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동원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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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장기 침체와 저성장의 늪을 돌파하는 구조 개혁에 올인하라

김동원






경제란 유동적이어서 늘 어디로 흐르는지 모르는 것 같다. 경제는 정치처럼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전 세계의 경제는 불황을 맞고 있다. 과거 미친듯이 경제성장을 하던 시기는 모두 지난 것이다. 이제는 모두가 먹고 살아야할 걱정을 하게 생겼다.


21세기는 소프트웨어 혁명 시대가 되었다. 얼마전 인공지능 알파고와 최고의 바둑 고수인 이세돌의 바둑을 보면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인공지능은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의 수준은 알만하다. 이제야 그 심각성을 알고 인공지능 개발에 돈을 쓴다고 하니 얼마나 늦은 출발을 하는지 아쉽기만 하다.


2016년은 가계대출로 인해 금융 여건이 악화되고 주택 시장이 위축되어 답답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세계 금융 위기를 일으킨 국가인 미국은 요즘 회복세를 보인다고 한다. 로봇이 발달함에 따라 미국의 경우 일자리 3분의 1이 로봇으로 대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나라가 늙어가고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평균연령이 제일 높은 나라라고 한다. 그러나 2050년에는 우리나라 평균 연령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한다. 210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3000만명 대로 감소한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먹고 살기 어려워질 수록 정부가 나서야 하는데 정부는 기득권이나 대기업들의 눈치를 보면서 국민을 도와주지 않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3포세대가 된 젊은이들이 일어나야 나라가 살고 경제가 살 수 있다. 젊은이들이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득권들이 살 길을 마련해 줘야 한다. 젊은이들이 살아야 하는데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젊은이들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총선이 과연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한국경제도 바뀔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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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른, 싱글, 로미 - #서른살 #비정규직 #싱글녀 로미의 솔직당당한 이야기
미리암 르방.쥘리아 티시에 지음, 배영란 옮김, 루이종 그림 / 이덴슬리벨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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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른, 싱글, 로미

로미의 솔직당당한 이야기

미리암 르뱅, 쥘리아 티시에






비정규직으로 대형 여행사에서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로미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청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늘 불안정한 삶을 살아야 하는 비정규직인 로미는 얼마전 세 번째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녀의 부모는 이혼을 했고 소니아라는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 그녀의 회사에는 정신병자 같은 사람들이 있으며, 이것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또라이 보존 법칙과도 일맥 상통하는 것 같다.


로미는 30대 독신녀이지만 남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명의 남자친구를 만나보았지만 성에 차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프랑스에도 희한한 남자들이 많은 것 같다. 로미가 일을 하는 것을 보니 나의 모습과 겹쳐보이기도 했다. 능동적으로 일을 하라고 하는 상사에게 마지못해서 대답을 하는 로미. '윈-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루즈-루즈'로 산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났다.


로미는 데이트 어플을 설치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보기 위해서 만남을 시도해본다. 다미앵이라는 남자와 채팅을 시작한 로미는 그에게 조금씩 호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미앵은 맥도날드에서 만남을 가지기를 제안했고 로미는 단칼에 거절한다 30살에 패스트 푸드점이라니...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에게 놀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30대 싱글녀 로미의 일상을 보며 너무나도 현실적인 이야기에 하나의 시트콤을 보는 것 같았다. 일러스트도 책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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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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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김승호





 

 



사서 중에서 주역은 어려운 책으로 꼽히고 있다. 만물의 이치를 알려주는 주역은 그것을 누가 썼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이치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알고 있다. 저자는 주역이 원래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다. 고대의 사람들은 과학이나 사물의 이치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주역을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하늘과 땅, 삶과 죽음 등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 알려주는 주역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할 것 같다.

책은 주역 공부의 시작과 깊은 공부를 위한 기초를 잘 다질 수 있도록

음양, 자연의 작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주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주역에는 태극기에도 들어가 있는 괘상이 나오는데 기호학 적으로 풀이를 하다보니 주역이란 것이 어려운 학문처럼 느껴지기는 했다.

