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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 내 마음과 사이좋게 지내는 29가지 방법
고야마 아키노리 지음, 마현주 그림, 최화연 옮김 / FIKA(피카) / 2021년 11월
평점 :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야!
사람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을 고통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혼자가 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사람이고 사회에 속해야만 하는 것도 사람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고독이 사람의 동료이자 친구라고 말하고 있다.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허전할 때 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독감에 몸부림 칠 때가 있다. 특히 밤이 되면 외로움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밤에 찾아온 외로움은 아침이면 사라진다고 한다. 특히 밤에 머릿속을 맴도는 고민거리는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밤에는 몸은 물론이고 마음과 머리도 쉬게 해줘야 한다. 고민이 많다면 평소보다 조금 일찍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책에서 추천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마음이 추워서인지 가라앉을 때가 많다. 일과 연애나 가족에게 모두 열과 성을 다하는 사람들은 특히 지나치게 압박을 받으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자신에게 포상을 주는 날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포상은 정기적으로 주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돌보게 해야 한다.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이 멘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뭐 어때!'라고 말하면서 고민해도 별 수 없는 일은 흘려 보는 것을 연습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외로움을 느낀다면 자신의 생활을 찬찬히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몇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 노트에 정리해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면 정말 외로움을 느끼는지 과로에서 오는 피로감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과로로 인해서 오는 피로감과 외로움은 기운이 빠지고 무엇을 해도 힘이 나지 않는 상태다. 몇몇 사람들은 이직이나 독립을 계획할 때 이 회사에서 못 버티면 다른 회사에서도 못 버틴다고 말을 한다. 그러니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한다. 저자는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마음이 튼튼해졌다고 말한다.
SNS를 보면서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특히 많아보인다. 그러나 SNS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고독감을 느껴서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것일 수도 있다. 외로움은 누구나 느끼는데 이 감정을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직면하는 것이 좋다. 마음 속에 있는 고독과 사이좋게 지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