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최중혁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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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최중혁 , 이상진 , 최민규 , 허진 , 서민교 , 팔로알토캐피탈

한스미디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온통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들뿐입니다. 누군가는 2000년대 초반의 닷컴버블을 언급하며 곧 거품이 터질 것이라 경고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제 막 인류의 위대한 도약이 시작되었다며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들은 AI를 단순히 하나의 유행이 아닌, 반도체라는 에너지와 로봇이라는 신체가 결합된 하나의 유기적인 생태계로 정의하며 저를 설득했는데요. 기술의 발전이 저의 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거대한 흐름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지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의 전 단계를 다시 설계하는 존재가 되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AI가 단순히 사람들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일'이라는 행위 자체의 정체성과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개발자의 역할이 코드를 구현하는 기술적 능력에서 문제를 정의하는 통찰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엑셀 수식을 잘 짜거나 보고서 양식을 예쁘게 만드는 '기술적 숙련도'보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꿰뚫어 보는 '문제 정의 능력'이 생존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도구의 변화는 결국 인간의 진화를 요구합니다.

AI의 진화 과정은 초보 운전자가 도로에서 연습하는 모습과도 닮았다.

본문중에서

그동안 제가 경험하고 체감해 온 AI는 주로 모니터 화면 속의 텍스트나 이미지 같은 디지털 데이터의 형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AI 가 로봇이라는 물리적인 신체를 얻어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시대로 안내하면서 시야를 넓혀줍니다.

AI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려면, 단순히 디지털 상태로 존재할 수는 없고 물리적 신체에 구현되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고된 육체노동과 위험이 도사리는 현장 업무를 로봇이 대신해 준다면, 인간은 더 안전하고 존엄한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자리의 감소라는 사회적 진통과 갈등은 피할 수 없겠지만, 저자들이 강조하듯이 이것은 단순한 대체가 아닌 인간 능력의 확장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리콘밸리 최전선에서 미래를 일구는 리더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인터뷰는 기술의 끝에 결국 사람이 있음을 상기시켜주면서 제가 준비해야 할 것은 최신 도구의 사용법뿐만 아니라 그 도구와 함께하려는 유연하고 겸손한 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I투자 #로봇산업 #반도체전쟁 #실리콘밸리트렌드 #미국주식투자 #AI로봇반도체BIG3투자트렌드 #미래기술지도 #휴머노이드 #에이전틱AI #직장인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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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이 온다 - 우리는 진짜 인공지능을 보고 있는가?
아르빈드 나라야난.사야시 카푸르 지음, 강미경 옮김 / 윌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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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이 온다

아르빈드 나라야난 , 사야시 카푸르

윌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챗GPT가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었다는 소식은 뉴스에서 큰 화제였죠. 많은 사람들이 전문성조차 기계에 대체될 것이라며 씁쓸한 농담을 주고 받았고 업무자동화의 파도에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 조바심이 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벤치마크 성과와 실제 유용성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호사의 일이 단순히 법률 지식을 암기하여 시험 문항에 답하는 것이 아니듯 사람들의 업무 역시 표준화된 데이터로 환산 할 수 없는 맥락, 소통, 책임의 무게를 견디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산업 전반의 실행 체계는 이미 달라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실무의 본질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맥락을 조율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은 우리를 돕는 도구일 뿐, 그 도구를 사용하는 손과 결정을 내리는 마음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채용 AI에 대한 사례를 보면 미국의 수많은 기업이 자동화된 도구로 지원자를 걸러내고, 인간의 눈이 한 번도 닿지 않은 채 누군가의 이력서가 휴지통으로 직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들이 뱀기름이라고 명명한 예측형 AI는 과거의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하여 누군가의 미래를 단정 짓는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전장을 설계하는 코드이며, 그 코드를 통제하는 자가 미래 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인간의 미래는 본질적을 예측 불가능하며,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투입해도 결코 극복할 수 없는 내제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저자들은 말합니다. 이 뜻은 인간의 자유 의지와 변화의 가능성을 옹호해주는 것 같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은 우리가 기술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쏟아붓고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것이라는 종말론을 퍼뜨리며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기술의 윤리적 결함과 시장 독점의 문제를 가리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은 피지컬 AI를 구현하기에 매우 적합한 플랫폼이다.

