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처럼 생각하라 - 과학적 사고와 수학적 상상력의 비밀
오가와 히토시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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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피카소처럼 생각하라

과학적 사고와 수학적 상상력의 비밀

오가와 히토시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 얼마전에 알제의 여인들이란 작품이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 했다고 한다. 1955년 그려진 작품은 전 카타르 총리에게 낙찰 되었는데 그 가격을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1965억원이라고 한다. 입체파의 거장인 파블로 피카소는 그의 생애에서 그만의 독특한 그림을 그리기까지 수많은 습작과 데셍을 거쳤다고 한다. 그는 포기하지 않기 위해 포기하는 방법을 택해서 그림을 그렸는데 그는 작품을 미완성으로 남겨서 언제든지 그 그림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작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피카소는 생에 8만 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위해 쉼없이 달렸던 것이었다. 질보다는 양을 택한 피카소는 적은 양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닌, 압도적인 양으로 승부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남들과 다를 수 있는 한가지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피카소의 입체주의는 아무렇게나 복수의 시점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사물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입체주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데셍능력도 굉장히 뛰어났었다. 피카소는 그림을 그리며 본질을 탐구하면서 화가이자 철학자의 모습을 한 것인지도 모른다.


피카소는 그림만 그렸던 것이 아니라 오브제도 만들어 내는데 그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서 발견한 것들을 모아서 입체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쓰레기들로 이루어진 것이 상상력을 자극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낸다. 피카소는 원색에 가까운 색을 쓰면서 밝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게르니카'라는 작품을 그리고 나서 정치적 상징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그는 게르니카를 그리기 위해 많은 습작을 남겼는데 자신의 분노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피카소의 능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철학자로서의 면보를 보이는 피카소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게 노력해 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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