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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818/pimg_7404701381260121.jpg)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사이토 다카시
요즘 사회에서는 잠에 들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거나
메신저를 하면서 남들과 소통을 끊임 없이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고독을 즐기며 나 혼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이다.
남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SNS에 사진을 하나 더 올리고 댓글을 하나 더 쓰는 현대인들...
이 책을 읽고 싶게 된 가장 큰 문구중의 하나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이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항상 혼자였고 언제나 최선을 다했으며 혼자 있음을 두려워 하지 않은 사람들 뿐이다.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30살이 넘도록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고
대학을 포함한 학창시절에도 혼자서 지내는 생활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되고 생각을 많이 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것이 지금의 저자를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인생에는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교제를 완벽하게 끊고 하고 있는 일도 철저히 정리하여
생활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 51p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친구들과 만나지 않고 심지어는 일도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며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사실 혼자 있으면 멍하게 TV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데 그런것 보다는
거울을 보고 자신을 보면서 자신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남자에 비하면 여자가 거울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모습을 보더라도 전체적인 얼굴만 보고 자신의 눈동자는 바라보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생각을 해보면 나의 눈동자를 직접 바라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누가 가장 좋은 직장 동료가 될 수 있을까. 내가 나의 동료가 되어주어야 한다. 특히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세상에 자기편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럴때에도 '나만은 내편' 이라는 생각을 잃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
- 87p
내가 나의 동료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를 똑바로 보고 나를 믿어야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 것 같다.
성장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익숙한 지점에서 빠져나와 그것들과 단절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수집가처럼 자신의 쾌락에 안주하는 것은 행복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이 안정감을 주지만, 결국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로 남을 뿐이다.
저자는 잠깐 수집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수집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으로 내가 발전이 되어야 하지,
'이만큼 모았으니까 이제 그만해도 돼'라거나, 수집한 것에만 만족하고 수집대상 이외의 것을 밀어내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도 뭔가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그것에 돈을 쓰는 편인데 그것에만 그치지 말고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해봐야겠다.
생각 버리기 연습의 저자 코이노 류노스케가 책의 뒷 부분에 해설을 써주었는데
블로그나 트위터에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남들이 보기 때문에 진짜 자신과 마주하기 어려워서
일기를 써보라고 권하고 있다.
매년 초에 다이어리를 사면서 올 해는 다이어리를 열심히 써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제대로 실천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오늘부터라도 책상 서랍 속에 들어있던 다이어리를 꺼내서 조금이라도 일기를 써봐야 겠다.
그리고 나의 눈동자를 직접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싶다.
"혼자 있는 것은 두려운 것이 아니야. 나를 좀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