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찍는 사진관 - 강소천 동화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김영주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한국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강소천 작가님의 꿈을 찍는 사진관 이에요.

1950년대 당시에는 강소천의 동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꿈을 직어주는 사진관...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과 지난날의 추억 한토막을 쓰고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면

지난 밤에 본 꿈과 똑같은 사진을 가지고 집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꿈을 찍는 사진관에서 준 사진은 비록 주인공이 행각했던 그런 사진은 아니지만

어른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는 충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에 태어나 광복과 6.25 전쟁,  남북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으며 지낸 강소천은

 그가 쓴 동화에 남북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동화에 내비칩니다.





 


북에 있는 할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웅이...

 새처럼 북으로 날아가 자신의 가족을 만나고 싶어하는 '나'

그리운 할아버지를 그림으로 그린 소년...

얼마 전에는 이산가족 상봉도 있었고 아직도 남북 통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꿈을 찍는 사진관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동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실이 아닌 환상이나 꿈에서 만나야 하는 북쪽에 있는 수 많은 가족들...

전쟁을 겪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절에 나온 강소천의 둉화집은

슬픔에 잠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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