본문 중에서

거품이 가득 낀 시장에서 '진짜 기술'과 '가짜 혁신'을 구분해낼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술이 어떤 데이터를 학습했는지, 어떤 맥락에서 작동하는지,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는지를 묻는 질문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AI버블이온다 #인공지능 #예측형AI #생성형AI #빅테크 #기술비평 #직장인추천도서 #서평 #데이터과학 #미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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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마법 - THE MAGIC OF MARKETING
강동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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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마법

강동성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케팅의 마법>에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광고나 브랜드 중에서 어떤 것은 마음에 깊게 남고 어떤 것은 사라지는 이유가 바로 공감에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논리로 움직이지 않고 감정으로 결정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마케팅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왜 비싼 제품이 더 잘 팔린다고 믿으며, 왜 한정판이라는 단어에 지갑을 여는 것일까요? 책에서는 수많은 소비 행동 뒤에 숨겨진 심리학적 메커니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앵커링 효과, 자이가르닉 효과, 밴드왜건 효과 등등 다양한 심리학 이론도 배울 수 있었어요.

고객 불만은 표면적으로는 위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마케팅이 심리학 그 자체라고 정의하며 소비자가 선택의 기로에서 느끼는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추적하는데요. 마케팅을 할 때 상대방의 잠재 욕구를 진심으로 헤아리고 있는지 관찰하게 하는 계기를 가지게 해줬습니다. 복잡한 수식 없이도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분석은 저의 시야를 깊고 넓게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더라고요.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들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고객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면서 견고한 팬덤을 형성합니다. 굳이 점심시간마다 먼 길을 돌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스타벅스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내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향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정확히 짚어내고 있었어요.

남성 소비자는 전통적으로 가정 내에서 주요 구매자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현대 시장에서는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서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본문중에서

책에서는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감성 디자인의 힘을 강조하면서 브랜드가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문화 코드로 자리잡는지 설명해줍니다. 특히 파타고니아의 사례를 통해서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이미지가 결합될 때 발생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보면서 진정성 있는 태도가 가져오는 마법 같은 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테슬라는 단 한 편의 전통 광고도 없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다. 그 비결은 단순했다. 광고 대신 스토리를 팔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비즈니스가 정체되어 있거나 성장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 때 사람들은 흔히 외부 환경이나 기술의 한계를 탓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다시 본질로 돌아가라고 권하고 있는데요.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데이터 속에 숨겨진 소비자 인사이트를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복잡한 마케팅 믹스 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상대방의 니즈를 진심으로 살피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으로 마케팅의 기본부터 심화까지 배우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마케팅의마법 #마케팅전략 #심리학 #소비자행동론 #브랜딩 #직장인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인사이트 #자기계발 #사람의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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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사모펀드 핵심개념 101
안재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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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사모펀드 핵심개념 101

안재형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기업의 언어라고 불리는 회계는 너무 어렵고 방대해서 어디서부터 배워야 할지 막막하다. <투자은행 사모펀드 핵심개념 101>은 그 복잡한 실타래를 재무제표라는 핵심 축으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책의 초반에 다루는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의 유기적인 관계는 기업의 경영 활동이 어떻게 숫자로 치환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손익계산서가 일정 기간 기업의 수익성과 성과를 보여주는 성적표라면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의 재무 상태를 보여주는 스냅샷과 같다고 설명해준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이라는 회계 등식을 바탕으로 기업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여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은 기업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 되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배당하지 않고 보유한 누적 순이익을 의미하며, 재무상태표의 자본 항목에 표시됩니다.

본문 중에서

현금흐름표를 통해 영업, 투자, 재무 활동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추적하는 과정은 흑자 도산의 위험성까지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진다. 이 책은 기업 분석에 필요한 핵심 지식을 찾는 독자들과 투자은행, 사모펀드 등 금융권에 도전하려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의 책이다.

