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위의 댄서 - 두 다리를 잃고서 인생의 춤을 배우기까지
에이미 퍼디 지음, 문은실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스노보드 위의 댄서
두 다리를 잃고서 인생의 춤을 배우기까지
에이미 퍼디, 미셸 버포드



누구보다 아름답고 멋지게 살고 있던 그녀에게 닥친 슬픔. 
세균성 수막염에 걸리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두 다리를 버리고 삶은 택한 대담한 그녀. 
바로 이 책의 첫 문장에서 그녀가 왜 삶을 택했는지 알 수 있다.

당신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고 당신이 그 책의 저자라고 치자. 
그렇다면 당신은 그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기를 바라는가?

내가 과연 에이미처럼 병에 걸린다면 삶을 택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에이미는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래서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삶을 택했을 지도 모른다.


두 다리를 잃었지만 그녀가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세상을 살면서 얻을 수 있던 것 같다. 
스노보드 국가대표로도 출전하고 일반인도 하기 힘들다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서 그녀의 모든 기량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잃어버린 다리는 그녀를 쓰러지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녀가 걸어가지 못했던 길들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감동'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각자에게 잘하는 일이 있을 것이고 , 우리는 무슨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는 것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확신한다.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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