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는 뇌 - 순간의 선택을 결정하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
하영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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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매번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사실 선택하는 모든 행동들이 내 삶을 만드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간이 하는 의사결정은 모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결정 상황에서 사람들은 인지적인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정확성을 희생되는 것을 각오하는 경우가 많다. 가성비를 찾기 위해서 금액과 질을 비교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내린 판단이나 선택을 정당화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정을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이유를 붙이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사결정 중에 '사후판단편향'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사건의 결과를 알고 나서 마치 그런 결과가 나올거라고 예측했던 것처럼 착각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이 8강 진출을 못한 결과가 나올 때 아는 사람이 '내가 8강 못 올라갈 줄 알았지'라고 말하는 경우 말이다. 이런 사건의 결과들은 변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결과에 맞춰서 판단을 결과 이후에 왜곡하는 것이 있다. 우리 자신의 판단 능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의사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지 장애가 되는 현상을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사람들은 일단 어떤 의견을 채택하고 나면 다른 모든 것들을 끌어다가 그 의견을 지지하는 증거로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각자 사람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가지고 있고그 생각이 옳건 그르건 자신의 믿음을 지지해 줄 만한 새로운 정보를 얻으면 그 믿음을 점점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돈이 많은 만큼 행복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의 소득 증가는 주관적인 행복 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기본적 소득이 있다면 내재적 행복과 적당히 바쁘게 사는 삶을 살거나 실제로 경험하는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미래의 행복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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