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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평점 :
맞벌이 부자들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요즘은 교육비도 많이 들고 노후 대책도 해야 하기 때문에 외벌이 부부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맞벌이들 중에서 돈을 잘 모아서 부자가 되는 비율이 과연 얼마나 될까? 1+1=2여야 하는데 1+1=1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한다. 돈을 더 벌기 때문에 더 쓴다고 하는 것이다. 한 부부는 10년동안 받은 월급이 7억이지만 자산이 고작 2억대 초반이라고 해서 안타까웠다고 한다. 보통 맞벌이 부부는 돈을 따로 관리 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상대방이 모르게 주식을 투자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을 까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른 부부는 6년차에 자산을 4억 원 가깝게 모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월급 650만원 중 400만원을 매달 저축을 했다고 하니 저축률이 정말 높은 것 같다. 부부의 가계부에는 항목별 예산금액이 적혀 있다고 한다.

책의 앞부분에 꼭 읽고 시작하라는 부분이 있는데 맞벌이 부자에 도달하는 기준 시점이란 주거용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으로 노후를 종신토록 감당할 수 있는 시점으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의 중소득층은 고소득층에 비해서 오히려 '최저생계수준'이 많이 상승했다고 한다. 강남의 중산층 가정이나 서민층의 가정이나 큰 차이 없는 사교육비를 지출하기도 한다. 소비의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어떤 커플의 결혼 준비 세부내역표가 책에 나와 있었는데 그들은 나름 깔끔하게 돈을 모아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혼하지 않은 커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결혼을 해야 돈이 모인다는 것이다. 소비 지향적인 남자도 결혼 후에는 착실하게 돈을 모은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책임감이 생기기 때문에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다고 한다.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지만 절대로 충분조건이 될 순 없다."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철저한 저축원칙 다섯가지만 지킨다면 노후에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축원칙 하나, 저축률은 처음에 70% 이상으로 시작한다.
저축원칙 둘, 주택자금은 투트랙 저축을 실행한다.
저축원칙 셋, 이벤트자금도 별도의 저축으로 실행한다.
저축원칙 넷, 교육자금은 적은 금액으로 일찍 시작해 투자효과를 높인다.
저축원칙 다섯, 노후자금은 최초 월 소득의 10%를 투자한다.

책 안에 있는 '돈 관리 습관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는 항목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나의 성향을 아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부분을 꼭 확인해서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