 나아가야 할 진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자동차를사랑할때생기는일들 #교통정책 #모빌리티트렌드 #자동차애착 #차부심 #대중교통전환 #거시경제이슈 #사회학도서 #도시계획 #친환경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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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투자자 - 여행에서 배우는 투자의 지혜, 삶의 기쁨
김주완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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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투자자

김주완 / 바른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밤새 열렸던 미국 증시를 확인하고, 온갖 경제 뉴스와 차트를 들여다보며 피로감을 느끼신 적이 많을 거에요. 계좌 수익률이 지지부진하고 거시경제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울 때,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시각을 제안하고 싶은데요. 복잡한 수식과 차트 대신, 낯선 대륙의 거리를 직접 걸으며 글로벌 자본의 거대한 이동을 포착해 낸 아주 흥미로운 투자자의 기록을 나누어볼까 합니다.


모니터 밖에서 확인한 경제의 민낯

투자의 성패는 결국 시대의 구조적인 변화를 얼마나 빨리 알아채느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푸랑크푸르트와 베를린 거리를 걸으며 포착한 유럽의 현실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때 세계 경제를 호령했던 1등 국가들이 어떻게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지 날카롭게 짚어내고 있거든요.

유럽인들 역시 스마트폰은 애플을 쓰고, 소통은 메타로 하며, 넷플릭스를 보고 아마존에서 쇼핑을 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 혁신 산업을 놓친 대륙이 어떻게 미국 거대 자본의 소비 시장으로 전락했는지를 현지에서 뼈저리게 체감한 것이죠. 제가 투자 초년생일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눈앞의 테마주 대신 세상을 움직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진짜 파급력을 훨씬 일찍 깨달았을 거란 아쉬움마저 들었습니다.

베를린은 영국 런던과 함께 유럽 클럽 문화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독일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와 달리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도시에 가득합니다.

국가 경쟁력의 실체를 읽는 안목

우리는 흔히 1인당 GDP나 경제 성장률 같은 절대적인 수치만으로 한 나라의 경쟁력을 평가하려는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에어컨 하나 마음대로 설치하지 못하고, 문제가 생겨도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현지의 모습은 그 사회가 가진 비효율성과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는 강력한 투자 시그널이었습니다.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이러한 관점이야말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가치 있는 자산을 선별해 내는 진정한 통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로마사는 인류사 전체에서 일종의 '등뼈'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고대 문명이 그리스로 이어지고, 다시 로마라는 큰 호수에 모입니다.


소문에 휩쓸리지 않는 나만의 철학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누군가 흘린 정보나 작전주에 흔들려 소중한 자산을 잃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저자 역시 처음엔 지인의 말만 믿고 쌈짓돈을 굴렸던 평범한 개인이었지만, 실패의 허탈함을 딛고 체계적인 경제학과 재무학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갖춘 투자자로 거듭났습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펄떡이는 일상과 낯선 도시의 풍경을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저자의 태도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투자자라는 직업은 자본주의의 발전과 궤를 같이합니다. 투자자가 돈을 버는 기본 구조는 세 번째 부류인 기업가에 기대어 있습니다.

일 답한 모니터 화면에서 벗어나, 글로벌 거시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읽어내고 투자의 본질적인 방향타를 다시 쥐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한 투자자의 관점을 선사할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거시경제 #투자마인드 #글로벌마켓 #주식투자 #경제트렌드 #미국주식 #빅테크 #가치투자 #재테크도서추천 #경제경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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