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상 - 조선의 왕 이야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조선의 왕 이야기
박문국



500여년의 억사를 가지고 았는 조선. 영화나 드라마, 소설,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조선을 주제로 하여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 곳에서 봐왔던 조선의 역사 이야기가 과연 다 맞을까? 저자는 매체에서 보여주는 역사를 진실로 받아들이는 대중을 위해 이 책를 썼다고 한다. 조선왕조를 연구한 학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살피고 누구라도 재밌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재구성 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의도처럼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어려운 한문은 최대한 배제하고 각주도 알기 쉽게 하단에 정리해 두어서 조선의 왕들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됐다.

요즘 헬조선이라고 하먼서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말이 등장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중세시대의 조선은 유럽에 비해 살기 좋은 편이 아닐가 생각하고 있다. 연산군 같은 폭군이 있었지만 백성들은 생각보다 힘들게게 살지는 않았고 연산군 주위의 신하들이 큰 화를 입어서 중종반정이 생기게 된 이유였으니까 말이다. 조선의 왕 중 제일 유명한 세종에 대해서 재미있는 일화가 많았는데 세종은 특히 고기를 좋아해서 20대 때부터 당뇨가 있었다고 한다. 고기 반찬이 없으면 밥을 먹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세종이 말년에 걸린 병도 대부분 당뇨합 병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는 조선의 왕 중에서 문종을 제일 좋아하는데 역사에서는 세종에게 가려져 두각을 나타내자 못한 느낌이라 아쉽기만 하다. 문종은 긴 세자 생활을 하다가 즉위 2년만에 세상을 떠나서 단명한 임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문종은 그 당시에는 평범한 나이인 39세에 승하했다. 아버지인 세종이 장수 하였기에 문종이 국왕의 자리에 늦게 오른것이다. 사실 말년의 세종시기는 문종의 치세라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 책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할 때부터 선조가 임진왜란을 겪었던 일까지 조선 전기의 왕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의 후기와  근대가 시작되는 하권도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