이 책은 학생부터 커리어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 그리고 이미 업계에 몸담고 있는 실무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회계, 재무, 밸류에이션 등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만을 엄선하여 정리했다고 한다.

기업가치는 기업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청구권을 가진 모든 자본참여자들의 몫을 합산한 가치입니다.

본문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골드만삭스와 보스턴컨설팅그룹이라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3개 국어로 강의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인터뷰에서 나올 법한 질문들을 QnA 형식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세 가지 재무제표 중 하나만 분석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 손익계산서가 기업의 성과와 수익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논리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면접관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짚어준다.

P/E 비율은 기업의 주가가 순이익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 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본문 중에서

M&A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너지의 정체나 LBO 전략의 구조를 다루는 단락은 기업의 성장 전략이 어떻게 재무 모델링과 결합하여 투자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금융 지식은 숫자를 통해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면의 논리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막연하게 금융권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합격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며 커리어의 정체기를 느끼는 직장인들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투자은행 #사모펀드 #기업분석 #재무제표 #회계기초 #M&A #LBO #밸류에이션 #취업준비 #직장인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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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역습 - 인간 본성은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형성했고, 구원할 수 있는가
하비 화이트하우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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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연습

하비 화이트하우스

위즈덤하우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대 사회인은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똑똑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데, 왜 개개인의 삶은 이토록 고단할까? 지구 반대편의 전쟁이나 기후 위기 같은 거대한 비극 앞에서는 무기력하기만 한 것일까? 인류학자 하비 화이트하우스는 '인간 본성의 역습'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모든 혼란과 위기의 뿌리가 인류 본성과 현대 문명 간의 격차에 있다고 진단한다. 우리의 뇌와 본능은 수만 년 전 선사시대 소집단 생존에 최적화된 채 멈춰 있는데, 현대 사회는 유례없이 거대하고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권위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어리석은 행동을 모방하지 말라고 지시하더라도 우리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그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 같다.

본문 중에서

마치 구석기 시대의 소프트웨어를 최첨단 양자 컴퓨터에 강제로 구동하려다 보니 여기저기 과부하와 오류가 발생하는 모습과 같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지닌 세 가지 핵심 본성인 순응주의, 종교성, 부족주의가 어떻게 과거에는 생존의 동력이었으며, 현재에는 파멸의 씨앗이 되었는지 알려준다.

인간은 타인의 행동에 명확한 목적이 없을 때조차 스펀지처럼 그것을 빨아들이고 모방하는 의례의 동물이다. 선사시대에 이 본능은 집단 내 지식을 빠르게 전수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핵심 기술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모두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대세를 따르는 집단적 태만이나 불필요한 소비 패턴을 고착화하는 원인이 된다.

자기희생적 행동을 진화론적으로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하자면, 자기희생적 행동과 관련된 개체의 생존은 위태로울 수 있지만 가까운 친척의 번식은 성공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책에서 말하는 종교성은 특정 종교를 믿는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초월적 존재나 공동의 가치를 믿고 따르려는 인간의 보편적인 인지 편향을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종교적 본성이 있었기에 인류가 익명의 낯선 이들과도 협력하며 거대 사회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본성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공동체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낳기도 하지만 때로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인해 합리적인 판단을 막고 상업주의에 휘둘리는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이었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신석기 혁명'이라 불리는 농업의 점진적인 출현과 확산으로 한층 일상화된 집단 의례가 생겨났다는 가정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본문 중에서

인류는 생존을 위해 나의 집단을 챙기고 외부인을 경계하는 마음을 본능에 새겼다. 이 사회적 접착제는 소규모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정치적 양극화, 혐오, 극단주의라는 괴물로 변해버렸다. 특히 현대의 SNS 환경은 이러한 부족주의를 자극하여 분열을 가속화하는 비옥한 토양이 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본성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고 말한다. 대신 그 본성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막연한 분노나 무기력 대신 인류가 가진 설계도를 객관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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