그러나 저자의 설명이 친절하게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괘상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팔괘를 통해 자연의 순환 구조도 알 수 있었다. 괘상을 하나씩 살펴 보며 깊이 있는 주역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역은 대성괘 64개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막대기로 줄을 그은것 같지만 엄청나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괘상을 공부하면서

주역이 말하는 만물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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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블루먼데이 - 직장인의 오춘기 마음을 리셋하라
한종형 지음, 윤종현 사진 / 청년정신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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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블루 먼데이

직장인의 오춘기 마음을 리셋하라

한종형






한국의 직장인들에게는 월요병이라는 것이 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만 되면 출근이 하기 싫고 몸이 천근만근 피곤하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병이다.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는 퇴사를 하면 바로 나아진다.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월요병을 겪지 않은 날이 없다. 신입사원으로 처음 회사에 들어갈 때는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친한 것 같고 일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고 나에게 일을 알려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신입사원으로 시작해서 아모레퍼시픽의 팀장으로 일하는 저자는 회사 생활을 경험하면서 힐링하고 행복을 찾았던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상사는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서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크게 감성형 상사와 이성형 상사가 있는데 감성형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평소 관계가 어떤지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 반면 이성형 상사는 성과에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상사의 성향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성향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 감성형 상사는 좋은 관계를 맺어두면 조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가르쳐 주고 개선시켜 주려고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주는 것은 월급만이 아니라 더 큰 규모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명함에 새겨진 회사 이름과 직함으로 당당하게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좋은 회사 일수록 좋은 복지제도를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생은 마라톤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돈을 더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멀리 뛰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윗사람을 대하는 방버, 후배를 리드하는 방법은 돈을 들여서도 배우기 힘들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월급까지 받아가며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상사에게 꾸지람을 듣더라도 피드백을 통해 내가 성장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이해 할 수 없는 이유로 나를 괴롭히는 상사를 통해 인내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회사의 복지제도를 부러워하지만 말고 메모를 잘 해두었다가 나중에 회사에 건의를 하는 것도 직원의 몫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를 다른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참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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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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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자들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요즘은 교육비도 많이 들고 노후 대책도 해야 하기 때문에 외벌이 부부보다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맞벌이들 중에서 돈을 잘 모아서 부자가 되는 비율이 과연 얼마나 될까? 1+1=2여야 하는데 1+1=1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한다. 돈을 더 벌기 때문에 더 쓴다고 하는 것이다. 한 부부는 10년동안 받은 월급이 7억이지만 자산이 고작 2억대 초반이라고 해서 안타까웠다고 한다. 보통 맞벌이 부부는 돈을 따로 관리 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상대방이 모르게 주식을 투자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을 까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른 부부는 6년차에 자산을 4억 원 가깝게 모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월급 650만원 중 400만원을 매달 저축을 했다고 하니 저축률이 정말 높은 것 같다. 부부의 가계부에는 항목별 예산금액이 적혀 있다고 한다.


 

책의 앞부분에 꼭 읽고 시작하라는 부분이 있는데 맞벌이 부자에 도달하는 기준 시점이란 주거용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으로 노후를 종신토록 감당할 수 있는 시점으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의 중소득층은 고소득층에 비해서 오히려 '최저생계수준'이 많이 상승했다고 한다. 강남의 중산층 가정이나 서민층의 가정이나 큰 차이 없는 사교육비를 지출하기도 한다. 소비의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어떤 커플의 결혼 준비 세부내역표가 책에 나와 있었는데 그들은 나름 깔끔하게 돈을 모아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혼하지 않은 커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결혼을 해야 돈이 모인다는 것이다. 소비 지향적인 남자도 결혼 후에는 착실하게 돈을 모은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책임감이 생기기 때문에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다고 한다.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지만 절대로 충분조건이 될 순 없다."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철저한 저축원칙 다섯가지만 지킨다면 노후에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축원칙 하나, 저축률은 처음에 70% 이상으로 시작한다.

저축원칙 둘, 주택자금은 투트랙 저축을 실행한다.

저축원칙 셋, 이벤트자금도 별도의 저축으로 실행한다.

저축원칙 넷, 교육자금은 적은 금액으로 일찍 시작해 투자효과를 높인다.

저축원칙 다섯, 노후자금은 최초 월 소득의 10%를 투자한다.

 



책 안에 있는 '돈 관리 습관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는 항목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나의 성향을 아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부분을 꼭 확인해서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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